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대한상의는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단체로는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 대한상의는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시상식인 ‘Virtual Gala’에서 한국전쟁 미군 참전용사 협회와 방탄소년단과 ‘2020 밴 플리트 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2014년 수상한 이력이 있어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2차례 수상하는 최초 사례다. 박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한미간 관계와 우정은 몇몇 역사적 사건들로만 이뤄진 것이 아니다”면서 “한국과 미국의 연대, 연결은 군인뿐만 아니라 시민, 기업가, 기업 사이에도 존재하며, 양국은 여러 문제와 장벽을 함께 극복하면서 쌓은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상황과 글로벌 통상환경이 지금만큼 어려운 적이 없었고, 이는 어떤 개인이나 한 국가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지금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는 도전에 모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행사 사회를 맡은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은 한자로 표기해 온 경조사 부조 봉투를 우리글로 바꾸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9일 한글날을 맞아 경조사 부조 봉투 겉면에 `賻儀(부의)`, `祝 結婚(축 결혼)`, `祝 華婚(축 화혼)` 등으로 적힌 한자어들을 우리 글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의봉투 겉면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결혼봉투에는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로 각각 표기된다. 우리 글이 적힌 경조사 봉투는 이달 20일부터 사용된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GS건설이 분양홍보관과 견본주택에 인공지능(AI) 로봇 안내원을 잇따라 배치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것인데, 언택트(비대면) 안내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GS건설은 다음달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서 분양하는 ‘강릉자이 파인베뉴’의 분양홍보관과 견본주택에 인공지능 로봇인 자이봇(Xibot)을 배치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자이봇은 GS건설이 업계 최초로 견본주택에 선보이는 AI 로봇 안내원으로, LG전자의 ‘클로이’를 모델하우스용으로 최적화해 제작했다. 자이봇은 국제로봇안전규격 ISO 13482를 준수한 자율주행 형태의 서비스 안내 로봇이다. 특히 25m 원거리 및 0.05m 근거리 내 물체 인식이 가능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며, AI음성인식 기술(NLP)이 적용돼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다 앞서 자이봇은 지난 8월에 분양한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견본주택 내 도입된 바 있다. 당시 자이봇은 단지의 개요 및 위치, 입지, 단지배치, 동호수배치, 평면, 모델하우스 공간 안내, 청약일정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안내
【 청년일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전셋값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 같다. 관련 추가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전세가격 상승세에 대한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셋값이)단기적으로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고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 같다”면서 “(대책 후) 2개월 정도면 어느 정도 효과가 나지 않을까 했는데 안정화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셋값 안정에 대한)추가 대책을 계속 강구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계약갱신청구권으로 상당수 전세 물량이 이번에 연장되는데 이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은 매물도 적고 임대차 3법을 피해 과도하게 전셋값을 올린 상황을 접하게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매매 가격에 대해선 “부동산 대책 이후 보합세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언택트 교육을 실시한다. 부영그룹은 전국 66개 부영 아파트 단지 내에 운영 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 469명에 대해 7일부터 29일까지 7차례에 걸쳐 화상 언택트 교사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해마다 어린이집 보육 질의 제고를 위해 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사교육을 실시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프로그램 줌을 이용해 언택트로 교육이 진행된다. 부영그룹은 2016년부터 전국 부영 아파트 단지에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저명한 유아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영그룹 보육지원팀을 통해 공정한 원장 선발과 부모교육, 교사교육, 무상 보육 컨설팅, 각종 보육 행사 등 보육의 질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최근 5년간 100대 국내 건설사들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를 은폐한 건수가 74건이고, 이로 인해 3억1108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산재를 은폐한 건설사에 대한 처벌기준 강화를 통해 책임감을 높이고 안전관리규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3일 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00대 건설사 산재 은폐 적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설사들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망‧부상사고를 은폐한 건수가 74건, 이에 따른 과태료는 3억110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5년간 연도별 산재은폐 적발현황을 보면 2015년 3건(과태료 948만원), 2016년 4건(960만원), 2017년 36건(1억2086만원), 2018년 8건(3070만원), 2019년 23건(1억404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17년과 2019년에 기업의 산재은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사별 산재은폐 적발현황을 보면 롯데건설이 6건에 과태료 410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대우건설(6건‧2624만원)
【 청년일보 】현대오일뱅크가 오는 2023년까지 전기차 고속충전소를 200개로 확대한다. 현대오일뱅크는 7일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차지인과 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외에도 유통업체 물류 센터에 전용 충전소를 설치하고, 드라이브스루 매장, 대형 편의점 등 전국적인 전기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충전 요금제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화물차와 택시 운전자에게는 심야 저렴한 가격에 충전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퇴근 고객에게는 대기 시간 없이 신속한 충전이 가능한 요금제를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제조업체와 제휴하거나 프리미엄 세차, 차량 렌트, 경정비 할인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충전속도가 빠른 50kW급 이상 급속 충전기는 고객들이 선호하지만 2025년에도 전체 충전기의 20%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증하는 전기차 고객을 주유소로 유치해 프리미엄 세차 등 기존 플랫폼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현지 고객에게 인도하며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리더십을 상용 부문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수소사회 선도 기업의 지위를 한층 더 확고히 한다는 게 현대차의 계획이다.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현지 전달식을 갖고, 고객사들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고객사는 쿠프(Coop)와 미그로스(Migros), 트레바고(Travego) 등 스위스 주요 마트·물류기업 7곳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전남 광양항에서 엑시언트 10대를 스위스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그 중 유럽 현지에서 적재함 탑재 작업을 마친 차량 7대를 1차로 인도했으며, 이달 말에 3대를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수소전기트럭 총 40대를 스위스에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스위스 정부는 수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스위스 각 지역에 100개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작년부터 수소충전소 구축 주체이자 수소전기트럭 고객사인 ‘스위스 수소
【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카중굴라 교량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교량은 보츠와나와 잠비아 접경에 위치한 잠베지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보츠와나-잠비아-짐바브웨-나미비아 4개국을 연결하는 남부 아프리카 최대 프로젝트이다. 대우건설은 발주처인 보츠와나와 잠비아 정부가 지난달 5일자로 발급한 인수확인서를 접수했으며, ‘무재해 1000만 시간 달성’ 인증서도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카중굴라 교량 공사는 지난 2014년 대우건설이 최초로 해외에서 수주한 엑스트라도즈 교량 공사로 대우건설이 1980년대 보츠와나에서 5건의 공사를 수행한 이후 국내 건설사의 실적이 전무했던 보츠와나와 잠비아라는 아프리카의 미개척 시장에 진출한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 엑스트라도즈 교량이란 기둥 사이의 상판인 ‘거더’를 보강하는 케이블이 사장교의 케이블처럼 주탑에 정착된 교량이다. 엑스트라도즈 교량의 외관은 사장교와 유사해 보이나 사장교에 비해서 주탑의 높이가 낮아 케이블이 교량의 상판을 들어 올리는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따라서 사장교보다 케이블이 하중을 덜 지탱해주기 때문에 상판을 더 튼튼하게 설계해야 한다. 엑스트라도즈 교량은 이러한 튼튼한 상판의 특성으로
【 청년일보 】CJ대한통운이 중국 물류 자회사인 CJ로킨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CJ대한통운의 건설부문 매각 주간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하고 매각작업을 검토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중국 사업과 관련된 포트폴리오를 일부 조정하기 위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 사업을 축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J로킨은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100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1500여개 도시를 잇는 운송망도 갖추고 있다. 냉동·냉장 화물을 운반하는 콜드체인 물류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100대 콜드체인물류기업’에 6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2015년말 국민연금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중국 최대 냉동물류 회사인 룽칭물류 지분 71.4%를 4550억원에 인수해 CJ로킨을 설립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올해 일몰 예정이었던 전기·수소차 통행료 할인과 화물차 통행료 심야 할인 제도가 2년 연장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및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17년 9월부터 전기·수소차를 대상으로 통행료를 50% 감면해왔는데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으로 일몰 기간이 2022년 12월까지 연장되면서 미세먼지 저감 및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정안에는 화물차 심야 할인도 2022년 12월까지 연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화물차 심야 할인은 교통량 분산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업용 화물차 및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통행료를 30∼50% 감면해주는 제도다. 다만 상습 과적 또는 적재 불량 화물차는 감면 대상에서 한시적으로 제외된다. 이는 과적이나 적재 불량으로 인한 낙하물 사고가 교통사고나 도로 파손으로 이어지는 등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국토부는 2022년 1월 이후 과적이나 적
【 청년일보 】재계와 경제단체들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등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며 공동 대응을 천명했다. 이들은 특히 공정경제 3법이라는 용어가 의미를 왜곡할 수 있다며 3개 법안을 ‘경영 제도 3법’으로 부르기로 합의하는 등 정부‧여당의 노선과 반대 입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산업연합포럼, 코스닥협회 등 6개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 회관에 모여 공정경제 3법의 국회 처리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후 이 같이 합의했다. 단체들은 공정경제 3법과 관련한 단일 건의문을 만들어 곧 국회에 제출하고,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3개 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함께 국회를 방문해 법안 처리의 보류를 요청할 방침이다. 단체들은 정부·여당이 사용하는 공정경제 3법이라는 용어가 의미를 왜곡할 수 있다며 3개 법안을 ‘경영 제도 3법’으로 부르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노동과 산업 안전과 관련해 국회에 발의된 법안들도 기업에 부담을 준다는 점에 공감하고, ▲국제노동기구(I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