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유통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긴 장마로 피해를 겪은 농어민들을 돕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폭우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다음 달 2일까지 주요 제철 상품을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사과와 말린 고추, 거봉 포도, 애호박, 고구마 등이 대표 상품으로, 사과는 충북 충주·경북 문경 등 주요 산지에서 총 100t 물량이 준비했다. 또한 장마로 피해를 본 어가를 돕기 위해 구이용 삼치, 횟감용 붕장어, 구이용 바닷장어, 붉은 대게살, 기장 다시마 등도 마이홈플러스 회원에게 2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0월까지 충남 안흥항과 전북 격포항에서 총 350t 규모의 햇꽃게 물량을 확보해 3kg 박스당 3만원 이하로 낮춰 판다. 올해 처음 수확한 햅쌀 100t도 선보인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 총괄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신선 농가를 돕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낮추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도 서울시·농식품부와 손잡고 전국 18개 수해 특별 재난지역의
【 청년일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2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진 아시아나 인수 문제가 매듭이 지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의 인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는 HDC현대산업개발(현산)과 아시아나 채권단의 재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HDC현산이 추진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사안을 의제로 한시간가량 의견을 주고받았다. 산은은 회동 이후 배포한 자료에서 “산은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의 원만한 종결을 위해 현산 측과 인수 조건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했다”며 “현산 측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며 이후 일정은 답변 내용에 따라 금호산업 등 매각 주체와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정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HDC현산이 아시아나 인수를 최종 결정할 수 있도록 인수 부담을 덜어줄 제안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구채 추가 인수 등을 통한 자본 확충이나 유동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출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빠른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들을 참고해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한 수출증가효과가 1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FTA 협상을 조기에 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6일 ‘코로나19에 따른 수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경제영토 확장’이라는 비전을 통해 극복한 과거 사례를 참고해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 수출증가율이 –13.9%를 기록했지만, 다음해인 2010년 28.3%로 반등하면서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2011년에도 19.0%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이 같은 위기극복은 ‘경제영토 확장’이라는 비전을 가
【 청년일보 】세금포인트를 사용해 중소기업 제품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문을 열었다. 해당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세금포인트 1포인트를 사용해 10만원 이하 구매액에 대해 5% 싸게 제품을 살 수 있다. 국세청은 26일 ‘세금포인트 온라인 할인쇼핑몰’(이하 세금포인트몰)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세금포인트몰에서 세금포인트 1포인트를 이용하면 10만원 이하 구매액에 대해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10만원을 초과하는 구매 금액에 대해서도 10만원 단위로 추가 1포인트를 쓰면 5% 할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구매금액이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일 때에는 2포인트를, 20만원 초과 30만원 이하일 때에는 3포인트를 써서 각각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세금포인트를 보유한 개인 납세자 3309만명이며, 법인 납세자에 대해서는 다음달에 세금포인트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세금포인트몰에 접속하려면 국세청 홈택스이나 모바일 홈택스의 ‘조회/발급’ 메뉴의 ‘세금포인트 할인쇼핑몰 안내’로 이동하면 된다. 세금포인트몰의 운영 주체는 중소기업유통센터로, 물건을 구매하려면 홈택스와 별도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국
【 청년일보 】현대모비스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경기도 평택에 친환경 전기차 핵심부품 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용 핵심부품인 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을 통합한 PE모듈과 섀시모듈(전후륜 차량하체부품류)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2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택 신공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지구(BIX)에 위치하며 1만6726㎡(약 5000평)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현대모비스가 355억원을 투자해 9월 착공한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15만대 분량 전기차 전용 모듈부품을 양산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예측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선제 투자해 전동화 차량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내고 미래차 경쟁력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핵심부품 국산화와 대규모 양산 체계를 갖추기 위해 2013년 충주에 전동화 핵심부품 전용공장을 지었고 2018년에는 충주2공장, 지난해에는 울산 전기차 핵심부품 전용공장을 착공했다. 현대모비스
【 청년일보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6일 “중진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위기 극복을 뒷받침하겠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진공 경영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중소벤처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 1회 이상 지역현장에서 기업인과 전문가를 만나 소통하고, 직접 중진공 사업과 조직 혁신방향에 대한 내부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혁신 방안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취임 100일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한국판 뉴딜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인 지역의 혁신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또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이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의 3대 혁신
【 청년일보 】롯데백화점이 최근 국내 주요 백화점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재고 명품 면세품을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판매한 것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26일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최근 3개월간 국내 6개 주요 백화점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NC백화점, AK플라자 등이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백화점은 롯데백화점으로, 이 기간 총 15만504건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롯데백화점이 지난 6월 25일 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재고 명품 면세품을 오프라인에서 처음 판매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당시 소비자들이 빗속에서도 길게 줄을 서면서 구매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올 상반기 관심도 1위였던 현대백화점은 12만256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3년만에 신차급으로 변신한다. 특히 새 모델에는 고성능차 브랜드 N라인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코나’의 티저 이미지를 26일 공개했다. 더 뉴 코나는 지난 2017년 6월 나온 1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새 모델에는 고성능차 브랜드 N의 디자인과 주행감성을 닮은 ‘N라인(Line)’이 추가됐다. 더 뉴 코나는 미래 지향적이고 진취적인 느낌이 인상적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앞모습은 넓은 비율이 강조됐다. 후드는 볼륨감을 강조하고 그릴 사이의 모서리는 ‘상어의 코’에서 영감을 받았다 주간주행등(DRL)은 세련된 느낌을 주고,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는 앞 범퍼와 조화롭게 연결된다. 더 뉴 코나 N라인은 공기역학 기술이 강조된 N라인 전용 디자인이 채택돼 코나 고유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계승 발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대표 소형SUV 코나가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더 뉴 코나’로 재탄생했다”며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디자인을 갖춘 더 뉴 코나가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 청년일보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 롯데온이 늦은 시간에도 소량의 생필품을 즉시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소주문금액 기준은 없으며, 1개만 구매해도 배송이 가능하다. 롯데온은 롯데마트와 롭스 상품 등 생필품 600여개를 한 시간 내에 배송해주는 ‘초소량 즉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온은 27일부터 서울 잠실지역을 시작으로 롯데마트의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요리하다’ 상품과 밀키트 등 50여종, 마스크팩, 클렌징크림 등 롭스의 뷰티·건강상품 30여종 등을 한 시간 내에 배송한다. 최소주문금액에 상관 없이 상품 1개만 구매해도 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전 1시까지이며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 배송된다. 창고와 상품 선별, 포장은 생필품 온라인 전문 편의점인 ‘나우픽’이 맡고 배달은 배송 솔루션 스타트업인 ‘피엘지’(PLZ)가 담당한다. 이들은 롯데엑셀러레이터가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롯데온은 나우픽이 운영하는 거점센터에 미리 롯데마트와 롭스 상품을 준비하고 이후 주문이 들어오면 나우픽에서 준비한 상품을 피엘지 전담 기사가 포장해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롯데온은 지난 7월 서울 잠실지역에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 청년일보 】롯데멤버스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모델 발굴에 나선다. 롯데멤버스는 26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롯데멤버스의 유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이후 온·오프라인 소비 패러다임 변화를 분석하고,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고객 세분화와 콘텐츠 발굴에 협력할 예정이다. 롯데멤버스는 고려대 경영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우수인재를 양성, 그룹의 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연구 및 대응 ▲고객 라이프스타일 세그먼트 개발 ▲O2O 개인화 고객경험 관리 등 3개의 연구과제를 확정했다. 고려대 경영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연구진이 참여한다. 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이 내년 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결과론적 분석에 그치지 않고 즉시 적용 가능한 수행모델 도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비즈니스 영
【 청년일보 】우리나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관광산업 관련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이 12조원 이상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여행사, 호텔, 면세점 등 관련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산업 TS-30 주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관광산업 관련 상장사 30곳의 시가총액은 57조103억원으로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직전인 1월 17일(69조806억원)보다 12조703억원(17.5%) 감소했다. 관광산업 TS-30(Tourism Stocks-30)은 여행, 호텔, 렌터카, 항공, 카지노, 면세점 등 관광 및 연관 산업 상장사 30곳을 대상으로 주가 동향 등을 분석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는 여성이 춘제를 맞아 한국과 일본을 여행하고자 인천으로 입국했다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코스피는 올해 1월 17일 2250.57에서 3월 1500선 아래로 추락했다가 이후 회복해 지난달 말에는 2,249.37까지 올라왔다. 이는
【 청년일보 】한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기업들이 지난해 국내에서 많은 수익을 냈지만 투자와 고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이익의 80% 이상을 본사에 배당하는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는다. 최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내 외국계 기업(공동지배 제외) 43곳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은 총 149조3328억원, 영업이익은 5조417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8%, 7.4%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작년 투자액(유·무형 자산 취득액)은 3조49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감소했고, 이들 기업의 직원 수는 8만6187명으로 전년보다 4.3% 감소했다. 외국계 기업들은 지난해 외형 확장과 이익 개선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음에도 투자·고용 등은 축소돼 국내 기여도가 더 낮아진 것이다. 국내 기업들이 전년보다 매출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3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투자와 고용을 각각 1.8%, 1.7% 확대한 것과 비교된다. 코스트코코리아(770억원)와 코닝 정밀소재(1800억원)는 이 기간 투자액이 각각 81.7%,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