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KB국민 첵첵(Check Check) 체크카드'의 토심이 캐릭터 디자인 버전인 KB국민 토심이 첵첵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토심이는 SNS를 통해 MZ세대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발랄한 토끼 토심이와 귀여운 강아지 토뭉이가 대표적이다. 이모티콘과 스티커, 봉제인형 등 각종 굿즈로도 MZ세대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지난 6월 출시한 KB국민 마이 위시카드 토심이 에디션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카드는 ▲편의점(CU편의점) ▲커피(스타벅스) ▲영화(CGV) ▲쇼핑(텐바이텐) ▲온라인간편결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SSG페이) ▲뷰티(올리브영·안경점) ▲온라인서점(YES24·교보문고) ▲문화(인터파크티켓)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등 9개 영역 이용 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각 영역별로 건당 1~2천원이 할인된다. 할인은 ▲편의점·커피·영화·쇼핑 영역에서 건당 1만원 이상 ▲온라인간편결제·뷰티·온라인서점·문화 영역에서 건당 2만원 이상 ▲대중교통 영역에서 건당 3만원 이상 결제 시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건당 1천원 할인(월간 한도 1만원), 전월 이용실적이 60만원 이상인 경우 이상인 경우 건당 2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산정에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히는 근원 CPI 상승률의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거비와 휘발유 가격의 강세 여파로 연준의 목표치인 2%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게 중론이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지난 8월과 같은 상승률을 지속했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6%)보다는 소폭 높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1% 올라 둔화세를 지속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 상승률은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 눈여겨보는 지표 중 하나다. 주거비가 전년 동기 대비 7.2%, 전월 대비 0.6% 올라 상승 흐름을 지속한 것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렸다. 소비자 물가지수 구성항목 중 가중치가 가장 큰 주거비는 41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9월 물가 상승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줬다. 또 에너지 가격은 전월
【 청년일보 】 지난달 은행 노사가 중앙교섭을 통해 올해 임금인상률을 2%로 잠정 합의하면서, 연말 임단협을 앞둔 카드 노조가 난감해 하는 모습이다. 물론, 카드 노조는 은행 노조와 상급단체가 다른 만큼 개별적인 협상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같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의 경우 은행 노사의 교섭결과를 마냥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1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사용자협의회(은행)는 지난달 26일 올해 임금을 2.0% 인상한다는 내용에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이달 중순쯤 조인식을 갖고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2% 임금인상률은 지난 2020년(1.8%)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주이다. 그러나 당시 금융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한국노총의 사회연대임금 전략에 따라 사용자협의회가 임금인상분 중 50%인 1천억원을 근로조건 개선과 취약계층 지원에 기부하는 데 동의한 바 있다. 이어 양측은 지난 2021년 산별중앙교섭에서는 임금인상률 2.4%에 합의했고, 이듬해인 2022년에는 3.0%에 합의했다. 올해 은행 노사의 임금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은행을 향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 초
【 청년일보 】 DGB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1천600여개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것으로 금감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더욱이 직원들의 이 같은 계좌부당 개설은 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대규모·조직적으로 이뤄진 만큼, 대구은행이 현재 추진 중인 시중은행 전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대구은행 금융사고 검사 결과 대구은행 직원들이 202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고객 신청서 사본을 이용해 증권계좌 1천662건을 부당 개설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여기에는 대구은행 영업점 56곳의 직원 114명이 가담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직원들은 고객이 직접 전자 서명한 A증권사 증권계좌 개설 신청서를 최종 처리 전 출력해 사본을 하나 더 만들고, 이를 활용해 B증권사의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출력본에 기재된 증권사 이름이나 증권계좌 종류 등을 수정테이프로 고쳐 다른 계좌 신청서로 '재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감원은 이들이 출력본을 제대로 수정하지 않아 계좌 명의인 정보가 실제 개설된 증권계좌 정보와 불일치하는 경우도 669건이나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금감원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영업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활용 프로세스를 혁신하고자 말로 하는 데이터 검색 도구 '헤이데이터'를 전 영업점에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헤이데이터는 데이터 분석, 취합, 분류 등을 담당하는 부서의 도움 없이도 영업점 직원이 음성명령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검색 할 수 있도록 구축된 통합 음성 검색 플랫폼이다. 예를 들면, 영업점 직원이 고객과 관련된 특정 데이터를 원하는 경우 해당 데이터에 대한 키워드를 차례로 음성 지시함으로써 고객 데이터를 점차 세분화해 최종적으로 선별된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8월부터 28개 지점 대상으로 약 1개월간 헤이데이터 파일럿 운영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AI기술을 도입해 검색 범위를 더 넓히고 음성인식 정확성을 보다 향상시켜 전 영업점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인적자원 수요 및 업무시간을 대폭 줄이고 고객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통합 음성 검색 플랫폼 헤이데이터를 통해 직원의 업무 시간 단축 및 효율성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한은행이 보유한 AI 역량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인권경영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 보고 프레임워크(UNGPRF)'를 적용한 인권경영 보고서 제3자 검증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UNGPRF(UN Guiding Principles Reporting Framework)는 지난 2011년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채택한 인권경영 실천 기준안으로 모든 기업에서 적용하는 권고 사항이다. 우리은행은 국가인권위원회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과 UN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의 인권 관련 주요지표인 고용상 비차별, 산업안전 보건, 소비자 인권보호 등을 적용해 인권경영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인권 관련 리스크 식별과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실시한 제3자 검증은 글로벌 검·인증 기관인 DNV KOREA 주관으로 법무부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향평가 체크리스트와 국내 노동법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준의 인권정보 공개 프레임워크(UNGPRF)를 적용한 기준으로 이뤄졌다.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인권경영 추진 내용과 제3자 검증 성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권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과 함께 국내 최초로 주도하는 민간데이터댐 사업인 'GranData(이하 그랜데이터)' 참여사가 금융·방송 분야로 추가 확대된다. 신한카드는 을지로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그랜데이터 사업의 기존 참여사인 신한카드·SK텔레콤·KCB와 신규 참여사인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SK브로드밴드와 함께 그랜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금번 협약식에는 금융결제원 차병주 경영전략본부장, 금융보안원 박진석 디지털전략본부장, SK브로드밴드 이철행 AI/DT담당, SK텔레콤 장홍성 AdTechCo담당, KCB 이욱재 기업사업부문장, 신한카드 안성희 Life사업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번 협약을 통해 금융결제원의 금융결제 데이터, SK브로드밴드 가구 TV시청 데이터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양질의 이종 데이터와의 융·복합이 가능해졌으며, 금융보안원의 데이터거래소 및 데이터허브 인프라 협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활용·유통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그랜데이터 사업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신한카드측은 보고 있다. 또한, 업무 협약 종료 후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를 개최, 유통사
【 청년일보 】 최근 은행권 횡령사고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앞서 마련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 시행 시기를 앞당기고 추가 보완책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순환근무에서 예외를 인정받은 직원에 대한 별도의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장기 근무 인력을 내년 말까지 축소해야 한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권 내부통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추가 사고 징후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거래와 관련한 특이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금감원은 경남은행에서 3천억원 규모의 횡령이 발생하는 등 대형 금융 사고가 이어지자 은행권에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경남은행 횡령 사고가 PF 사업장에서 발생한 점에 주목, PF 전체 사업장 역시 자체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과 은행권은 내부통제 운영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점에 대해서는 개선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A은행은 장기근무 승인 체계를 마련하고서도 관련 전산 시스템 구축이 늦어지면서 승인 절차 시행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B은행은 명령 휴가 시스템상 등록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경제가 내년 2.1% 성장할 것이라는 민간 연구기관의 전망치가 나왔다. 12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내년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주요국 금리인상 기조 종료, 제조업 경기 개선 등에 힘입어 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연간 경제성장률을 올해 1.3%, 내년 2.1%로 각각 전망한다" 고 전했다. 연구소는 또 민간소비 증가율이 올해 2.0%에 이어 내년 2.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물가가 안정되면서 소비가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펜트업 수요 약화 속 고용·임금 증가세 둔화,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투자 증가율은 올해 0.2%에서 내년 -0.3%로 전환되겠지만, 설비투자는 올해 1.7% 역성장에서 내년 3.0%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수출(통관 기준) 증가율은 올해 -8.0%에서 내년 8.2%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글로벌 재화, 제조업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반도체 감산 영향으
【 청년일보 】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개인의 고액현금거래 정보를 세무당국 등에 넘긴 경우 이를 당사자에게 10일 이내 통보해야 하지만 10건 중 6건은 통보 시점을 유예한 것으로 나타났다. FIU는 자금세탁이 의심되는 등 수사 및 조사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국세청 등 법집행기관에 해당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 경우 10일 이내에 당사자에게 거래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이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으니 FIU가 세무당국에 넘긴 정보가 어디에, 어떤 정보를, 왜 제공했는지 당사자에게 인지시켜줘야 한다는 취지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고액현금거래 명의인에게 통보해야 할 대상 건수는 총 18만370건이었다. 그러나 법 집행기관 요청으로 이를 유예한 건수는 11만619건으로 전체의 61.3%에 달했다. 사실상 10건 중 6건이 넘는 건수가 통보 시점보다 미뤄진 셈이다.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은 하루 1천만원 이상의 고액현금거래(CTR)에 대해 금융사가 FIU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다만 국세청이나 관세청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왜곡된 행정해석을 통해 은행의 '알뜰폰' 사업을 자의적으로 허용하려 한다는 지적이 올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1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지난 11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신업이 어떻게 은행 부수업무가 될 수 있는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행 은행법, 공정거래법, 금융지주회사법 등에 은행과 산업의 분리를 위한 다양한 규제들이 마련되어 있다. 그중 은행법은 은행으로 하여금 비금융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다만 알뜰폰 사업은 이동통신사로부터 통신망을 임차하여 고객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은행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다만 KB국민은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예외적·한시적으로 알뜰폰 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 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을 2년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고, 2021년 그 지정기간을 2년 더 연장한 바 있다. 특히 금융위는 '은행법령 해석상 알뜰폰 사업은 은행업무와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규제특례를 인정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4월 금융위가 '알뜰폰 사업을 은행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두고 견해차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은 물가상승률이 2% 수준에 이를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일치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은 기준금리를 연내 1회 추가 인상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일부 위원은 "추가 인상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상반된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추가 금리인상 여부보다는 얼마나 긴축 정책을 오래 유지할지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위원은 회의록에서 "금리결정을 놓고 금융시장과의 소통 방향이 정책금리를 얼마나 높이느냐에서 정책금리를 제한적인 수준에서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로 옮겨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 수준에서 지속, 유지될 수 있다고 위원회가 확신할 때까지 상당기간 동안에는 긴축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을 함께 했다. 이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고금리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