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4일 삼성전자 주가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4%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71% 오른 5만3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멕시코와 캐나다를 상대로 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가 유예됐다는 소식 역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주목된다. 전날 서울고법은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주요 증거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고, 부정거래 행위에 대한 검찰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회계부정 역시 재무제표 처리 재량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 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이어진 최고경영자의 사법 리스크 해소로 향후 삼성전자가 불확실성 완화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보유한 순현금 93조3천억원을 삼성전자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4일 2,480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5.45포인트(1.85%) 오른 2,499.4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7.49포인트(1.12%) 오른 2,481.44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6포인트(2.61%) 오른 722.16을 나타내고 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3일 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충격에 2.6% 넘게 급락해 2,45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27분 지수는 전장 대비 48.63포인트(1.93%) 내린 2,468.74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캐나다산 석유·천연가스는 10%), 중국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표하며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263억원, 2천28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4천391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천760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3.3원 오른 1,46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31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0%, 나스닥종합지수는 0.28% 하락했다. 삼성전자(-2.48%), LG에너지솔루션(-3.55%), 삼성바이오로직스(-3.61%), 현대차(-1.94%), 기아(-2.84%) 등 시가총액 대형주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중국
【 청년일보 】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3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하향이 줄을 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5조8천억원, 영업이익 6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18.5% 하회하는 수준이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낮아진 눈높이를 하회하면서 우려는 1분기까지 연장됐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지만 단기 실적 우려가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부진한 실적이 올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가 추세적으로 반등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지적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저점에 대한 가시성이 확인될 때 연간 실적 컨센서스의 하향이 종료될 수 있으나 현 시점에서 그것이 1분기일지 2분기일지 판단이 어렵다"며 "경기 방향성에 연동되는 좁은 폭의 박스권 트레이딩이 유효한 구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매출을 전망하면서 "아직은 첩첩산중"이라고 평가했다. 채 연구원은 "딥시크 충격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대중 수출 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