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KT&G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MI)과 손잡고 동유럽 국가인 우크라이나에 국산 전자담배를 선보인다. KT&G는 7일(현지시각)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와 전용스틱 ‘핏’이 우크라이나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러시아에 이어 두 회사의 글로벌 협업이 만들어 낸 두 번째 성과이다. KT&G와 PMI는 지난달 17일 릴 솔리드 러시아 출시 약 3주만에 우크라이나까지 출시국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인구수가 약 4200만명으로,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이 전자담배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지에 출시되는 릴 솔리드는 ‘다크네이비’, ‘화이트’, ‘블루’ 3가지 색상이며,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바이올라(Fiit VIOLA)’, ‘핏 크리스프(Fiit CRISP)’ 총 3가지로 러시아 출시제품과 동일하다. PMI는 KT&G와의 계약에 따라 우크라이나 시장에서 PMI의 자원과 지식,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판매를 전담할 계획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KT&G와 PMI 양사
【 청년일보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와 과천, 서울 용산 정비창 부지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정부는 앞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 6만가구를 사전청약 형식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등 조기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사전청약제도는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이다. 사전 청약 당첨자는 본 청약이 실시될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 사전청약은 내년 하반기에 3만가구, 2022년 상반기에 나머지 3만가구에 대해 진행된다.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3기 신도시 분양 물량은 총 12만가구인데, 이 중 2만2200가구가 사전청약된다. 우선 내년 7∼8월에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 1100가구를 비롯해 남양주 진접2지구 1400가구, 성남 복정1·2지구 1000가구 등이 사전청약 대상이다.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지구 1500가구와 성남 낙생 800가
【 청년일보 】CJ제일제당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처럼 5년 이상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식품업계에서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8일 오전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올해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가장 높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3년 이상 ‘최우수’ 평가를 받으면 최우수 명예기업에 이름을 올리는데, CJ제일제당은 지난 2015년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이후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해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을 유지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 종합평가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사업보국(事業報國)’의 경영철학과 전 임직원 공감대,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사와의 상호 합리적 공정거래 질
【 청년일보 】배달의 민족‧요기요 등 음식 배달 앱 결제 금액이 지난달 1조2000억원대로 급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이른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배달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배달의 민족·요기요·배달통·푸드플라이 등 주요 배달앱에서 만 20세 이상이 결제한 금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앱 결제금액이 총 1조2050억원이었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7월 9440억원보다 28%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들 배달 앱의 결제 금액은 지난해 전체 7조1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8월 기준으로 7조6000억원에 달하는 등 배달 앱 시장은 나날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0대 소비자의 결제금액과 간편결제·현장결제·쿠팡이츠·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제외된 수치로 실제 배달 앱 결제금액과 시장은 더 크다는 게 와이즈앱의 설명이다. 업계 상위권 앱 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 배달 앱의 사용자도 크게 늘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달 쿠팡이츠의 사용자 수(MAU)가 7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7만명)보다 4
【 청년일보 】이달 주택 분양시장이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크게 위축됐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한 투자수요 위축 때문이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9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가 60.8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15.8포인트(p) 하락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매달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등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주산연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정부의 ‘부동산 수요 억제 중심’ 규제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신규 분양사업에 대한 사업자의 인식이 악화하고 있다”며 “입지 여건이 불리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공급 위축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HSSI 전망치가 86.3으로 지난달보다 0.9p 올라 유일하게 80선을 유지했다. 경기는 70.8, 인천은 66.6으로 지난달보다 각각 6.1p, 12.8p 감소했다. 수도권 이외 지방은 분양사업 전망치가 전달보다 크게 하락해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등 이른바 ‘집콕족’이 늘면서 꾸미기 제품보다 실내 생활용품의 수요가 늘었다. 8일 롯데홈쇼핑이 코로나19가 재유행하기 시작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얼리 주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줄었고, 가방‧신발 등 패션 잡화와 이·미용 제품의 주문 건수도 각각 20%, 13% 감소했다. 또한 외부 활동이 감소하면서 여행 상품 주문은 80% 급감했고,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3~5월 강세를 보였던 스포츠·레저용품 주문도 40% 줄었다. 반면 재택근무 등으로 집콕족이 늘면서 청소기와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 주문은 2배 증가하고, 주방용품 주문도 95% 늘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면서 실내생활 관련 상품의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같은 기간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판매 방송을 4배, 건강기능식품 방송을 70% 늘렸다. 이와 함께 올해 가을·겨울 시즌의 외투 편성을 지난해 같은 시즌보다 축소하고, 이너웨어 편성은 46
【 청년일보 】KT&G가 부산에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해 문화예술과 창업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대중문화의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KT&G는 지난 4일 부산 서면에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 부산’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은 KT&G가 지난 2017년 5월 부산시청과 KT&G 상상마당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약 3년 만의 결실이다. 당시 KT&G는 지역 청년들의 문화, 예술, 창업, 취미의 허브 역할을 할 상상마당 부산을 조성하고, 부산시는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상상마당 부산은 KT&G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상 13층, 지하 5층에 연면적 약 2만㎡로, 현재 운영 중인 상상마당 중 최대규모이다. 1층부터 5층까지는 ‘PLAY’를 주제로 하는 카페, 디자인매장, 공연장, 갤러리 등이 배치돼 있고, 5층 일부와 6층에는 ‘CO-WORK’를 콘셉트로 하는 1인 미디어 활동가들을 위한 창작공간과 청년 창업지원 공간이 마련됐다. 7층부터 13층까지는 ‘REFRESH’ 공간으로 숙박시설, CGV 영화관(’21년 4월 입점
【 청년일보 】CJ제일제당이 즉석밥 브랜드 ‘햇반’의 잡곡밥 신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는 건강 트렌드 확대와 잡곡밥 선호 증가 추세를 신제품에 반영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잡곡밥 신제품 ‘햇반 현미쌀밥’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잡곡인 현미를 자연 상태 그대로 지은 제품으로, 쌀겨와 쌀눈(배아)이 고스란히 담겨 영양소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햇반만의 노하우인 ‘잡곡별 최적 불림시간 조절’로 고슬고슬한 현미 본연 식감을 살리면서도 잡곡의 거친 식감을 없애 남녀노소 누구나 부드러운 현미밥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 출시로 햇반 잡곡밥 라인업은 현미쌀밥, 100% 현미밥, 발아현미밥, 흑미밥, 매일오곡밥, 매일잡곡밥, 매일콩잡곡밥, 매일찰잡곡밥까지 모두 8종이 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잡곡밥 확대에 주력하는 이유는 가정간편식(HMR) 트렌드 확산 속에서 즉석밥에서도 간편하게 현미, 흑미, 보리 등 다양한 잡곡밥을 먹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닐슨 코리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즉석밥 시장은 4134억원 규모였으며, 이 가운데 잡곡 즉석밥은 전체의 14%(580억원
【 청년일보 】현대·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이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Mobility·운송수단) 산업의 핵심인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발전에 적극 나선다. 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업한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리스·렌탈 등 전기차 배터리 판매 ▲배터리 관리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빌리티-배터리사 간 협력 체계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 간 첫 구체적인 협업 사례로, 지난 7월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만나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도모한 이후 나온 첫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성을 강화한다는 필요성에 서로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배터리 공급 중심이었던 기존의 모빌리티-배터리 기업 간 협업과는 달리 BaaS(Battery as a Service)라 일컬어지는 배터리 생애주기를 감안한 선순환적 활용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모빌리티·배터리 업계에서 더 다양한 협업 체계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와 SK
【 청년일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은 6년만에 또다시 채권단 관리 체제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부터 2조원가량의 자금을 수혈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매도자인 금호산업은 매수자인 현산에 이번주 중으로 인수합병(M&A) 계약 해지를 공식 통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기금운용심의회 회의가 오는 11일 오후 열린다. 회의는 통상 매주 목요일 열렸으나, 이번 주는 목요일 회의를 취소하고 다음날인 11일 오후에 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아시아나에 대한 기금 지원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정부는 기금운용심의회 회의 전에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갖고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산은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후 ‘플랜B’ 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금호산업의 현산에 대한 계약해지 통보가 11일 열리는 산업경쟁력 장관 회의와 기간산업안정기금의 기금운용심의회 회의가 끝나고 주식시장이 마감된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에 따른 시장 충격을
【 청년일보 】롯데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결제 대금 약 6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35개사가 참여한다. 대금은 추석 3일 전인 28일까지 모든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5개 계열사의 협력업체 1만3000여곳이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12일가량 앞당겨 결제 대금을 받게 된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명절을 맞아 파트너사들이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 자금이 일시적으로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코로나와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를 돕기 위해 조기 대금지급을 서둘러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감면해 주는 동반성장펀드를 965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맺고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신용대금 결제를 돕는 ‘상생결제제도’를 전 계열사에 도입헸으며, 그룹사 상생결제제도 운영 현황을 ESG(Environment·Social·Gov
【 청년일보 】베이커리 업계가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입점을 확대하고, 배달 서비스 이용시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배달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달 서비스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삼으려는 것이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쿠팡이츠’에 입점하는 등 서비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기존에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만 입점해 있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입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4∼20일까지 쿠팡이츠에서 뚜레쥬르 제품 1만2000원 이상을 구매하면 6000원을 할인해주는 입점 기념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추석 연휴 기간 고향 방문이 줄고 대신 선물 배송 서비스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추석 선물 예약 픽업 서비스도 시작했다. 뚜레쥬르 홈페이지의 쇼핑몰을 통해 추석 선물을 예약·결제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미리 지정한 매장에서 선물을 받아 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최대 7000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PC그룹의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