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CJ제일제당이 올해 처음 선보인 냉장·냉동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가 완판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추석 때 고향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보내는 이른바 ‘홈추족’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기간인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달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집밥’과 ‘실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트렌드 분석을 통해 HMR 제품이 편리함과 맛 품질까지 갖춘 실용성 있는 명절 선물로도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해 인기 제품들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그 결과 잡채와 같이 명절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한 ‘비비고 한상차림’ 등은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돼 소비자 요청에 따라 추가 물량을 긴급 투입했다. 스팸, 식용유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복합 선물세트’ 판매량은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판매 기간과 비교해 128% 늘었다. 특히 지난해 판매량 기준 인기 제품 5위까지 복합 선물세트가 단 하나도 없었지만, 올해는 2위 ‘최고의선택 특호’, 4위 ‘스팸고급유 7호’, 5위 ‘특별한선택 스페셜 THE호’에 이
【 청년일보 】한화그룹이 일상 생활 속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화그룹은 23일부터 8주 동안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른바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매주 1개씩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화는 ▲실내조명 조도 낮추기 ▲분리배출 잘하기 ▲도시락통 사용하기 등과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탄소발자국이란 2006년 영국의회 과학기술처(POST)에서 최초로 제안한 개념이다. 제품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탄소발자국으로 표시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탄소발자국 표시는 발생한 이산화탄소의 무게 또는 실제 광합성을 통해 감소시킬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나무의 수로 환산해 표시한다. 영국의 과학 학술지 ‘네이쳐(Nature)’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화석연료와 플라스틱 폐기물이 남긴 탄소발자국은 무려 348억톤에 이른다고 한다. 한화는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한화가 소개한 친환경 기술을 실천했다는 인증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고 #나는탄소발자국지우개, #지속가능한화 등 관련 해시태그를 추가하면 매주
【 청년일보 】현대건설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납품 대금 3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 협력사 100여곳이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에 대금을 받게 된다. 현대건설은 명절 전 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자재‧장비비 대금 등 원부자재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작년 설에도 1400여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기존 100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동반성장펀드는 현대건설이 시중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면 해당 은행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업체에게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전보다 더 많은 협력사들이 자금 융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계약이행보증수수료를 연간 15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보증기관은 전문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보험 등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손잡고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미래 사회 구현에 나선다. 현대차는 UNDP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솔루션 창출과 현실화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포 투모로우(for Tomorrow)’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교통, 주거, 환경 등 현대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각계 구성원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도출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방식의 캠페인이다. 협약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아킴 스타이너 UNDP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유해 물질 없는 친환경 생필품을 만드는 ‘어니스트 컴퍼니’ 창립자인 배우 제시카 알바도 함께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포 투모로우’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홈페이지는 전 세계 누구나 사이트에 방문해 제한 없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에 대한 투표와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적용한 ‘디지털 허브(Digital Hub
【 청년일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1) 면세점 신규 사업권 재입찰에서 또다시 6개 전 구역 모두 유찰됐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사업권 모두가 유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면세업 불확실성으로 업체들이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마감한 인천공항 T1 면세점 신규 사업권 재입찰 결과 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모든 사업권이 유찰됐다. 인천공항공사는 23일 입찰을 재공고할 계획이다. 이번 입찰에는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하는 DF2와 주류·담배·포장식품을 판매하는 DF3, 주류·담배를 파는 DF4, 패션·잡화를 판매하는 DF6 등 대기업 사업권 4개와 중소·중견기업 사업권 2개(DF8/DF9)가 나왔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DF2 구역에는 입찰 참여 업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대기업 사업권에도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중 각각 1곳만 입찰에 참여하면서 경쟁 입찰이 이뤄지지 못했고, 중소·중견기업 사업권더 1곳만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입찰에 아예 참여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대신 2022년 예정된 2
【 청년일보 】대형마트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체브랜드(PB)를 통해 다양한 명절 음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향에 가기 보다는 집에서 추석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명절 연휴에 명절 음식 수요가 증가세를 보인 것도 이 같은 움직임에 영향을 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추석 당일인 내달 1일까지 전 점포에서 동태전‧동그랑땡‧남도떡갈비 등 ‘요리하다’ 브랜드를 내세운 가정간편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동태전(300g)과 동그랑땡(425g, 2봉지)을 기존 판매가 대비 각 1000원 할인된 4980원과 5980원에, 남도떡갈비(375g)는 500원 저렴한 47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작년 추석과 올해 설 직전 1주일간 요리하다 브랜드의 명절 관련 가정간편식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올 추석을 앞두고는 지난 14~20일 동그랑땡과 고기깻잎전 등 명절 관련 가정간편식 매출이 2주 전(8월 31일~9월 6일) 대비 110.9% 증가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명절 기간 동안 가정간편식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
【 청년일보 】대형마트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의무휴업일 요일 변경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관련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대형마트의 대부분은 매달 둘째,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하고 있는데, 큰 대목인 명절 직전 주말에 의무휴업일이 끼면 영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들은 의무휴업일을 폐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국 대형마트들은 이달 27일 의무휴업으로 문을 닫는다. 의무휴업 요일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형마트 90% 정도는 매달 둘째, 넷째 일요일이 의무휴업일이다. 다만 의무휴업 요일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대형마트들은 명절 직전 주말에 추석 용품과 막바지 선물세트 구매 수요가 몰리는 점을 고려해 한국체인스토어협회를 통해 의무휴업일 요일 지정권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의무휴업일 요일 변경을 요청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명절 시즌 매출의 10∼20% 정도가 명절 직전 마지막 주말에 나온다”면서 “6∼7월 동행세일 기간에도 두 차례 일요일 의무휴업으로 문을 닫았는데 추석 때도 대목을 앞
【 청년일보 】국내 주요 재벌그룹의 오너 일가가 보유 주식의 18%를 대출을 위해 금융기관 등에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5.6%포인트(p) 늘었다. 담보로 제공한 계열사 주식의 대부분은 증여나 가업 승계를 위한 자금 마련 목적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55개 그룹의 오너일가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유 주식의 17.9%를 금융기관 등에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말 12.3%에서 5.6%p 늘어난 것이다. 금액(9월18일 종가 기준)으로는 2017년 5조8122원에서 현재 14조8328억원으로 64.4% 증가했다. 그룹별로 보면 두산이 오너일가의 주식 담보 비중이 가장 높았다. 두산은 보유 주식의 96.2%를 담보로 제공했다. 또한 롯데(65.1%), 금호석유화학(61.6%), 한진(55.6%), 유진(55.4%), 현대중공업(51.8%) 등은 50%를 넘었다. 반면 현대차그룹과 대림, 네이버, 넷마블 등 12개 그룹은 오너일가가 담보로 제공한 주식이 전무했다. 개인별로는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과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전
【 청년일보 】정부가 내년부터 개인 유사법인의 초과 유보소득을 배당으로 간주해 과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경제계의 반발이 크다. 유보소득세 도입은 개인 유사법인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한 취지로 도입되는데, 당초 취지와 달리 중소기업 다수가 과세대항에 포함돼 투자자를 찾기 어려워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에게 타격이 크다는 주장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경영의지를 꺾을 수 있다면서 과세 기준과 적용 제외 범위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 유보소득세 도입…“개인 유사법인 조세회피 차단”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달 31일 유보소득세 도입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회사 오너 일가(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80%를 넘는 회사는 배당가능 금액의 50% 또는 전체 자본의 10% 중 큰 금액을 사내유보금으로 쌓을 경우 유보소득세를 과세한다는 것이다. 이는 소득세율과 법인세율 간 차이에 따라 편법적인 개인 유사법인의 조
【 청년일보 】창신대학교가 부영그룹과 함께 대학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며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22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창신대는 지방 대학들의 인구 급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신입생 100% 모집 달성’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 같은 변화는 부영그룹이 창신대의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면서부터다. 부영그룹은 대학 발전을 위해 2020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1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영그룹은 내년에도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게도 1년 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의 장학금 지원은 계열에 따라 등록금 포함 1년간 560만원에서 824만원 수준으로 국가장학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원한다. 창신대에는 보건복지문화대학에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과 ▲식품영양학과 ▲경찰행정학과 ▲음악학과 ▲미용예술학과가 있고, 미래융합지식대학에 ▲항공기계공학과 ▲항공서비스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소방방재공학과 ▲부동산금융학과 ▲중국비즈니스학과 ▲한국어교육과 등이 있다. 또한 석사과정에는 ▲일반대학원 간호학과(일반과정,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과정) ▲소방방재공학과 ▲부동산대학원(부동산학전공, 경영학전공) ▲복지문화대학원(사회복지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지난달 서울 강남3구의 원룸 전세금이 평균 2억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다. 특히 서울의 원룸 평균 전셋값은 지난 1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이는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원룸의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수요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또한 2분기 가계의 주거 관련 지출 총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1970년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국세청이 고가아파트를 구입한 ‘금수저·검은머리 외국인’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과 오는 29일부터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전월세전환율이 2.5%로 인하된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서울 강남3구 원룸 전세금마저 2억원 넘어 부동산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송파구의 원룸 전세보증금이 평균 2억614만원을 기록하면서 강남 3구의 원룸 전셋값이 모두 2억원을 초과. 서초구가 2억3875만원, 강남구는 2억3313만원으로 집계. 서울 25개 구 가운데 지난달 평균 전세금이 전달 대비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도봉구로 1억2826만원을 기록, 상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동결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잠정 합의했지만, 나머지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전기차 체제 전환 등에 따른 고용불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날 임금(기본급) 동결, 성과급 150%, 코로나 위기 극복 격려금 120만원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파업 없이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고, 교섭 기간도 역대 두 번째로 짧은 40일로 기록됐다. 올해 초 출범한 새 노조 집행부가 ‘실리’ 성향인 데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국내 사회·경제적 상황에 노사가 모두 공감한 결과다. 앞서 경영난을 겪는 쌍용차 노사는 일찌감치 지난 4월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경영 정상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안정적인 노사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노사가 인식을 같이했다는 것이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현대차와 쌍용차를 제외한 나머지 완성차 업계는 여전히 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2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에 들어갔지만, 아직 협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