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화큐셀은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경상남도 남해군 관당마을 영농형 태양광 시범단지에서 벼 추수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농형 태양광 모듈을 제공한 한화큐셀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주민참여형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지원한 한국남동발전, 농지를 제공한 관당마을 사회적협동조합과 시공협력업체인 클레스(KLES) 관계자 약 20명이 참여했다. 관당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해 6월에 설치된 100kW 규모로, 남동발전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지어진 6곳의 시범단지 중 하나며 발전소 수익금은 마을발전기금으로 사용한다. 이 단지는 부지가 태양광 발전소 용도로만 쓰이는 기존 육상 태양광과는 달리 단지의 상부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하고 하부에서는 작물을 재배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이점이 있다”며 “고령화로 여건이 악화하는 농촌에서 영농 수익과 전력 판매 수익을 함께 얻을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영농형 태양광은 작물 생육에 필요한 광합성량을 보전한다. 작물 생육에 최대로 필요한 광합성량의 임계치인 광포화점을 초과하는 빛은 작물의 광합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 청년일보 】현대모비스가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소프트웨어(SW) 관련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새로 구축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속화되고 있는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직원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SW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SW역량 강화를 위해 시간과 장소,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신규 온라인 SW교육 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차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제동, 조향 등 핵심부품 기술과 미래차 전장 분야 기술을 융합한 통합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독자적인 SW개발 역량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임직원 역량 개발에 필요한 교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프로그래밍 기초 ▲알고리즘 ▲인공지능(AI) 등 SW개발 입문자들에게 필요한 총 45개 강좌로 구성됐다. SW역량 개발에 관심이 많은 일반직원들을 위해 주로 입문 단계의 과정으로 구성했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특히 동영상으로 수강만 하는 수동적인 교육 형태를 넘어 강의를 들으며 온라인으로 코딩을 동시에
【 청년일보 】GS건설의 ‘자이’가 아파트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3위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이름을 올렸다. 13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GS건설의 자이는 9월 아파트 부문 브랜드스탁 지수(BSTI)에서 871.1점을 받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자이는 이 회사 평가 기준으로 지난 2018년 8월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GS건설이 그간 강남 등 랜드마크 지역에 분양을 확대하고 올해도 3만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자이에 이어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861.6으로 2위에 올랐고,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 3위를 기록하며 ‘빅3’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건설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새롭게 반영한 ‘롯데캐슬3.0’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며 브랜드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종전 3위였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이번 조사에선 4위로 밀렸다. 5위는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가 차지했고, 뒤이어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포스코건설의 ‘더샵’, 호반건설의
【 청년일보 】대림산업이 자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로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아크로가 ‘2020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BI 리뉴얼 디자인으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상으로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평가받는다. 독일 iF,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아크로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크로는 작년 11월 새로운 컨셉인 ‘The Only One’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는 사업전략 방향은 물론 정교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완성해 선망의 대상이 되는 주거 경험과 독보적인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국제적 무대에서 연달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크로의 브랜
【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와 맞닿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의 마지막 아파트이자 유일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오는 16일 주상복합 아파트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와 대형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하남 감일지구 주상복합용지 1BL에 전용면적 84~114㎡, 아파트 5개동, 총 496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27가구 ▲84㎡B 203가구 ▲114㎡A 115가구, ▲114㎡B 51가구다. 하남 감일지구는 약 1만3000여 세대가 공급되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서울 송파구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옛 외곽순환고속도로), 북위례와 바로 인접해 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어 사실상 송파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단지 근처에 역사공원, 천마공원 등의 녹지와 천마산, 금암산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고,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으며 감일고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 예정 등 교육환경도 좋다. 또한 이 단지는 감일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 맞닿아 있으며, 단지 바로 아래 대형 상업시설
【 청년일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위인 제주항공이 이르면 오늘 기간산업안정기금(기간산업기금)을 정부에 신청할 전망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 때문이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15일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가 열리기 전 기간산업기금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날, 늦어도 14일에는 신청할 전망이다.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신청을 받은 후 기금 지원 충족 요건, 지원 규모 등 제주항공 지원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기간산업기금 1700억원가량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당초 제주항공에 이스타항공 인수 금융 형태로 17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인수가 불발되면서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동안 정부는 기간산업기금으로 제주항공을 포함한 LCC를 지원하는 방안에 소극적이었다. 항공업 가운데 대형항공사는 기금으로 지원하고, LCC 지원은 13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패키지를 활용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도 총차입금 5000억원 이상·근로자 수 300명 이상 등 기금 지원 요건을 충족하지만, 기금을 통한 지원에서 배제되는 분위기였다. 제주항공이 기간산업기
【 청년일보 】이스타항공이 결국 예고했던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사측과 정부에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했지만, 항공업계 첫 대규모 구조조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14일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한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직원은 총 590여명이 된다. 추후 추가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 수는 40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선·국제선 운항을 모두 중단할 당시 1680여명이던 직원 수는 30% 수준으로 축소된다. 이 같은 대규모 구조조정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추진 중인 재매각을 위한 것이라는 게 이스타항공의 설명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6대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인력을 감축한다”며 “현재 회사 규모로는 인수자를 찾기 어렵다. 회사 매각을 위해 규모를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이 폐업을 쉽게 하기 위해서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라고 성토했다. 조종사노조는 “운항 재개를 위해 고통을 감내하며 8개월째 임금 한 푼 못 받았지만 정리해고됐다”며 “사측뿐 아니라 정부도 노동자들의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업계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추석 이후에도 별다른 진전이 없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기아자동차가 이번 주 본교섭에 들어가는 것을 제외하고 한국GM은 파업 위기에 놓였고, 르노삼성차는 노사 갈등으로 협상이 멈춘 상태여서 완성차업계의 임단협 전망은 ‘오리무중’ 상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노사는 이날부터 이틀간 실무 교섭을 한 뒤 15일 본교섭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7일 6차 본교섭을 진행하는 등 추석 이후 협상을 재개했지만 합의에 이른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실무교섭과 본교섭이 예정된 이번주가 기아차 임단협의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노조는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 부품 공장 신설에 반발하며 전기차 핵심 부품의 외부 생산으로 인한 인력 감축이 이뤄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GM 노조는 14일 사측과 한 차례 더 교섭을 진행한 뒤 추가 제시안이 없으면 5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파업 여부를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지난달 24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임단협 관련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파업권을 확보
【 청년일보 】일명 ‘구글세’라 불리는 디지털세 부과 최종방안이 내년 중순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국 대선 등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 Inclusive Framework)가 디지털세 최종방안 합의 시점을 올해 말에서 내년 중반으로 공식 연장했다고 전했다. 디지털세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과 같이 물리적 고정사업장 없이 국경을 초월해 사업하는 디지털 기업에 물리는 세금을 말한다. 현재 법인세는 기업의 물리적 고정사업장이 있는 국가에서 부과가 가능한데, 디지털 기업은 물리적 고정사업장 없이 이윤을 창출하면서도 법인세가 과세되지 않는 영역이 생겨 과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디지털세 도입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IF는 올해 1월 기본골격 합의 이후 디지털세 관련 세부 논의 경과를 담은 중간 보고서인 ‘필라 1·2 블루프린트’를 이날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블루프린트는 디지털서비스사업과 소비자대상사업 간 업종별 차별화를 두는 내용에서 일정 부분 진전을 거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중복 과세를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서울 아파트값이 거래 절벽 상황에도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통계상으로는 진정되고 있지만 실제 거래를 보면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서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는 등 쉽게 안정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세 물건이 크게 줄고 전셋값이 폭등하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집주인의 실거주 등을 이유로 새 전셋집을 찾아야하는 임차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이 매매가 77억5000만원으로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등극했다는 소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룸과 월세 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전세난에 투룸·스리룸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 건설업계가 정부기금 여유자산 1238조원을 공공 인프라에 투자해야한다고 제언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서울 아파트값, 거래 절벽에도 여전히 ‘고공행진’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7주 연속 0.01% 상승 기록을 이어가. 통계상으로는 진정되고 있지만 실제 거래를 보면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서 신고가 경신
【 청년일보 】2018년 기준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국민이 46만명을 넘어섰고, 세액이 1조9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낸 지역은 서울 삼성동 인근이었고, 개인만 놓고 보면 반포 인근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종부세 과세기준 등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1주택·실거주자 등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세무서별 종합부동산세 납부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종부세를 납부한 국민은 모두 46만3000여명, 부담세액은 1조8772억원이었다. 이를 전국 125개 세무서별로 나눠보면 삼성세무서가 2만8813명에게 과세해 전체의 6.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반포세무서(2만5971명, 5.6%), 잠실세무서(2만2071명, 4.8%)가 2, 3위를 차지했다. 납부세액으로 보면 역삼·도곡동을 관할하는 역삼세무서가 1674억원(8.9%)으로 가장 많았다. 부담 주체로 보면 개인의 경우 반포세무서가 2만5716명(5.9%)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반포세무서는 납부세액도 408억원(7.1%)으로 개인 1위다. 법인은 삼
【 청년일보 】지난해 한국에서만 5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법인세를 한푼도 내지 않은 외국계 기업이 2곳, 매출 1조원 이상이면서 법인세를 전혀 내지 않은 기업이 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세당국이 외국계 기업의 납세의무 회피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2019년 수입금액 구간별 외국계 기업 법인세 납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법인세를 전혀 내지 않은 외국계 기업은 전체 신고법인 1만630곳 가운데 4956곳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4691곳에 비해 265곳 늘어난 수치다. 수입금액별로 보면 ‘5조원 이상’ 기업은 2곳, ‘1조∼5조원’ 7곳, ‘5000억∼1조원’ 7곳 등이었다. 국세청은 각국과의 조세조약에 따라 외국계 기업이 한국에서 올린 소득에 대해서만 법인세를 부과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지사에서 올린 수입의 대부분을 본사나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로 이전하면 그만큼 과세표준이 낮아져 한국에서 납부해야 할 법인세가 줄어들게 된다. 외국계 기업은 이 같은 구조를 이용해 본사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