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최근 경기 수원 본사에서 열린 DX 커넥트 행사에서 "그동안 '원삼성'(One Samsung)의 기틀을 다지고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의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이라고 밝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DX부문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열린 커넥트 행사에서 "미래 성장을 위해 과감히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2021년 12월 DX 부문장 취임 당시 "'원삼성'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 이를 위해 기존의 사업부와 제품 간 벽을 허물고 고객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탐구해야 한다"며 '원삼성'을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취임 3년을 앞둔 한 부회장은 이번에는 '강한 성장'을 새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메드텍 ▲로봇 ▲전장 ▲친환경 공조 설루션 등 4가지 핵심영역을 공개하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DX 부문에 미래 신기술과 제품 확보를 위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한 데 이어 미래사업기획단과 비즈니스 개발 그룹을 신설하는 등 '세상에 없는' 기술과 사업 발굴에 총력을
【 청년일보 】 SK엔무브가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전 세계 180여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공급망 관리와 지속가능성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제조 기업들이 신뢰도 향상과 공급망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에코바디스 평가 등급을 주목하고 있다. SK엔무브는 노동 및 인권, 윤리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첫 평가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받았다. SK엔무브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ESG 로드맵을 수립하고, ESG 레포트 발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노동 및 인권 부문에서는 매년 인권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으며, 기업 활동이 인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을 찾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회장이 해외에서 열린 기능올림픽을 직접 방문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도 직접 수여했다. 이 회장은 폐회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면서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 기술인의 축제로, 삼성은 국내 기업 유일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이며 2007년부터 지금까지 18년간 9개 대회째를 연속 후원 중이다. 특히 삼성은 국제기능올림픽 외에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우수 고졸 인재를 특별채용
【 청년일보 】 현대차 체코공장이 최근 유럽 중동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의 피해가 집중된 현대차 체코공장 인근 지역인 모라비아실레시아 지역을 돕기 위해 1천만 코루나(한화 약 6억원)를 현지 비영리 단체인 '피플 인 니드'에 기부했다. 18일 현대차 체코공장에 따르면 성금 지원 외에 오는 10월 8일까지 별도의 기부 사이트를 활용해 공장 직원 등의 자발적인 모금을 독려, 비영리단체를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홍수 피해 지역의 구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륜 구동 투싼 3대와 i30 2대 등 총 5대의 차량도 제공했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정부에 성금과 예방 물품 등을 기부하고 체코 내 최초로 민관합동 백신접종 센터를 운영했으며, 2021년에는 체코 남(南) 모라비아 지역의 허리케인 피해 구호 성금 기부 및 차량 지원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 체코공장은 체코 경제·산업·사회적 영역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일으켰다. 현대차는 체코의 비영리 단체인 '체코 국가 품질상 위원회'가 산업, 공공 혁신 3개 분야에서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제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를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 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직원 3명이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원 입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 HD현대중공업 김준수 기사(20세)가 CNC선반 직종 금메달을, 강도영 기사(20세)가 배관 직종 은메달, 김동현 기사(20세)가 철골구조물 직종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 1983년 제 27회 오스트리아 대회부터 시작된 HD현대중공업의 연속 금메달 릴레이 기록이 총 21회로 늘었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 작업 이후 선반(旋盤)으로 쇠를 0.1㎜ 단위로 정밀하게 가공해야 하는 CNC선반 종목에서 지난 2011년 제 41회 대회 이후 13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지난 제 46회 대회에서 아쉽게 우수상에 그쳤던 배관 직종이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따낸 김준수 기사는 "10년이 넘는 공백을 메워보겠다는 목표를 달성해 정말 행복하다"면서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 국가대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HD현대중공업 소속 대표선수들은 전문
【 청년일보 】 SK그룹은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베트남 현지 복구를 위해 3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SK그룹은 지난 16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측에 성금 기탁 의사를 밝히고, 이달 중으로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현재 사상자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베트남 현지에서 구호물품 조달 및 전달, 구호활동 수행 등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은 30년만의 최악 태풍으로 기록된 '야기'가 휩쓸고 간 뒤 잇따른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재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주민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베트남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SK가 지난 30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다. 먼저 SK그룹은 베트남 최대 기업으로 부동산, 쇼핑몰, 전기차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빈그룹 및 현지 최대 식음료·유통기업인 마산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SK그룹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얼굴기
【 청년일보 】 한화오션은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확고하게 구축하기 위한 전사적인 혁신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사업장에서 작업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을 가장 우선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1조 9천76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안전 예방을 위한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해 향후 3년간 1조1천300억원을 편성한다. 올해는 지난해(3천212억원) 보다 288억원 증가한 3천500억원을 투자한다. 내년에는 3천800억원, 2026년에는 4천억원까지 확대한다.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6개 분야에 걸쳐 3년간 총 8천4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이를 통해 작업 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요인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8천460억원이 추가 투자되는 6개 분야는 ▲조선소 전체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650억원) ▲선제적 노후 설
【 청년일보 】 최태원 SK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제안한 '울산포럼'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SK는 오는 25일 울산 울주군 소재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Pivoting 울산 :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포럼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이었던 지난 2022년 회사의 모태인 울산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포럼으로,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하는 울산포럼에는 울산 지역 관공서, 기업, 학계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 울산 지역 인사 외에도 최태원 회장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SK 구성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포럼은 'Pivoting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는 주제에 맞춰 ▲스마트제조, 넥스트 제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글로벌 IT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통신망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랜(무선접속망) 자동화 기술을 검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랜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를 기반으로 한 진화된 5G 기술로, 복수의 장비사에서 공급한 기지국 등 무선접속망 장비를 클라우드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는 장비사 종속성을 벗어나 네트워크의 유연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 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검증은 LG유플러스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협력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클라우드 랜 자동화 시스템이 통신망 운영 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활용해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검증 결과, 총 운용비용(TCO) 절감 효과가 기존 대비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클라우드 랜 도입이 통신망 운영의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기술임을 입증했다. 특히, 클라우드 랜의 주요 과제였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분리로 인한 구축과 운영의 어려움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크게 해소됐다. 이번 검증을 통해 비숙련자도 1시간
【 청년일보 】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5'가 지난 10일 발사 후 15일(현지시간) 무사 귀환한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우주 프로젝트와 함께 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5'는 우주 체류 기간 진행되는 연구 중 하나인 미세중력(Microgravity) 환경에서 우주 비행사의 체성분을 모니터링하는 연구에 사용됐다. 폴라리스 던에서 진행되는 우주 비행사의 건강 연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헬스 관련 연구 협력 기관인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산하 트리쉬 연구소(이하 TRISH)와 우주선 제조사인 스페이스 X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 중 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우주 비행사의 체성분 모니터링 연구는 삼성전자와 연구 협력 중인 미국 하와이 대학교 암센터가 주관했다. '갤럭시 워치5'를 활용한 이번 연구는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우주 환경에서 우주비행사의 인체 반응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특히 근육 손실 관련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우주 비행사는 첨단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탑재된 '갤럭시 워치5'를 착용하고 실험을 진행했다. 기존 체성분 모니터링 장비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AI 가전=삼성' 공식 선봉장 역할을 해 온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이달부터 페루·아르헨티나 등에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중남미 시장에서 유일하게 멕시코와 콜롬비아에 히트 펌프 방식인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비스포크 AI 콤보 중남미 도입을 기념해, 멕시코에서는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신제품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 국내와 4월 북미 시장에 이어 중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와 콜롬비아 이후 페루·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15개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11월부터 유럽 판매도 시작한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기지 않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삼성전자 국내 드럼세탁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호평받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우수 인재 영입에 나서며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업계 안팎에선 오늘날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문 인재 확보로 기술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하고 있다. 1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까지 내년 2월 대학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신입사원 지원자는 필기 전형인 종합역량검사(SKCT)와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차 '주니어 탤런트' 채용에도 나선다. 주니어 탤런트는 직무 경험을 갖춘 젊은 인재를 뽑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입한 전형으로, 반도체 관련 업계 실무 경험을 보유한 준비된 인력을 선별해 곧바로 현장 일선에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합격자는 내년 2월 중에 입사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우수 석·박사 인재 확보를 위해 매년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 '테크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테크 데이는 국내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