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동진·박수민·배현진·조은희 등 국민의힘 서울 지역 국회의원 11명은 18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요 사업에 대해 연일 비판적 입장을 내놓은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 "선거 개입을 중단하고 민생으로 돌아가라"며 "노골적인 관권선거 개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총리의 책무는 국정을 운영하고 민생을 돌보는 것"이라며 "김 총리는 종묘 앞 세운 4구역부터 한강버스, 6·25 참전국을 기리는 '감사의 정원'까지 매일 서울시 정책만 쫓아다니며 오세훈 시장 흠집 내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마치 버킷리스트 실현의 꽃놀이 패쯤으로 여기는 관종 총리가 잘 가고 있는 서울을 다시 멈춰 세우는 것은 아닌지 시민들은 걱정이 많다"며 "국정은 방치한 채 선거판 콩밭만 맴돌고 있는 김 총리를 저희는 끝까지 지켜보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즉각적인 조사도 촉구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제조·건설업 부진이 지속되며 올해 2분기 청년층 일자리는 13만개 넘게 감소한 가운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약 11만개 늘어나며 증가 폭이 역대 2번째로 작았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8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천95만개로 작년 동기보다 11만1천개 증가했다. 증가 폭은 역대 최소였던 지난 1분기(1만5천개)에 이어 2번째로 작다. 보건·사회복지업이 일부 회복했으나 여전히 지난 1분기의 고용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데이터처의 설명이다. 작년과 같은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 비중이 73.1%(1천530만8천개)로 나타났고, 신규채용(대체+신규) 일자리는 564만1천개로 26.9%를 차지했다.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220만9천개 일자리는 소멸했다. 산업별로 보건·사회복지(13만4천개), 협회·수리·개인(3만개), 전문·과학·기술(2만8천개)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14만1천개 급감했다. 7개 분기 연속 줄고 있다. 제조업도 1만3천개 줄어 지난 1분기(-1만2천개)에 이어 감소세가 계속됐다. 제조업 중에서도 자동차(5천개), 기타 운송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기업과 청년 모두가 청년 채용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로 전공 등 '전문성'을 꼽은 내용의 '2025년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2021년부터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기업에 궁금해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채용동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올해는 매출액 500대 기업(369곳 응답) 인사 담당자와 전국 재직 청년 3천93명을 모두 조사해 기업과 청년이 각각 바라보는 채용 동향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먼저 응답 기업의 52.8%는 청년 채용 시 '전문성'을 우선으로 요구하고, '전문성'을 평가하기 위해 '전공'(22.3%), '인턴제 등 일경험'(19.1%), '직무 관련 교육·훈련'(17.4%) 등을 주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이 현 직장 입사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공'(30.2%), '직무 관련 자격증'(18.4%), '인턴제 등 일경험'(18.2%) 순으로 나타나 기업과 마찬가지로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의 85.4%는 지원자의 일경험이 입사 후 조직·직무 적응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원자의 일경험을 평가하는 기준은 '
【 청년일보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8일 "자유계약선수(FA) 박찬호와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28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명가 재건'을 위해 두산이 지갑을 과감히 연 것으로, 지난 10월 20일 제12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원형 감독은 '주전 유격수'를 취임 선물로 받게 됐다. 1995년생인 박찬호는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KBO리그 최정상급 유격수다. 지난해 두산은 팀이 하위권으로 처지자, 세대교체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리빌딩을 마치려면 내야진에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모기업의 지원 의지와 구단 경영 환경 개선이 맞물리면서 실탄을 장전한 두산은 치열한 영입전 끝에 2026 FA 시장 최대어 박찬호를 품었다. 그동안 두산은 육성과 내부 FA 단속에 힘을 썼다. 내부 FA가 떠날 때도 새 얼굴이 등장해 상위권 전력을 유지했다. 2013시즌이 끝나고 이종욱, 손시헌, 최준석이 동시에 팀을 떠날 때, 두산을 향해 '경험 부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다. 2015시즌 종료 뒤 김현수가 미국 무대에 진출했을 때도 공백을 걱정했다. 하지만, 정수빈과 김재호가 이종욱, 손시헌의
【 청년일보 】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지역 내 고등학교에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나섰다. 중랑구는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 평생교육원은 서울대 석·박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전공 탐색 및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지역 내 10개 고등학교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각 학교는 첨단·융합, 인문·사회, 수학·과학, 창의·예술, 진로 등 5개 분야 60개 프로그램 중 희망 과정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그간 구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2018년 38억원에서 올해 140억원으로 급증했다. 구는 내년에는 160억원을 편성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을 찾아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공교육 강화에 힘써 '최고의 교육도시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1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 혐의(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전 목사는 경찰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서부지법 사태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며 "'광화문 운동'을 7∼8년간 하면서 '경찰과 부딪치거나 좌파 단체와 싸우지 말라'고 계속 강조해서 사건사고가 하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목사가 설교할 때 성경에 감동받고 은혜를 받는 게 어떻게 가스라이팅이냐"며 "(난동을 주도한 사람들은) 원래 광화문 단체가 아니고 다른 데 가서 소리 지르는 애들"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서부지법 난동 피의자에게 영치금을 보내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에는 "5년 전에 (목사직을) 은퇴했는데 교회 재정과 영치금을 어떻게 알겠느냐"며 "은퇴한 목사는 '개털'"이라고 반박했다. 난동에 가담한 '특임전도사' 2명에 대해서도 "정식 교인이 아니다. 가끔 만나면 인사했을 뿐"이라고 배후·연루 의혹 및 관계를 부인했다. 전 목사는 자신을 향한 수사에 '정치적 배후'가 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민정수석실에서 지휘한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
【 청년일보 】 17일(현지시간) AP통신과 피플지 등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3)는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레이 돌비 볼룸에서 열린 제16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아카데미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s)을 수상했다. 생애 처음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이다.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이사회가 선정하는 아카데미 공로상은 평생 뛰어난 업적을 쌓거나 영화 예술에 특별히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크루즈는 오스카 트로피를 받으러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으로 "영화는 나를 전 세계로 데려다주고, 내가 다른 것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도우며,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인간성, 우리가 얼마나 많은 면에서 닮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어디에서 왔든, 극장 안에서 우리는 함께 웃고 함께 느끼고 함께 희망한다. 그것이 바로 이 예술 형식의 힘"이라며 "그래서 영화가 중요한 것이고, 영화 제작은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화에 대한 사랑이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됐다면서 "인간을 이해하고 캐릭터를 창조하며 이야기를 전하고 세상을 보고
【 청년일보 】 1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며 이날 오전 8시 33분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광화문역 방화 방면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현재 열차 운행도 5∼10분가량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역시 전장연의 시위로 하행선이 무정차 운행하고 있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8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026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는 새 후보 12명과 기존 후보 15명을 발표했다. 발표 명단 가운데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인 추신수(43)가 콜 해멀스, 라이언 브라운, 맷 켐프, 하위 켄드릭, 대니얼 머피, 릭 포셀로, 에드윈 엥카르나시온, 알렉스 고든, 헌터 펜스, 닉 마케이키스, 지오 곤살레스와 함께 신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리스트에 등장한 것이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1천652경기에 출전해 6천87타수 1천671안타(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 출루율 0.377을 기록했다. 그는 3시즌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고, 2018년엔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기록인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다. 2021년엔 한국프로야구 SSG에 입단해 4시즌을 더 뛴 뒤 은퇴했다. MLB 명예의 전당은 10시즌 이상 활약한 선수 중 최근 5년 이상 미국프로야구에서 뛰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명예의
【 청년일보 】 김병민 서울시 정부무시장은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울시가 광화문에 조성하는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22개 참전국과 국내외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추모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이런 곳까지 정쟁의 무대로 변질된 모습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감사의 정원' 사업에 제동을 걸자 오세훈 서울시장 측에서 반발에 나선 것이다. 이어 김 부시장은 김 총리가 6월 25일 페이스북에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는 대한민국'이라고 적은 것을 언급하며 "내가 하면 '정의로운 추모'이고 오 시장이 하면 '불의한 추모'인가"라며 "추모와 예우는 정파와 색깔로 구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김 총리가 세운4구역 개발 계획을 비판하고 한강버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시한 것을 두고 "유독 오 시장의 역점 사업만 문제 삼는 꼴"이라며 "총리가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비아냥을 감수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 부시장은 2002년 서울시장 선거 후보였던 김 총리가 이명박 당시 후보의 청계천 복원 구상에 대해 '현실성 없는 공약'이라고 평가한 일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운4구역
【 청년일보 】 2005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던 제헌절(7월 17일)이 부활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7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에는 2008년 이후 18년 만에 제헌절 공휴일이 부활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5개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가운데 공휴일이 아닌 날은 제헌절뿐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지난 7월 17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로 불리는 국가 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초·중등 학생들이 협력형 예술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국 단위 예술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 정부 주도로 펼쳐진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18∼19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총 80개교 2천550여명이 예선에 참가해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40개교 1천60여명이 본선에 올랐다. 축제 개막식에는 작년 학교예술교육 축제 뮤지컬 부문에 입상한 광주동신여자중학교의 뮤지컬 갈라쇼 축하공연이 열린다. 18일에는 뮤지컬과 합창, 19일에는 오케스트라(표준, 관악,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본선에 출품된 협동 미술 작품은 축제 기간 행사장에 전시한다. 본선에서 선발된 우수 학교와 팀에는 교육부 장관상 총 9점을 수여한다. 축제는 교육부 유튜브 채널 '교육 TV'로 생중계되며 확장가상세계 메타버스 미술관에 미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교예술교육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창의성과 표현력이 향상되고, 정서적 안정과 바른 인성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학생이 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