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동결 등을 포함한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의 임금 동결이다. 또한 이번 임단협 타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잠정 합의를 이끌어낸 점과 상견례 후 잠정 합의까지 40일이 걸려 2009년(38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짧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현대차 노사는 21일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과 글로벌생산기술센터, 남양연구소 등 3곳에서 동시 화상회의로 열린 13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임금(기본급) 동결 ▲성과급 150% ▲코로나 위기 극복 격려금 120만원 ▲우리사주(주식)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을 담고 있다. 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국내 사회·경제적 상황이 어렵다는 점에 공감하고,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한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아 합의안을 마련했다. 또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차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대형건설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국내 매출 비중을 높여온데다 해외 건설 수주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전달보다 57.0%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2~30대의 이른바 ‘패닉바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과 아파트 거래절벽에 외지인 수도권 아파트 매입도 급감 소식, 의정부 개발사업에 포스코건설·대림산업 등이 잇따라 참여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대형건설사, 코로나19에도 3분기 실적 ‘선방’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등 5대 상장 건설사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 총액은 18조9084억으로, 지난해 3분기 18조5084억원보다 2.2% 늘어나. 영업이익 전망치 총액은 1조22억원으로, 지난해(9852억원)보다 1.7% 증가. 이 같은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선방은 해외 비중을 줄이고 국내 매출 비중을 높여온 영향으로 분석. 또한 3분기부터 아시아 등 해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필리핀에서 총 6700억원 규모의 철도 공사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현지업체인 메가와이드(Megawide), 토공전문건설사 동아지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5억7300만달러(약 6660억원) 규모의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57.5%로, 3억3000만달러(약 3836억원) 규모다.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와 클락 지역을 잇는 총 연장 약 53㎞의 철도 건설사업의 일부 구간이다. 해당 철도 건설사업은 총 5공구로 나뉘어 있으며,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제1공구는 지상 역사 2개와 약 17㎞ 규모의 고가교를 세우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현대건설은 남북철도와 유사한 국내·외 다수 대형 철도공사 수행 경험과 높은 기술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세계 유수의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이번 수주가 1986년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 신축공사 수주 이후 34년 만에 필리핀 건설시장에
【 청년일보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대대홍) 17기가 발대식을 갖고 4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1차 서류 전형을 대신해 언택트(비대면) 환경 맞춤형 콘텐츠 공모전과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했다. 선발된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우건설과 푸르지오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하고, CSR 활동을 직접 기획해 수행한다. 대대홍 17기는 총 60명을 선발해 이전 16기보다 인원을 2배 늘렸다. 기존에는 모집대상이 수도권 소재 대학교로 한정됐지만, 17기는 전국의 대학교 학생들로 확대해 많은 학생들이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대대홍은 지난 2009년 창단한 건설업계 최초 홍보대사 대외활동으로, 올해로 활동 11년째를 맞이했다. 2019년까지 총 16기, 615명이 활동했다. 그동안 대대홍은 소방관 휴게시설, 지하철 수유실 등 보완이 필요한 시설을 설계하고 인테리어를 보수한 환경 개선 활동을 했으며, 2019년에는 푸르지
【 청년일보 】한화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언택트(비대면)와 디지털 기반 근무를 중심으로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한다. 이는 한화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로, 인원 밀집도와 출퇴근 시간 최소화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근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원격근무제’가 핵심이다. 21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스마트워크 체제는 기존 대면 중심의 일하는 환경과 방식을 언택트와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해 근무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근무제도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은 ICT 부문의 주 근무지인 여의도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대에 ‘거점 오피스’를 장교동·신설동·불광동·판교에서 운영하며 근무지를 총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주 4회 내에서 주 근무지 출근·거점 오피스 근무·재택의 제약은 없다. 직원들은 팀워크 증진 및 오프라인 업무 진행을 위해 주 1회 팀 전원이 출근하는 콜라보데이를 진행하고, 그 외에는 자유롭게 원격근무를 활용하여 근무할 수 있다. 원격 근무 시에도 개인 상황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는 유연근무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스마트워크 제도의 시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청년일보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 중인 암모니아 생산 공장 현장에 이산화탄소 제거 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라스 알 카이르 (Ras Al-Khair) 지역에 있다. 이 공사는 사우디 국영광물회사 마덴이 발주했으며, 총 사업비는 약 1조1000억원 규모다. 대림산업이 설계, 기자재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EPC Lump sum Turnkey)으로 사업을 수행 중이다. 2018년 11월 착공했으며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현재 61%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제거 설비는 암모니아 생산 공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데, 원료인 천연가스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암모니아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돼야 한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공사 현장에 설치된 설비는 제작기간만 1년2개월이 걸렸다. 2개의 대형 탱크형 구조물로 강철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됐다. 높이는 약 50m로 무게는 각각 490톤과 584톤이다. 이 설비는 국내에서 제작해 배로 사우디까지 운송했다. 대림은 1250톤급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약 1
【 청년일보 】롯데그룹이 롯데장학재단과 함께 취업준비생들에게 장학금과 취업교육을 지원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돕기 위해서다. 롯데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취업준비생 특별 장학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교에서 정규과정 6학기 이상 수료한 재학생(휴학생, 졸업 유예생 포함)을 대상으로 신청자 중 학부 성적과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한 500여명에게 장학금 100만원과 1일 과정의 온라인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취업 전문 강사의 특강 ▲롯데 계열사와 직무를 소개하는 ‘롯데 채용토크’ ▲롯데 엑셀러레이터와 연계해 스타트업 대표들이 직접 창업에 대한 정보를 들려주는 ‘스타트업 강연’ 등 다양한 순서로 구성된다. 또한 희망자에게는 전문 면접관과 함께 화상으로 모의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는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이수자에 한해 10월 말 장학금이 지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과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정부시 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등 도시개발사업에 잇따라 참여해 관심이 모아진다. 시와 건설업계는 이번 사업으로 국가안보 및 방위를 위해 희생해온 시민들에게 편의시설과 주거단지를 제공해 낙후된 주변지역 경제 진흥과 지역 균형발전 등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인근 옛 캠프 라과디아 3만6000㎡에 1348가구를 건설한다. 또 개발 이익금으로 이곳 일부에 조성된 체육공원을 주변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앞서 의정부시는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자를 공모, 지난 6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포스코건설, 메리츠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유앤미개발 등이 참여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3월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하면서 의정부시와 인연을 맺었다. 복합문화 융합단지는 민간 공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돼 K팝, 관광, 쇼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의정부시의 ‘100년 먹거리’이자 핵심 사업이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당초 YG엔터테인먼트 등 단지
【 청년일보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 ‘빅3’가 오는 22일 마감되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입찰에 모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당장의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최대 10년인 계약 기간을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개 면세 사업권을 대상으로 이날까지 입찰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 참여 희망 업체는 신청서 제출에 이어 22일 면세점포 운영 계획 등을 담은 사업제안서와 가격 입찰서를 내야 한다. 입찰에 나온 사업권은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하는 DF2와 주류·담배·포장식품을 판매하는 DF3, 주류·담배를 파는 DF4, 패션·잡화를 판매하는 DF6 등 대기업 사업권 4개와 중소·중견기업 사업권 2개(DF8/DF9)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이들 사업권을 포함해 8개 사업권에 대해 올해 2월 신규 사업자 입찰을 했지만 DF2와 DF6 사업권은 입찰 업체 수 미달로 유찰됐다. 당시 DF3 사업권은 신라면세점(호텔신라)이, DF4는 롯데면세점(호텔롯데)이 사업자로 선정됐지만 이들은 이후
【 청년일보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은 지난 17~18일 지방 중·고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진로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꿈 실현을 돕겠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사)한국자원봉사문화가 함께했다. 이번 멘토링에는 연구 개발(R&D), 콘텐츠 기획·제작, 경영기획·전략, 식품·물류·유통 등 다양한 직무를 담당하는 CJ 계열사 임직원 50명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했다. 멘토링은 임직원 1명과 학생 5~6명이 팀을 이뤄 약 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멘토’ 직원은 미리 받은 학생들의 질문을 토대로 기본적인 직무 소개부터 최근 업계 트렌드, 필요 역량 등을 설명했고, 관련 조언도 제공했다. 특히 해당 진로를 선택한 계기,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극복한 이야기 등 자신의 진솔한 경험을 들려주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CJ나눔재단은 다음달 온라인 특강을 통해 공부방 교사들에게 아동 인문학 교육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택트 교사 인성학교 2020’을 운영하는 등 앞으로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 】올해 추석 선물을 늦지 않게 보내려면 오는 25~28일까지 택배 주문 접수를 하는 것이 좋다. 유통업체 대부분이 명절 당일 3~6일 전 선물세트의 택배 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족과 친척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선물을 보내려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 전날이나 늦어도 연휴 시작일인 30일까지 가까운 지역에는 선물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선보였던 ‘바로배송’ 서비스를 올해 추석부터 본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주문 후 3시간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서울 전 지역으로 배송이 가능하며, 서비스 대상은 9만원 이상의 신선식품 선물세트이다. 25~29일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으면 추석 전에 선물을 보낼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익일 배송 시스템을 통해 2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접수한다. 압구정본점 등 10개 점포에서 2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으로 30일까지 배송된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반경 5㎞ 이내 지역에 한해 선물세트를 구매 당일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거래 대금 약 52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 협력사 936곳이 이달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 대금을 추석 이틀 전인 28일에 앞당겨 현금으로 받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고자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7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도 구입한다. 이 상품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어수선하고 불안한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인당 5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거래대금을 중소 협력사에 조기지급해 오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와 태풍 피해에도 묵묵히 견디고 계신 지역 소상공인분들과 중소협력사들에게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