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제주항공의 인수·합병(M&A) 포기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인력 감축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다음달 7일에는 정리해고 대상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약 426명을 제외하고 남은 인원을 모두 정리해고할 계획이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31일 낮 12시까지 정규직 직원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전날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희망퇴직일은 이달 31일이다.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자의 체불임금을 우선적으로 변제하고, 통상임금 1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경영이 정상화되면 희망퇴직자를 우선적으로 재고용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합의서도 작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달 7일에는 정리해고 대상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이 시작되면서 당초 예정됐던 31일보다 다소 늦춰졌다. 해고 예정일은 10월 6일이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약 426명을 제외하고 남은 인원을 모두 정리해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는 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종사노조가
【 청년일보 】롯데제과는 다음 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목캔디와 찰떡파이의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작은 상자에 들어 있는 목캔디는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인상한다. 대용량 제품들은 가격을 유지하고 용량만 축소한다. 둥근 용기 타입의 목캔디는 137g에서 122g으로, 대형 봉 타입은 243g에서 217g으로 축소한다. 찰떡파이는 용량을 축소한다. 6개들이는 225g에서 210g, 10개들이는 375g에서 350g으로 줄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목캔디와 찰떡파이의 가격 인상분과 용량 축소분에 대해 중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평균 10.8% 인상한 셈”이라며 “이번 가격 인상은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판촉비 등의 상승으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동국제강이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현장 직원에게 시원한 음료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실내 온도가 50℃를 넘나드는 철강공장에서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무더위 속에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제고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로 진행됐다. 동국제강은 28일 전 공장에 시원한 음료를 선물하는 ‘DK아이스데이’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 인천, 당진, 포항, 부산, 신평 등 5개 사업장에 커피트럭을 보내 하루 동안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아이스커피와 각종 음료를 제공했다. 또한 코로나19로부터 직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손소독제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앞서 동국제강은 복날마다 꼬리곰탕, 삼계탕 등 특식을 제공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아이스크림, 팥빙수, 음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DK아이스데이는 지난 2018년 여름 실시 이후 올해 2회째를 맞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행사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BSI) 전망치가 전달보다 상승폭이 줄어들며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BSI는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수인데, 이처럼 BSI의 상승폭이 적은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경기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BSI 조사 결과 9월 전망치는 83.5%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8월(81.6) 대비 1.9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8월 전망치가 7월보다 7.9p 올랐던 데 비하면 상승폭이 줄며 회복세가 둔화됐다. BSI가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8월 실적치는 79.8로 동월 기준으로 19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7월에 비해서는 4.4p 하락해 64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다. 한경연에 따르면 9월 전망치 부문별로는 내수(88.0), 수출(88.5), 투자(84.6), 자금(90.8), 재고(101.7), 고용(86.6), 채산성(92.7) 등 전 부문에서 기준선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서울특별시의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지정 추진에 대해 “사유 재산의 매각을 막는 위법성 짙은 ‘알박기’”라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안인 송현동 부지 민간 매각을 방해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한항공은 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서울시가 구체적 시설 여부 및 예산 확보조차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우선 지정해 확보하려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서울시의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지정 추진에 대해 “사유재산인 송현동 부지의 실질적인 매각을 막는, 사실상 위법성 짙은 ‘알박기’”라면서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에 필수적인 자구안인 송현동 부지에 대한 민간 매각을 방해하는 행위 일체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이 같은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는 대한항공이 6월11일 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제기한 데 이어 지난 20일 권익위가 1차 관계자 출석회의를 주재했지만, 이후에도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지정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 청년일보 】동호건설과 리드건설이 하도급업체에 갑질을 저질러 검찰에 고발될 위기에 놓였다. 이들은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하도급업체를 선정하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추가 가격 협상을 통해 낙찰가를 수억원씩 더 낮추는 등 발주사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제13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도급법을 위반한 동호건설과 리드건설을 검찰에 고발해줄 것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중기부는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 위반 대상이지만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에 고발을 요청한 2개 기업은 공통으로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수급사업자를 낙찰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추가 가격 협상을 통해 최저가 입찰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는 부당한 결정으로 중소기업에 상당한 피해를 줬다”고 설명했다. 동호건설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 사이 도장과 외단열 공사를 위탁하기 위해 최저가로 입찰한 수급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5차례 가격 협
【 청년일보 】한화시스템이 국내 유수의 인공지능(AI) 대학원과 손잡고 AI 공동연구 과제 개발과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 이를 통해 AI 과학기술자들과 네트워크를 활성화 및 기술 고도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대학원과 ‘AI 분야 연구협력 및 인재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과 KAIST는 AI 분야와 관련된 영상인식, 자연어처리 부문의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한화시스템 AI 브랜드 ‘하이큐브(HAiQV)’ 플랫폼·솔루션 검증(PoC) 사업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3년 동안 KAIST에 ▲AI분야 공동과제 발굴 및 연구수행 제반 지원 ▲KAIST AI대학원 학위 과정 학생의 인턴십 및 채용 우대 ▲연구활동을 위한 한화시스템 AI 플랫폼·솔루션 제공 및 공유 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KAIST AI대학원은 2019년 국내 최초로 AI 분야 학위과정을 개설했다.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신경정보처리시스템국제학회(NeurIPS) 등 글로벌 AI 관련 학회 제출 논문수 2018년 기준 세계 11위, 아시아 2위에 등극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부영그룹이 내년에 창신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창신대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소재하는 4년제 사립대로, 이번 등록금 지원은 지역 사회 발전의 일환이기도 하다. 부영그룹은 2021년도에 창신대에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은 계열에 따라 등록금 포함 1년간 560만원에서 824만원 수준으로 국가장학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원한다. 창신대는 부영그룹의 학교경영 참여 이후 신입생 전원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다양한 교육지원 협력 및 투자를 통해 2020학년도 신입생 100% 충원 달성 등의 성과를 이뤄 화제가 된 바 있다. 부영그룹은 재정기여 참여 당시 이중근 회장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교육신념에 따라 ‘특성화된 강소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부영그룹은 최근 마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산장학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이중근 부영 회장은 “재능이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으면 한다”며 “재단의 지원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 청년일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자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단 주요 건설사들은 재택근무나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건설 현장의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10인 이상의 모임과 집회가 제한되는 등 사회·경제활동에 큰 제약이 생겨 현장 작업이 많은 업계 특성상 재택근무로 대체할 수 없는 문제에 공사기한, 일용직 근로자의 생계 등 여러 가지 문제가 걸려있어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를 차단하기 위해 재택근무 및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휴가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부인 출입 금지, 국내 출장·모임 자제 등의 지침을 내렸다. GS건설은 지난 18일부터 본사 전 직원이 절반씩 출근하는 격일제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는 등 직원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지난 24일 본사 건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주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롯데마트가 다음달 2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한우 최고 등급인 1++(9) 한우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등심 등 한우 주요 부위가 엘포인트(L.POINT) 회원을 대상으로 33%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1++(9) 등급은 한우 1++ 등급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이다. 전체 소고기 도축 물량 중 7% 정도만 나올 만큼 희소성이 높은 상품으로,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등에서만 주로 맛볼 수 있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한우 등급제가 개편된 후 올해 3월부터 투뿔넘버나인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상품기획자가 국내 최대 한우 경매처인 농협음성축산물 공판장에서 최고급 한우를 직경매했다”면서 “‘지리산순한한우’, ‘투뿔넘버나인 한우’ 브랜드로도 함께 선보인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아시아나항공이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강력한 제제를 받으면서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특히 지난 26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가지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아시아나 인수 문제가 극적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룹 재건 과정에서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업권을 매개로 계열사 인수자금 확보에 곤란을 겪던 금호고속을 부당 지원했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당시 그룹 전략경영실 임원 2명,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12월 게이트고메스위스(GGS)와 4대 6의 비율로 설립한 합작투자법인 게이트고매코리아(GGK)와 기내식 공급 계약을 맺었고, 2017년 3∼4월 같은 게이트그룹 내 게이트그룹파이낸셜서비스는 금호고속 BW를 무이자로 인수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그룹 전체의 동반
【 청년일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골든베이GC)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골든베이GC 매각을 검토 중이며, 매각 주간사로 최근 삼정KPMG를 선정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목표로 한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안 가운데 하나로 이제 검토 시작 단계”라며 “구체적인 계획과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든베이GC의 시장 내 가치 인정, 고객과의 논의 등을 우선으로 고려해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한 재투자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골든베이GC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이 직접 코스를 설계한 곳으로, 지난 2010년 9월 총 27홀 231만4000㎡ 규모로 개장했으며, 56실 규모의 숙소 ‘투스칸 빌리지’도 갖추고 있다.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의 매각가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