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정부가 지난 26일 발생한 경기도 구리 지반침하(싱크홀) 사고 원인 규명과 유사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사고조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조사가 완료되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면적 4㎡나 깊이 2m 이상 지반침하가 발생한 경우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된다. 위원회는 정충기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8명으로 구성돼 28일부터 10월 말까지 2개월간 독립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근본적인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상수도관, 지반, 터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주변 지하매설물 상태와 인근 공사현장과 지반침하의 연관성 등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를 포괄적으로 조사해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45분께 구리시 교문동 장자2사거리 인근
【 청년일보 】롯데푸드의 식물성 대체육류 ‘제로미트’가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의 식단에 제공돼 선수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사이에서 채식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의 기존 식단에 포함됐던 육류를 제로미트가 대체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롯데푸드는 이달부터 제로미트를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식단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로미트는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기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식물성 대체육류 제품이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사이에서는 채식 열풍이 불고 있다. 이는 베테랑 투수 노경은(36)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경은 선수는 롯데 강영식 코치가 보내준 채식주의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접한 뒤 지난 1월부터 고기를 끊고 마트에서 채식 위주의 음식을 구매해 식단을 짜고 콩고기 등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로미트를 즐겨 먹고 있다. 노경은 선수는 “순간적으로 많은 힘을 써야하는 야구의 특성상 단백질 섭취는 필수인데, 채식생활 유지에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단백질 결핍”이라며 “제로미트는 단백질 결핍에 최적의 보완재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까지 갖
【 청년일보 】부영주택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달 말까지 8% 할인해 분양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계약자들은 주택형별 최초 분양 가격으로부터 최소 2370만원에서 최대 368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부영주택은 9월부터는 매월 1%씩 할인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집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은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9월에는 7%, 10월에는 6% 등 매월 1%씩 할인혜택이 줄어든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3116세대, 124㎡ 584세대, 149㎡ 598세대 등 총 4298세대 규모다. 준공 후 분양으로 즉시입주 및 개별등기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다. 전 세대 스마트 오븐렌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2곳),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세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와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맘스카페, 키즈룸, 강의실, 도서관, 독서실 등이 있다. 특화된 조경도
【 청년일보 】롯데건설은 3D 프린터를 활용해 건설 현장에 ‘디지털 목업(실물 모형)’을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목업’은 실제 제품 만들기 전의 실물 크기나 축적을 적용해 제작한 모형을 말한다. 제품 생산 현장에서 CAD와 CAM 등을 이용해 모델링 한 후 컴퓨터 출력장치 등을 통해 3차원적 분석을 하고, 시제품 생산과 평가 절차를 줄여 제품 개발 기간 및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3차원의 실물 모형으로 출력하는 디지털 시각화를 통해 실제 건설 현장의 시공성을 미리 검토하고, 제작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이 용이해지는 기술이다. 기존 건설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변환)은 3차원 설계 도면을 넘어 공사 계획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BIM이 이끌고 있었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시공성, 품질, 안전 등에 다각적이고 직관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에는 4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던 모형 제작 기간을 50% 이상 단축시켰고, 모형 제작 비용도 80% 절감할 수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정부가 오는 12월까지 항공사와 지상조업사에 대한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및 납부유예 조치를 연장하고, 면세점 등의 임대료 감편 폭을 확대한다. 또한 지상조업사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항공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해 ‘항공산업발전조합’을 설립하는 등 중장기 지원책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항공산업 지원방안’을 상정·발표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이후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항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4차례에 걸쳐 대책을 마련·시행해왔다. 그 결과 상반기 긴급한 위기상황은 해소됐지만, 국제선 여객 실적이 전년 대비 97% 이상 급감하는 등 여전히 경영난이 지속돼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항공사의 고용안정·자구노력 등을 전제로 기간산업안정기금, P-CBO 등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하반기 유동성 자금을 적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운송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지상조업(항공기 취급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지상조업사들은 항공기의 운
【 청년일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영위기 이후 총수일가 지배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를 지른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검찰 고발 등 강도 높은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2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320억원을 부과했다. 또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박홍석·윤병철 당시 그룹 전략경영실 임원,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업체에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넘기는 대신 금호고속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해당 업체가 인수하도록 했고, 금호산업 등 9개 계열사는 금호고속에 낮은 이자로 자금을 빌려준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은 2015년부터 해외 투자자문 업체를 통해 금호고속에 투자하는 것을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독점사업권을 넘기는 방식의 ‘일괄 거래’를 여러 업체에 제안했는데, 스위스 게이트그룹이 이를 수락하면서 거래가 빠르게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12월30년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게이트그룹에 넘겼고, 게이트그룹은 2017년 3∼4월 만기 1·2·20년의 금호고속
【 청년일보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소득에 대해 정당한 세금을 내지 않고 외국으로 이전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 및 유명 명품업체, 국내 사업자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덕에 호황을 누리고도 역외탈세를 일삼았다. 국세청은 이 같은 혐의가 의심되는 국부유출 역외탈세자·다국적기업 43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을 보면 과세당국의 눈을 피해 스위스, 홍콩 등 해외에 비밀 계좌를 개설하고 금융자산을 은닉하고 세금을 탈루한 자 7명과 국적 쇼핑, 인위적 국내 체류일수 조작 등으로 비거주자로 위장하고 편법·증여· 소득 탈루 등 납세 의무를 회피한 혐의가 있는 자산가 6명이다. 또한 해외현지법인이나 사주가 소유한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법인자금을 유출한 혐의가 있는 사업자 9명과 국내에서 막대한 소득 벌고도 정당한 세금을 내지 않고 외국으로 소득을 이전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조작한 혐의가 있는 온라인 플랫폼 및 해외명품 업체 등 다국적기업 21명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국내외 정보망을 적극 활용해 역외탈세 조사대상자
【 청년일보 】네이트가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하고, 기사에 대한 공감버튼을 제공한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여자 프로배구 고유민 선수가 악플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과 스포츠계 등에서 댓글 기능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것과 관련이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27일부터 네이트의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SK컴즈는 지금까지 작성한 댓글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MY 댓글’을 통해 확인과 삭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MY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 쓰기 우측상단 ‘MY 댓글 >’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컴즈는 네이트에 연예뉴스와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 중단에 따라 이용자들이 기사에 대한 반응과 공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공감버튼’이라는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공감버튼은 네이트온의 신규 강아지 캐릭터 ‘바루’를 활용해 ‘최고예요’, ‘훈훈해요’, ‘어이없어요’, ‘속상해요’, ‘화나요’ 등 총 5개의 감정으로 이뤄졌다. 앞서 네이트는 지난 7일 최근 악성 댓글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는다는 판단에 따라 스포츠 뉴스에서 댓글을 잠정 폐쇄한다는 방침을 밝힌
【 청년일보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비상에 걸렸다. 업계는 상반기에 발생했던 ‘셧다운(공장 가동 중단)’ 사태가 또다시 일어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대책을 강화하는 등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생산직과 사무직 직원의 식사시간을 이원화하고 구내식당 좌석별로 가림막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제기된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식사시간에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우려된다는 지적 때문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경우 생산직은 오전 10시50분부터 11시30분까지, 사무직은 11시30분부터 12시10분까지로 식사시간을 나눴다.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는 연구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식당과 배식 시간을 다르게 지정했다. 현대차그룹은 마스크 자체 생산 체제를 구축해 올해 7월부터 마스크를 월 80만개 생산해 국내외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통근버스 탑승부터 사옥 출입 전까지 발열 체크를 3번 실시하고 층간 이동도 금지됐다. 확진자 발생으로 업무공간이 폐쇄되는 경우에 대비해 필수 업무를 수행할 대체근무센터를 마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의 스팅어가 3년만에 더욱 강화된 성능으로 돌아왔다. 새로운 스팅어는 더욱 강력해진 터보 엔진을 장착하는 등 이전 모델보다 더욱 개선됐다. 기아차는 27일 스팅어 마이스터를 출시하고,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을 통해 ‘스팅어 마이스터 온라인 론칭 필름’을 공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 마이스터는 지난 2017년 출시한 스팅어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로, 고급스러운 디자인, 새로운 2.5 터보 엔진,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2.5 가솔린 터보와 3.3 가솔린 터보로 나온다. 기존의 2.2 디젤은 없어지고 2.0 가솔린 터보가 2.5 가솔린 터보로 변경됐다. 또한 기아차 최초로 새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2.5 T-GDI’가 탑재돼 최고출력이 304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성능을 내면서도 11.2㎞/ℓ의 연비를 달성했다(2WD, 18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 최고 출력이 기존 370마력에서 373마력으로 개선된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가 적용돼 주행 모드와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배기음이 조절된다. 이와 함께 스팅어 마이스터는 모든 트림(등급)에 엔진 동력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창업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관련 창업이 급증하면서 전체 창업기업 수를 끌어 올린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창업기업 수는 80만9599개로 작년 동기 대비 26.0%(16만7111개)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업 창업이 이 기간 29만2810개에 달해 작년 동기 대비 131.6%나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부는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하면서 전체 창업이 많이 증가했다”며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0.1% 증가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하고 살펴보면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진 4월과 5월에는 신규 창업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2%·6.5% 감소했지만, 6월 들어서는 20.3% 증가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온라인 쇼핑의 성장에 따라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고, 사회 각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최악의 경영난을 겪는 항공업계의 고용 불안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제주항공의 인수·합병(M&A) 포기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다음달 말 대규모 인력감축을 계획 중이다. 또한 기내식 사업부 등을 매각한 대한항공, HDC현대산업개발로의 매각 작업이 교착상태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정부의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종료가 2개월 안팎으로 남은 저비용항공사(LCC) 업계도 고용 불안의 공포에 떨고 있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이날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을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전날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열고 직원 700여명의 인력 구조조정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중 일부는 희망퇴직을 받고 나머지 인원은 정리해고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근로자대표와 추가 회의를 연 뒤 희망퇴직 조건 등 세부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금전적인 위로금보다는 재고용 우선순위, 체불임금에 대한 우선 변제 등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측에서 ‘100% 재고용’을 전제로 인력 감축을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문서화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