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이미경 CJ 부회장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의장에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부의장에 이 부회장이 선출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로 선임됐으며 지난 2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책임 프로듀서로도 주목을 받았다.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아카데미 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내년 4월 로스앤젤레스(LA)에 개관한다. 이사진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배우 톰 행크스, 아카데미 CEO 돈 허드슨 등 할리우드 영화계 거물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사진은 개관할 박물관의 건축 과정과 비전, 재정 건전성 등을 감독하게 된다. 박물관은 당초 올해 12월 개관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내년 4월30일에 문을 열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도 전시 차량을 관람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전시장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차량 구매 상담 및 브랜드 경험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송파대로 전시장’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시장은 기존 서울 송파구의 송파대로 지점을 신축해 지상 4층 연면적 1461m2(442평) 공간에 8대의 차량과 전 차종 컬러칩 등을 전시한다. 또한 전담 직원이 고객 맞춤형 설명을 제공하는 ‘컨시어지(Concierge)’ 응대 방식을 적용했고, 고객이 원할 경우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도 차량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평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주말·공휴일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 ‘야간 언택트 전시장’도 운영해 일상 시간 종료 후에도 자유롭게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판매 전시장에서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고객 경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송파대로 전시장은 미래 고객 경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실험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송파대로 전시장을 통해 서울 송파‧강동권에서 가장 고급스
【 청년일보 】국내 자동차 판매현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율 축소 등으로 8월부터 내수 판매가 둔화된 것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국내 자동차 판매 유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하반기 내수 활성화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7월21일부터 8월5일까지 국내 완성차업체 영업점·영업본부를 대상으로 ‘자동차 마케팅 전략 면담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7월까지는 신차 효과, 상반기 계약분에 대한 물량 해소 등으로 성장세가 유지됐으나 8월 이후부터 세제 혜택 축소 등의 영향이 본격화되며 내수 판매가 감소세로 반전했다. 자동차 판매 일선에서는 하반기에는 내수 판매가 정체 내지는 감소하고, 올해 연간 내수는 작년 수준인 152만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들은 하반기에는 상반기(8종)보다 많은 18종의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으나 부분변경 비중이 높아 상반기 이상의 신차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개소세 감면율 축소(70%→30%), 노후차 교체지원 일몰 등 세제 혜택 축소가 하반기 내수 시장에 큰
【 청년일보 】GS건설 투자자들이 회사의 분식회계로 주가가 폭락해 피해를 봤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홍기찬 부장판사)는 18일 김모 씨 등 GS건설 투자자 15명이 GS건설을 상대로 낸 집단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 등은 GS건설의 분식회계로 인한 왜곡된 재무 정보를 토대로 높은 주가로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가 손실을 봤다면서 7년 전 소송을 제기했다. GS건설은 2013년 1분기에 영업손실 5354억원, 순손실 3861억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충격적인 수준의 실적 부진에 GS건설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거듭했고, 주가는 최대 40%까지 떨어졌다. 이에 김씨 등은 “GS건설이 대규모 해외 플랜트 공사들의 총 계약 원가를 처음부터 낮게 추정하거나 공사 진행 정도에 따른 추정총계약원가의 변경을 제대로 하지 않아 매출과 영업이익 등을 과대계상해 주주들에게 피해를 줬다”며 회사에 배상을 요구했다. 이들이 제기한 소송은 증권 거래 중 생긴 집단적 피해를 구제하는 제도다. 소송 대표자가 승소하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관련 피해자들도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다. 당초 4억원
【 청년일보 】한화큐셀이 업계 최초로 ‘한국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친환경 산업 육성을 위한 것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16일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시리즈 중 7종이 업계 최초로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는 태양광 모듈 생산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단위 출력당(1㎾) 온실가스 총량을 계량화(CO2·kg)하고 검증한다. 온실가스 총량은 태양광 모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소비된 전력 생산을 위한 배출량을 합산해 평가한다. 탄소배출량에 따라 태양광 모듈을 3개 등급으로 구분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과 정부 보급사업 등에서 차등화한 인센티브를 준다. 산업부는 이 제도로 국내에 설치되는 태양광 모듈당 10%의 온실 가스를 감축하면 연간 23만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화그룹은 그동안 친환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진행해 왔다. 기후변화 문제를 알리기 위한 ‘한화 태양의 숲’ 활동으로 2011년부터 몽골, 중국, 한국 등 세계 각국에 현재까지 축구장
【 청년일보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달 유럽시장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럽 현지 자동차브랜드들이 부진을 겪는 중에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두며 선전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8월 유럽시장 판매량이 7만3391대를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3.3%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판매 점유율은 8.3%로 4위를 유지했다. 현대기아차는 대부분의 차종이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줄었지만 코나 하이브리드(HEV),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 친환경차 위주로 판매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8월 한 달간 현대차는 3만7471대를 판매하며 작년 대비 8.1% 감소했고, 기아차는 3만5920대를 판매하며 18.7% 늘었다. 1∼8월 누계로는 현대기아차가 총 51만8852대를 판매하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5% 감소했다. 다만 판매 점유율이 7.1%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7%대 연간 점유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8월까지 현대차의 차종별 판매 1위는 코나(6만7992대)이고 기아차는 씨드(7만368대)였다. 현대차는 8월까지 25만9410대를 판매하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1% 감소했고, 기아차는 25만
【 청년일보 】지난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 4개 중 1개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활용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특허 등록 후 유지하는 비용이 기술료 수입을 초과하고 있어 더 큰 문제라며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에서 보유한 특허를 필요한 기관과 매칭해주는 작업 등 연구의 결과물이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특허 활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대학·공공연구기관 보유 특허 활용률은 25.8%였다. |이는 기업이 보유한 특허 활용률이 90.1%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특허 17만5048건의 특허 중 활용되고 있는 특허는 47.2%(8만2695건)에 반해 미활용 특허는 52.8%(9만2353건)로 나타났다. 또한 특허의 활용에 대한 기준을 ‘기업 이전‧창업‧현물 출자’된 특허만 활용 건수로 인정해 대학과 공공기관의 활용 특허가 감소하면서 전체 활용 실적이 전년(57.2%)보다 감소한 47.2%로 집계됐다.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의 경우 등록연차가
【 청년일보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이스타항공의 고용보험료 미납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의 주장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은 미지급임금이 있는 상황에서는 신청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지급임금은 인수합병을 추진했던 제주항공의 셧다운 요구와 매출 중단이 직접 원인”이라며 미지급금에 대한 책임을 제주항공으로 돌렸다. 최 대표는 1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노조가 사실무근의 주장을 반복해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최 대표는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보험료만 낸다고 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고용유지지원금은 임금을 모두 지급한 뒤에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으로, 미지급임금이 있는 상황에서는 신청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지급임금은 인수합병을 추진했던 제주항공의 셧다운 요구와 매출 중단이 직접 원인”이라며 “제주항공의 요구에 따른 영업 중단, 매출 동결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까지 내몰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제주항공을 상대로 주식매수 이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최 대표는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미지급 임
【 청년일보 】정부가 교통수요가 많은 교통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시설 등을 설치하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소 친화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6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소 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 시범도시 조성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수소차의 연료보조금 도입(’22년~) 등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국토부는 이번 수소 교통 복합기지 사업을 통해 환승센터, 철도역, 차고지 등 교통거점에 수소 충전시설을 확충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수소차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소복합기지에는 대용량 수소 충전시설과 함께 차량정비 시설, 편의시설, 주차장, 수소 생산시설 등 관련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수소 교통사업의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사업 제안을 받아 사업 타당성, 교통입지 여건, 시설 활용계획,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11월 안으로 최대 10개의 사업을 선정할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이달 둘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처럼 0%대 변동률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강남 집값이 0%대 변동률을 이어가며 버티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8개월 동안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 폭이 커진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됐다. 이와 함께 4분기 수도권에 4만8천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전세난 해소에 역부족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는 소식과 3기 신도시 홈페이지가 개설 한달여만에 방문자가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소식,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자를 공모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 0.01%…강남 집값 눈치보기 때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처럼 0%대 변동률 지속.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강남 집값이 0%대 변동률을 이어가며 버티기에 들어간 듯. 서울의 다른 지역들도 모두 집값
【 청년일보 】제주 제2공항 찬·반 양측이 제주공항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보고서를 두고 이른바 '끝장 토론'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이 보고서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ADPi의 ‘제주공항 체계(Jeju Airport System)’ 보고서는 제주공항 확충과 관련해 ▲기존 활주로 활용 극대화(1안) ▲평행활주로 신설(2안) ▲남북활주로 적극 활용(3안) 등이 담겼다. 이 중 3안의 경우 국토교통부와 제2공항 반대 측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현재 추진 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다. 3안은 1900m 길이의 남북활주로를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동서 활주로와 교차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ADPi는 남북활주로를 교차활주로로 활용하게 된다면 시간당 60회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토부와 항공대 용역진은 3안을 추진하면 착륙 항공기와 이륙 항공기의 동선이 같아서 충돌 우려 등 항공관제에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남북활주로를 바다 쪽으로 늘릴 경우 바다 매립 등 환경 파괴도 불가피하다고 봤다. 반면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ADPi가 제시한 권고안 중 ▲주기장
【 청년일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누적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업계 최초로 상온 파우치죽을 선보인 지 1년 9개월만의 성과다. 비비고 죽의 누적 매출은 1300억원에 육박한다. 비비고 죽이 선도하고 있는 죽 일상식 트렌드는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과 최근 ‘집밥’ 수요 확대 등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예전에는 몸이 아플 때나 소화가 안될 때, 가볍게 허기를 달래는 용도로 주로 먹었다면, 비비고 죽 출시 후에는 아침대용, 다이어트, 해장, 간식 등 다양한 용도로 죽 제품을 즐기는 소비 패턴으로 바뀌고 있다. 즉, 죽이 한끼 식사로 소비자 일상에 보다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특히 죽을 간식이나 별식으로 상품죽을 찾는 소비 트렌드도 확대되고 있다. 비비고 단호박죽, 흑임자죽, 통단팥죽, 동지팥죽 등은 지난달 말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간식죽은 호박, 팥, 흑임자와 같은 전통 소재들로 만들어 아이스디저트 등처럼 활용도가 다양한 데다가 일명 ‘할메니얼 트렌드’ 지속에 따라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비비고 죽은 ‘일상식’과 ‘간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시장 지위도 더 탄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