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금호산업과 채권단의 대면 협상 제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무산 위기까지 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금호산업과 채권단이 수차례 요청한 대면 협상에 일절 응하지 않았던 현산이 대면 협상의 격을 실무진에서 대표이사급으로 높이자고 역제안하면서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현산이 여전히 재실사 요구를 수용할 것을 고집하고 있고,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기존 계약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어 서로 입장차만 확인하고 협상은 결렬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산은 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금호산업이 인수상황 재점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이를 위해 양사 대표이사 간의 재실사를 위한 대면 협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산은 협상 일정과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금호산업의 제안을 최대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현산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앞서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지난해 12월 현산이 아시아나 인
【 청년일보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내놓고 구호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0일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20억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금기탁과는 별도로 피해지역 차량 무상 점검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은 생필품 지원과 세탁 서비스 등에 나섰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수해 현장을 방문해 침수·수해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과 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 무상점검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보내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이는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이 대상이고 총 할인금액 기준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며 부가세는 별도다. 현대차는 수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이용하면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 절반을 지원하며, 기아차는 수해 차량을 폐차하고 기아차를 재구매하면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이 역시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법인·영업용·화물 차량은 제외된다. 현대차 임직원들은 지난달 말 긴급지원단을
【 청년일보 】8월 첫째 주인 지난 한주 건설업계 주요이슈는 주요 건설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였다. 대부분의 주요 건설사들이 올해 2분기 실적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등 부진했었다. 다만 일부 건설사들은 매출·영업이익이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이 같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업계의 분위기가 한층 무겁다. 지난 4일 정부가 공공재건축을 활성화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수도권 주택 13만2000가구 공급 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업계는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8월 둘째 주에 전국 25개 단지에서 총 2만1024가구(일반분양 1만299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는 소식과 휴가철에도 현대건설·호반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경력직원들에 대한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는 등 다양한 이슈가 나왔다. ◆ 건설업계, 2분기 실적 ‘부진’…3분기 실적도 어두워 건설업계의 2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해외 수주 부진과 정부 부동산 규제 등으로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냄.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이른바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인프라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현대자동차는 영국 UAM 인프라 전문업체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와 함께 UAM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초 향후 5년간 UAM 사업에 15억 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어반에어포트와 협력해 개인비행체(PAV)의 이착륙뿐 아니라 충전과 유지보수도 가능한 UAM 전용 공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의 코번트리 등 2개 도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태다. 어반에어포트는 기존 헬기장 등과 비교해 규모가 60% 작은 조립형 낙하대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UAM을 활성화하려면 다양한 이착륙 시설을 도심 곳곳에 구축해야 한다. 파멜라 콘 현대차 UAM사업부 글로벌 전략·총괄 상무는 “비행체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인프라 조성도 항공 교통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영국 기업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배기은(효성그룹 전 부회장)씨 별세, 조영석씨 남편상, 배종서(화진데이크로 대표이사)·정선·민선씨 부친상, 홍기원씨 시부상, 박상범(재미)씨·서창희(법무법인 광장)씨 장인상 = 7일 오전 4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7시, 장지 경기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 ☎02-3410-3151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에 대면 협의를 재차 촉구했다. 특히 “현산에게 보도자료나 공문을 통해 일방적 입장만 전달하고 있어 인수의 진정성에 의심이 든다”고 현산의 태도를 꼬집었다. 금호산업은 7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같이 밝히며 거래 종결을 위한 신뢰 있는 모습과 이를 위한 대면 협의를 거듭 요구했다. 금호산업은 “현산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의지가 있다고 수차례 밝히면서도 대면 협의에는 응하지 않고, 보도자료나 공문을 통해 일방적 입장만을 전달하고 있어 인수의 진정성에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현산의 행위는 거래종결 절차를 지연시킬 뿐”이라며 “아시아나항공 거래종결이 지연되거나 계약이 파기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기 때문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거래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채권단도 현산 측에 대면 협상을 줄곧 요구해 왔다. 앞서 현산은 전날인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면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며 진정성을 거론하는 것은 상식에 벗어난 것”이라며 “2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인수·합병
【 청년일보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도 올해 2분기에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2018년 4분기부터 이어진 적자가 6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아시아나항공에겐 그 의미가 각별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51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흑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818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4813억원)과 비교해 44.7%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16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4분기부터 적자를 이어온 아시아나항공은 6분기 만에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올해 1분기에 별도 기준 208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을 고려하면 이 같은 결과는 매우 의미가 크다. 이 같은 성과는 화물 부문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부문 매출은 639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5%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운항 감소로 증가한 국제 항공화물 수요에 대응하고자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 영업에 집중해 왔다. 화물기 스케줄을 탄력
【 청년일보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불거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추진한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인수를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7일 공시했다. 두산중공업도 이날 공시를 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안의 일환으로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전날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인수 자문사를 선정하는 등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할 경우 국내 건설기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가 장중 한 때 19%가량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매각 기대감에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한진그룹 물류계열사 한진이 104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는 20년 만의 유상증자인데, 핵심 사업인 택배·물류업에 대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서다. 한진은 6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297만2972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발행 예정가는 주당 3만5150원이며, 최종 발행가액 확정은 10월 23일, 신주 상장은 11월 18일에 이뤄질 계획이다. 청약일은 10월 28~29일, 납입일은 11월 5일이다. 대표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이 맡는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한진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1197만4656주에서 1494만7628주로 늘어나게 된다. 한진 관계자는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고 물류 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데 발맞춰 핵심사업인 택배·물류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은 택배업계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등을 구축하고, 이커머스 국제 특별수송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달 중 인천공항 GD
【 청년일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지연의 책임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를 재차 요구했다. 현산은 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재실사 필요성과 진정성을 왜곡하고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만을 주장하는 금호산업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도인 측이 재실사 제안을 전면 거부하고 거래무산의 책임을 인수인에게 돌리고 있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12월 27일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래 약 8개월 동안 기업결합 신고, 인수자금 조달 등 인수절차에 만전을 기해 왔음에도 매도인 측이 계약 불이행의 책임을 인수인에 돌린 것에 큰 실망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도인 측의 진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위기가 매도인인 금호산업의 부실경영과 계약 불이행으로 초래된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는 외면한 채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면하는 데만 애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현산은 지난달 24일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들에 대한 재실사를 12주간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산업은행은 지난 3일 온라인
【 청년일보 】유기농 식품점을 이용한 소비자 10명 중 1명은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유기농 식품점을 이용했지만 식품의 부패나 변질로 인한 피해 유형의 절반 가까이 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기준 매출액 상위 3개 유기농 식품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8%인 96명이 총 256건의 소비자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복수 응답)을 보면 ‘식품 부패·변질’이 46.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배송 시 파손(32.3%) ▲함량·용량 부족(24%) ▲용기 파손 등에 의한 상해(22.9%) 등 순이었다. 업체별로 보면 자연드림은 매장 상품 배송 지연(35.3%)이 가장 많았고, 초록마을과 한살림은 식품 부패·변질이 각각 52%, 56.8%를 차지했다. 주로 이용하는 유기농 식품점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상품의 안전성이라는 응답이 59.3%를 차지했다. 좋은 품질은 28.9%, 맛과 접근성은 각각 3.8%씩이었다. 유기농 식품점에서 구매하는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해외사업 인력 관리의 체계화를 위해 ‘글로벌 인력 관리 운영 가이드북’을 6일 발간했다. 이를 통해 해외 법인과 지사의 인력 관리 표준 체계를 수립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인력 관리 운영 대상자는 현지 직원과 주재원, 파견 직원이며, 이번 글로벌 인력 관리 체계 확립으로 롯데건설은 궁극적으로 리더급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 근무 직원이 해외 근무 경력을 개발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해외 근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제공해 국내 근무 직원의 글로벌 근무 열의를 고취시킬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 발간은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체계적인 인력 관리를 통해 글로벌 종합 건설사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위해 원어민 발음 청취가 가능한 초급 베트남어 교재를 발간, 현지에서 효율적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