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133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공사‧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산은 11일 협력사 자체 사업 자재 대금으로 23억원을, 16일에는 9월 공사대금 선집행을 위한 특별금융지원으로 11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한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돕기 위해 대금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 대금 지급일을 14일에서 11일로 기존보다 3일 단축하기로 했다. 앞서 현산은 협력사 단기 금융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여를 시행했으며, 장기 금융지원으로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 2%포인트(p)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94년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회사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한 ‘안전품질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현산은 기존 외주관리팀을 공정상생팀으로 개편해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분야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상생지원 분야 및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산 공정상생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잦은 호우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명절을 앞두고
【 청년일보 】계열사가 총수일가 회사에 이른바 ‘통행세’를 주는 행위를 판단하는 심사 기준이 구체화 됐다. ‘총수일가 회사를 거치지 않으면 더 싼 값에 거래할 수 있는지’나 ‘지원 주체에 불리한 방식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이를 통해 총수일가에 대한 부당지원 행위가 효과적으로 예방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에 규정된 부당한 지원행위에 대한 심사기준으로 ‘부당한 지원행위의 심사지침’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부터 시행된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심사지침’ 내용 등을 반영해 기존 심사지침을 보완했고, 그간의 법원 판결과 공정위 심의결과 등을 통해 새롭게 정립된 판단기준과 사례를 추가했다. 또한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행정예고 기간 중 제출된 6개 경제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했다. 개정안을 보면 먼저 통행세를 판단할 때 다른 회사와 직거래할 때 더 낮은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지, 지원 주체에 불리한 방식인지, 정상적인 경영판단의 결과로 보기 어려운지, 이례적인 거래 형태인지, 지원객체의 역할이 미미한지 여부를
【 청년일보 】KG그룹이 국내 4위 커피프랜차이즈인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F&B 인수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7년간 새 주인을 찾지 못한 할리스커피 운영사가 주인을 찾게 될지 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F&B의 최대 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최근 할리스커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KG그룹을 선정했다. 이번 거래 대상 지분 규모는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할리스커피 지분 93.85%다. 할리스커피는 7월 10일 기준으로 직영점 107개, 가맹점 476개를 포함해 총 583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또 지난해 매출은 1649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IMM PE는 지난 2013년 450억원을 들여 할리스F&B를 인수했으며, 이후에 추가로 370억원에 달하는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를 키워왔다. KG그룹은 곽재선 회장과 KG케미칼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지난 2017년에는 PEF 운용사 CVC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미국 치킨 체인업체 KFC의 한국법인을 인수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오비맥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오비맥주는 오는 16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두 번째로 실시되는 희망퇴직이다. 오비맥주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사업 환경이 힘들어지면서 이번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희망퇴직자 중 근속 10년 이상~15년 미만 직원에게는 24개월 치 임금이, 15년 이상 재직자에게는 34개월 치 임금이 지급된다. 다만 상담을 거쳐 희망자에 대해서만 신청을 받기 때문에 강제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는다고 오비맥주는 밝혔다. 지난 4월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을 때 실제 퇴직자는 10여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 회사가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희망자에 한해 퇴직을 처리하기 때문에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수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현대차는 이 같은 내용의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독일에서부터 진행한다고 10일밝혔다. 현대차는 NEXO(이하 넥쏘)를 통한 수소 기술의 혁신적인 이미지 선점 및 수소 에너지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캠페인의 시작을 독일 베를린으로 선정했다. 이는 독일이 현재 60여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를 갖추고 있으며, 23년까지 충전소 400개, 수소차 27만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공격적인 수소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H2U 캠페인은 내년 8월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수소전기차 넥쏘 주행을 통해 ▲수소연료 전지기술에 대한 현대차의 리더십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해 영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전달한다. 이 캠페인은 자동차‧모빌리티‧테크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음악‧패션‧사진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인플루언서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H2U 캠페인의 다양한 인플루언서 콘텐츠 등을 현대차 월드와이드 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이 쉽게
【 청년일보 】국내 1위 유리회사인 KCC글라스와 자동차 안전유리 업체 코리아오토글라스가 합병한다. 이번 합병은 KCC그룹 형제들 사이의 분리 경영을 위한 교통정리의 일환으로 보인다. KCC글라스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코리아오토글라스와 합병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KCC글라스 김내환 대표와 코리아오토글라스 우종철 대표는 “건축과 자동차용 유리 분야에서 원재료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해 경영 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 강화와 기술개발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다음달 29일 합병을 위한 주총을 열어 승인을 거친 뒤 12월 1일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CC글라스가 존속법인이 되고 코리아오토글라스는 해산한다. 합병비율은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가 1대 0.4757이다. 합병회사 최대주주는 정몽진 KCC 회장에서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으로 변경된다. 대주주 등의 지분은 46.21%에서 42.12%로 바뀐다. 이번 합병은 KCC 정상영 명예회장의 아들들 사이의 교통정리 일환으로 보인다. 큰 아들 정몽진 회장은 KCC의 최대주주가 됐다. KCC가 인수한 세계적인 실리콘 기업
【 청년일보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화물사업을 확대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기 운항 중지로 인한 공백을 여객기 좌석에 화물을 실어 나르면서 실적을 보전했는데, 이 때문에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 밤 여객기 좌석을 모두 떼고 화물 전용기로 개조한 항공기를 처음으로 띄웠다. 에미레이트항공 등 일부 해외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이미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국토부 승인 등을 거쳐 B777-300ER 여객기 2대의 객실 좌석과 기내 전기배선 등을 제거하고, 화물을 고정할 수 있도록 바닥에 규격화된 잠금장치를 설치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이미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여객기의 벨리(하부 화물칸)를 적극 활용하고, 6월부터 여객기 좌석 위에 안전장치인 카고 시트 백을 설치해 화물을 나르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화물 수익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줄줄이 2
【 청년일보 】오늘의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정부의 서울과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의 공공택지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방안이 조금씩 공개되면서 경기도 하남 등 3기 신도시 인근 전‧월세가 가격이 오르고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의 시행으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경기도 하남시가 지난 1년간 전국에서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울시‧국토부가 강남 개발 이익금 강북서 쓰도록 추진한다는 소식과 빈 오피스·상가를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하기 수월해지도록 법이 개정된다는 소식, 정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차 민간제안사업을 공모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3기 신도시 인근 전월세 품귀…사전청약으로 전월세난 가중? 정부가 그간 예고한 서울과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의 공공택지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방안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전월세난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 7월만 해도 전세보증금이 5∼6억원대였다가 지난달 7억원에 계약 체결. 같은 기간 월세는
【 청년일보 】대림산업이 도시재생권역으로 지정된 인천 부평에 e편한세상 아파트를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오는 11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36-3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총 5050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37~84㎡ 2894세대(예정)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인천은 부평구 전체가 도시재생권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44개소(준공 완료 사업 포함)에 달하는 정비사업이 완료 또는 추진되고 있다. 특히 부평에서도 청천동·산곡동 일대는 개통 예정인 산곡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에 약 1만5000세대의 대단위 신축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인천 도심의 대표적 신흥주거타운으로 자리잡게 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청천동‧산곡동에 조성되는 신흥주거타운의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바로 옆에 청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청천중, 산곡중, 효성고, 인천외고 등과도 인접해 있다. 부평역과 굴포천역(삼산동) 인근 외부학원가도 가깝다. 또
【 청년일보 】지난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평균 실업률이 감소한 반면 우리나라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청년 실업률 증가폭은 OECD 37개 국가 중 그리스, 이탈리아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민간 활력을 제고하고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OECD 국가들의 청년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15∼29세 청년들의 실업률은 지난해 8.9%를 기록해 2009년(8.0%)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OECD 평균은 14.9%에서 10.5%로 4.4%p 하락했다. 한국의 2009년 청년실업률 순위는 OECD 국가 중 5위로 양호한 편이었지만, 2019년 20위까지 밀려나며 열다섯 계단 하락했다. 청년실업률 순위는 수치가 낮을수록 높다. OECD 37개국 중 청년실업률이 상승한 국가는 6개에 불과했다. 한국보다 증가폭이 큰 국가는 재정위기를 겪은 그리스와 이탈리아뿐이었다. 청년실업률이 증가한 6개 국가는 0.9%p 상승한 한국을 비롯해
【 청년일보 】앞으로 민간사업자가 빈 오피스와 상가를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것이 쉬워진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8월4일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조치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입법예고 한 개정안을 통해 오피스·상가·숙박시설 등을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만 주택건설기준 적용 특례 및 주차장 증설을 면제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피스・상가를 임대주택으로 용도변경 시 규제 완화 대상을 민간사업자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장기 공공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주택건설기준 적용을 완화하고 주차장 증설이 면제된다. 다만 주차장 증설 면제 시에는 주차문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임차인 자격을 차량 미소유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김경헌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도심 내 오피스·상가 등을 활용해 공공성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부수적으로 오피스 등의 공실 해소에도 기여해 도심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롯데제과는 올 4월 출시한 ‘크런키 빼빼로’의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500원짜리 갑 형태로 환산한 것으로 거의 초당 한 개 꼴로 판매된 셈이다. 올해 나온 과자 신제품 중에서도 돋보이는 성적이다. 크런키 빼빼로는 최근 4개월간 10종의 빼빼로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으로 조사됐다. 1983년 빼빼로 출시 이래 새로운 맛의 빼빼로가 기존의 아몬드맛과 초코맛의 매출을 넘어선 것은 이번 크런키 빼빼로가 역대 최초다. 크런키 빼빼로는 빼빼로에 크런키 초콜릿을 입힌 제품으로, 크런키의 특징을 살려 뻥쌀을 씹을 때 느껴지는 바삭한 식감이 느껴진다. 맛 또한 크런키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을 맛 본 소비자들은 ‘역대급 조합’ 등의 표현을 쓰며 호응을 보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크런키 빼빼로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은 것을 계기로 향후 다른 카테고리의 브랜드와 접목한 다양한 ‘컬래버 빼빼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