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오는 29일부터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비율이 4%에서 2.5%로 낮아진다. 이는 시중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비율이 너무 높아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컸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집주인이 세입자의 갱신 요구를 허위 사유를 들어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와 공포를 거쳐 29일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세 보증금의 전부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산정율인 ‘전월세전환율’이 2.5%로 낮아진다. 기존에는 기준금리에 3.5%를 더한 값을 법정 전월세전환률로 정했지만 앞으로는 2.0%를 더한 수준으로 낮췄다. 한국은행에서 공시한 기준금리가 올 5월 기준 0.5%이기 때문에 전월세전환율이 4%에서 2.5%로 낮아지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시중금리 수준을 감안할 때 전월세전환율이 과도하게 높아 서민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입자의 갱신 요구를 집주인이 허위 사유를 들며 거
【 청년일보 】한국GM의 노사 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사측이 인천 부평2공장에 신차 물량 배정이 사실상 어렵다고 밝히면서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 등은 현재 생산 중인 차종이 단종되면 추후 공장이 폐쇄되거나 이곳에서 일하는 1000여명의 근로자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등에 따르면 한국GM은 전날 임단협 단체교섭 과정에서 노조측에 부평2공장에 신차 물량을 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취지를 담은 보충 제시안을 전달했다. 한국GM은 “부평2공장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검토했으나 (신차 물량 배정이) 신규 차량의 경쟁력 확보나 부평공장 전체의 효율적인 가동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평2공장은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세단 ‘말리부’ 등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들 차량이 단종되면 추후 공장이 폐쇄되거나 근무 중인 1000명이 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노조는 이번 임단협 과정에서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부평2공장 미래발전방안을 제시하라고 사측에 계속해 요구했으나 신차 물량 배정이 어렵다는 사측의 의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평택에 건설 중인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가 아파트 조경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2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8일 이 단지를 방문해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가 현재 계획 중인 고덕지구 공원·모산공원 등 시내 공원 조성의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며 공원뿐만 아니라 공공 아파트의 조경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청 관계자들에게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의 조경을 벤치마킹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17~18일 이틀 동안 이종호 부시장과 국장, 사업소장 등 13명이 그리고 공원 조성사업을 맡고 있는 푸른도시사업소 직원 50명 전원이 현장을 찾았다.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 현장 관계자들은 이들에게 조경 디자인과 공사비, 식재 종류·조달·관리방법 등 조경공사 전반에 걸쳐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생애주기가 길어 관리가 용이한 식재와 조경시설물을 알려주고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 기술 노하우도 전달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조경은 주민들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아름다움보다 자연스러움에 주안점을 둔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란 경영이념에 맞게 주변지자체에도
【 청년일보 】대림산업이 경기도 화성에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을 선보이고 분양에 나섰다. 22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1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모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형태로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의 아파트 8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65~84㎡ 606가구 규모다. 면적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 등이다. 특히 대림산업이 개발한 라이프 스타일 맞춤 평면 ‘C2하우스’를 적용해 입주자 니즈에 적합한 구조 변경과 수납 극대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단지는 ‘스마트 클린 앤 클리어 솔루션’을 적용했고, 지역 최초의 커뮤니티 내 사우나 시설을 포함해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구성된 스포츠 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한 힐링 텃밭, 그린카페, 게스트하우스, 학원차량 드롭오프존과 실내놀이터가 있는 맘스스테이션 등 기존 남양뉴타운 내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최신 커뮤니티 시설이 대거 적용된다. 남양뉴타운은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추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오는 2
【 청년일보 】부영주택이 이달 말까지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미분양 물량을 7%의 할인해 선보인다. 9월 이후로는 매월 1%씩 할인폭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라면 계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영주택에 따르면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아파트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84㎡ 3116세대, 124㎡ 584세대, 149㎡ 598세대 등 총 4298세대 규모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지난 1월 청약을 진행했는데, 총 4284가구 모집에 390명만 신청하면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다. 이달 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은 주택형별로 최초 분양가 대비 최소 2080만원에서 최대 3230만원이다. 선착순으로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으며 곧바로 입주 및 개별등기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전 세대에 스마트 오븐렌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전동 빨래건조대, 시스템 에어컨(2곳),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세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되는 등 다양한 무상 옵션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로 사우나와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롯데건설의 경영활동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성과를 담겼다. 2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지난해의 재무 및 비재무 활동과 성과가 수록돼 있다. 또한 2020년 7월까지의 중요사항을 담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실적 비교를 위해 과거 3개년의 성과를 반영했다. 이번 보고서는 롯데건설의 ▲경쟁력 강화 ▲안전 및 기후변화 대응 ▲인재 경영 ▲고객 만족 ▲사회공헌 ▲동반성장 ▲윤리 및 준법경영 등 지속가능경영 각 분야의 노력과 실적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와 함께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따른 전략과 활동을 보고함으로써 롯데건설이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을 담았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3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매년 보고서를 발간,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경영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가 딜러가 소비자에게 직접 차량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 이는 기아차가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딜러 주도형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모빌리티’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모빌리티는 딜러가 보유한 차량을 영업망을 거점으로 1일에서 1년까지 고객들에게 대여해주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한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딜러가 직접 모든 차량의 방역과 점검을 실시하고, 불특정 장소가 아닌 영업점에서 차량을 수령하고 반납하기 때문에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의 확산으로 수익원의 다변화가 필요한 딜러와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아차는 차량관리플랫폼을 직접 개발해 참여 딜러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딜러는 차량과 예약, 고객 관리를 할 수 있고, 고객은 플
【 청년일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낯설고 거친 환경을 위기라고 단정 짓거나 굴복하지 말고 성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바뀐 환경에 수동적으로 끌려다니지 말고, 오히려 ‘딥체인지’를 위한 새로운 기회로 삼으라는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고 풀이된다. 최 회장은 22일 SK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코로나19에서 비롯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와 새로운 생태계의 등장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낯설고 거친 환경을 위기라고 단정짓거나 굴복하지 말고 우리의 이정표였던 딥체인지에 적합한 상대로 생각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된 환경은 우리에게 ‘생각의 힘’을 요구한다”면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 이상의 공감과 감수성을 더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새로운 규칙이라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리는 이미 기업 경영의 새로운 원칙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축으로 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경영을 설정하고 방법론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같은 숫자로만 우
【 청년일보 】KT&G가 2020년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약 18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2일 KT&G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채용은 6급·원급 전형과 10급 전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6급·원급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재무 ▲영업·마케팅 ▲제조 ▲원료 ▲SCM ▲IT ▲글로벌 ▲R&D 등 8개로,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21년 2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영업직과 생산직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10급 전형은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 졸업예정자(2021년 2월)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경력사원 채용은 일반전형과 8급 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재무와 R&D, 글로벌 전문인력을 채용하며,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가 대상이며, 8급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를 대상으로 제조와 인쇄, 원료 분야로 구분해 채용한다. 경력사원 채용의 경우 모집 분야별 관련 근무 경력 3년 또는 5년을 지원자격 요건으로 한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신입사원은 다음달 13일, 경력사원은 6일까지 KT&G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전형과
【 청년일보 】부영그룹 마에스트로CC가 골퍼들 사이에서 이른바 ‘늦캉스(늦은 바캉스)’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마에스트로CC는 서울과 가까운 경기 안성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골프코스, 최고급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로 1박2일 휴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부영그룹 마에스트로CC는 부지를 감싸 안은 울창한 기존수림과 계곡이 있는 완만한 지형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자연 그대로 구성한 홀은 오래 전부터 조성돼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양한 경관 변화로 감흥을 느낄 수 있는 골프코스다. 또한 골프와 관광을 결합한 호텔이 함께 위치해 있는 점도 특징이다. 안성시 최초의 관광숙박시설로 마에스트로CC 페어웨이 조망이 가능하며, 품격 있는 25개의 객실과 조경공원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스크린골프장, 편백사우나, 실내 및 실외정원, 물놀이장, 오락실, 노래방, 레스토랑, 당구장, 탁구장, 편의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영그룹 마에스트로CC는 골프와 숙박을 결합한 할인혜택도 선보이고 있다. 호텔 숙박 고객에게는 익일 주중 첫 타임(07시59분 이전)
【 청년일보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23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갔다.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 한불모터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바이크코리아, 모토로싸 등 9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2만741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GV80 8783대는 제조공정 중 고압연료펌프에 발생한 흠집으로 인해 내부에 이물질이 생기고, 이로 인해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각각 제작·판매한 G70과 스팅어 등 2개 차종 2165대에서는 메인 연료펌프 내부 부품 제조 불량으로 연료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60 7755대는 앞 유리 와이퍼 암 고정 너트 체결 불량으로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300
【 청년일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경영실적 부진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1년 미만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 등 최근 국회에서 발의되거나 발의 예정인 노동 관련 법안들로 인해 적잖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이른바 ‘기업 옥죄기’성 법안을 남발하기 보다는 기업들의 경영상의 부담을 완화해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경제 위기를 기업 스스로가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나온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600대 비금융기업 중 응답한 120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 주요 대기업 단체교섭 현황 및 노동현안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노동 관련 법안은 ‘1년 미만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50.8%가 선택한 이 법안은 지난 6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으로, 계속근로기간이 1개월 이상인 근로자에게 퇴직금 지급을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법에서는 주 15시간 미만 일하는 초단시간 근로자도 퇴직금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