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해외 법인 및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해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 사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기관 투자자로서 대체 투자 분야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 기회를 개인 고객에게도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의 핵심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직접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 성장시켜온 기존 경영진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2003년에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의 정통 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체 기술력과 미국 내 네트워크 및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
【 청년일보 】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석 달 동안 약 16조원을 순매도한 한편, 한국 채권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따르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 연속 순유출됐다. 석 달간 순유출 금액은 약 115억9천만달러로, 10월 말 원/달러 환율(1,379.9원) 기준 약 15조9천930억원 정도다. 특히 지난 9월(55억7천만달러)의 경우 순유출 규모가 2021년 5월(-82억3천만달러)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순유출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한은에 따르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빠져나간 데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불확실성, 국내 반도체 기업 전망 우려 등이 작용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석 달째 한국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지난 8∼10월 125억6천만달러 순유입됐다. 10월 말 환율 기준으로 약 17조3천315억원 규모다. 지난 8월 순유입 규모(54억7천만달러)는 지난해 5월(89억6천만달러) 이후 가장 컸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은 개별 회사채보다는 한국 국채를 사는데, 채권 투자를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섰다.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롯데손보는 감독당국이 강하게 권고한 원칙모형 채택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금감원의 검사에 보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8일부터 롯데손보에 대한 정기검사 본 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정기검사는 내달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이 이번주부터 롯데손보를 대상으로 4주에 걸친 정기검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검사에서 영업 및 재무 건전성, 경영실태평가 등 경영전반을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영활동에 수반되는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경영관리, 수익성, 유동성,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등도 종합적으로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 초 금감원은 보험사 검사방향으로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 손실확대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 강화 및 자본적정성 제고방안 마련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정기검사에서 해외 대체투자 및 고위험 자산 리스크 관리 관련 실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 청년일보 】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자배원)은 18일 '자동차보험 의료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로 개최된 자배원 세미나에는 손해보험사, 자동차공제조합, 손보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120여 명의 자동차보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자동차보험 최신 보험의학 동향 및 자동차보험 정책 및 제도개선 방향 등이 논의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자배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중립적 의료자문제도인 손해배상의료심사위원회의 운영 현황과 성과 등이 소개됐다. 자배원은 손해배상의료심사위원회의 ▲심사 표준화 ▲위원회 활성화 ▲전문 인력풀 확대 ▲의료정책 개선 지원 등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경석 손해배상의료심사위원회 위원장이 '자동차보험 개호 감정 및 여명 평가와 최신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자동차보험 주요 정책변화 및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현종 자배원 원장은 “자동차보험은 단순한 피해 보상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과 복지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보다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보상방안과 의료심사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스팸·스미싱 문자메시지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안심마크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오는 20일부터 '문자메시지 안심마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통신사 등이 협력해 만든 서비스다. 기존 문자메시지에는 발신자 전화번호만 표시돼 이용자들이 스미싱 사기 피해 등을 우려해 안내 문자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 금감원이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인증마크와 안심문구(확인된 발신번호), 금감원 로고 등이 함께 표시돼 소비자가 문자메시지의 출처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안심마크는 KISA가 지정한 기관만 표시할 수 있어 위·변조가 어렵다고 금감원은 말했다. 다만 이 서비스는 2018년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단말기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은 메시지 규격이 달라 적용되지 않는다. 금감원은 "이른 시일 내 전 금융권에 이 서비스가 확산할 수 있도록 각 금융협회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와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올 6월 출범한 한화생명 AI연구소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산하 인간중심 AI연구소(HAI)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생명 AI연구소의 연구 주제는 ▲ AI를 활용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 ▲ AI를 활용한 개인 디지털 페르소나 개발 ▲ AI와 헬스케어산업의 접목 방안 도출 ▲ 글로벌 AI거버넌스 연구 등이다. AI연구소는 자산운용 부문에서 투자 리스크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존하고 사후에도 가족 및 지인이 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디지털 자산화된 개인의 기억이 향후 보험 상품과 연계된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검토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설루션, 보험 상품과 연계된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아울러 다양한 국가의 AI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 AI 기술이 인간의 안전, 프라이버시, 공정성 및 윤리적 문제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일구 한화생명 AI연구소 소장은 "이번 스탠퍼드 HAI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 전반
【 청년일보 】 경찰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전용 운전면허 신설을 재추진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연말까지 설문조사 및 유관기관·단체 협의를 통해 늦어도 내년 1월까지 경찰청 차원에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면허 취득방식으로는 세 가지가 거론된다. 학과시험(필기시험)만 치르거나, 학과와 기능시험(실습시험)을 함께 치르거나, 온라인 교육만 이수하는 방식이다. 도로교통법상 공유 전동킥보드는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면허 이상을 소지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PM은 원동기, 2종 소형, 1·2종 보통 등의 운전면허 소지자만 운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동기 면허는 16세 이상, 2종 소형 및 1·2종 보통면허는 18세 이상부터 소지할 수 있다. 즉 16세 미만은 전동킥보드를 탈 수 없다. 미성년자의 '무면허 킥보드 운전' 문제가 불거지는 것도 이러한 규제 때문이다. 또한 전동킥보드는 도로 곳곳에 불쑥 나타나 이른바 '킥라니(킥보드+고라니)'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큼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경우도 잦다. 이에 정치권과 PM 업계 등을 중심으로 전용면허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찰청은 지난 2021년, 2023년 두차례 경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권기영(현대해상 장기조사부장)씨 모친상 = 18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7호(충북 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48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8시 30분. ☎ (043) 279-0157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 노동조합(이하 KB손보 노조)이 쟁의 투쟁에 나선다. KB손보 노조는 노동 쟁의 찬반 투표결과 투표인원의 95% 이상이 쟁의투쟁 참여 의사에 찬성했으며, 내달 노조위원장 선거 이후 본격적인 쟁의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 노조는 18일 노동 쟁의투쟁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투표 인원의 95% 이상이 쟁의 투쟁에 찬성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B손보 노조관계자는 “노동 쟁의 찬반 투표결과 쟁의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이 95%가량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KB손보 노조는 내달 12일 차기 노조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 이후 본격적으로 쟁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KB손보 노조 관계자는 “현재 일정상 내달 12일에 노조위원장 선거가 예정돼 있어, 이후 새 집행부에 인수인계가 이뤄진 후 쟁의를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B손보 노조는 사측과 임단협을 진행했다. 노조측은 7.2%의 연봉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2.5%를 제시한 후 양측은 좀 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공회전을 거듭해왔다. 또한 노조는 복리후생 차원에서 사측에 PS제도화를 철회하는 한편 취업규칙 집
【 청년일보 】 KB라이프생명은 ‘가톨릭사랑 평화의 집’(서울 용산구)을 방문해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실시된 봉사활동은 겨울을 맞아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하며 공동체 문화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KB라이프생명 희망드림봉사단 소속 임직원 13명은 김장김치 600kg과 햅쌀 400kg을 서울역 인근 독거 노인들에게 기부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KB라이프생명은 주변의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을 실천하는 생명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애큐온과 함께하는 소아암 환우돕기 제15회 행복 트레일런 축제’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행복 트레일런 축제’는 일년에 하루는 이웃을 위해 달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행사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아암 환우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소아암환우돕기마라톤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마라톤연맹에서 진행하며, 행사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전액은 소아암 환우에게 전달된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2017년부터 행복 트레일런 축제 및 서울시민마라톤대회 등에 참여하며 소아암 환우돕기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대회는 수서역에서 시작해 대모산, 구룡산, 청계산을 지나 매헌교를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됐으며, 초보자용 13km와 중급자 및 전문가용인 30km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애큐온 임직원 50명은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서울둘레길 9코스(대모산∙구룡산)를 걸었다. 이밖에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책임운영위원장과 강신자 애큐온저축은행 사회책임운영위원장, 이동윤 (사)소아암환우돕기마라톤조직위원회 대회장이 참여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
【 청년일보 】 유재훈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사장은 최근 여야가 예금자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는 안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어떻게 구체화하느냐가 남아있다"며 "대안별 장단점, 실천 방안을 고민해서 최적의 방안을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예금보호한도 상향에 대한 회의나 부정적인 영향 우려를 일소하기 위해 앞으로 자세히 설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3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금자 보호 한도를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 정부나 위탁기관이 금융기관을 대신해 지급을 보증하는 예금자 보호 한도는 2001년 각 금융기관당 5천만원으로 지정된 이후 23년째 변동이 없어 그간 경제 상황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유 사장은 21대 국회에서 통과가 불발된 금융안정계정에 대해서도 "최근 경제·금융 상황을 보면 어느 때보다도 이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며 "위기 시에 시급을 다퉈 도입하기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지금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