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납품대금 1조1087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127억원을 구매하는 등 상생활동도 벌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대금 1조1087억원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협력사 3000여곳이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결제 대금을 받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1295억원과 1조4181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약 127억원을 구매했다. 구매한 상품권은 추석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추석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결연시설
【 청년일보 】인천항 주요 현안인 자유무역지역 확대 신청 여부가 올해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인천항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자유로운 제조·물류 유통과 무역 활동 보장, 관세 유보 혜택, 일정 규모 이상의 외국인투자기업의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추가 지정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은 지난달 13일 시작해 오는 11월 중순 마무리된다. 이번 용역 진행은 인천항 배후단지에 대한 자유무역지역 확대를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5월 해양수산부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인천본부세관,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물류협회, 인천항발전협의회 등 관계기관·단체들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결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용역을 통해 기존 인천항 자유무역지역의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항만배후단지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자유무역지역 지정 의향을 조사하는 한편, 자유무역지역 추가 지정 대상 검토와 다른 자유무역지역과 차별화한 인천항 자유무역지정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항은 현재 내항만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북항 배후단지, 아암물류1단지, 아암물류2단
【 청년일보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이 치열한 법정다툼을 벌이는 등 이스타항공 매각 불발에 대한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자사의 인수·합병(M&A)을 포기한 제주항공에 대해 ‘주식매수 이행 청구 소송’을 낸 데 이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제기할 것을 시사했고,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를 상대로 255억원의 계약금 반환 소송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조만간 제주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 M&A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주항공의 요구대로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이른바 ‘셧다운’으로 인해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결국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회사가 현재와 같은 벼랑 끝 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주장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최근 입장문에서 “미지급임금은 인수합병을 추진했던 제주항공의 셧다운 요구와 매출 중단이 직접 원인”이라며 제주항공 요구에 따른 영업 중단, 매출 동결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까지 내몰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17일 제주항공을 상대로 주식매수 이행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 청년일보 】올해 추석에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이 작년보다 5.4%포인트(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지급여력이 떨어진 기업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상당수 기업은 추석 이후 올해 남은 3개월 경기가 지난 1~9월까지의 경기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관측을 내놨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기업 673개를 대상으로 ‘2020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이 59.1%로, 작년 64.5%에 비해 5.4%p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지급 여력이 떨어진 기업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석상여금 지급 수준에 대한 질문에서 대다수 기업들(86.5%)이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하겠다’는 응답을 내놨다. 뒤이어 ‘작년보다 적게 지급’(8.7%, ‘작년보다 많이 지급’(4.8%) 순이었다. 추석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의 대다수(85.1%)는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이후 경기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 기업의 절반인 50.7%가‘올해 남은 3
[편집자주]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후 예상보다 빠른 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로 역시 매우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 속에 현대경제연구원이 경제이슈를 중심으로 세계 경기 동향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보았다. [글 싣는 순서] (上)美, 불안한 회복 국면…中, 여전한 마이너스 흐름 (下)美-中 기술전쟁 심화...韓, 실물 경제 활력 주도해야 【 청년일보 】18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올해 3분기 글로벌 경기 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세계 경제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책 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세계 경제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미국과 중국간의 기술 전쟁, 달러화-유료화간 힘겨루기, 미국 대선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 경제 적잖은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이슈들이 국내 실물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비하고, 교역여건 악화에 대한 대응과 수출업체 생존에 힘써야
【 청년일보 】9월 셋째 주인 지난 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최근 전셋값이 매맷값을 역전해 나중에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깡통전세’가 서울 아파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새 임대차법 시행과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오면서 전세 품귀 현상이 심화해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영향 때문이다. 또한 대형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정부 규제 강화로 재건축‧재개발 수주 물량이 부족해진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부산 최대 정비사업인 대연 8구역 수주전에 HDC현대산업개발(현산)·롯데건설 사업단과 포스코건설의 ‘2파전’ 구도가 됐다는 소식과 3기 신도시 홈페이지 개설 한달여만에 방문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 국토교통부가 전문건설업종을 28개에서 14개로 통합 개편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치솟는 전셋값에 서울 아파트도 깡통전세 ‘비상’ 최근 전셋값이 매맷값을 역전해 나중에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깡통전세’가 서울 아파트 곳곳에서 현실화.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과 본격적인 가을
【 청년일보 】9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이 감소하는 등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휘발윳값은 물론 경유 가격도 감소하는 등 안정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354.0원으로 지난주보다 5.1원 떨어졌다. 휘발유 값은 7월 말 이후 4주 연속 안정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락 폭은 0.1원, 0.6원, 1.4원 등으로 커졌다. 상표별로는 가장 비싼 주유소인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61.4원,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가 1325.2원이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3원 내린 1446.8원이었다. 제주 지역(1420원)과 함께 휘발유 가격이 1400원을 웃돌았다. 최저가 지역 대구 주유소 휘발윳값은 전주 대비 ℓ당 10.5원 크게 하락해 1318.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달 셋째 주 ℓ당 1155.9원을 기록해 전주보다 5.3원 내렸다. 국제유가는 이달 첫째 주와 둘째 주 하락세를 보이다 셋째 주부터 다시 소폭 상승세를 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
【 청년일보 】수도권 외곽과 근교의 집값 상승률이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는 소식이다. 경기도 안산, 동두천 등 수도권 외곽은 짒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구리, 남양주 등은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 강동구가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라 지난달 첫째주부터 이달 둘째주까지 서울 25개구 중 유일하게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대형건설사들이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는 소식과 야당에서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살 땐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후분양대출보증과 인허가보증의 보증료율을 인하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수도권 집값 차별화…안산‧파주 떨어지고, 구리‧남양주 상승 경기도 안산, 동두천 등 수도권 외곽 지역의 집값이 하락하는 반면 서울에서 가까운 구리, 남양주 등은 상승세 보여 대조적.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안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 동두천(-0.03%), 파주(-0.02%), 포천(-0.01%) 등도 연쇄 하락. 이들 지역은 수도권에서도 외곽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공통점
【 청년일보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화건설이 손을 잡았다. LH는 18일 한화건설과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에서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확대 및 ‘팀코리아(Team Korea)’ 차원의 민관합동 해외 개발 사업 플랫폼 구축이 강조됨에 따라,LH와 한화건설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신규사업 후보지 사업성 검토 상호협력 △신규 프로젝트발굴시 JV(합작투자법인)설립 추진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LH는 도시‧산업단지 및 주택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외 스마트시티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공기업으로서 해외 G2G협력사업 발굴에 강점이 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를 포함한 11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북미·중동에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갖춘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축적한 스마트시티 건설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교류해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발굴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 청년일보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이스타항공의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사측은 “회사와 전체 직원을 볼모로 한 무모한 시도”라며 반대하고 있다. 18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직접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사측이 법정관리 신청에 속도를 내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조는 체불된 임금으로 임금 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채권자 자격으로 법정 관리를 신청할 수 있다. 노조는 법정관리 신청에 최소 1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자금 마련 방안을 논의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법무법인을 직접 선임해 법정관리를 신청할 경우 경영진의 배임·횡령 등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조의 움직임에 사측은 “회사와 전체 직원을 볼모로 한 무모한 시도”라고 주장하며, 신규 투자자를 확보한 뒤 법정관리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상태에서 신청하면 법원이 회생 가능성을 낮게 평가해 기업 청산 절차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가 법정관리를 신청한다 해도
【 청년일보 】GS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택트(ONtact) 라이브 강연에 나선다. GS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tv’에서 ‘차이나는 클래스-부동산 세금 파헤치기’ 온택트 라이브 강연을 21일에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강사의 일방적인 정보제공과 질문 댓글에 대한 답변을 다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줌을 통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직접 참여하는 형식의 쌍방향 소통 방식이다. 한 화면에서 전문가와 방청객이 함께 참여해 강연자가 수요자 질문에 답해줘 마치 현장에서 강의하고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자이tv 채널을 생방송을 진행하며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진행은 부동산 세법 전문가로 유명한 이승현 회계사와 개그맨 이상훈이 맡았다. 사전 접수를 통해 당첨된 70명의 부동산 수요자들은 온택트 라이브 강연 취지에 맞게 줌을 통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들 외에도 관심 있는 부동산 수요자라면 누구나 유튜브 자이tv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명에게는 강연이 끝난 후 이승현 회계사와 온라인 1
【 청년일보=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와 항공업종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항공업종을 환경부 소관 배출권거래제 무상할당업종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호소했다. 특히 국내선의 온실가스 규제로 인한 추가비용은 항공운임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항공업계는 주장했다. 18일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은 이날 환경부에 ‘항공업종의 무상할당업종 지정 건의서’를 보냈다. 이는 환경부가 지난 15일 열린 ‘제3차 계획기간(2021∼2025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안’ 온라인 공청회에서 항공업종을 현행대로 유상할당업종으로 유지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항공업종은 2015년부터 시작된 배출권거래제 대상 업종으로 지정돼 온실가스 규제를 받아왔다. 업계는 3차 기간에 무상할당업종으로 지정되지 않으면 약 275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수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당장 내일의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며 “배출권거래제 무상할당업종 미지정은 업계의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항공교통의 공익성·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