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편의점들도 야간 음주 및 취식행위 금지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3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은 정부 지침에 따라 다음달 6일까지 수도권 점포들의 취식 공간을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치킨, 어묵 등 즉석 조리식품을 판매하는 휴게음식업 신고를 완료한 점포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해당 식품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다. 다만 간이식인 삼각김밥이나 컵라면의 해당 시간 취식 금지 여부는 현재 논의 중이다. 이처럼 심야 취식이 금지되면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30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심야 배달 주문 건수가 1주일 전(23~24일)보다 156.2% 늘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배달한 제품은 즉석 조리식품인 치킨이었고, 뒤이어 닭발과 막창 순이었다. CU도 같은 기간 배달 주문 건수가 14.9% 늘었다. 프랜차이즈 형 커피전문점에서 음료 섭취가 금지되고, 주점에서 오후 9시 이후
【 청년일보 】재벌 총수일가가 4% 미만의 적은 지분으로 계열사 출자 등을 활용해 기업집단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수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의 사각지대가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공익법인이나 해외계열사 등을 통해 우회적으로 지배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5월 1일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64개 기업집단의 지난해 결산 기준 주식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57.6%로, 지난해 59개 집단 58.6%보다 1.0%포인트(p) 감소했다. 내부지분율은 동일인(오너)이나 동일인과 관련된 친족, 임원, 계열사, 비영리 법인 등이 보유한 주식가액이 계열사 전체 자본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64개 집단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내부지분율은 57.0%로 지난해 51개 집단 57.5%보다 0.5%p 줄었다. 이 중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였고, 계열사 지분율은 50.7%다. 지난해보다 0.3%p, 0.2%p 각각 하락했다. 기타(임원, 비영리법인, 자사주) 지분율은 2.7%로 지난해와 같
【 청년일보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수익구조 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종석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미래 트렌드 변화를 미리 파악하는 등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CJ프레시웨이는 31일 전했다. 문 대표는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해야 한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투자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한 책임감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고강도 혁신을 선도하는 일류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일류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항상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다가오는 20주년을 준비하는 ‘새로운(New) 프레시웨이’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계열의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전문 기업으로, 현재 식자재 유통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9월 1일 CJ제일제당 단체급식 부문과 식자재
【 청년일보 】경제계가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경제계의 의견을 반영해달라고 국회에 건의했다. 정부의 상법 개정안은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과 ‘3% 의결권 제한규정 개편’ 등이,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 강화’,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등이 담겼다. 경제계는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된다고 우려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9월 정기국회 개원에 맞춰 국회 정무위원회와 법사위원회에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6월 정부가 입법예고한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은 경제계의 지속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8월 25일 별도의 수정 없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며 “정부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상법 개정안은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 ▲감사위원 분리 선임 ▲3% 의결권 제한 규정 개편 등의 내용을 담았고,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 강화 ▲사익편취 규제 대상 확대 ▲전속고발권 폐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경련은 정부안이 그대로 국회를 통과하면 코로나19 경제위기
【 청년일보 】올해 상반기 인터넷 쇼핑과 홈쇼핑, 배달판매 등의 무점포소매 규모가 4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과 배달 판매 등은 성장세를 보이는 비대면 산업인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더욱 주목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무점포소매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7조5236억원) 증가한 46조21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13.0%(5조3156억원)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이다. 무점포소매 판매액은 지속해서 증가해왔지만,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무점포소매 판매액은 5년 전 2015년 상반기(22조6000억원)와 비교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 5년 만에 두배가 넘는 시장으로 성장한 것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기 기준으로 무점포소매 판매액이 전년 동기보다 7조원 넘게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도 지난해 상반기로 5조원(4조8626억원)이 채 되지 않았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내년까지 아반떼, 아이오닉5 등 9종 이상의 신차를 차례로 중국시장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저조했던 중국시장에서의 성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에 신형 쏘나타를 출시한 데 이어 세단, 레저용차량(RV), 전기차 등을 고루 내놓을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가 지난달 중국에 출시한 쏘나타는 국내 8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했지만, 현지 취향을 고려해 앞뒤 길이를 더 길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중국 전략차종 미스트라, 라페스타 부분변경차(페이스리프트) 등의 세단도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RV에서는 신형 다목적차(MPV) 쿠스토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35(페이스리프트), 투싼을 출시할 계획이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다음 달 중국으로 수출할 방침이다. 전기차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미스트라 EV에 이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기반한 첫 전기차 아이오닉5도 중국시장에 출시하는 등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 현대차는 지난 몇년간 중국에서 좀처럼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지난 2016년 현대차 중국 판매는 114만2016대였는데 2017년 78만5
【 청년일보 】긴 장마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주요 백화점 전체 매출이 감소했지만,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휴가철에도 해외여행을 갈 수 없게 된 소비자들이 백화점들의 해외명품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 욕구를 해소하려는 보상소비(보복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의 지난달 전체 매출은 작년 7월보다 2.1% 감소했다. 하지만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은 32.5% 급증해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20%대 증가율을 유지하던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월 4.2%로 떨어진 뒤 3월에는 -19.4%로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어 한 달 만인 4월 8.2% 증가로 전환한 뒤 5월 19.1%, 6월 22.1% 등으로 증가 폭을 키워왔다. 이는 휴가철에도 해외여행을 갈 수 없게 되면서 모아뒀던 여행 자금을 명품 구매에 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화점들이 해외명품 할인 행사 등에 나서면서 코로나19로 억눌렸던
【 청년일보 】국내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에 다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하반기 경제 상황도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9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7.9로 전월보다 3.0포인트(p) 하락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3p 낮은 것이다. 중소기업 시장 전망은 최근 3개월 연속 반등세를 보였다. 지난 5월 60.0까지 떨어져 통계 작성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효과 등으로 6월 63.1, 7월 68.0, 8월 70.9 등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면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다시 둔화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는 75.1로 전월보다 3.2p 올랐지만, 비제조업은 64.1로 6.3p 내렸다. 제조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업종이 83.1로 전월보다 10.6p 상승한 것을 비롯해 16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가구(72.4→64.5)
【 청년일보 】그동안 뷰티사업에 중점을 뒀던 헬스앤뷰티(H&B) 스토어들이 최근 매장에서 홍삼이나 비타민류를 판매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인 CJ올리브영은 하반기 ‘건강 새로고침’이라는 콘셉트를 내걸고 건강기능식품 마케팅에 나섰다. 상품 구색을 ‘눈·간에 좋은 제품’ 같은 식으로 세분화, 전문화했고 매장 진열 방식도 기능별로 바꿨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한층 커진 가운데 유산균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크게 늘었다”며 “건강기능식품 주요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롭스는 건강기능식품 특화 매장을 따로 만들었다. 경기 고양시에 있는 화정점은 건강기능식품 진열 코너를 기존 매장보다 6배 늘렸고 매장에 건강기능식품 관련 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배치했다. 이 직원은 고객들과 일대일로 상담하며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한다. 롭스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특화 매장은 일
【 청년일보 】국세청이 근로·자녀장려금을 당초 법정기한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저소득 가구에 지급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국세청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3차례에 걸쳐 2019년 소득분에 대한 근로·자녀장려금을 457만 가구에 4조원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에 지급한 근로장려금을 고려하면 2019년 소득분에 대한 장려금 지급은 491만 가구에 총 5조원으로 지난해 지급된 5조30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심사결과 근로·자녀장려금의 평균지급액은 114만원이며, 근로장려금은 104만원, 자녀장려금은 86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2019년 8~9월과 2020년 3월에 반기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가구를 대상으로 첫 정산을 실시했다. 상·하반기분으로 지급받은 금액과 연간 산정액을 비교해 과소지급액의 경우 장려금을 추가 지급하고, 과다지급액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지급할 장려금에서 차감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5년간 장려금을 차감하는 기간에는 가산세 부과나 체납처분 등의 어떠한 불이익이 없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
【 청년일보 】8월 마지막 주인 지난 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의 아파트값과 전셋값 상승폭이 모두 둔화됐다는 소식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 등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건설업계가 건설 공사기간 지장 초래 등 여러 가지 문제로 ‘비상’에 걸렸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해외건설 계약액이 급감하고, 국내는 소폭 증가했다는 소식과 정부의 첫 건설사 고용평가에서 신청 회사 절반이 ‘탈락’했다는 소식, 상반기 부동산업 창업이 전체 창업의 37%를 차지하는등 코로나19에도 부동산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는 이슈 등이 나왔다. ◆ 서울·경기 아파트값·전셋값 상승률 ‘둔화’…정부 대책효과 때문?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값과 전셋값 상승폭이 모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0.01% 상승해 지난주(0.
【 청년일보 】홈플러스가 본사 건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건물을 폐쇄했다. 2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사옥을 폐쇄했다. 해당 직원은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전날 보건 당국으로부터 광화문 인근 지역에 30분 이상 체류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이 직원은 지난 15일 광화문 인근인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식사했다. 이어 16~19일 휴가를 냈고, 20~21일 본사에서 근무한 후 22~27일 다시 휴가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사옥을 폐쇄한 후 방역했으며, 본사 직원들은 귀가 조치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당분간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