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손님의 안정적인 은퇴생활을 위한 '월 지급식 채권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은행권 최초로 하나은행에서 출시하는 월 지급식 채권형 펀드는 월 지급식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의 현금흐름을 펀드의 현금흐름과 일치시켜 매월 21일 연 4%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만기 시 납입한 원금 전액이 상환되는 구조로 신용등급이 우량한 AA급 증권사가 원리금을 보장해주는 ELB를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통해 연금소득으로 생활하는 퇴직연금 인출기 손님에게 안정적인 은퇴생활 기반을 마련해줄 수 있으며, 퇴직연금 적립기 손님에게는 매월 발생하는 고정수익의 재투자를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월 지급식 채권형 펀드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하여 20일 설정되며, 만기는 1년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 및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연금 생활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퇴직연금 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차별화된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중소기업의 디지털·데이터 플랫폼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에서 신보의 신용평가 노하우와 AI기술이 결합된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 경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는 기존 전자계약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협력업체 리스크관리 등 디지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해지며,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료 우대 등 약 600억원 규모의 회원사 전용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과 신보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공급망 관리 확대를 위해 ▲원비즈플라자 및 BASA 포털 홍보 ▲최적의 거래처 선별과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한 특화서비스 구축 ▲약 140만개 기업 개요 및 60만개 기업분석 데이터 실시간 제공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보의 이지원(Easy-One) 비대면 보증 시스템과 우리은행의 비대면 채널을 연계해,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 및 대출을 한 번에 신청
【 청년일보 】 최근 금융권 내에 대형 금융사고나 내부 직원의 일탈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에 대한 책임을 경영진에 직접 묻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중 시행된다. 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금융위원회와 내부 조율을 거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 초안을 구축, 조만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정부 입법보다 의원 입법이 법안 처리 속도가 빠르고 시행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해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사전 확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키로 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되며, 법 시행 후 최초 소집되는 주주 총회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 법안 초안에 따르면 우선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이 강화된다. 내부통제 및 위험 관리 정책 수립과 감독에 관한 사항을 이사회의 심의·의결 대상에 포함하고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한다. 내부통제위원회는 내부통제 기본방침·전략, 임직원 윤리·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조직문화 정착 방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업무에 대한
【 청년일보 】 지난 두 달 새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두 곳에서 주택담보대출이 2조3천억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뱅크 한 곳에서만 잔액이 2조원 가까이 늘었는데, 이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비교해도 증가세가 가파른 수준이다. 11일 인터넷은행들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8월 말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약 19조3천1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17조3천223억원)과 비교하면 1조9천950억원(11.5%) 늘었다. 케이뱅크의 주담대 잔액도 6월 말 3조6천934억원에서 8월 말 4조655억원으로 3천721억원(10.1%) 증가했다.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잔액이 같은 기간 511조4천7억원에서 514조9천997억원으로 3조5천990억원(0.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인터넷은행 두 곳의 주담대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 증가액(1조9천950억원)은 5대 은행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우리은행(1조5천442억원)보다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담대 시장에서 인터넷은행의 비중은 잔액 기준으로 약 2%에
【 청년일보 】 양종희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자가 KB금융의 최우선 과제로 신용 리스크(위험)와 부코핀(인도네시아 현지 계열은행) 정상화 문제 등을 꼽았다. 양 후보는 11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KB금융지주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 후 최우선 과제' 관련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양 후보자는 은행장 경험이 없는 데 대해 "은행장 출신 한 사람이 모두 할 수 없기 때문에 금융그룹 지배구조 시스템에 이미 각 사업부문장, 부회장직을 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20년 동안 은행에도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잇따르는 금융사고 예방 대책과 관련해서는 "금융기관이 신뢰를 먹고 사는 곳인데, 우선 진심으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의 모든 프로세스 과정에서 디지털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문제를 자동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서는 "이미 포트폴리오(사업군)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M&A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면서도 "기업과 주주 가치를 키우는 측면에서 M&A 대상으로서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올해 결산안 심사와 내년도 예산안 확정, 국정감사 및 주요 법안심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이번 정기회에서 논의될 은행, 증권, 보험권의 주요 쟁점법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연이은 금융사고에 CEO 책임론 '부상'...새마을금고 놓고 행안부·금융위 '눈치' (中) 토큰증권 개막...활성화 방안과 투자자 보호 '양립' (下)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시행에 관심 '고조'...보험사기방지법 국회 정무위 발목에 '우려' 【 청년일보 】 올해 은행 및 상호금융권과 관련된 쟁점법안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규모 횡령 등 금융사고에 대한 대책마련과 함께 사고의 책임자를 처벌하는 등 책임론에 방점이 찍혀있는 모습이다. 특히 횡령 등 금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부분과, 상호금융권의 복잡한 관리·감독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 "금융사고에 CEO도 책임 묻자"...은행 지배구조법 개선안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액은 총 89
【 청년일보 】 신한금융지주는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 및 지주회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2주년을 기념하는 '참신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창립 기념행사에는 오프닝 영상, 국민의례, 창립 기념사 등으로 이어졌던 기존 형식을 대신해 참신한 토크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CEO-임직원 간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번 창립 기념행사를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하며 비용을 절감했고, 이를 통해 노숙인 요양시설인 ‘서울특별시립 은평의마을’에 대형 승합차량을 기부하며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직원들에게 정도경영, 미래 인재상, 소통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에 진솔하게 대답하며 평소 그룹 회장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직원들에게 이야기 했다. 특히 진옥동 회장은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미래 금융의 궁극적인 방향, 금융인의 바람직한 태도 등에 대해 강조하며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하는 프로의식을 갖자고 당부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매번 비슷한 창립 기념식이 아닌 직원들과 마주 앉아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직원식당에서 지난 7월 입행 후 처음으로 본부부서로 발령받은 MZ 행원 11명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점심 또한 젊은 직원과 소통을 위해 조병규 은행장의 깜짝 제안으로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조병규 은행장은 서로를 부를 때 직함 대신 참가자 본인이 선정한 별칭 뒤에 님을 붙이는 방식을 제안하였다. 또한, 이날 대화 시간은 사전 질문이나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로운 대화를 주고받는 등 기존 소통 방식과는 다르게 진행되었다. 조병규 은행장은 이날 참석한 MZ 행원 모두의 별칭을 부르고 관심사와 애로사항을 먼저 들었다. 이 자리에서 조병규 은행장은 '대출 신청 의견만 쓰다가 보고서를 쓰려니 너무 힘들고 어렵다'고 고민을 털어 놓은 행원에게 '보고서 작성 꿀팁'을 공유하면서 "걸으면서 사색하다보면 복잡했던 일도 해결책이 보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른다"며 매일매일 걷는 시간을 가져 볼 것을 권하기도 하였다. 조병규 은행장과 점심 토크를 나눈 직원은 "아버지와 대화하듯 은행장께 평소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시종일관 즐겁게 웃고 떠들었던 참 오지는 시간이었다"
【 청년일보 】 <임원 신규선임> ◇ 전무이사 ▲ 강윤구 경영전략본부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지난 30일 은행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는 예능 콘텐츠 'K-비급'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K-비급은 구독자들이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주제로 은행의 영업점 및 본점을 찾아다니며 직원 인터뷰를 통해 답을 찾는 예능 콘텐츠다. 이번 웹 예능의 진행은 구독자 35만명을 보유한 인기 개그우먼 박소라가 맡아 소소하지만 고객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본 영상은 매주 수요일 KB국민은행 유튜브 서브채널인 '별별TV'를 통해 공개된다. KB국민은행은 기존 마니버니 채널을 별별TV로 새롭게 개편해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함께 투-트랙(Two-Track)으로 운영하고 있다. 별별TV에서는 K-비급 예능 콘텐츠를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시청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재밌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K-비급 영상 공개를 기념해 오는 6일까지 유튜브 댓글 이벤트를 실시한다. 영상 시청 소감과 은행에 궁금했던 질문을 댓글로 남긴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모바일 상품권 1매를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MZ세대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많은 사람들이 금융을 쉽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한국에 온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대학교지점 최영수 차장은 지난 31일 경남대학교 국제협력관에서 유학생 300여명에게 불법환전거래(환치기) 및 보이스피싱사기에 대한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울산대학교지점 박성연 과장 역시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울산대학교 국제관회의실에서 유학생 150여명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금융사기 피해예방 금융교육은 유학생들을 통해 사기이용계좌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특별히 마련됐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김양숙 상무는 "적법한 외화취급허가를 받은 금융기관을 제외하고 미등록 환전업자 또는 '위챗' 등으로 광고하는 환전업자를 통해 환전이나 송금하면 무조건 불법"이라며 "유학생들이 자칫 모르고 이들을 이용할 경우 한순간에 범죄자가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사기 피해예방 금융교육이 유학생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유학생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금융사기 피해예방 금융교육뿐만 아니라 1사1교 금융교육 결연을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더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내부통제 강화의 일환으로 위험관리위원회 산하 경영진 회의체인 '운영리스크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운영리스크 운영방향과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운영리스크위원회는 운영리스크 통제체계 강화를 위한 역할 재정립과 이사회•경영진의 역할 및 감독책임 강화를 요구하는 '건전한 운영리스크 관리 원칙(이하 PSMOR : The Principles for the Sound Management of Operational Risk)'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신설됐다. 운영리스크는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의 절차, 인력, 시스템 및 외부사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 리스크를 의미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운영리스크 규제 강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은행과 고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중요 운영리스크를 선정 및 결의했다. 이외에도 ICT 리스크, 정보보호 리스크, 제3자 업무위탁 리스크 관리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해 운영리스크 관리 범위를 확장시켰으며 이를 통해 은행 운영리스크 관리의 개념을 기존 '측정' 중심에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관리체계 구축'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