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7월에 비해 62.5%나 감소했다는 소식이다. 이 같은 거래량 급감은 매도인과 매수인 간의 팽팽한 ‘눈치싸움’이 빚어낸 상황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또한 하남시의 전셋값이 지난해보다 13.3%나 올라 경기도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국세청이 23만명에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신고를 안내했다는 소식과 국토교통부가 앞으로 수소도시 건설사업에 민간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법안을 제정했다는 소식, 최근 정보통신기술(IT)로 건물의 설계·시공을 관리하는 ‘스마트건설’ 특허출원이 증가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서울 아파트 거래 ‘급감’…혼돈의 아파트 시장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이날 현재 3992건으로, 7월 1만647건 대비 62.5% 감소. 아직 신고기한(체결일로부터 30일)이 약 보름가량 남았지만, 거래량이 급감. 특히 지난달 발표된 ‘7·10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 감소세 두드러져. 이 같은 ‘거래절벽’은 매도인-매수인 간 팽팽한 힘겨루기가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얘기
【 청년일보 】대림산업은 경기도 수원에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대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21㎡타입 196가구 ▲30㎡타입 12가구 ▲39㎡타입 162가구 ▲49㎡타입 80가구 등이 있다. 지난 8~9일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전 호수가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태풍 등의 영향에도 인기를 입증한 것이다. 특히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30㎡ 타입의 경우 거주자우선 물량에서 33대 1의 경쟁률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 최초의 e편한세상 브랜드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 맞춤형 설계를 적용한다. 구체적으로 원룸형인 전용면적 21㎡에는 빌트인 수납장을 강화해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1.5룸형 타입인 전용면적 30㎡에는 침실 내에 드레스룸(수납장)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주거용 구조는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전용면적 39㎡타입은 3베이(Bay) 구조에 2룸, 다용도실로 구성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서울 문래동에서 철공소를 운영하는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철제조형물 디자인을 공모한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향후 더샵 아파트에 설치된다. 서울 문래동 철공소 운영 소공인들은 예술인이나 디자이너와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사)서울소공인협회,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더샵 아파트 장식용 스틸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문래동은 1970~80년대 수도권 철강산업의 중심지였으나, IMF 이후 일감이 감소하고 재개발로 상가들이 철거되면서 경기침체를 겪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낮은 임대료로 많은 예술인들이 유입됐고, 그들의 작업공간과 오래된 철공소가 조화를 이루면서 과거와 현재, 산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특별한 의미의 거리로 자리 잡았다. 공모신청 기간은 이달 8일 부터 내달 5일까지며,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공동주택 로비나 커뮤니티 공간 등의 벽면에 설치할 수 있는 철제조형물의 디자인을 제출하면 된다. 디자인 심사를 통해 선정된 4점은 포스코 철강재를 활용해 제작한 후 최종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에 700만원, 우수작 3점에게는 각 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 청년일보 】“코로나 19로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롯데건설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경쟁력과 체질 강화에 힘써 달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창립 6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하석주 대표는 14일 롯데건설 창립 61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으로 이 같이 전했다. 롯데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정부의 방역 시책에 동참해 창립 61주년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하 대표는 “롯데건설은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61주년 롯데건설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경쟁력과 체질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롯데건설의 창립 기념일은 9월15일로 올해는 임직원이 휴무에 들어간다. 올해의 롯데건설인 등에 대한 포상은 개인별로 전달한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자 비상경영체제 행동 강령과 윤리경영 실천 선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화상 회의 및 화
【 청년일보 】CJ푸드빌이 레스토랑간편식(RMR) 생산 기지인 진천공장을 CJ제일제당에 매각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식업계의 경기침체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CJ푸드빌 핵심사업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과 CJ제일제당은 이날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고 CJ푸드빌 진천공장 양수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CJ푸드빌은 지난해 2월 진천 토지를 CJ제일제당에 102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진천공장도 넘기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진천공장 인수 후 가정간편식(HMR) 생산을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CJ가 ‘푸드빌 사업 전체를 접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CJ푸드빌의 다른 생산기지인 음성공장은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하기에 뚜레쥬르와 함께 매각될 가능성이 높고, 빕스‧계절밥상‧제일제면소‧더플레이스 등 10여개 외식 브랜드와 N서울타워 등 컨세션 사업도 제일제당 등에 넘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CJ제일제당을
【 청년일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자사 제품을 모티프로 한 자체 캐릭터를 선보인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자체 캐릭터 빵식이·익구·크림이 3종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MZ세대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뚜레쥬르만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캐릭터를 새롭게 만들었다는게 CJ푸드빌의 설명이다. MZ세대는 1980∼2000년생을 이르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생인 'Z세대'의 합성어다. ‘빵식이’는 식빵을 형상화했고, ‘익구’는 케이크를 소재로 했으며, ‘크림이’는 크림이라는 원재료를 활용했다. 뚜레쥬르는 이들 캐릭터를 제품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도 할 방침이다. 오는 18일부터 뚜레쥬르 매장에서 가을 신제품 포함 8000원 이상 구매 시 뚜레쥬르 캐릭터 스티커를 선착순 수량 소진 시까지 성인에 한해 증정한다. 카카오톡에서는 뚜레쥬르 캐릭터 이모티콘 ‘빵빵티콘’을 선보인다. 오는 18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뚜레쥬르 1만 원 금액권과 ‘빵빵티콘’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뚜레쥬르 캐릭터가 브랜드의 콘셉트와 메시지를 유쾌하고 친근하게 전달함으로써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집에서 스마트 TV 화면으로 신차 발표회 등을 볼 수 있는 영상 채널을 만들고, 매장 방문이 불편한 해외에는 온라인 쇼룸을 늘린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할 수 없게 되자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현대차의 생존 전략이다. 현대차는 14일 스마트TV를 활용한 미디어 채널인 ‘채널 현대(Channel Hyundai)’를 만들었다. 현대차에 따르면 채널 현대는 차량 관련 각종 영상과 3D 형태 영상을 볼 수 있는 ‘모델’과 현대차에 문화예술, 스포츠, 여행 등을 접목한 영상이 나오는 ‘TV’ 메뉴도 있다. 채널 현대의 콘텐츠는 190여개국에서 모바일과 PC로도 볼 수 있으며, 최신 운영체제를 적용한 삼성과 LG 스마트TV의 앱스토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채널 현대는 오는 15일 ‘라이브’ 메뉴에서 투싼 신차 공개 행사를 생중계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점을 감안해서 TV에서 선명한 화면으로 보는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는 연말까지 20개국 934개 딜러가 참여하
【 청년일보 】최근 추석 선물세트의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올해 추석 명절에는 고향에 내려가거나 지인을 찾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좋은 선물을 보내려는 소비자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예약 판매 첫 29일) 대비 54% 증가했다. 정육 매출이 99%, 수입 식료품과 와인·전통주 등 주류 제품 매출은 각각 226%, 105% 늘었다.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원테이블’ 선물 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82% 늘어 간편한 제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고, 소포장 한우 세트가 160% 더 팔리는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제품도 관심을 끌었다고 현대백화점은 전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면서 홍삼과 비타민, 각종 즙 등의 매출도 85% 늘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이달 14일 시작되는 본 판매에서 정육 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20% 늘린다. 특히 소포장 한우세트는 3배 확대하고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적자에 시달리는 정유업계가 경쟁 상대로 여겨졌던 수소 사업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 트랜드와 정부의 ‘그린 뉴딜’에 발맞춰 업황 회복과 함께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 상용차 충전 인프라 관련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연초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안으로 논의를 시작해 각사별로 타당성을 조사해왔으며 이르면 연내 업무협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SPC 설립 시점은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 내용은 수소 트럭, 수소 버스 등 상용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다. 앞서 정부는 ‘그린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수소충전소를 지속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총 450개소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수소 충전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현재 실제 가동 중인 수소 충전소는 GS칼텍스와 현대차가 협업해 5월 준공한 서울 강동구 ‘융복합에너지스테이션’으로 하루 평균 수소차
【 청년일보 】최근 소비자들이 수입차를 구매하기 보다는 국산차를 선택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희소성이 떨어지는데다 수리하기 어렵다는 점과 최근 국산차들의 고급화로 소비자들의 소비자 구매의향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올해 초 공개한 신차 구매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입차는 3년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차 구매의향률은 2019년 22.4%로 전년(31.1%) 보다 뚝 떨어지면서 2016년 이후 처음 하락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해 7월 2년 내 신차를 사려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구매희망 자동차 브랜드를 조사했다.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 구매의향률은 41.6%로 전년(33.5%)보다 8.1%포인트(p) 상승했고, 기아차는 21.2%로 3.3%p 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수입차에서 국산차로 바꾼 소비자들은 수입차의 수리비 부담과 불편을 지적하고 국산차는 이미지가 고급화됐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닐슨코리아는 최근 3년 내 수입차에서 제네시스와 현대차 등 국산차로 바꾼 소비자 400명, 1년 이내에 국산 브랜드 차를 사려는 수입차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올해 2분기에 한 이
【 청년일보 】올해 국내 완성차업계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잇따라 난항을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전기차 체제 전환에 따른 고용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노사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5개 국내 완성차 제조사 중 쌍용차 노사만 임단협 협상을 끝냈고, 나머지 4개사는 9월 중순이 다 돼가는 상황에서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올해 국내 완성차업계 임단협의 주요 화두는 고용 불안정이다. 현대·기아차 노조는 전기차 핵심 부품을 외부에서 생산하면 인력 감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이에 대응해 전기차 전용 공장을 국내에 신설하거나 기존 생산시설 중에서 지정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E-GMP(전기차 전용 플랫폼)와 전기차 핵심 모듈 등을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아차 노조는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 부품 공장 신설에 반발했다. 기아차 노조는 전기차 부품을 외부에서 생산하면 인력 감축이 40%까지 가능한 것으로 예상하며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을 사내에 만들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와 회사 입장에는 차이가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차 본교섭에
[편집자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한 가운데 여객기 운항 중단으로 인해 국내외 항공사들은 모두 벼랑 끝에 서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치열한 자구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사투를 재조명 해 보았다. 【 글싣는 순서 】 (상편) 여객수요 급감에...명암 가른 '화물운송' (중편) "악재 또 악재"…대량실업‧사업 재편 불가피 (하편) 항공산업 지원, 세계 각국보다 ‘인색’…'지원 확대' 긴요 【 청년일보 】국내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과거 유래가 없는 경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대면 접촉을 자제해야 하는 분위기 속 많은 사람들이 해외 출장 및 여행 계획들이 포기 또는 연기하면서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사상 최악의 암흑기란 평가도 나온다. 특히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올 하반기 실적 전망도 어둡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항공산업의 경우 이스타항공 등 저가항공과 대한항공과 쌍두마차로 국내 항공업계를 이끌어 온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오는 등 대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선 여객 운항 중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