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정우씨 별세, 조경선(신한DS 대표이사)씨 남편상, 김창현·동준씨 부친상 = 14일, 일산백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6일 오전 9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31-910-7444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과잉 대출을 촉발하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취급한 은행들에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만기를 개선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1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장기 주담대의 DSR 산정 만기 개선 등 상환 능력심사와 관련한 행정 지도를 마련, 전날부터 시행에 돌입했다. 금융당국의 이 같은 행보는 50년 만기 주담대가 DSR 규제를 우회 수단으로 이용돼 가계 대출이 급증을 이끈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행정지도를 통해 은행들에 주택 및 오피스텔 등에 대해 대출 전 기간에 걸쳐 상환능력 확인이 어려운 경우 DSR 산정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제한하도록 했다. 다만 차주별로 모든 대출 기간 중 상환능력이 명백히 인정되는 경우에는 50년 만기 등 실제 만기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축은행과 여신전문업, 상호금융의 경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및 자체 모범규준에 따라 실제 만기가 최대 30년으로 제한되는 만큼, DSR 산정 만기는 이를 초과할 수 없도록 지시했다. 반면 지난 12일까지 주택 또는 비주택 부동산의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사실을 증명한 차주나 금융사가 전산상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유럽 3개국을 방문해 국내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 사격에 나섰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영국, 독일을 연이어 방문했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 금융산업 및 금융중심지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3일 영국 런던에서 금감원과 서울시, 부산시, 금융권이 공동으로 개최한 투자 설명회(IR)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생명보험, 코리안리재보험 등의 민간 금융사도 참가했다. 이 원장은 또한 '한·영 투자포럼'에도 참석해 영국 감독 당국과의 우호 관계를 토대로 국내 금융사의 영국 내 영업 및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11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GHOS)에 참석, 최근 미국 및 유럽의 은행 사태에 대해 후속 계획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을 비롯한 바젤위원회 최고위급 참석자들은 강력하고 효과적인 감독을 통해 은행의 취약점을 조기에 식별하고 조속히
【 청년일보 】 17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뱅크런' 우려를 낳았던 새마을금고에 지난달 2조원 가량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수신잔액은 241조8천559억원으로 6월 말(259조4천624억원) 대비 17조6천65억원 급감했다. 7월은 '새마을금고 위기설'이 수면위로 부상했던 시기로, 당시 고객들의 예·적금 대량 해지사태가 빚어지는 등 '뱅크런' 우려가 제기됐다. 이후 관계부처가 모두 가세해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내고 재예치 시 당초 이자를 복원해 준다는 등의 비상 대책을 제시하며 불안을 가라앉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기준 새마을금고에는 7월보다 2조원 가량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이달에도 이런 자금 유입 기조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동 폭이 큰 예수금과 달리 대출은 200조원 내외에서 유지되다가 최근 소폭 감소세다. 7월 말 기준 대출액은 195조5천592억원으로 전월 말(196조5천381억원)보다 9천789억원 줄었다. 대출액은 작년 12월 201조6천억원대를 기록한 이후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새마을금고가 저금리, 부동산 호황 시기에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이후 현대카드를 제외한 국내 카드사들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 시즌을 앞두고 카드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영향으로 올해 실적 하락을 면치 못해 임금 인상폭을 줄이려는 카드사와 매년 오르는 물가를 임금에 반영해 실질소득 감소를 막겠다는 노조의 '강대강' 대립이 예상된다. 더욱이 올해는 하반기에 접어들며 카드사들의 수익성 및 건전성 지표가 나빠지고 있는 데다, 올해 초 몇몇 카드사들이 연봉의 5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면서 논란이 된 만큼 성과급의 인상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14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 노사는 지난달 28일 대표교섭 상견례를 갖고 임금단체 협상에 돌입했다. 올해 임단협을 시작한 카드사는 현대카드 이후 신한카드가 두 번째다. 또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 노사 등도 이달 말 추석연휴 후 이르면 10월 초부터 임단협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11월 이후 협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카드 노사는 올해 5월 10차까지 이어진 릴레이 협상을 통해 2023년 임금협상에서 전체 직군(계약직 포함) 평균 7.0%의 임금인상에 합의한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디지털 금융 역량교육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 시니어 등 금융소비자 디지털 금융 교육센터 인프라 구축 ▲ 디지털 금융 체험환경·금융사기 예방교육 콘텐츠 개발 ▲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의 부문에서 공동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한은행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디지털 배움터' 현판도 받았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디지털 기술 발달로 일상이 편해졌지만, 빠른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분들도 여전히 많아 디지털 금융 교육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진원씨 별세, 김택수·정임·윤덕씨 부친상, 이원덕(전 우리은행장)·김장혁씨 장인상, 김경화씨 시부상 = 12일 오후 6시 43분, 서울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5일 오전 6시 40분, 장지 서울 현충원 ☎ 02-2227-7500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케이뱅크는 13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12개월) 금리를 최대 연 4%까지 인상한다고 밝혔다.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기간에 따라 차등 인상해 0.2%포인트에서 0.5%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따라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2년 미만의 정기예금은 연 3.8%에서 0.2%포인트 올려 연 4.0%까지 오른다. 케이뱅크는 "연 4.0% 금리(1년기준)는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특히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은 첫 가입 고객, 카드 이용실적 등 복잡한 조건 없이 누구나 가입만 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최대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아울러 가입기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을 연 3.3%에서 0.2%포인트 올려 연 3.5%로 인상됐으며, 1년 미만의 짧은 만기 기간으로 설정하는 최근 고객의 니즈에 맞게 6개월이상 금리는 가장 높은 폭의 0.5%포인트를 올려 연 3.9%를 제공한다. '금리보장서비스'는 가입 후 2주 이내 금리가 오르면 기존 상품을 중도해지하지 않고도 금리가 소급되는 서비스로 이번 인상으로 8월 31일부터 9월 12일 사이에 가입한 고객들은 자동으로
【 청년일보 】 최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세를 보이자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제한하는 등 규제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5조∼6조원 수준의 가계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 향후 가계 부채 증가세를 막기 위해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가계부채 증가세를 주도한 은행들의 50년 만기 주담대가 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고, 특례보금자리론은 대상 범위를 좁혀 서민·실수요층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가계 대출 관리 강화를 위해 장기 주담대가 '상환 능력 내 대출'이라는 원칙을 훼손하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50년 만기 대출이 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13일부터 대출 전 기간에 걸쳐 상환 능력이 입증되기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국민연금이 향후 5년간 국내 주식을 연평균 약 12조원씩 순매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관련 보고서를 통해 "기금투자수익률 목표치를 현행 4.5%에서 5.5%로 높이는 것은 전략적 자산 배분 상 위험자산비율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다"며 "국민연금은 2028년까지 주식투자 비중을 44.2%에서 55%로 높이고 채권투자 비중은 39.8%에서 30%로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주식 비중은 현재보다 소폭 줄어들 수 있다"며 "현재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은 14.6% 수준인데, 2027년까지 14%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의 연기금 수급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연금기금 규모 자체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국내 주식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이달 정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국민연금 개혁 관련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보고서에는 세부 시나리오 18개가 담겼는데, NH투자증권은 위원회가 제안한 주력 요소인 ▲ 연금 보험료율 15% ▲ 지급 개시 연령 68세 ▲ 기금투자수익률 1.0%포인트(p
【 청년일보 】 지난달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수출·수입 제품의 물가 상승폭이 1년 5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35.96으로 7월(130.21)보다 4.4% 올랐다. 이는 7월(0.2%) 상승 전환한 후 두 달 연속 상승세로, 상승폭도 지난해 3월(7.6%) 이후 가장 컸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9.0% 내려 하락세를 지속했다.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 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7.9%)을 중심으로 7.2% 상승했다. 이어 중간재는 석탄·석유제품(13.7%), 화학제품(1.8%) 등이 오르며 3.7% 올랐고,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1.6%와 1.9% 높아졌다. 세부품목 중에서는 원유(10.2%), 나프타(9.5%), 벙커C유(17.8%), 메탄올(5.7%), 과일(6.0%) 등의 상승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산유국들의 감산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광산품과 석탄·석유제품 등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는 7월 평균 80.45달러(두바이유·배럴당)에서 8월 86.46달러
【 청년일보 】 연봉 중위값 1억원을 넘어서며 고액 연봉 직종으로 자리잡은 은행권이 본격적인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통상 하반기는 민간 금융사뿐만 아니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의 채용도 진행되는 만큼, 금융권 취업준비생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하지만 하반기만 놓고 보면 채용규모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은행권을 중심으로 큰 규모의 채용이 이미 한 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하반기 은행권 채용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분야의 인력 수요가 커지면서 일반직 행원의 채용 비중도 줄어드는 분위기다. 13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5대 은행 중 가장 먼저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공고를 발표하고 기업금융, 개인금융, IT특성화고, 보훈특별채용 등 4개 부문 250명 규모 채용에 나섰다. 이어 하나은행도 일반·디지털/ICT·지역인재·디자인 크리에이터 등 총 4개 부문에서 총 180명 수준의 신입행원 채용 접수에 나섰으며, 신한은행 역시 일반·디지털/ICT 등 4개 부문에서 250명의 신입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통상적으로 9월 말부터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