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한진그룹 계열사 임원 겸직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3자 연합을 구성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펀드다. KCGI는 지난 3일 ‘조 전무의 한진그룹 4개사 임원직 겸직 인사에 대한 입장문’에서 “책임경영에 대한 기대를 정면으로 저버리고 한진그룹의 기업가치를 저해시키는 행동”이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KCGI는 “현재 조현민 전무는 한진칼 전무직과 정석기업의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에서 무려 4개의 임원직을 겸직하게 됐다”며 “2018년 조 전무의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으로 한진그룹 전체의 기업가치가 크게 저해됐지만 책임을 지기는커녕 대한항공과 진에어로부터만 약 17억원의 보수와 퇴직금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 상황 속에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고마진의 기내면세점 사업부는 사모펀드에 매각하면서도 대주주 일가의 사적 이익 보장에는 적극적인 경영진의 태도에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는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진그룹 임직
【 청년일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채권단이 제안한 ‘최종안’에도 “12주 재실사가 필요하다”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약 10개월을 끌어온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사실상 무산됐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조만간 현산과의 계약 해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산은을 주축으로 한 채권단이 관리에 들어가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부터 2조원가량의 자금을 수혈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와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주중 계약해지 통보를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음주 초로 예상되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이후 계약해지 통보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현산은 전날 이메일을 통해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하는 입장을 산은에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작년 12월 계약 당시와 상황이 크게 달라진 만큼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셈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아시아나 인수 문제를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인 뒤 현산은 인수 조건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왔다. 이 회장은 이
【 청년일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산업은행(산은)에 전달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산이 채권단의 최종 제안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인데,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산은을 주축으로 한 채권단이 관리에 들어가 기간산업안정기금으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산은 전날 이메일을 통해 산은 등 채권단에게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하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작년 12월 계약 당시와 상황이 크게 달라진 만큼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셈이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난달 26일 아시아나 인수 문제를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인 바 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채권단이 현산의 인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영구채·전환사채를 자본으로 유지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산은 채권단이 이미 거절한 바 있는 아시아나
【 청년일보 】롯데푸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가성비 높은 9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1~2만원대 중저가 세트부터 5만원 이상의 고급형 세트까지 가겨별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3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이번 추석 롯데푸드 선물세트는 ‘로스팜 캔햄 세트’부터 ‘혼합 세트’, ‘델리카테센 수제햄 세트’, ‘원두커피 세트’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1~2만원대 중저가 세트부터 5만원 이상의 고급형 세트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으며, 경제성을 고려해 지난 설보다 3만원대 미만의 세트를 약 15% 늘리는 등 가성비 세트를 강화했다. 로스팜 캔햄 세트는 7가지 무첨가로 건강한 맛의 로스팜 캔햄으로 구성한 세트다. 구워서 밥과 함께 먹거나 찌개,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로스팜 엔네이처 마일드’,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 ‘의성마늘 로스팜’ 등 차별화 된 라인업과 함께 용량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혼합 세트는 캔햄과 참기름, 식용유, 올리고당, 반찬캔 등 주방에서 활용도가 높은 식품들을 모아 선호도가 높은 세트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홍삼스틱이 들어간 건강세트
【 청년일보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아파트가 전라남도 순천에 두 번째로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오는 10월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전남 순천시 조곡동 63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A㎡ 233가구 ▲84B㎡ 35가구 ▲84C㎡ 123가구 ▲112A㎡ 168가구 ▲112B㎡ 67가, ▲110PA㎡ 2가구 ▲110PB㎡ 3가구 ▲110PC㎡ 1가구다. 특히 ▲110PA㎡ ▲110PB㎡ ▲110PC㎡는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일대에서 가장 높은 층수로 지어져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또한 봉화산과 동천을 끼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끈다.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는 순천을 동서로 잇는 봉화로가 가까워 봉화로와 연계된 17번, 22번 국도 이용시 광양, 여수 등 인근 도시로 편리하게 갈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한 우수한 광역 교
【 청년일보 】CJ제일제당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객 맞춤형 비대면·온라인 서비스 및 제품을 강화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배송 병목 현상’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제품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원하는 날짜에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여러 배송지에 보내고 일괄 결제가 가능한 ‘다중배송’ 서비스도 강화했다. 11곳까지는 고객이 배송지를 직접 입력할 수 있고, 이를 넘는 경우에도 별도 신청 및 상담 절차를 통해 배송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수령인의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선물 안내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수령인이 배송 정보를 직접 입력해 선물을 받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 밖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상차림 선물세트’, ‘CJ 간편차림 선물세트’, ‘고메 간편간식 선물세트’ 등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비비고 갈치구이 선물세트’는 이번 추석에만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특별 기획 선물세트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추석 연휴에 온라인을 통한
【 청년일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자녀를 돌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각종 육아 관련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3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올해 1~8월 장난감, 유아동 도서, 출산 육아용품 등 육아용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가 증가했다. 특히 도서, 학습 완구 등 아이들의 교육과 관련된 품목의 증가폭이 컸다. 세부 품목을 보면 도서·온라인 교육 부문 매출은 5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동 도서가 189%, 초등학생·참고서가 55% 늘었으며, 홈스쿨링에 도움이 되는 e교육 상품은 106% 신장했다. 장난감 부문 매출도 같은 기간보다 23% 올랐다. 학습 완구 매출이 7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뒤이어 역할놀이 완구(58%), 유아동퍼즐(45%), 블록(32%), 원목교구·가베(29%), 미술·공작놀이(27%), 과학 완구(20%) 순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이 밖에 출산·육아용품은 전체 8% 신장한 가운데 콧물 흡입기나 유아 면봉 등 영유아 위생용품 관련 매출이 191% 늘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구매 고객 연령대는 30대가 51%로 가장 많았고, 40대(39%)가 뒤를
【 청년일보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이 9월부터 할인행사 등을 통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롯데온은 지난 4월말 출범 이후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는 상황에서 고객 유치를 위해 나선 모양새다. 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은 오는 7일을 시작으로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을 ‘퍼스트 먼데이’로 정하고 당일 하루 동안 시즌 인기 상품 10개와 인기 브랜드 10개의 대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롯데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 온라인으로 쇼핑의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상황에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를 정상 판매가 대비 30% 할인해 판매하는 등 시즌 인기 상품 10개 품목을 선정해 할인 판매한다. 또한 프라다, 아모레퍼시픽, 나이키, 애플 등 10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구매할 때 쓸 수 있는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할인 품목과 할인율, 가격은 행사 당일 공개된다. 이 밖에 당일 롯데온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고 엘페이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4천점을 엘포인트로 돌려주는 행사도 한다
【 청년일보 】한화시스템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약 120억원 규모의 ‘아리랑 위성 7A호 IR(적외선, Infrared) 영상장치 개발’에 착수했다. 이로써 한화시스템은 중·대형 위성 전자광학(EO)/IR 영상장치 개발기업으로서 국내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3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아리랑위성의 IR 영상장치는 빛의 파장 중 적외선 영역을 관측하며, 물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감지해 영상화시키는 핵심 장비다. 기존 전자광학(EO) 장비가 풋급(Foot級: 신발 식별이 가능한 수준)까지 정밀관측이 가능하나 야간 관측에는 한계가 있었던 반면, 전자광학 장비로 식별이 어려운 야간에도 IR 영상장치는 증기·발열 지점까지 24시간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 착수한 아리랑 7A호의 IR 영상장치는 기존 세계 최고 수준의 IR 해상도를 더욱 개량해 감지·관측 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아리랑 7호와 연계해 관심지역의 관측 빈도를 극대화시키는 등의 성능도 업그레이드된다. 이를 통해 ▲산불·수해·기상 예측 등 재해 예방 ▲국토관리 ▲도시 열섬 현상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야간 고품질 위성영상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 】롯데백화점이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공간을 마련해 집중 공략에 나선다. MZ세대는 1980∼2000년생을 이르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생인 ‘Z세대’의 합성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영등포점 2층을 재단장(리뉴얼)해 MZ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공간인 ‘유스컬쳐 조닝’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유스컬쳐 조닝은 백화점 2층 전체에 3640㎡(약 1100평) 규모로 조성되며, 무신사, W컨셉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의 베스트 셀러 브랜드와 각종 편집숍, 음반 매장 등 44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특히 두터운 MZ세대 마니아층을 보유한 온라인 브랜드인 부티크Y, 아카이브랩, 플라넷비 등이 포함됐다. 롯데백화점은 한 층 전체를 온라인 브랜드로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2월을 목표로 전면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백화점의 ‘얼굴’인 1~2층은 기존의 해외명품과 화장품 대신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영등포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다른 점포에도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입점을 확대할 방침”
【 청년일보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하듯 홍삼이나 인삼 등 건강 관련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 추석 예약판매 첫 18일간보다 29.4% 증가했다. 이 기간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116.0% 늘었다. 특히 홍삼·면역 관련 세트 매출이 302.7% 급증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버섯과 인삼·더덕 세트도 각각 119.9%, 44.7% 늘었다. 전통적 인기품목인 신선식품 세트도 선전하고 있다. ‘제주 은갈치 세트’를 포함한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은 175.4% 늘었고, 긴 장마 여파로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는 과일 선물세트 매출도 46.5%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이런 고객 수요를 고려해 정관장 등 홍삼 제품과 버섯·인삼 선물세트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은 물론 건강 관련 세트의 사전 예약 실적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면역력 강화에
【 청년일보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최근 물류회사인 ㈜한진의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선임됐다. 또한 항공·여행정보 제공업체인 토파스여행정보의 부사장도 함께 맡게 됐다. 조 전무는 현재 한진칼 전무와 정석기업 부사장을 맡고 있는데,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로 그룹 내 경영 보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조 전무가 지난 1일 ㈜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전무)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전무는 같은 날 토파스여행정보의 신사업·사업전략 담당 임원(부사장)도 함께 맡아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토파스여행정보의 경우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만큼 경영정상화 시점까지는 보수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 한진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속하게 비중이 커지는 e커머스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의 폭을 넓히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조 전무는 현재 한진칼 전무 외에 정석기업 대표이사 부사장도 맡고 있다. 조 전무는 ㈜한진의 함안수박 기프트카드, 원클릭 택배 서비스, 친환경 택배 박스 공동구매 서비스, 간편 여행 신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