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에 고객가치 활동 강화를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최근 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가치를 향한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배터리업계는 업황 부진에 직면했다. 국내 1위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천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즘 기간 수익성 제고 노력을 기울이며 '고객가치'를 되새기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신년사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한 방법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시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가치혁신 전담팀'을 꾸려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포상하고 있다. 실제 고객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관련 규정을 공유해 세제 혜택 범위를 넓히고, 고객사의 긴급한 샘플 증량 요청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 등에 대한
【 청년일보 】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AI(인공지능)를 적용한 B2B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됐다.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의 LED 칩 크기는 가로 약 16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세로 약 27μm에 불과하다. 특히 AI로 약 2천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하고 선별 생산해 더욱 수준 높은 화질을 보여준다.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LG전자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만날 수 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비롯해 ▲콘텐츠 관리 솔루션 'LG 슈퍼사인클라우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솔루션 'LG 커넥티드케어' 등은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서 총 누적 주행거리 1천만 km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지 3년 8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다. 현재 스위스에서 총 48대가 운행중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대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일반 디젤 상용 트럭과 달리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순수한 물만 배출한다. 일반 디젤 상용 트럭은 1천만 km를 운행하면 약 6천300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므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 과정에서 그만큼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수령 30년의 소나무 약 7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으로 508 헥타르(508만 m2)의 소나무 숲을 조성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특히 스위스에서 운행되는 모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그린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이 폭증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 투자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약 1천억원을 투자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1.4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이 대대적인 증설에 나선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 발전 증가와 더불어, 전력 사용량이 높은 인공지능, 전기차, 반도체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전력망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난다. 초고압변압기 마더플랜트인 창원 공장의 증설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규 시험실을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두 공장의 증설이 완료되면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생산 CAPA는 현재 대비 약 40% 이상 늘어난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 바람에 제대로 올라타서 글로벌 시장에서 탑클래스 공급업체로 자리잡겠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
【 청년일보 】 SK그룹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부진과 최태원 회장의 이혼 항소심 판결 등으로 그룹 안팎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1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참석할 전망이다. 8월 이천포럼, 10월 CEO세미나와 더불어 SK그룹 최고 경영진이 모여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중요 연례행사 중 하나로, 경영 현안과 기업문화 차원의 논의를 함께 하자는 취지 아래 기존 확대경영회의에서 경영전략회의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SK 고유의 경영 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 기본정신 회복,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해 최적화하는 리밸런싱 방향성 등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리밸런싱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SKMS 실천과 확산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업 리밸런싱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강한 기업문화 회복이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최첨단 반도체 기술에 중국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논의 대상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A)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최신 기술이라고 보도했다. GAA는 반도체의 기존 트랜지스터 구조인 핀펫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엔비디아, 인텔 등은 삼성전자나 대만 TSMC와 함께 내년에 GAA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대량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만든 고성능 메모리다.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 만드는 이 반도체는 AI 가속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제한 조치 논의에서 두 기술 중 GAA가 다소 앞서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와 관련,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최근 GAA 규제 초안을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자문 위원회에 보냈다. 이는 규제 도입의 마지막 절차지만 규제 자체는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GAA 초안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고 비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기업용 '스마트싱스 프로'를 비롯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816㎡(약 246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디지털 종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AI 기능 탑재 '전자칠판 전용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420형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현존 최고의 디스플레이 집약 기술이 적용된 투명 마이크로 LED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포콤 2024'에서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공개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관리가 가능한 초연결 기반의 플랫폼이다. 기업 환경에 맞게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업무 전문역량과 기술 등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의 소방안전 교육 등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울산 콤플렉스(이하 울산CLX)에서 사회적기업 안전문화 확대와 지역사회 상생 등을 목표로 '소방안전 지킴이' 프로보노 협약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SK프로보노(Pro Bono)는 지난 2009년에 시작된 SK그룹의 재능기부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SK그룹 임직원들은 직무 전문성과 기술, 경험 등을 활용해 사회적기업 등에 무료 자문 등 서비스를 벌여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울산CLX에서 근무하는 소방, 시설관리, 안전작업 등 관련 전문 임직원들이 소방안전 지킴이팀을 꾸려 월 2회씩 각 사회적기업을 직접 찾아가 ▲근로자 안전 ▲공정설비 위험요인 발굴·제거 ▲산업안전 및 위험물 관련법 등에 대한 포괄적 자문 및 교육 서비스를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회적기업들은 인력과 사업 경험 등 부족으로 체계적인 소방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이 수 십년간 쌓아온 소방안전 분야 지식과 노하우를 전파함으로써 사회적기업들이
【 청년일보 】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속에 3고 현상(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와 글로벌 복합위기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맞물린 가운데, 국내 굴지 기업들의 '타개책' 마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영환경이 전반적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 속에서 자칫 복합위기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잿빛 전망이 나오면서 이들 기업의 하반기 대응전략과 미래사업 방안에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4대 그룹 중 LG그룹이 가장 먼저 상반기 전략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초부터 2주간 구광모 회장 주재로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일부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미래 중장기 전략방향을 점검하는 전략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전략보고회에서는 AI(인공지능)과 전장(차량용 전기·전자 장비)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LG그룹 외에 다른 국내 주요 기업들도 이달 중 전략회의를 열어 하반기 전략을 모색한다. 삼성전자도 조만간 주요 경영진을 포함한 해외법인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영전략을 구상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매년 6월과 12월에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사업부문·지역별로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밤낚시'는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밤낚시'는 지난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존에 볼 수 없던 독창적인 연출 기법으로 단편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또한, 영화 '범죄도시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여러 작품에서 활동한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으며, 영화 '불한당',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 참여한 조형래 촬영 감독까지 합류해 자동차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영화적 시도를 '밤낚시'에 담아냈다. 특히, 기존 자동차의 모습을 임팩트 있게 노출하는 것에 집중하는 영화 PPL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오닉 5'의 온전한 모습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오히려 영화 내내 긴박한 액션과 다양한 장면 구성을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
【 청년일보 】 SKT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행동 분석 ESG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AI 기반 행동 분석 서비스는 SKT의 딥러닝 기반 Vision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행동전문가들에게 제공해 도전적 행동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발달장애인의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행동 특성상 관찰이나 분석이 쉽지 않았는데, SKT의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자해, 쓰러짐, 배회, 달리기, 점프, 발차기, 주먹질, 밀고당기기, 눕기 등 총 9가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해당 행동에 대한 빈도수 및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생성, 기록할 수 있다. 경기도는 SKT의 AI 발달장애인 Care 서비스를 통해 AI행동분석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AI 돌봄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SKT는 경기도와 함께 발달장애인 돌봄 데이터에 기반한 중재 계획을 세워 복지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지난 8주간 진행된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훈련 및 일 경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1기의 성공적인 종료와 함께, 참여 청년 28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수료식은 시범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발전적인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된 자리로, 각 청년에게 수료증과 각자의 모습을 담은 캐리커처를 수여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청년은 "타 프로그램과 달리 취업에 정말 필요한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이번에 배운 것들을 활용해 일할 수 있는 회사를 찾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최초의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직무 컨설팅을 비롯해 소양교육 및 직무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반적인 재활·복지적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청년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 희망 진로를 파악하고 교육을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청년들은 총 8주간의 훈련 기간 중 4주간의 공통 소양교육과 2주간의 공통 직무교육, 이후 2주간의 개별 직무교육을 통해 일 경험에 필요한 역량을 습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