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0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간 뒤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7일 오후 3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금은방에 찾아가 30돈 짜리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어울리는지 차보고 싶다"며 금은방 주인에게서 금팔찌를 건네받은 뒤 곧바로 매장 밖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붙잡힌 이들 2명 외에도 공범이 2명 더 있었던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밝히기 어렵다"며 "달아난 공범들을 붙잡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경찰 관계자는 10일 경찰청 정례브리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원활한 진행 및 교통 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1만475명을 투입하고, 출제·채점본부 등에도 9천210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수능 고사장 등을 대상으로 폭발물 협박이 발생할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방범죄 우려와 효과적 대응 등을 고려해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올해 8월부터 학교 등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협박이 급증한 데 따라, 경찰은 범행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 변호사 사칭' 사례를 교육 당국에 공유한 상태다. 수능일 교통 관리에는 순찰차 등 경찰 장비 2천238대도 동원된다.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불필요한 소음 유발 행위를 막을 계획이며, 지정된 시간에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도 실어 나른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전국 258개 시군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심층 분석한 결과 ▲한국 성인 비만율은 지난 10년간 1.3배로 증가했고 ▲지난해 기준 3명 중 1명은 의학적 비만에 해당했으며 ▲특히 젊은 남성층에서의 유병률이 높은 가운데 30·40대 남성의 절반은 비만이라는 내용을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으로 비만에 해당하는 성인은 34.4%였다. 2015년 26.3%에서 1.3배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41.4%, 여성은 23.0%로 남성의 비만율이 여성보다 1.8배 높았다. 특히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53.1%, 40대 남성은 50.3%로 절반이 넘었다. 여성의 경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비만율도 증가해 60대(26.6%), 70대 이상(27.9%)에서 가장 높았다. 그럼에도 주관적으로 '자신이 비만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여성이 더 높았다. 비만인 사람들 중에서는 여성의 89.8%가, 남성의 77.8%가 스스로 비만임을 인지했으며 비만이 아닌 사람들 중에서는 여성의 28.2%, 남성의 13.0%가 스스로 비만이라고 답했다. 이에
【 청년일보 】 10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33분께 강릉시 교동 한 이면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전도되면서 차 안에 갇힌 A씨는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들이받은 차 안에는 탑승자는 없었으며, 보행자 등 추가 인명 피해도 없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측정 이후 A씨는 경찰의 사건 처리 과정 등에 불응하며, 발로 출동한 경찰관의 복부를 가격하기도 했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와 함께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도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위해 ▲당일 지하철을 증회 운행하고 ▲비상 수송차량을 무료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교통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 228개 시험장에서 11만4천158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며, 이날 수험생들은 지정된 시험장에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 사이 입실할 수 있다. 시는 수능 당일 교통 혼잡으로 지각하는 수험생이 없도록 시, 자치구, 관공서 등의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서울 지하철은 수능 당일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29회 늘린다.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 집중 배차한다. 열차 고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 차량도 16편 편성한다. 시내·마을버스는 수험생 입실 시간뿐만 아니라 시험 종료 후 귀가 시간도 고려해 집중 배차시간을 조정했다.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최소 배차간격을 유지해 운행한다. 다만, 일일 운행 횟수는 평소와 동일하므로 집중배차 시간대가 아닌 때에는 평소보다 배차 간격이 늘어날 수 있다. 시험장 경유 버스는 전면 유리창에 시험장 행 안내 표지
【 청년일보 】 10일 인천경찰청은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1)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한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연수경찰서 수사과가 담당하던 사건을 반부패수사대로 이첩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수서에는 지난 4일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인은 유 교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하면서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유 교수는 올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고, 지난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인천대는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원칙대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T1이 사상 최초로 LoL 월드 챔피언십(월즈·롤드컵)에서 쓰리핏(3-peat·3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롤드컵 대회 사상 처음 3연패를 달성한 T1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고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며 e스포츠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단단한 팀워크와 한계를 뛰어넘은 정신력, 승리를 향한 투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e스포츠를 비롯한 문화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T1의 위대한 질주에 경의를 표하며, 새로운 역사와 전설을 써 내려갈 선수 여러분을 힘차게 응원한다"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5세트까지 멋진 승부를 보여준 KT 롤스터 선수단에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T1은 전날 중국 청두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KT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고 우승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기업들이 미국으로 몰려드는 것은 오로지 관세 때문이다. 미 대법원은 이런 얘기를 듣지 못했나?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가"라며 미 연방대법원을 향한 자신의 관세 정책 정당성을 재차 주장하는 글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이 지난주부터 관세 부과 적법성 판단을 시작하자 미국 대통령에게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있다는 점을 줄곧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게 맞는지 확인해보자. 미국 대통령은 외국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할 수 있고 의회는 이를 완전히 승인했으며 이는 관세를 부과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이다. 그리고 미국 대통령은 외국에 허가권을 줄 수 있다"며 "하지만 미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고 해도 외국에 간단한 관세도 부과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의 위대한 건국의 아버지들이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 모든 게 완전히 터무니없다"며 "다른 나라들은 우리에게 관세를 부과할 수 있고, 우리는 그들에게 할 수 없다고? 이는 그들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올린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관세에 반대하는 사람들
【 청년일보 】 부산시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 대상 일자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10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과 대강당에서 '2025 부산청년 글로벌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올해 박람회에서 기존 아시아권 중심의 기업 구성에서 탈피해 미국·호주 등 영어권 국가로 범위를 확대했다. 정보기술, 서비스업, 치과기공사, 보육교사, 조리사 등 다양한 직종의 채용을 진행한다. 9개국 36개 해외 우수 기업이 참여해 총 270명을 뽑을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을 대량 구매한 뒤 웃돈을 받고 되파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10월 본인 및 가족, 친구 등 계정으로 프로야구 입장권 예매사이트에 접속해 439차례에 걸쳐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등 티켓 1천374장을 9천원∼6만원에 대량 예매한 뒤 온라인 티켓 판매사이트에서 정가보다 360∼800% 높은 금액으로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입장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된 특정 작업을 반복 수행하도록 제작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육진흥법은 매크로를 이용한 입장권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있다. 대구경찰청 측은 "암표 없는 건전한 스포츠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오늘 문화체육부 장관과 국가유산청장이 서울시 세운 녹지축 조성 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사실 왜곡과 공격적 선동보다는 차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거듭 밝히지만 세운지역 재개발 사업이 종묘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주장은 지나치게 과도한 우려"라며 "오히려 종묘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남산부터 종로까지 이어지는 녹지축 조성을 통해 종묘로 향하는 생태적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그 역사적·문화재적 가치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미 지난 20년간의 '율곡로 복원사업'을 통해 단절됐던 창경궁과 종묘를 녹지로 연결해 역사복원사업을 완성한 바 있다"며 "또한 문화재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양도성 복원, 흥인지문 일대 낙산 복원, 종묘 담장 순라길 복원, 경복궁 월대복원, 창덕궁 앞 주유소 철거 후 한옥건축물 축조 등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세운지구를 비롯한 종묘 일대는 서울의 중심임에도 오랫동안 낙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를 열고, 채용에 불합격한 구체적인 사유를 면접자에 안내하거나 전형별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공정채용 사례로 평가된 민간기업 12곳과 공공기관 10곳 등 22개 기업을 시상했다. 주식회사 청밀과 유토비즈 등은 면접자들에게 불합격 사유를 피드백으로 제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과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탈락자 역량진단보고서를 제공하고, 한국부동산원은 채용 전 과정을 외부 전문가로부터 점검받아 공정한 채용이 이뤄졌다고 평가됐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정부는 공정한 채용 질서의 바탕이 되는 채용절차법을 정비하고 공정채용 문화 확산을 위한 컨설팅·교육 등을 지원하겠다"며 "노동법 준수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