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배달시장에 신규 가입을 문의하는 영세음식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신청이 대거 몰리면서 오랜 시간 가입대기를 해야하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달 앱 1위인 배달의민족은 최근 들어 음식점의 가입 문의가 크게 늘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달간 가입 문의는 1만5240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1개월 전보다 46.6%나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갑자기 몰려드는 문의에 음식이 실제로 앱에 등록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배달의민족측은 설명했다. 통상 음식점 측이 배달의민족에 광고 등록을 신청한 뒤 해당 가게가 앱에 실제로 노출되는 작업은 카테고리 선정이나 메뉴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7일 이내에 완료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상담 등을 진행하면서 등록 기간이 주말을 포함해 2주가량 소요되고, 음식점 점주의 서류 준비 상황에 따라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배달의민족측의 설명이다. 또다른 배달 대행업체 ‘부릉’의 지난달 16∼29일 신규 가입 문의 건수는 이전 2
【 청년일보 】편의점·마트·백화점 등에서 물건을 사고 남은 거스름돈을 바로 은행 계좌로 받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한국은행은 한국미니스톱과 현대백화점, 이마트24와 함께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은이 추진하는 ‘동전없는 사회’ 2단계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편의점·마트·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가맹점이 현금·상품권 거래 후 남은 고객의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를 이용해 즉시 고객 은행 계좌로 입금해주는 기능이다. 모바일 현금카드의 QR코드와 바코드, 실물 현금카드를 매장 단말기에 인식하면 계좌로 잔돈이 입금 처리되는 식이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동전 발행과 유통 비용은 줄어들고, 거스름돈 보유에 따른 불편함도 덜어질 것으로 한은은 기대하고 있다. 이미 미니스톱이 지난 3일부터 전국 2570개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내부 전산시스템을 구축 중인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15개·아웃렛 8개에서, 이마트24가 5000개점에서 연내 서비스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한은은 지난 4월 이들 유통업체 3곳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소비자는 현재 12개 기관(농협·SC·우리·신한·수협·전북·대구·경남·부산·제주
【 청년일보 】신세계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납품 대금 약 19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3개 주요 계열사의 협력업체 2000여곳이 정상지급일보다 한달가량 앞당겨 결제 대금을 받는다. 선지급 규모는 이마트 1300억원, 신세계백화점 500억원, 이마트 에브리데이 120억원 등이다.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이달 29일 정산분을 나흘 앞선 25일에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8일 예정된 지급 일자를 이달 28일로 앞당겼다. 신세계그룹은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중소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마트, 신세계,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정부가 2013년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법)을 시행하면서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유턴 기업으로 선정돼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80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이 국내로 유턴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성과가 미흡했다. 이에 정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국내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업종을 선정해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산업별 차등화 전략과 함께 해외사업장 이전에 집중하기 보다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투자를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유턴 기업의 실태와 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유턴법)이 도입 후 8월 현재 유턴 기업으로 선정돼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80개였다. 이들 기업들은 주로 전기·전자, 쥬얼리, 자동차 업종이었으며,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었다. 유턴 기업에서 제출한 투자·고용 계획안을 보면 총 투자액은 1조1103억원, 고용 규모는 2967명으로 집계됐다. 투자규모는 자동차(4211억원)와 금속(1278억원) 업종이 주도하고 있고, 고용규모는 주얼리(55
【 청년일보 】롯데푸드가 공식 온라인몰 ‘롯데푸드몰’에서 ‘이.달.먹(이 달엔 뭐 먹지)’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7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이.달.먹 서비스는 롯데푸드 제품들을 구독하여 가정에서 편히 즐길 수 있는 이벤트라고 한다. 이 서비스는 매달 택배를 통해 그 달의 신제품과 베스트 제품이 담긴 박스를 받을 수 있다. 매번 번거롭게 제품을 직접 구매할 필요 없이 매월 다르게 구성된 롯데푸드 제품을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따로 제품들을 구매할 때 보다 약 7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1차 구독 서비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세 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달인 9월에는 ‘추석맞이 건강선물’ 컨셉의 제품이 배송된다. 건강한 단백질 생활습관을 도와주는 ‘닥터 액티브’ 1통과 ‘쾌변 생유산균’ 10포, 그리고 제품과 물을 섞어먹기 편리하도록 쉐이크 통이 증정된다. 10월에는 ‘신상 매운맛 제품’과 ‘이태리 대표음식’이, 11월에는 ‘뜨끈한 국물’과 ‘반찬 걱정 끝’을 힌트로 하는 제품이 배송된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판매가 완료될 때까지 롯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푸드몰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
【 청년일보 】납품 대금 미지급 등 상생협력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기업 등에 부과되는 벌점 가중 대상이 더욱 확대된다. 특히 지금까지는 과거와 동일한 법 위반 유형을 위반해 2회 이상 시정조치를 받을 경우에 벌점이 50% 가중됐지만, 앞으로는 과거와 동일한 법 위반 유형이 아니더라도 상습적으로 위반하면 벌점이 가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상생협력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생협력법상 부과되는 벌점은 약정서 미발급이나 납품 대금 미지급 등 법 위반행위로 개선요구 또는 시정조치를 받은 경우 부과된다. 최근 3년간 누산 5점을 초과할 경우 중기부에서는 공공입찰 참가자격제한을 중앙관서와 공공기관 등에 요청하게 된다. 개정된 시행규칙 내용을 보면 상습적 법 위반자의 벌점 가중 대상이 더욱 확대된다. 지금은 과거 3년간 ‘동일한 유형에 속하는 법 위반 행위'로 두차례 이상 시정 조치를 받으면 벌점을 50% 가중하고 있다. 하지만 ’동일 유형 위반행위‘라는 조건을 삭제해 과거와 동일한 법 위반 유형이 아니더라도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면 벌점이 가중된다. 이는 반복적 법 위반행위에 대한 재발 방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 청년일보 】롯데건설은 임직원들을 위한 ‘프라이빗 부스’ 공간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게 된 임직원들이 방음이 갖춰진 공간에서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프라이빗 부스는 본사 각 층마다 2개소씩 조성됐으며, 임직원들이 쾌적한 분위기의 독립된 별도 공간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전화로 자유롭게 업무를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부스 내부에는 개인위생을 위한 소독제와 USB 충전 포트, 의자와 탁자 등을 비치해 통화 시 메모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 편의를 위해 센서등을 설치해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프라이빗 부스 운영은 새로운 근무 환경 조성을 통해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SK이노베이션이 하반기 유럽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유럽 전기차 배터리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헝가리 배터리 3공장 건설을 위한 공사 협력업체 입찰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에 연산 7.5GWh 규모의 배터리 1공장을 지난해 말 완공해 가동 중이고, 2공장 증설 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3공장이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면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은 20GWh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3공장 부지나 시기, 규모, 투자 금액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배터리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증설 방침 하에 초기 검토 단계”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결국 직원 640명에 대한 정리해고 수순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달 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지만, 신청 인원이 90명을 겨우 넘기는 등 신청이 저조했다. 이에 따라 당초 사측이 계획했던 감축 인원 700여명 중 희망퇴직 신청 인원을 제외한 대부분이 정리해고되는 것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정리해고 대상 직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정리해고 시점은 다음달 14일로, 내용증명 등기발송 등의 절차를 고려해 당초 예정(6일)보다 일주일가량 늦춰졌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에 남은 직원은 총 576명이 된다.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인원과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에 필요한 필수인력 등을 고려한 인원이다. 이스타항공 사측은 “정비 부문 인력은 현재 항공기 보유 대수를 기준으로 산정해 정리해고를 하지 않았다”며 “향후 항공기 증가와 국제선 재운항을 고려하면 현재 인원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총 98명이 희망 퇴직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현재 회
【 청년일보 】안승남 구리시장이 최근 구리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원인이 노후 상수도관이 아니다”라면서 인근에서 진행 중인 지하철 공사와의 연관 의혹을 직접 제기했다. 이는 일부 언론과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 조사위원회가 공문에 사고 경위를 ‘낡은 상수도관 누수 및 토사 유실과 함께 지반침하’라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안 시장은 7일 구리시 대형 싱크홀과 관련, “원인을 파악하기도 전에 일부 방송과 국토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에서 사고원인을 노후 상수도관으로 몰아가고 있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리시는 토질·지반·상하수도·터널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구리시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위원회’를 운영 중”이라면서 “시민들도 싱크홀 원인에 대해 강한 의문점을 제기하고 제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시민제보와 사고원인 등을 분석해 싱크홀 원인이 ‘노후상수도관 파열’이 아니라는 것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SNS,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면서 세 가지 의문점을 들어 공사 연관성을 주장했다. 그는 ▲첫 함몰지점이 도로 중앙부터 이뤄졌고, 상수도관은 인도 쪽에 묻혀 있었다는 점 ▲350mm 상수도관 파열시 물기둥이
【 청년일보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결성한 벤처투자조합(벤처펀드)를 만든다. 그동안 창업기획자는 개인투자조합만 결성할 수 있었지만, 지난달 투자자의 자율성과 벤처 생태계 확대를 위한 ‘벤처투자법’ 시행에 따라 벤처투자조합 등록도 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창업기획자가 결성한 ‘IMP(Idea Market Place) 1호 펀드’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는 포스코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전용 펀드로, 총 51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 운용은 창업기획자인 포스텍홀딩스가 맡았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공모한 벤처기업들을 선발, 보육, 멘토링 하는데 참여해온 업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텍홀딩스가 투자까지 일원화해 관리할 수 있게 돼 벤처기업들의 성장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는 포스텍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 장비를 지원하고, 민관협력 인큐베이팅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벤처기업들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망벤처기업은 그룹으로 편입해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 청년일보 】CJ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결제 대금 약 37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6개 주요 계열사의 협력업체 7400여곳이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1개월가량 앞당겨 결제 대금을 받게 된다. 선지급 규모는 CJ제일제당 1600억원, CJ대한통운 760억원, CJ ENM 500억원, CJ올리브영 500억원, CJ프레시웨이와 CJ올리브네트웍스 각각 300억원이다. CJ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추석 명절마다 중소 협력업체 자금 부담 해소를 돕기 위해 결제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오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이 조금이나마 자금 부담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