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산은)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와 관련된 담판을 짓는다. 이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진 아시아나 인수 문제가 매듭이 지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세 번째로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동은 이 회장이 지난 20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면담하자고 제안했고, 정 회장이 이에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같은 날 아시아나항공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과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의 대표이사가 대면 협상을 마친 뒤 산은이 자료를 내고 이 회장의 면담 제안 소식을 밝혔다. 당시 현산과 금호산업 대표이사 간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이 회장이 정 회장과의 면담을 제안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미 아시아나 채권단이 통보한 거래 종결시한인 12일이 훨씬 지나면서 인수 무산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두 회장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과정에서 아시아나 인수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까지 HDC현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 청년일보 】 [편집자주] 코로나19(이하 COVID-19) 경제 충격으로 인해 , 2020년 GDP 67.2조 원의 손실과 일자리 67.8만 개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COVID-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본격화되는 추세가 지속된다면 1998년 외환위기, 1980년 오일쇼크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경제성장률인 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충격은 취약 부문으로 집중되어 경제·사회적 불균형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결국 성장잠재력 훼손으로 이어진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경제 부문별 COVID-19 경제 충격의 강도를 확인해 보고 시사점을 도출해 보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이 발표한 ‘COVID-19 충격의 경제 부문별 영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1~2분기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계속된다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경우 경제적 피해는 기존 정상 성장 경로 대비 명목 GDP 67조2000억원 손실과 일자리 67만8000개 감소가 예상된다. 현경연이 예측한 올해 경제성장률 -0.5%는 1998년 외환위기(-5.1%)와 1980년 오일쇼크(-1.6%)에 이어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알짜 사업부인 기내식과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사모펀드(PEF)에 매각하면서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기를 겪고 있던 대한항공의 자구책의 일환으로, 대한항공은 8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25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 기내식기판사업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서울시 중구 서소문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기내식기판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대금은 9906억원이며, 대한항공은 이후 한앤컴퍼니가 설립할 신설법인에 사업을 양도하고, 신설법인의 지분 20%를 취득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식과 기내면세품의 안정적 공급과 양질의 서비스 수준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퇴직금 등을 제외한 뒤 최종 양수도대금이 정해지게 되는 데다 신설법인 지분 취득에 필요한 금액을 고려하면 실제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이 손에 쥐게 되는 현금은 8000억원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거래 종결까지는 약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거래종결일 전에 신설법인과 기내식 공급 및 기내면
【 청년일보 】오는 2022년까지 중소기업의 소득세·법인세를 감면하는 특별세액감면 적용 기한이 연장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 부가가치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 등 ‘2020년 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코로나19 피해 조기 극복과 경제활력 제고 등을 위해 중소기업의 세제 혜택을 다수 연장,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을 보면 우선 중소기업의 소득세·법인세를 5∼30% 감면하는 특별세액감면 적용 기한이 2022년 말까지 2년 연장된다. 이에 따라 117만개 중소기업이 연간 2조원 규모로 세액을 감면 받는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이 상생결제 제도로 구매대금을 지급하면 세액을 0.1∼0.2% 공제하는 제도도 2022년 말까지 2년 연장된다. 이와 함께 기업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투자세액공제를 신설한다. 통합투자세액공제는 모든 사업용 유형자산 투자(단, 토지・건물, 차량 등 제외)에 대해서 기본공제율 10%를 지원한다. 여기에
【 청년일보 】롯데푸드가 차세대 프리미엄 바닐라 아이스크림 ‘프라임’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파스퇴르 전용목장우유로 만든 차세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프라임이 ‘차세대’를 드립니다”라는 출시 이벤트이다. 프라임은 가정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900ml 용량의 홈타입 아이스크림이다. 파스퇴르 전용목장 우유, 천연바닐라향 등 프리미엄급 원료를 사용하고, 10%의 높은 유지방 비율을 구현해 한층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완성했다. 해당 이벤트 참여 방법은 ‘프라임’을 구매한 후 받은 스크래치카드를 긁어서 나온 번호를 문자전송 하면 당첨을 확인 받을 수 있다. 1등 ‘차세대상’ 3명에게는 그랜저, 소나타, 아반떼를 1대씩 지급하고, 2등 ‘바닐라상’ 50명에게는 에어팟, 3등 ‘프라임상’ 1000명에게는 프라임 4개입 세트를 지급한다. 또한 미당첨 카드 10매를 모아서 보내면 프라임 굿즈를 제공하는 ‘매니아상’도 운영한다. 롯데푸드는 이번 이벤트 홍보를 위해 프라임의 특성을 잘 부각한 티저영상 및 본 광고를 제작해 유튜브 등 SNS채널에 올렸다. 기품이 있는 여인이 프라임을 맛보며 ‘차가와’를
【 청년일보 】11번가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마다 ‘라이브방송 프로모션’을 고정적으로 선보이는 등 라이브방송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 집중해오던 뷰티 브랜드를 넘어 가전·식품·리빙 등 다양한 브랜드사와 협업한 라이브방송 프로모션을 방영한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날 ‘아이오페 X 뮬라웨어’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매주 삼성전자, 한샘, 닥터자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원 등 다양한 브랜드사와의 콜라보 라이브방송이 예정돼 있다. 해당 방송은 11번가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온에어되며, 11번가 단독세트 할인, 경품 증정 등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라이브방송의 재미와 쇼핑의 혜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후 7시 선보이는 라이브방송은 뷰티브랜드 ‘아이오페’와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의 콜라보로 진행된다. 11번가 내 아이오페 구매자 소비패턴 분석 결과, 연관구매 상품으로 패션, 요가 브랜드 비중이 높은 점을 반영해 기획했다. 이 방송은 개그우먼 ‘안소미’, 쇼호스트 ‘리코’가 함께 하는 ‘온라인 요가 클래스’를 컨셉으로 화장품과 요가복을 함께 구성한 11번가 단독세트를 소개하며 요가 클래스를 진행한다. 라이브방송 중 구매자에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급격히 확산되면서 국내 주요 제조기업들이 사업장 가동 중단, 이른바 ‘셧다운’ 공포에 휩싸였다. 이는 국내 주요 제조기업들이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4월 사업장의 잇따른 셧다운 사태를 겪으면서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인데,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 여파로 셧다운의 악몽이 재연될까 우려하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현지인 직원 약 200여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면서 공장이 현재 일시 폐쇄(셧다운)됐다. LG화학의 폴란드 브로츠와프 소재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도 한국인 직원과 외국인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최근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며 삼성전자, LG전자 등 해외 사업장에서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공간과 동선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해야 하므로 다른 업종보다 전기·전자, 배터리, 자동차 등 제조업 회사들의 위기감이 훨씬 크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끊이지 않아 비상이
【 청년일보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가을 숲속 친구들을 테마로 한 ‘가을 시리즈’를 출시했다. 25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이날 출시되는 가을시리즈는 인테리어와 문구·팬시, 패션용품 등 총 50여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전체 상품 중 2000원 이하 상품이 70% 이상으로 가성비 있게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가을 시리즈는 감성적인 디자인의 동물 일러스트와 체크, 트위드, 원목 등 가을 느낌의 소재를 활용해 상품을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의 색깔 톤을 오렌지, 라이트 브라운색을 주로 사용해 따뜻하고 밝은 가을 느낌을 준다. 특히 인형과 쿠션, 발매트, 헤어밴드, 머그컵 등이 눈길을 끈다. 먼저 여우, 곰, 다람쥐 등으로 디자인된 인형은 귀엽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볼이 빵빵한 모습이 특징인 ‘볼빵빵 동물친구들 인형’은 귀엽고 독특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동물걸이 인형도 출시되어 책가방, 에코백 등에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귀여운 동물 얼굴로 디자인된 쿠션과 방석은 학교나 사무실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발매트는 촉감이 부드러운 극세사 소재를 사용했으며, 동물모양 일러스트로 디자인돼 실내를 포근하고 귀여운 무드로 만들어준다. 곱창밴드,
【 청년일보 】생활용품 기업 크린랲이 국산 건전지 브랜드 ‘하이퍼맥스’의 디지털 광고를 온에어한다. 25일 크린랲에 따르면 하이퍼맥스는 이달 초 출시된 100% 국내 생산 건전지 브랜드이다. 어린이 및 청소년 소비자를 겨냥한 엉이(부엉이), 구리(개구리), 판다(팬더) 등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 시리즈가 특징이다. 이 제품은 광주에 위치한 알이배터리 생산 공장에서 100% 자체 개발 및 생산된다. 이번 디지털광고는 ‘장난감 안심 히어로’를 콘셉트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건전지가 필요한 상황을 스토리로 풀어냈다. 특히 국내 제조 기술력과 누액 방지 안심 설계를 강조하며 하이퍼맥스의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안전성, 지속성을 어필하고 있다. 크린랲 관계자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건전지 하이퍼맥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일반 생활용품은 물론 장난감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건전지로 알리고자 이번 디지털광고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하이퍼맥스 디지털영상은 15초 영상 본편과 및 6초 영상 두 가지로 공개되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크린랲은 하이퍼맥스 론칭을 기념해 27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가 현대캐피탈과 손잡고 택시 등 영업용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상품을 출시한다. 이는 일반 차량보다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영업용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수리비 부담을 줄여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 상품은 현대캐피탈 금융 할부를 통해 영업용 전기차인 니로 EV, 쏘울 EV, 봉고 EV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한 것이다. 기아차는 국내 업계 최초로 영업용 차량에 대한 보증 연장 상품을 출시했다.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 수리비 부담을 줄여서 전기차 구매를 쉽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당 상품은 ‘거리형 단일 옵션’으로 운영되며, 차종별 연장 조건에 따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영업용 택시(니로, 쏘울) EV 차량의 경우 기존 보증 조건인 20만㎞(보증기간 10년)에 10만㎞를 더해 30만㎞까지 보증되는 상품(275만원)과 20만㎞를 연장해 40만㎞까지 보증되는 상품(415만원)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영업용 봉고 EV 차량은 기존 조건인 12만㎞(보증기간 8년)에 8만㎞ 연
【 청년일보 】정부가 8·4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부동산 관련 고강도 규제를 이어가고 있지만 집값 상승 전망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7월과 같은 125였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의 128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주택가격전망 CSI가 100보다 크면 향후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가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4일 진행됐다. 이 시기는 수도권에 신규 13만2000가구 등 총 26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8·4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다. 주택가격전망 CSI 등 6개 세부지수들을 아우르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2로, 7월보다 4포인트(p) 상승했다. CCSI는 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2019년)를 기준값 100으로 삼아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뜻한다. CCSI는 4월 70.8에서 5월 77.6으로 오른 뒤 이달까지 넉 달 연속 상승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청년일보 】값싼 열대과일 스타애플이 포함된 주스를 사과를 착즙해 만들었다고 소비자들을 속인 6개 홈쇼핑 업체들이 무더기 중징계를 받았다. 특히 GS홈쇼핑은 판매액과 방송 횟수 등을 고려해 방송법상 최고 수준의 제제인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품의 원재료 및 성분을 허위 표시한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SK스토아, 신세계TV쇼핑, K쇼핑 등에 대해 법정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은 방송법상 최고 수준 제재인 ‘과징금’을,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SK스토아·신세계쇼핑·K쇼핑 등은 ‘경고’를 받았다. 방심위는 추후 전체회의에서 위반행위의 내용과 정도, 기간 및 횟수 등을 고려해 GS홈쇼핑에 대한 과징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방심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이 판매한 ‘리타 ABC주스’는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섞어서 만드는 음료로, 해당 제품이 사과보다 원가가 훨씬 싼 열대과일인 스타애플을 원료로 썼는데도 방송에서는 사과 모형을 소품으로 진열하고 자료화면에서 사과 원물을 보여주며 사과가 원재료임을 거듭 강조했다. 방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