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국내 최초로 아파트 옥탑 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는 ‘하프(Half)-프리캐스트 콘크리트(하프-PC)’ 공법을 적용한다. 이 공법을 통해 기존에 구조물 설치에만 2개월에 달하던 기간이 일주일 수준으로 단축된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하프-PC 공법은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직접 타설하는 재래식 공법과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이다. 건축 모듈을 레고 블록 쌓듯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기 때문에 ‘모듈러’(Modular) 공법이라고도 한다. 풀-PC 공법은 재래식 공법과 비교하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시공 품질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자재가 무거워 운송이 어렵고 차음 성능이 떨어지고 누수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대우건설은 하프-PC 공법은 풀-PC 자재의 절반 이하 두께로 자재를 제작하기 때문에 자재 운송과 인양이 쉽다고 설명했다. 또한 PC 자재 간 이음 부위가 적고 현장에서 잔여 철근을 배근한 뒤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때문에 차음 성능이 우수하고 누수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공법을 사용하면 재래식 공법으로 옥탑 구조물을 만들 경우 45일 이상이 걸리던 기간이 7∼10일 안에 완공
【 청년일보 】롯데호텔이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 괌에 이은 미국 세 번째 호텔인 ‘롯데호텔 시애틀’의 문을 연다. 롯데호텔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북서부 최대 도시인 시애틀에서 ‘롯데호텔 시애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44층 높이 빌딩 중 1층부터 16층까지 스위트 룸 33실 등 189실 규모로 개장한다. 객실은 전면 유리창을 통해 시애틀의 바다 풍경과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조다. 또한 최신 시설을 갖춘 12개의 연회장이 있고 스파와 피트니스 시설, 레스토랑, 바 등이 갖춰져 있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지난해 12월 롯데호텔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인수했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롯데호텔 양곤, 롯데호텔 사마라에 이어 롯데호텔이 해외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네번째 호텔이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롯데호텔의 12번째 해외 호텔이자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 괌에 이은 미국 지역의 세 번째 호텔이다. 롯데호텔은 2010년 9월 롯데호텔 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미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세계 7개 국가에서 12개의 해외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국내에도 20개의 호텔·리조트가 있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는 “해외 진출 10주년이 되는 뜻깊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음식물 처리장과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외부 배출을 막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악취관리 시스템인 ‘홈스’(HOMS)를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홈스는 환경기초시설의 내부 및 부지경계선의 악취 농도를 실시간 관리하고 악취 확산을 방지하는 공조 제어 시스템으로. 차압제어기술을 적용해 악취가 발생하는 공간의 공기압을 낮춰 악취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포집되도록 설계됐다. 기존 복합악취 센서는 악취 유발 물질을 각각의 전용 센서로 측정한 뒤 이를 조합해 복합악취로 표현하는 방식이어서 수십만 가지의 악취 유발 물질을 일일이 측정하기 어려웠는데 홈스는 이를 보완했다고 현대건설은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실별로 온도, 습도, 암모니아, 황화수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5가지 센서 측정값을 복합악취로 표현하는 자체 알고리즘을 이용해 다수 실내공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홈스는 현대건설이 2016년 준공해 연구수행기관으로 참여 중인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에 시험 적용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루 8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10만716㎡ 규모 시설에서 우수한 악취 관리 효율성을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이 지난 9년간 238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1923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육성 기업의 누적 매출은 86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H-온드림 데모데이’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H-온드림 사업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기업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운영해오고 있는 맞춤형 창업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의 육성에 집중하는 ‘인큐베이팅’ 부문과 사업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팅’ 부문으로 나눠 운영되며,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기업마다 최대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H-온드림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플랫폼의 아시아 진출 ▲사회적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효율적 커뮤니티 구축 ▲창업 인재 육성을 위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항공이 정부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40조원 규모로 운영되는 기간산업안정자금은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에 지원될 계획인데, 제주항공이 2호 지원 대상이 될지 주목된다. 2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채권단과 함께 필요한 자금 소요를 점검 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제주항공을 기금으로 지원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제주항공이 필요한 자금을 먼저 135조 금융지원 패키지로 다 지원할 수 있는지를 따져 보고, 부족하면 기금 지원을 타진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점검 작업이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정부는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 제주항공을 포함한 저비용항공사(LCC)를 지원하는 방안에 소극적이었다. 항공업 가운데 대형항공사는 기금으로 지원하고, LCC 지원은 13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패키지를 활용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도 총차입금 5000억원 이상·근로자 수 300명 이상 등 기금 지원 요건을 충족하지
【 청년일보 】산업계가 정부의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의 확대 등 기업 규제 입법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가뜩이나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당정이 추진하고 있는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비롯한 경제 규제 3법과 노동법 개정안 외에도 또 다른 규제 강화 입법을 추진하는 것은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4일 산업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현재 개별 법률에 규정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상법의 테두리에 넣어 적용 범위를 일반화하고, 피해자 중 일부가 제기한 소송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피해자가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집단소송제’ 법도 제정해 28일 입법예고한다. 이에 대해 이경상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조사본부장은 “정부가 또다시 기업부담을 늘리는 법안을 입법 추진하는 것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운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집단소송제 전면 확대와 증거개시제까지 도입할 경우 소송이 남발되는 부작용이 있고, 이로 인해 기업 경영의 불안감이 커질 우려가 있다는 게 산업계의 걱정이다. 즉, 판결 결과와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됐던 인수‧합병(M&A) 시장이 하반기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T) 기업 등의 M&A 활용도가 다른나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IT기업들의 M&A가 IT산업 발전의 핵심이 되는 소프트웨어와 통신 서비스 분야가 아닌 아시아권 신시장 진출이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강화 차원으로 이뤄져 외연 확장에만 치중한 채 내실을 다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산업계의 글로벌 지각변동에 따른 기회를 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M&A를 적극 활용해야 하고, 특히 기술 M&A로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 각국 IT산업 M&A 적극 활용…한국은 몇년째 ‘정체상태’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005~2019년까지 전 세계 IT산업 M&A 시장 점유율(인수기업 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IT M&A의 3분의 1을 미국이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중국은 연평균 증가율이 22.9%를 보이며 가장 빠른 성장을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589건으로 급감했다는 소식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6월부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으로 매물 부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도시금융 수요실태조사’ 보고서에서 부동산시장 전문가의 74.5%가 올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79.0%가 수도권 전세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지난달 세종시 주택 거래 건수가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정부가 지방 광역시 도심에 ‘판교2밸리’ 같은 산업·주거 융합특구를 조성한다는 소식, 지난 5년간 분쟁조정위원회가 아파트 분쟁 해결 조정을 한 건수가 35건에 불과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급감…6월부터 감소세 이어져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589건으로 집계. 지난 6월 1만5591건, 7월 1만655건으로 감소세 이어져. 또한 이달 아파트 매매 건수도 1000건을 밑돌며 역대 최소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 지난 22일 기준 이달
【 청년일보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추석을 맞아 저소득층 가정과 보훈가족, 상생협약을 맺은 전통시장에 행복박스 1800여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복박스는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물티슈, 주방세제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아성다이소는 경상남도 김해시청과 창원시청 등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게, 충청북도 충주자유시장과 충주수퍼마켓협동조합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글로벌 비젼을 통해 강원도 삼척시 도계, 흥전지역 아동센터에 행복박스를 전달했다. 오는 29일에는 서울지방보훈청을 통해 행복박스를 참전용사 등 보훈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복박스는 저소득층 가정이나 보훈가족, 소상공인, 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정 등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성다이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대상에 따라 필요한 구성품을 달리해 전달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모두가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복박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국민가게’라는 이름에 맞게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공주시 및 전북 완주군 재난위기 취약계층 가정에 ‘기프트하우스’를 기증했다. 23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올해로 6년차를 맞이했으며 주택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가정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주택’을 기증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CSV) 활동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이번 공주시와 완주군까지 전국 10개 지역에 26채의 기프트하우스를 기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재난위기가정에 기증하는 모듈러주택은 시즌을 거듭하며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편의성을 대폭 높였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는 욕실에 방수 및 미끄럼방지 효과가 높고 관리가 용이한 바닥 및 벽자재를 적용했으며, 안방에는 붙박이장을 추가하는 등 매년 기존 수혜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개선모델을 기증했다. 이 캠페인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후원금 및 모듈러 기술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기초공사와 설비 지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업추진 및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회관계망서비
【 청년일보 】GS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대규모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5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84㎡, 99㎡ 총 740세대 규모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6층 1개 동으로 전용면적 47㎡와 49㎡ 총 192실로 구성됐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GS건설이 (구)메가볼시티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복합단지로 약 3만9000㎡(1만1800평) 규모 부지에 총 5개 블록으로 구성됐다. GS건설은 5개 블록(복합1블록 및 상업2~5블록)에 ▲주상복합단지 ▲생활숙박시설 ▲대규모 판매시설 ▲영화관 및 컨벤션 등 문화시설 ▲주차전용건물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달 주상복합단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먼저 선보이고, 순차적으로 생활숙박시설과 판매시설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탈바꿈 될 별내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 우수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별내역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완공되면 교통망이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B노선 계획에도 별내역이 포함돼 있으며, 별내신도시
【 청년일보 】이스타항공 노조가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회사 경영진에 대해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 등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검찰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정부‧여당이 이 의원을 감싸면서 처벌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이스타항공 노조는 23일 전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이스타항공 오너인 이상직 의원과 경영진을 신속히 수사해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이번 사태로 8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해 각종 보험을 해약하고 휴대전화를 알뜰폰으로 바꾸거나 심지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며 “운항이 중단된 항공기를 유지·관리하기 위해 매일 출근해야 해서 버스비를 아끼려고 걸어 다니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동안 오너인 이상직 의원은 두둑한 매각대금에 눈이 멀어 국내선 운항을 중단시키고 이스타항공 성장의 주역들을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았다”며 “부채가 눈덩이처럼 쌓여가는 와중에도 매각대금 줄다리기로 두 달 넘게 시간을 허비하며 이스타항공을 파국으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매각이 불발로 끝난 뒤에도 한 푼도 내놓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