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롯데푸드가 세계적 품질의 휘핑크림 기술을 국내 도입해 커피, 디저트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푸드는 식용유지업체 번기(BUNGE)와 기술 제휴를 통해 ‘번지 휩토핑’을 국내에서 생산 및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커피, 프라페, 팥빙수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에 사용할 수 있는 식물성 휘핑크림 제품으로, 신선하고 부드러운 크림 맛과 작업성 및 보형성이 높아 전세계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시장에서는 캐나다에서 OEM 생산한 제품을 번지 휩토핑이라는 이름으로 수입해 카페 및 제과점 등에서 사용해왔지만, 2018년 12월부터 롯데푸드와 번기가 기술제휴를 맺으면서 최근 국내 설비를 통해 번지 휩토핑 생산이 가능해졌다. 번기는 30년간 쌓아온 휩토핑 제조기술을 롯데푸드 천안공장에 이전하고 기존에 휩토핑을 생산하던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했다. 롯데푸드가 번지 휩토핑의 유일한 생산 기지가 된 것이다. 롯데푸드는 천안공장에 10억 이상의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30년 경력의 번기 기술자가 공장 라인에 상주하며 생산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수십 여 차례의 테스트 등 약 1년간에 걸쳐 기술 이전의 어려움을 극복한 끝에 번지 휩토핑의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4분기 전국에서 입주 예정 아파트 총 8만635가구 중 수도권이 4만8534가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올해 부산지역 최대 정비사업인 대연8구역에 HDC현대산업개발(현산)·롯데건설 사업단과 포스코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2파전’ 수주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개발청이 SK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2조 규모 대형 투자사업 유치를 성공했다는 소식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1가구1주택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요청에 다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앞으로 수소도시 건설사업에 민간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법안을 제정했다는 소식, 리모델링 시장이 올해 30조원서 2030년 44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4분기 수도권 입주아파트 4만8천가구…작년보다 38%↑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에서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는 총 8만635가구로 집계. 수도권은 4만853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3만5000가구에 비해 37.5%
【 청년일보 】올해 부산지역 최대 정비사업인 남구 대연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입찰이 마감되며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HDC현대산업개발(현산)·롯데건설 사업단과 포스코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2파전의 수주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대연 8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부산시 남구 대연4동 1173번지 일원에서 구역면적 19만1897㎡, 용적률 258.79%, 아파트 30개 동(부대 복리시설/지하 3층∼지상 35층/3천516세대) 규모로 이루어질 대규모 재개발 사업지이다. 공사비가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현산·롯데건설 사업단은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12개 시공회사 중 가장 먼저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하며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포스코건설은 마감일에 이행보증보험증권을 제출하고 입찰에 참여하면서 대연8구역 시공자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이 성사됐다. 현산·롯데건설 사업단은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SMDP와 설계 협업을 통한 랜드마크 혁신설계를 강조한다. 부산 시민공원 촉진 3구역, 삼익비치를 잇는 ‘부산 랜드마크 3대장’의 마지막 거점으로 대연8구역을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를 처음 수출하며 비(非) 자동차 부문인 수소사업 영역으로 확장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부산항을 통해 스위스 수소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GRZ)'와 유럽의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4기를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 핵심 기술 수출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가 완성차가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출품은 넥쏘에 들어가는 95kW급 연료전지 시스템이다. 수소연료전지는 내연기관차의 엔진에 해당하며 수소차 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GRZ와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은 현대차에서 수입해서 비상 전력 공급용·친환경 이동형 발전기를 만들 예정이다. 이들은 1년간 성능검증 테스트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수출은 2022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전했다. GRZ는 독자적인 수소저장합금(메탈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졌으며, 메탈 하이브리드 컴프레셔와 수소 흡착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GRZ 기술로는 일반 수소저장탱크의 저장 압력인 200∼500bar 대비 훨씬 낮은 10bar 만으로도 기존보다 약
【 청년일보 】현대·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부를 향해 현대‧기아차의 불법파견 범죄를 처벌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까지 내건 문재인 정부가 대기업의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대기업의 눈치를 보면서 그들의 행위를 감싸고 있다고 성토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소속인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와 ‘현대·기아차 6개 공장 비정규직지회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16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정부가 현대·기아차의 불법파견 범죄를 노골적으로 비호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와 공투위는 고용부가 현대‧기아차의 불법파견 범죄를 노골적으로 비호한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고용부는 2018년 현대‧기아차의 사내하청에 대해 불법파견 시정명령을 내리고 원청 직접 교섭을 중재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고용부는 2019년 9월말 기아차 화성공장의 일부 공정에만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부는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기아차에 대해 2005년 7월 이후 입사자 24명에 대해서만 벌과금 2억4000만원을 부과했을 뿐, 2005년 7월 이전 입사자들이 지금도 사내하청 직
【 청년일보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내 종합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새만금 최초 민간개발 사업으로 9000억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북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내 종합 관광 및 휴양시설 조성 사업 기본계획을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사업시행자인 새만금관광레저가 2030년까지 8768억원을 들여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1.9㎢ 부지에 관광, 스포츠, 숙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집적화 단지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개발계획을 보면 국제적인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선도시설로 인공해변(라군)과 관광·스포츠·숙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골프장과 골프 빌리지를 조성하고, 인공해변과 연계한 호텔·리조트, 고군산군도 낙조 경관에 특화된 호텔 등 다양한 개념의 숙박시설을 도입해 관광·휴양·문화시설이 집적화된 단지를 개발한다. 또한 거리형 쇼핑공간과 테마상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관광향토시장(어시장) 등 관광상업시설을 도입하고,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식물원과 애완동물공원, 캠핑장 등 특색 있는 공간도 마
【 청년일보 】올해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장비 수출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인한 것인데, 4월 정점으로 수출 물량이 감소하다가 지난달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6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진단장비 수출금액은 총 7억9707만3000달러(약 9405억원)로 집계됐다. 아직 정확한 집계가 되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관측된다. 4월(2억1473만1천 달러) 정점을 찍었던 진단장비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5월부터는 매달 10% 이상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8월 들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수출도 다시 덩달아 늘어났다. 8월 1일부터 20일까지만 해도 수출금액이 1억63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앞선 7월(1억2321만달러)의 86%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8월 말까지로는 전월 수출금액을 10% 이상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 진단장비는 브라질(9194만 달러)에 가장 많이 수출됐으나, 7월부터는 인도 수출물량이 급증했다.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인도 수출금액이 8907달러로 압도적으로 많
【 청년일보 】카카오와 네이버, NHN 등 정보통신기술(IT)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60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투입해 507개의 기업을 인수합병(M&A)했고, 올해 들어 8월까지 M&A에 사용한 금액만 11조4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M&A 움직임이 활발했던 것이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6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500대 기업(반기보고서 제출 대상)의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52개 기업이 507개 기업 인수에 총 59조2599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올해 1월부터 8월 현재 11조4499억원(52건)이 투자돼 작년 한 해(11조7784억원) 수준에 육박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에 2조2995억원을 썼고,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2조862억원을, 넷마블이 코웨이 인수에 1조7401억원, SKC가 동박제조회사 KCFT(현 SK
[편집자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한 가운데 여객기 운항 중단으로 인해 국내외 항공사들은 모두 벼랑 끝에 서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치열한 자구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사투를 들여다 보았다. 【 글싣는 순서 】 (상편) 여객수요 급감에...명암 가른 '화물운송' (중편) "악재 또 악재"…대량실업‧사업 재편 불가피 (하편) 경쟁국 대비 지원에 인색...범 정부차원 지원책 긴요 【 청년일보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타격은 국내만 심각한 것은 아니다. 해외 항공업계도 큰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세계 항공업계는 올 한해 매출이 4190억달러로 지난해(8390억달러)의 반토막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21%에 달하고, 순손실 규모 역시 843억달러로 추산했다. IATA는 전 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최소 2년에서 3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세계 각국은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을 살리기 위해 자국 항공사에 대한 과감한 유동성 지원을 통해 일자리와 기업 생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각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8월 수도권 주택매매심리지수가 전달 155.5에서 137.5로 18.0포인트 하락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가 다소 누그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이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부동산시장 과열에 편승한 변칙적 탈세를 근절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3.3㎡당 1억원 넘어 팔린 아파트 단지가 52곳으로 올해 최다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한달새 0.01%p 하락했다는 소식, 국토교통부가 앞으로 수소도시 건설사업에 민간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법안을 제정했다는 소식, 국토부가 전문건설 업종 28개를 14개로 통합 개편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8월 수도권 주택매매 심리지수 큰폭 ‘하락’…부동산 대책 탓?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 155.5에서 137.5로 18.0포인트(p) 떨어져.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
【 청년일보 】GS건설이 주관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11월 계획대로 완공된다. 이 고속도로는 경기 서북부 교통망의 핵심구간이자 경기북부 지역의 서울 및 경기남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수도권 북부의 핵심 노선이다. GS건설은 15일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의 공정률이 96%를 넘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이 고속도로는 총 투자비가 2조1971억원으로,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으며 GS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11월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 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계획 익산~문산의 최북단 구간으로, 경기 서북부 교통망의 핵심구간이자 경기북부 지역의 서울 및 경기남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균형발전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개성~평양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핵심구간이라는 점에서 향후 남북교류
【 청년일보 】분양가격의 상한을 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2.19%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공급면적 3.3㎡당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을 기존 633만6000원에서 647만5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고시 이후 노무비와 건설자재 등의 가격변동을 고려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개정된 기본형 건축비는 이날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를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사용된다. 분양가 상한제 주택은 이 기본형 건축비에 택지비와 택지·건축비 가산비 등을 더해 분양가가 결정된다.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과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되기에 실제 분양가에 미치는 영향은 기본형 건축비 인상분보다 낮을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매년 3월과 9월 등 6개월마다 노무비와 건설자재 비용 변화 등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해 기본형 건축비를 조정하고 있다. 직전인 올해 3월에는 기본형 건축비가 2.69% 인하된 바 있다. 이때는 정부가 기본형 건축비 항목에 있던 일부 공사비를 가산비로 전환하는 등 기본형 건축비가 낮아지도록 산정 모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