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 상반기 지급된 실손보험금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개 손해보험사에서 취합한 올 상반기 실손보험 지급 보험금은 4조9천4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 늘었다. 이 중 급여 지급금은 2조875억원, 비급여 지급금은 2조8천564억원이었다. 비급여 지급보험금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57.6%에서 올 상반기 57.8%로 소폭 올랐다. 주요 진료과목 중 비급여 진료비 비율이 높은 과는 정형외과(71.0%)와 가정의학과(70.4%)가 꼽힌다. 이들 두 과목의 보험금이 전체 보험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5%에 달한다. 타 진료과목 중에서도 대체로 비급여 비율이 높은 진료과목이 지급보험금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외과와 가정의학과는 올 상반기 보험금 지급금이 각각 12.7%, 5.7%씩 증가했고, 이비인후과(15.5%), 소아청소년과(10.1%), 비뇨의학과(11.3%), 한방병원(7.1%), 산부인과(5.1%) 등도 보험금 지급규모가 늘었다. 이들 과목의 비급여 비율은 50∼60% 후반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급여 규제가 이뤄
【 청년일보 】 올 연말 결산부터 보험사들의 K-ICS(신지급여력제도) 비율 산출 시 단기납 종신보험 등 무·저해지환급형 상품의 위험 반영이 확대된다.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보험사들의 사업비 출혈경쟁을 막기 위해 비합리적 사업비 집행을 제재한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4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소비자학회 등 학계·유관기관·연구기관·보험협회·보험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보험 건전성 감독 강화 등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안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올해 연말 결산부터 무·저해지 상품의 특성에 맞게 내재 위험을 측정할 수 있도록 K-ICS 비율 산출시 해지 위험액을 정교화한다. K-ICS 비율 산출시 무·저해지 상품은 일반적인 표준형 상품과 달리 위험액이 과소산출되는 측면이 있다고 금융당국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예상치 못한 해지 행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표준형 상품과 구분해 해지위험을 분리 산출하고, 해지시 순자산이 증가하는 상품은 해지율 하락 충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신계약 판매 과열에 따른 소비자 피해 등을 막기
【 청년일보 】 건강보험 당국이 일용근로소득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 당국은 급격한 저출생·고령화로 빨간불이 켜진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보험료 부과 재원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새로운 형태의 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소득의 경우 자진 신고하게 하고, 사전에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행법상 건보료 부과 대상 소득이지만 보험료를 매기지 않는 일용근로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하는 등 보험료 부과 소득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건강보험법 시행령 제41조를 보면 건보료 부과 소득은 이자소득·배당소득·사업소득·근로소득 등인데, 여기서 근로소득에는 일용근로소득도 포함된다. 일용근로자는 특정 고용주에게 계속 고용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3개월 미만의 기간에 근로(건설공사에 종사하는 경우 1년 미만)를 제공하면서 근로를 제공한 날 또는 시간의 근로성과로 급여를 받는 근로자를 말한다. 일용근로소득은 이런 일용근로자가 일급 또는 시간급 등으로 받는 급여다. 일용근로소득은 일당 15만원까지
금융업권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열띤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원 초기단계부터 유·무형적인 원조를 아끼지 않는 등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자립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사회적 가치 창출 일환을 넘어 스타트업을 잠재 고객 및 파트너로 인식하며 윈윈(win-win) 효과를 모색하는 등 신사업 모델로 진화해가고 있다. 은행 및 증권, 보험사들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각 업권별로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상생·협력 확대"...은행별 스타트업 육성법 '각양각색' (中) "발굴하고 육성한다"...증권업계, 스타트업 지원 '박차' (下) 보험업계, 스타트업 지원 '활발'…사회적 가치 넘어 협업 '주목'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각 사마다 고유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책은 통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서 인식돼 왔지만, 최근 보험사들은 이들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 모습도 엿보인다. ◆ 삼성생명·삼성화재,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개최...스타트업 지원 활발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등 삼성금융네트웍스 및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이하 OK금융)이 또다시 국정 감사 도마에 올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OK금융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불법으로 대부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최대주주 지위를 남용해 DGB금융지주(이하 DGB금융)의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다. ◆ "10년 넘게 대부업 불법 운영"...이복현 금감원장 "내달에라도 지분명령 내릴 것" 28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당국 종합감사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인환 OK금융 부회장에 “대부업 자회사 관련 지분매각 정리명령을 받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부회장은 “받은 적 없다”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공정거래법상 해당 대부업체는 OK금융의 동일기업집단”이라며 “금감원에서 아직 명령을 내리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하 금감원장)은 “진행하고 있다”는 답을 내놨다. 신 의원은 이와 관련한 이슈가 공론화됐고 금감원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대응이 더딘 점을 지적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11월에라도 지분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 청년일보 】 롯데카드가 환경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과 청년 창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띵크어스(THINK US & EARTH)’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제품 판매 및 지역민 고용 등 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기업(로컬 크리에이터) 및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히든 크리에이터)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2022년 6월부터 올 9월까지 총 43개팀의 로컬 크리에터와 20개팀의 히든 크리에이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카드는 올 4월부터 서울특별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특별시의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인 ‘넥스트로컬’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롯데카드는 효과가 높은 지원책으로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을 들었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은 롯데카드가 띵크어스 캠페인과 넥스트로컬에 참여하는 기업에 제공하는 지원 중 하나”라며 “이는 기업의 노출도를 높여 상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추가 매출 확보를 통해 성장을 도우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띵크어스 반띵’ 등 정기 기획전을 비롯해 명절 등
【 청년일보 】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하나·우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가 총 4조7천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은 금융지주가 올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3일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제2금융권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에 가계부채 관리강화 기조에 협조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은행권의 경우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 대비 절반가량 줄었으나, 새마을금고 및 보험사는 증가세가 확대됐다. 이외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수신 금리를 낮추고 있다.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예금 금리 등을 하향 조정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내부적으로 수신 금리 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올 3분기 4대 금융 호실적 전망...당기순익 총 4조7천874억원 집계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하나·우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를 총 4조7천874억원으로 집계. 이는 지난해 3분기(4조4천423억원)보다 7.8% 증가한 액수. 다만,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 2022년 3분기(4조8천876억원)에는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는 올 3분기 1천5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천159억원)대비 33%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은 4천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는 "본원적 경쟁력 혁신, 미래 성장동력 창출, 지속가능경영 실행, 소통 중심 업무환경 구축 등의 핵심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의 1~3분기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1조2천155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696억원)대비 63% 성장했다. 올 3분기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30%(잠정치)로 나타났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성장성, 수익성, 효율성, 건전성, 고객신뢰, 직원만족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보험사가 되기 위해 전 직원이 한 팀이 돼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글로벌 재물보험사 FM은 미화 약 4억달러(한화 약 5천510억원) 규모의 세 번째 ‘회복탄력성 크레딧(Resilience Credit)’을 고객사들에게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올해까지 FM이 고객사들의 핵심 가치 보호를 위해 제공한 회복탄력성 크레딧 규모는 총 10억달러(약 1조3천780억원)를 넘어서게 된다. FM은 "FM의 고객사들은 2022년과 2023년 2년 간 지급된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활용해 300억달러(약 41조3천억원) 이상의 잠재적인 손실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말콤 로버츠(Malcolm Roberts) FM 이사회 의장(chairman) 겸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는 “FM의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고객사들의 핵심 가치를 보호하고 리스크를 관리함에 있어 고객사와 FM의 파트너십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나타내는 상징”이라며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보험업계에서 유일한 프로그램일 뿐만 아니라, 고객사들이 회복탄력성과 미래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고객사
【 청년일보 】 25일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작된다.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는 25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오픈식을 열고 전산시스템 운영상황 및 요양기관 참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조규홍 복지부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및 보험업계 CEO 등이 참여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실손보험 소비자는 진료비 관련 서류를 병원에서 떼지 않고도 보험개발원 실손24 앱,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소비자는 앱에서 로그인한 후 보험계약을 조회 및 선택하고 병원과 진료일자 및 내역을 선택하면 청구서를 작성할 수 있다.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 등 주요 서류를 전자전송할 수 있다. 약제비 계산서·영수증은 내년 10월 25일부터 전산화가 시행되므로 가입자가 사진을 찍어 실손24앱 등을 통해 첨부해야 한다. 최근 보험업계와 EMR 업체 간 협상 진전으로 지난달 말 이후 400개 이상의 병원이 추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날 기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참여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주덕씨 별세, 이수창(전 생명보험협회장)씨 빙부상 = 25일,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20호, 발인 28일 오전 8시, 장지 김포 통진읍 선산. ☎ (02)3410-3151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V자' 반등을 하며 6만8천달러선을 회복했다. 25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24일(현지 시간) 오후 4시 1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66% 오른 6만8천183달러(9천412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7만 달러선을 눈앞에 두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 급등으로 전날 6만5천달러대까지 밀렸다. 그러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가격은 하루 만에 6만8천달러선을 회복했다. 지난 22일 비트코인 ETF는 7천91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2주 만에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3%가량 하락했다. 하루 뒤 23일에는 가격이 6만5천달러대까지 내려갔으나, 순유입액은 1억9천240만달러로 급증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자금이 유입됐다"며 "이는 단기적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이 여전히 상승장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