【 청년일보 】 국내외 증시가 이례적 호황을 누리면서 올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ELS 발행액이 12조7천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발행종목 수도 3천752개로 전년 동기보다 20.4%가 늘었다. ELS는 주가지수나 특정 종목의 주가와 연계해 투자수익을 주는 파생금융 상품이다. 만기까지 지수나 주가가 정해진 수준 아래로 안 떨어지면 원금과 최대 10%대의 이자를 주지만, 반대로 기준점 아래로 가격이 내려가면 그만큼 원금을 잃게 된다. 이 때문에 ELS는 통상 주가 상승 기대가 높으면 이에 비례해 수요와 발행액이 는다. 예탁원의 ELS 집계는 주가연계사채(ELB)를 포함한다.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2분기)에도 ELS 발행액은 21조7천31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18.6%가 증가했다. ELS에 묶인 국내 자금을 뜻하는 발행잔액은 올해 3분기 54조2천76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12.6%가 불어났다. 국내 발행되는 ELS의 대다수는 국내외 지수를 자산으로 삼는 '지수형'과 특정 주식 주가에 연계된 '종목형'이다
【 청년일보 】 두산이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단 분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두산은 전장 대비 3.20% 오른 90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 주가에서도 전자 BG의 기업가치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며 “단기 주가 측면에서는 동사가 이미 자사주 약 6%를 3년간 소각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11월 자사주 소각 의무화 상법 개정 통과 시 보유한 자사주(17.9%) 소각에 대한 새로운 정책 발표 기대감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산의 목표가를 종전 8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으로 장을 개시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2.36p(0.80%) 내린 4,010.47에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01%) 상승한 902.82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421.0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 담당 고위 임원이 상장사 공개매수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 이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해 출범한 합동대응단의 '2호 사건'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28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해당 임원은 상장사 공개매수를 주관하는 등 IB 업무를 총괄하는 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수년간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대응단은 일반 투자자보다 훨씬 높은 도덕성과 내부통제가 요구되는 금융회사 고위 임원이 불공정거래에 가담한 점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 앞서 합동대응단은 '1호 사건'으로 종합병원, 대형학원 운영자 등 슈퍼리치와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등 금융 전문가들이 1천억 규모의 자금을 동원해 대형 주가조작을 적발한 바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고 수출 호조도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1%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지난 8월 경제 전망 당시 한은의 예상치(1.1%)도 웃도는 수준이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를 찍은 뒤 곧바로 2분기 -0.2%까지 추락했고, 이후 3분기(0.1%)와 4분기(0.1%) 정체를 거쳐 올해 1분기(-0.2%) 다시 뒷걸음쳤다. 이후 2분기(0.7%) 반등에 성공한 뒤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1.3% 늘었다.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2% 성장했다. 민간 소비는 2022년 3분기(1.3%) 이후, 정부 소비는 2022년 4분기(2.3%) 이후 각 3년, 2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설비투자도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의 주도로 2.4% 늘었다. 수출은 반도
【 청년일보 】 주요 증권사 수장들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향후 6개월 내에 차기 인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하는 만큼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런 한편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는 기존 실적보다 향후 성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새 얼굴이 주목받을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제기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위 10개 대형 증권사 가운데 7곳 CEO의 임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3월 사이 만료될 예정이다. 올 12월엔 김성현·이홍구 KB증권 각자 대표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의 임기가 만료된다. 내년 3월에는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의 임기가 마무리된다. 미래에셋그룹은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며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한국투자증권의 김성환 대표 역시 연임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12월 둘째 주경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와 뉴욕증시 강세 등 호재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494억원, 2천34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7천962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한 뉴욕증시와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에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자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무역 갈등 봉합 기대가 커진 영향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긍정적인 이슈들이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라며 "미국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기대감이 증가했으며, 미중 정상회담에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기반 장외파생상품(OIS)에 대한 중앙청산을 개시하면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OFR는 과거 표준 금리 역할을 했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대체하는 지표다. 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EPO) 시장의 실거래 기반으로 산출·공시된다. OIS는 익일물 금리를 변동금리로 활용하는 이자율 스왑 거래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와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을 비롯해 증권 유관기관 및 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KOFR OIS에 대한 중앙청산은 거래 안정성을 강화해 시장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KOFR 기반 금융거래를 확대해 우리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산 대상 거래의 다양화, 회원사 증거금 부담 완화 등 청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KOFR 중심의 금융거래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양증권은 27일부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메인마켓 거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로 한양증권 고객은 NXT 시장에서도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통해 최선의 거래 조건으로 주문이 판단·집행되는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NXT는 프리마켓(8시~8시 50분), 메인마켓(9시 00분 30초~15시 20분), 애프터마켓(15시 40분~20시) 등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시장이다. 한양증권은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는 이미 참여해 왔으며, 이번에 메인마켓까지 거래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맞춰 거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영업 및 업무 부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한양증권은 SOR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의 주문이 시장 상황에 따라 최선의 거래 조건에서 판단·체결되도록 ‘한양증권 SOR 규칙’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규칙은 최선집행 원칙을 고려해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설계됐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 참여는 고객의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보다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 청년일보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7일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를 '갭투자' 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평생 1가구 1주택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대책 관련해 금융위원장 주택에 대한 지적이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질의에 "해외에 나갔기 때문에 국내에 체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개인 이억원에게 질의하는 게 아니라 공직자 이억원에 질의하는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 눈높이에 비춰보면 제가 마음 깊이 새겨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 후보자는 2005년과 2013년 두 차례 재건축 전인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해외 파견 등으로 실거주하지 않았다. 2013년 매입한 개포동 주공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이후 시세가 40억원대에 달한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외환시장 거래 연장으로 외환 거래가 늘고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도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7일 발표한 '3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828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821만6천만달러)보다 6억8천만달러(0.8%) 늘어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이후 전반적으로 은행 간 현물환 거래가 늘어났고,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매매액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매매액은 2분기 월평균 285조원에서 3분기(7∼8월 기준) 351조원으로 늘었다. 다만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감소한 탓에 전 분기(+94억달러)보다 증가 규모는 줄었다. 상품별로 일평균 현물환 거래(348억6천만달러)가 2분기보다 20억9천만달러(6.4%) 늘었으나, 외환파생상품 거래(479억8천만달러)는 14억1천만달러(2.9%)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환거래액(394억9천만달러)이 22억2천만
【 청년일보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3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액이 2천202억6천만달러(315조4천409억원)로 전 분기(2분기)보다 19.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외화증권 결제액은 3분기에 2천7억6천만달러(287조5천344억원)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비교해 6.4%가 늘어났다. 결제액은 증권 매수액과 매도액을 합친 값이다. 보관 중인 외화증권 중 주식은 1천660억1천만달러, 채권은 542억5천만달러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외화증권 보관액의 80.7%를 차지했다. 이중 특히 외화 주식은 전체 보관액의 93.7%가 미국 주식이었다. 개별 외화 주식의 보관액 최상위권은 모두 미국 종목이 차지했다. 전기차 및 종합 기술 기업 테슬라가 보관액 274억9천만달러(39조3천억원)로 1위였고, AI칩 제조사 엔비디아, 전문 AI 서비스 업체 팔란티어, IT 기기·서비스 업체 애플, 양자컴퓨터 회사 아이온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화 증권 결제액도 미국이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외화 주식 결제액에서 미국 종목의 비중은 94.8%에 달했다. 결제액 상위 10개 주식도 미국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가 독차지했다. 1위는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