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 상반기 수출 부진 여파가 지속되며 하반기에도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올 상반기 보다 경제 성장률은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간에서 하반기 경기 반등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정부는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제 경제 불안정성 등의 영향으로 수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 반등의 폭이 기대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10일 발표한 수정 전망에 따르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1.5%다. 특히 하반기에는 상품 수출과 건설투자 부진이 완화해 2.0%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역시 지난달 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통해 올해 하반기 성장률을 1.8%로 내다봤다. 금융업계에서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하반기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금융연구원과 산업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은 정부보다 소폭 낮은 1.7%로 제시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5%로 전망했다. 다만, 상반기의 부진한 성장률의 원인이었던 수출이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드론 산업 취·창업을 위한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서울 드론 아카데미'가 올해 3기 교육생 34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평일 8시간씩 6주간 총 240시간 동안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진행된다. 비행심화 과정은 서울지역 드론장인 '광나루 한강공원 드론장'에서 진행된다. 1~5주차는 드론 하드웨어 설계·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교육하고, 6주차에는 실무 연계 프로젝트 과정을 진행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전년보다 총 교육시간이 40시간 늘어났으며, 이론·실습·전문가 멘토링 및 프로젝트 발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교육은 서울시가 교육비를 100% 지원하며 드론 하드웨어 설계 및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취·창업 연계 실무 프로젝트 등 3단계 과정 교육 후 관련 기업과의 인턴십 연계 등 취업까지 관리한다. '서울 드론 아카데미' 3기는 오는 16일부터 '서울 드론 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 등 드론 분야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판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형
【 청년일보 】 최근 일본과 미국에서 구슬자석 관련 영유아 삼킴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자석 중에서도 가장 자력이 강해 삼켰을 때 위해성이 높은 네오디뮴 구슬자석과 관련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14일 발령했다. 네오디뮴 자석은 네오디뮴(Nd), 철(Fe) 등의 원소로 구성된 합금자석으로, 페라이트·알니코·고무 자석 등 다른 자석에 비해 자력이 매우 강력한 특성이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네오디뮴 구슬자석 관련 위해정보는 25건이다. 이 중 92%인 23건이 삼킴사고로, 특히 영유아(6세 미만)의 삼킴이 16건(69.6%)을 차지했다. 놀이자석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네오디뮴 자석은 일반 자석에 비해 자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이를 삼키면 신체에 큰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구슬자석 삼킴사고의 위해성에 대해 전문가에게 자문한 결과, 구슬자석이 기관지에 들어가면 급성 질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위에 장기간 머물면 위궤양이나 소장폐쇄에 의한 장천공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을 통합 제공하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수행 지역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장년 해당 연령은 40~64세, 가족돌봄청년은 13~34세다. 지난달 1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시·도, 37개 시·군·구에 더해 6개 시·도(1차 선정지역과 중복 포함) 14개 시·군·구를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 51개 시·군·구가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정부는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하나 돌봄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국민 누구나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지역은 제공기반을 마련하는 대로 올해 하반기(8~9월) 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지역별 제공 시기는 별도 자료 및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중 일상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거주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혜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 청년일보 】 산업공학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대전 카이스트(KAIST)에 모여 지식과 생각을 나누고, 인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필드캠프(FIELD CAMP)'를 열고 성황리에 종료했다. 매년 여름 열리는 필드캠프는 공학도들이 직접 운영진을 구성해 기획부터 모집·진행까지 담당하는 순수 청년 중심 프로그램이다. 힘들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잘 버텨내고 지난해부터 다시 오프라인으로 모이기 시작한 필드캠프의 15번째 운영진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청년이 만든 청년을 위한 캠프 행사가 열렸던 카이스트의 한 카페에서 올해 필드캠프를 기획·운영한 김단은 총기획단장, 이승현 부총기획단장, 박민영 홍보부장을 만났다. 지난 11일 3일간 이어진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만난 세 사람은 보람과 안도감이 깃든 표정을 하고 있었다. 매년 여름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주체적으로 준비·운영하는 필드캠프는 올해 15차를 맞이했다. 지난 2008년 5개교 산업공학과(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포항공과대학교) 중심으로 설립된 이후 참여 학생 수와 학교가 매년 늘어나며 행사의 규모는 꾸준히 커졌다.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행사의 체계와
【 청년일보 】 산업공학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인적, 학술적으로 교류하고 꿈과 비전, 생각을 공유하는 '필드캠프(전국 대학생 학술교류소통 대회)'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11일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이뤄진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필드(FIELD) 캠프는 'Future Industrial Engineering Leaders and Dreamers'의 약자로 산업공학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행사다. 지난 2008년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등 5개교 산업공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출범한 이래 해를 거듭하며 참여 학교와 학생의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지난 2017년에는 대한산업공학회 측에서 행사를 주최하기 시작했다. 올해 필드캠프에는 다양한 학교, 지역에서 모인 16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소규모로 나뉘어 산업공학 관련 주제를 놓고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컴페티션 대회를 준비하며 지식과 의견을 나누고 소통했다. 11일 카이스트에서 진행한 폐회식에 참여한 이태식 카이스트 교수는 "학생들의 컴페티션 발표를 들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14일간 더현대 서울 지하2층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K-컬처 릴레이 팝업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K-팝(POP) 아이돌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팝업존, K-패션·뷰티 팝업존, 더현대 서울 피규어·부채 등 K-굿즈, 김현정 작가가 참여하는 K-ART 전시 행사, K-푸드 콘텐츠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K-콘텐츠와 업계 최고 수준의 외국인 쇼핑 편의를 앞세워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와 방한 관광객 유치 증대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백화점을 외국인 관광객 대상 럭셔리 K-쇼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쇼핑이 소비심리 둔화와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이 10일 공시한 2분기(4~6월) 실적 보고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 매출 역시 7.2% 하락해 3조6천222억이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수익 확대로 156.3% 증가해 1천166억원을 기록했다. 지분법은 기업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관계 기업의 이익이나 손실을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백화점 영업이익이 소비심리 둔화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감소한 것이 부진한 성적표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e커머스는 롯데ON 매출 증가 및 판관비 절감 등에 따라 영업적자가 개선됐으며, 하이마트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든 7조1천838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4.6% 증가해 1천640억이었다. 지난 1분기(1~3월) 63.7% 급증했던 영업이익이 2분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해 2분기 백화점 매출은 8천22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다. 식품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기관과 손잡고 화상, 피부질환, 고도비만 등 신체적인 문제로 집 밖을 나서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의료비와 치료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10시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은둔 청년의의료 및 사회복귀 지원'을 골자로 빅드림, KMI한국의학연구소, 헬스경향과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 강미소 빅드림 상임대표, 서형석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팀장, 한정선 헬스경향 총괄이사가 참석했다. 빅드림, KMI한국의학연구소, 헬스경향에서는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를 발굴하고 의료비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는 민간 주도의 사회공헌사업인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단계 사업(시즌1) 추진 결과, 화상·피부질환, 고도비만, 치아질환, 척추관절, 안면기형, 모세혈관기형 등의 질환을 겪고 있는 158명을 대상으로 약 2천건의 무상진료를 지원한 바 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2단계(시즌2)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15억 원(연간 3억
【 청년일보 】 서울시는 10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공공기관 임직원 봉사자 36명과 함께 청년 161명을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 '청춘잡(job)담(talk)'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춘잡담'은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소그룹으로 매칭해, 직무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된 '청춘잡담'에는 기업 및 공공기관 127개소, 임직원 봉사자 645명이 참여해, 청년 2천824명의 진로탐색과 미래설계를 도왔다. 이날 진로 멘토링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서울관광재단,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연구원, 아동권리보장원, 한국공항공사,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등 서울 소재 공기업 및 공공기관 12곳이 함께한다. 청년들은 34개 직무 분야 중 관심 직무를 직접 선택해 임직원 봉사자와 매칭되며, 해당 기관을 방문해 같은 직무를 택한 청년들과 함께 소그룹 진로 멘토링에 참여한다. 직무 현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멘토링은 임직원 봉사자와 청년들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직무 환경과 비전, 직무 선택 시 준비사항 등에 대해 멘토의 지식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거주 청년들에게 공연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연 20만원의 문화이용권을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의 하반기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에 거주 중이거나 주소를 둔 19세~22세 청년(2001~2004년생, 내외국인) 중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0만 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카드)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은 발급받은 문화이용권으로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치열한 학업경쟁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공연관람이 어려웠던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동시에 청년들이 문화예술의 적극 소비층인 ‘예술 애호가’로 성장하는 것을 도와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의 소비와 창작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5월, 서울거주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상반기 신청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는 신청 대상 연령을 기존 19세(2004년생)에서 19세~22세(2001년생)까지 확대하여 운영한다. 길었던 코로나19로 문화생활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친구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은 면과 후레이크의 양을 늘리고 매운맛을 강화한 신제품 '간짬뽕 엑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간짬뽕 엑스는 간짬뽕 브랜드의 확장 제품으로, 베트남산 고추를 사용해 맵기를 4배 가량 높였고, 용량도 115g으로 9.5% 증량했다. 맵기는 불닭볶음면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액상스프에 굴소스 원료를 더하고 다양한 해물 후레이크를 첨가해 더욱 풍부해진 해물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액상스프에 굴소스 원료를 더하고 다양한 해물 후레이크를 첨가해 더욱 풍부해진 해물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간짬뽕 엑스는 기존 간짬뽕의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간짬뽕 브랜드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상징적인 제품"이라며 "간짬뽕 엑스를 통해 볶음면 시장의 점유율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짬뽕은 지난 2007년 7월 차갑게 먹는 비빔면과 짜장면으로 한정적이었던 비빔면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삼양식품이 출시한 제품이다. 국물 없는 짬뽕 타입으로, 면에 잘 비벼지는 매콤달콤한 액상소스와 신선한 해물맛으로 기존 비빔면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간짬뽕은 특히 군인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출시 이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