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다양한 매력이 있는 배우들이다." 배우 유해진은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의 언론시사회에서 이 같은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황병국 감독을 비롯해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 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이날 유해진은 강하늘에 대해 "강하늘 배우는 아주 건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라며 "함께 연기를 하면 힘이 나고 좋은 아이디어가 많은 배우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현명하게 판단하면서 연기하는 배우다"며 "강하늘 배우와 박해준 배우 둘 다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해준에 대해 유해진은 "멋스럽고 깔끔하다"라면서 "박해준 배우는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야당'은 오는 1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한류를 경험한 외국인들이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로 8년 연속 'K-팝'을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7일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를 접한 응답자 중 17.8%가 한국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가 'K-팝'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한식(11.8%), 드라마(8.7%), 뷰티제품(6.4%), 영화(5.6%) 순이었다. 정보기술(IT) 제품·브랜드(5.1%)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K-팝 가수 중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7년 연속 가장 선호하는 가수 1위(24.6%)에 올랐다. 이어 블랙핑크가 12.3%로 6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BTS의 정국(1.8%)과 블랙핑크의 리사(1.7%) 등 개인 멤버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류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는 70.3%로, 전년(68.8%)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처음 조사에 포함된 '한국어' 분야의 호감도는 75.4%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필리핀(88.9%), 인도네시아(86.5%), 태국(82.7%)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 청년일보 】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극장 개봉 한 달 만에 적지 않은 손실을 안은 채 상영을 종료하고 안방극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가게 됐다. 6일(현지 시각)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신작 목록에 따르면 '미키 17'은 오는 7일 오후 9시(미 서부 시각)에 이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미키 17'은 애플TV와 판당고 등 다른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미키17'은 극장 상영을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 미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북미 3천807개 극장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지난 4일까지 상영관 수가 점차 줄어들었다. 이후 약 한 달간 티켓 매출로 북미에서 4천468만달러(약 653억원), 북미 외 지역에서 7천770만달러(약 1천136억원)를 합쳐 총 1억2천238만달러(약 1천789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6일까지 누적 관객 수가 299만8천372명, 누적 매출액 약 296억원으로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다. '미키17'은 마케팅·홍보 비용을 제외한 순 제작비만 1억1천8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사우샘프턴을 완파했다. 토트넘은 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4~2025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3-1로 승리했다. 4경기째 이어진 무승(1무 3패)을 끊어낸 토트넘(11승 4무 16패·승점 37)은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로 승점 1을 얻는 데 그친 사우샘프턴(2승 4무 25패·승점 10)은 최하위와 함께 2부리그 챔피언십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잔여 7경기를 모두 이겨도 강등권에서 벗어나 현재 17위 울버햄프턴(승점 32)을 제칠 수 없다. 사우샘프턴은 2022~2023시즌에도 가장 먼저 강등을 확정했다가 1시즌 만에 승격해 EPL로 돌아왔다. 하지만 새 시즌에는 다시 챔피언십에서 경쟁하게 됐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했지만, 전반 13분 왼 측면 깊숙한 지역으로 쇄도한 제드 스펜스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해 선제 득점에 이바지했다. 스펜스의 컷백을 브레넌 존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이 기선
【 청년일보 】 홈런은 명실상부한 야구의 꽃이다. 올해 개막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도 각 팀 거포들의 홈런왕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시즌 46홈런으로 홈런 1위를 차지했던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올 시즌도 가장 강력한 홈런왕 후보로 꼽힌다. 데이비슨은 지난 시즌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리, 154안타, 46홈런, 119타점, 90득점을 기록하면서 NC의 타선을 책임졌다. 그는 지난 4일 기준 타율 3할6푼7리, 11안타, 3홈런, 11타점, 4득점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에도 NC 타선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32개의 홈런을 뽑아낸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맷 데이비슨의 홈런왕 2연패를 저지할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오스틴은 지난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9리, 168안타, 32홈런, 132타점, 99득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LG의 플레이오프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4일 기준 타율 3할7푼8리, 14안타, 5홈런, 10타점, 14득점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에도 LG 타선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김도영과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박찬호, 한국시리즈 MVP
【 청년일보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통합 4연패에 빛나는 대한항공을 무너뜨리고 구단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방문경기에서 41점을 합작한 허수봉(22점)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19점·등록명 레오)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1(25-20 18-25 25-19 25-23)로 꺾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5전3승제의 챔프전에서 3연승으로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현대캐피탈의 통합우승은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이다. 현대캐피탈은 또 구단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도 달성했다. 남자부 트레블은 2009-2010시즌 삼성화재, 2022-2023시즌 대한항공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현대캐피탈의 우승으로 역대 20차례 챔프전 중 1, 2차전을 승리한 팀이 11번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반면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를 내줘 챔프전만큼은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며 총력전으로 3차전에 나섰지만 현대캐피탈에 막혀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 】 "작품의 캐릭터를 보고 선정하는 편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김의성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3년 '롤러코스터'로 첫 데뷔작을 선보이며 감독으로 데뷔한 하정우가 '허삼관'(2015)을 거쳐 10년 만에 내놓은 세 번째 연출 작품이다. 하정우를 비롯해 김의성, 곽선영, 강말금, 박병은, 이동휘, 박해수, 강해림, 차주영, 최시원 등이 출연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의성은 베테랑 공무원이자 정치권 실세 '최실장' 역할을 맡았다. 이날 김의성은 "시나리오도 중요하지만, 캐릭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라며 "작품 안에서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김의성은 하정우와 영화 '암살', '1987' 이후 '로비'로 재회했다. 그는 하정우와의 작업에 대해 "감독 하정우와 배우 하정우는 큰 차이가 없다"라며 "연출할 때도 그렇고 연기할 때도 사소한 거에 연연하지 않고 대범하게 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비'
【 청년일보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홈 경기 입장권 예매를 보류했다. 4일 스포츠업계에 따르면, NC는 지난 3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1일∼13일 홈 경기 개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예매가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지난달 29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는 경기장에 설치된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야구팬 한 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KBO는 1일 예정됐던 전 경기를 취소하고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창원 NC파크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NC와 SSG 랜더스의 경기는 모두 취소됐다. NC의 다음 홈 경기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하는 일정이다. 하지만, 이 경기 입장권 예매가 보류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NC는 지난 1일부터 창원 NC파크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했고 이날부터 NC 구단과 창원시, 창원시설공단이 공동 구성한 합동 대책반이 야구장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이어 지난 2일부터 구단 자체적으로 약 1주일 일정으로 경기장 내 비구조체 점검을 진행 중이다. 구단과 창원시, 창원시설공단
【 청년일보 】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2031년 미국에서, 2035년엔 영국에서 개최된다. FIFA의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3일(한국 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UEFA 총회에 참석해 2031 여자 월드컵 개최지에 대해 발표했다. 2031년 대회엔 미국이 유일하게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2035년 대회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영국(United Kingdom)으로 유치서를 냈다. 이 역시 단독 유치 신청이었다고 인판티노 회장이 밝혔다. 2026년 FIFA 총회에서 2031·2035 여자월드컵 개최국이 공식 승인돼야 하지만, 미국과 영국이 각각 경쟁자 없이 홀로 유치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사실상 개최국이 결정된 걸로 보인다. 미국은 2003년 이후 28년 만에 여자월드컵을 개최하며 3번째 대회 유치다.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까지는 32개국이 참가한다. 하지만 2031 대회부터는 48개 팀이 본선 무대를 밟게 돼 규모가 커진다. 인판티노 회장은 2031년 여자 월드컵 개최국엔 미국은 물론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일부 회원국도 잠재적으로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손흥민이 두 달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첼시에 패배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최근 3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로 나섰던 손흥민은 이날은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손흥민이 리그 풀타임을 소화한 건 지난 2월 2일 브렌트퍼드와의 24라운드 경기 이후 두 달 만이다. 손흥민은 기대했던 공격포인트엔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14위 토트넘(승점 34)은 연패에 빠졌고, 최근 리그 1무 3패에 그치며 4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승점 3을 얻은 첼시(승점 52)는 4위로 올라섰다. 전반적인 지표에서 첼시에 밀린 토트넘은 전반전 슈팅 자체가 두 차례에 그쳤고,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첼시의 공세를 막아내며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5분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콜 팔머가 왼발로 크로스를 올리자 엔소가 골대 정면으로 쇄도해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오른발 발리슛에 다시 한
【 청년일보 】 "좌절할 상황이 오더라도 회복 기간이 빠르다." 지난 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아이유는 본인의 장점에 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달 28일 넷플릭스로 최종화를 공개하며 막을 내린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에서 태어난 '애순이'와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아이유는 꿈 많은 문학소녀 ‘애순’을 맡아 ‘관식’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 박보검과 호흡을 맞췄다. 2인 1역으로 중년 시절의 ‘애순’은 문소리가 이어 연기했다. 아이유는 또 ‘애순’과 ‘관식’의 맏딸 ‘금명’ 역도 소화하면서 1인 2역을 열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작품을 촬영하다 보면 제 부족함이라든지, 어려움이 하나씩 생긴다"라며 "하지만 어떤 고난이 와도 좌절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할 때 지쳐서 쓰러져 잠들 때도 있었지만, 아쉬움이 남았던 날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성실하고 꾸준하게 촬영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또 "하루라도 게을렀던 날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보람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는 젊은 '애순' 역으로 부부 호흡을 맞춘
【 청년일보 】 독일 프로축구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는 공격수 정우영이 발목을 다쳐 잔여 시즌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2일(현지 시각) "최근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정우영이 잔여 시즌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며 "정우영은 프랑크푸르트의 전문의를 찾아가 수술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펼쳐진 프라이부르크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8분 만에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는 부상 직후 교체됐다. 경기 후에는 목발을 짚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빌트는 이 같은 진단을 토대로 정우영이 올 시즌에 더는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며 우니온 베를린과 동행 가능성도 떨어졌다고 짚었다.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 소속이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입지가 좁아지자 올 시즌 초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우니온 베를린에서 제 기량을 보여주면서 완전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는 시점에 부상 악재가 터져 정우영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는 게 빌트의 분석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위인 원 소속팀 슈투트가르트(10승 7무 10패·승점 37)와 달리 13위 우니온 베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