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는 2천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을 ESG채권 형식으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31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ESG채권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총 7천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려 발행금액 3.5배에 달하는 모집액을 기록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 상생금융에 사용되는 '사회적 채권'으로 ESG인증평가 최고 등급인 'S1'을 받았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일은 오는 9월 7일로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이며, 2천억원 발행으로 우리금융지주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약 9bp(1bp=0.01%p)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불안요인이 잠재한 가운데 고금리 지속으로 채권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지주사 출범 이후 발행된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면서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면서 최근 5년간 사고 금액 역시 13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간편결제 서비스의 부정 결제 사고 건수는 382건, 사고 금액은 13억7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정 결제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명의도용이나 해킹 등에 의해 이용자가 결제하지 않았는데도 결제가 이뤄진 것을 의미한다. 간편결제 서비스 사고 금액은 2018년 4천20만원, 2019년 7천742만원에 그쳤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인 2020년 3억933만원, 2021년 4억3천502만원, 지난해 3억7천54만원으로 늘었다. 사고 금액이 가장 큰 전자금융업자는 NHN페이코(3억7천656만원)였으며 쿠콘(1억9천133만원), 비즈플레이(1억4천408만원) 순이었다. 사고 건수로는 SSG닷컴이 93건으로 최다였고 쿠콘 72건, 비즈플레이 48건, 지마켓 39건 등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자금융업자들은 자체적으로 부정 결제 피해자들에 대한 선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파이낸셜은 사고 금액 1천445만원 중 1천88만원, 비바리퍼블리카는
【 청년일보 】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 확대를 위해 '신용대출플러스'와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를 인하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신용대출플러스는 고객에 따라 최대 연 1%포인트 추가로 금리를 인하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에도 신용대출플러스의 금리를 최대 연 1%포인트 낮춘 바 있다. 이에 따라 1일 신용대출플러스의 금리는 최저 연 4.30%가 적용된다. 신용대출플러스는 현 직장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 소득 2천만원 이상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대출한도는 3억원이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도 고객별로 최대 연 0.78%포인트 인하했다. 사장님신용대출도 지난달 최대 연 0.4%포인트 인하에 이은 추가 금리 인하이며, 이에 따라 1일 기준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는 최저 연 4.63%로 낮아졌다. 사장님 신용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상 상품으로, 비대면으로 3분 이내에 최대 대출한도 1억원까지 실행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고객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추가적인 금리 인하"라며 "앞으로 포용 금융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2023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하나은행의 '신입행원 채용'은 8월 31일(목)부터 9월 20일(수) 13시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채용인원은 총 180여 명이 될 예정으로 ▲일반 ▲디지털/ICT ▲지역인재 ▲디자인 크리에이터 총 4개 부문으로 모집하며, 선발은 ▲서류 전형 ▲필기 전형 ▲실무진 면접전형 ▲최종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2023년 하반기 내 청라 소재의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신입행원 연수를 진행 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1등 은행을 넘어 글로벌 리딩뱅크로 도약하고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이 되어 줄 인재 발굴을 위해 대규모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라며 "1등 하나를 위한 여정에 함께할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훈특별채용'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별로 구분하여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두 은행을 완전히 통합하는 작업을 2026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3천여명 규모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취리히 본사에서 진행한 경영실적 발표 회견에서 "두 은행 간 사업통합을 지속하면서 100억달러(13조2천억여원) 이상의 비용절감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UBS는 지난 3월 19일 재무적 위기에 처한 CS를 인수한 바 있다. 인수거래에 따른 법적 절차는 지난 6월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CS 운영권이 UBS로 넘어갔지만, CS라는 은행 브랜드는 유지돼 왔다. UBS는 사업부를 정리·통합하고 CS 고객들을 통합은행으로 완전히 옮겨올 때까지 CS 브랜드를 유지할 계획이다. UBS는 CS 브랜드를 완전히 흡수하는 시점을 2026년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르모티 CEO는 이 자리에서 "2026년 말까지 수익 대비 비용 비율을 70% 미만으로 낮추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며 "비용 절감액 100억달러 중 절반은 투자은행 구조조정 및 비핵심 자산 매각에서,
【 청년일보 】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영향으로 국내 5대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한국투자)들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새 무려 3천억원이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6.0%가 넘는 정기예금 금리가 엄청난 이자비용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더 큰 문제는 올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데 있다. 31일 저축은행권 등에 따르면 자산기준 국내 5대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익 3천632억원과 비교해 1년 사이 순이익이 86%(3천152억원) 감소한 규모다. 저축은행별로 살펴보면 페퍼저축은행이 올 상반기 42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5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조달비용이 늘어난 데다 주택담보대출 연체 증가로 대출을 보수적으로 운영하면서 적자규모가 커졌다는 게 페퍼저축은행의 설명이다. 자산 기준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10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순익 규모는 작년 상반기(1천763억원)와 비교해 무려 94%(1천658억원) 감소했다.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도 전년동기 대비 20.1%
【 청년일보 】 토스뱅크는 31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38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기마다 적자 폭이 개선되면서 올 3분기 흑자 가능성을 열어 놨다. 실제로 2분기 순손실은 104억원으로, 1분기의 280억원 순손실에서 개선됐다. 여신 잔액이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여신 사업의 지속 성장과 예대율 개선 등으로 손실 규모가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는 "손실규모가 빠르게 감소해 올 7월에는 최초로 월간 흑자를 달성하는 등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3분기에는 '분기 흑자'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0조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3천억원에서 2.4배 증가했다. 수신잔액은 21조5천억원으로 20조원대를 유지했다. 예대율은 2분기 기준 50.43%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넘겼다. 여신사업의 성장으로 올해 2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260억원 대비 10배 가까이 상승한 2천43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수익은 277억원, 전년 동기 70억원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누적 고객수는 69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607만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 직원의 1천억원대 횡령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진 증권사 직원 황모씨가 31일 구속 영장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황씨의 영장심사를 열었다. 오전 10시 16분께 법원에 도착한 황씨는 횡령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아닙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 사건의 주범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51·구속)씨와 고교 동문인 황씨는 현재 한국투자증권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6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부동산 시행사 직원을 사칭해 출금전표를 임의 작성하는 등 방법으로 약 617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횡령하는 데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횡령한 돈으로 서울 여의도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 주식에 투자해 수익과 거래 수수료까지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올해 7월 금융감독원이 이러한 정황을 수상히 여겨 조사를 시작하자 황씨는 지인에게 이씨가 사용하던 PC를 포맷하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있다.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4일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그룹 탄소감축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SBTi는 지난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이니셔티브로 기업의 탄소감축 목표 수립에 대한 글로벌 표준 제공 및 목표를 검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천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SBTi 권고안에 따라 기준연도를 2022년으로 설정했고, 탄소배출량 측정·인증 범위도 국내 금융회사 중 최대 범위로 추진했다. 특히, 업종별 최신 SBTi 감축방법론을 적용하는 등 SBTi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모두 충족해 국내 금융회사 중 최단기간인 신청 2개월만에 승인을 획득했다.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SBTi 기준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22년 대비 30년까지 42% 감축, ▲금융자산 탄소배출량은 22년 대비 30년까지 27% 감축하는 것을 중간 목표로 수립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탄소배출량이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상상인 계열의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 저축은행은 앞으로 2주간 충족명령 이행에 나서야 하며, 충족명령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매각 수순을 돌입한다. 3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을 의결했다. 두 저축은행을 자회사로 둔 상상인의 최대주주인 유준원 대표가 대주주 자격을 상실한 만큼,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은 2주 안에 대주주 적격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상상인이 100% 소유하고 있으며, 상상인의 대주주는 유준원 대표로 지분 23.33%를 보유하고 있다. 유 대표가 대주주 자격을 상실한 것은 지난 2019년 금융당국에서 중징계를 받으면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개별 차주에 대해 신용공여 한도를 넘기는 위법 대출을 내준 혐의와 더불어 대주주가 전환사채를 저가에 취득할 수 있도록 형식적으로 공매를 진행한 혐의 등이 적발돼 금융당국은 당시 유 대표에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직무정지 처분을 받아
【 청년일보 】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심상치 않자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한도 조절에 나섰다. 실제 만기는 50년이라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 과정에서는 '40년'에 걸쳐 갚게 되는 형식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주담대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31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30일 카카오뱅크·NH농협은행·수협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 등의 대출 담당 임원(부행장)과 은행연합회 임원을 불러 가계대출 관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당국 관계자들은 늘어나는 가계대출 수요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으로 50년 주택담보대출의 만기(50년)는 유지하되, DSR 산정 시에는 만기를 40년으로 간주해 계산해 달라는 구두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원리금을 50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는 대출상품으로, 지난 1월 수협은행이 선보인 뒤 5대 은행과 인터넷은행들도 줄줄이 출시했다. DSR이 1년 단위로 소득 대비 원리금의 비율로 대출 한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만기가 늘어나면 대출 한도 자체가 늘어나는 이점이 있다. 사실상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DSR 우회 수단'으로 작용한 셈이다.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노령층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상품 패키지는 신상품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와 'KB리브모바일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로 구성된다. 먼저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는 시니어 고객의 최대 관심사인 건강관리와 금융을 결합해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이다. 6개월의 계약 기간 동안 매월 2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저소득층 고객에게는 특별 추가 우대 이율을 제공하는 '상생' 금융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0%에 즐거운 걷기·발자국 찍기 등 우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0.0%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는 시니어 고객의 통신비 절감과 안전한 금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상생금융 요금제다. 만 65세 이상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데이터와 음성, 문자서비스가 무제한 제공된다. 또한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 가입 시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피싱보험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만 60세 이상 고객은 상품뿐 아니라 현금IC카드 발급수수료 면제, 시니어라운지 확대 운영 등의 지원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