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법률리스크’를 딛고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및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금융지주회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조용병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회의는 각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이후 후보자들을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 절차가 종료된 후에 위원간의 최종 심의와 투표를 거쳐 조용병 현 대표이사 회장을 만장일치로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조용병 후보는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3년간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인수 등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을 국내 리딩 금융그룹으로 이끄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조용병 현 대표이사 회장은 오늘 오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후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들이 13일 면접을 앞두고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3년간 회장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원점에서 준비해서 위원들에게 잘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오전 조 회장을 비롯해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쇼트리스트)에 오른 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조 회장은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묻는 질문에 "상황이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기본에서 다시 출발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번째 면접 대상인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그룹의 꿈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됐다"며 "(면접을) 준비하면서 34년간 신한에서 어떤 생활을 해 왔는지, 또 앞으로 그룹 발전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결과에 승복하겠냐'는 물음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는 "공원의 벤치는 누구의 것인가? 만인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준비는 하되 자리가 비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번째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금융위기 때 발생한 통화옵션계약인 ‘키코(KIKO, Knock-In, Knock-Out)’에 대한 분쟁조정신청에 대해 은행의 불완전판매 책임을 인정하고 손해액 일부를 배상토록 조정·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쟁조정을 받은 기업은 총 4곳이며, 배상비율은 15%~41%(평균 23%)로 책정됐다. 기업별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A기업이 손해배상금액 42억원(손실액 102억원, 배상비율 41%), B기업 7억원(손실액 32억원, 20%), C기업 66억원(손실액 435억원, 15%), D기업 141억원(손실액 921억원, 15%) 등이다. 총 액수는 256억원(손실액 1490억원)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150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상금액을 지급하게 됐다. 그 다음으로 우리은행(42억원), 산업은행(28억원), KEB하나은행(18억원), 대구은행(11억원), 씨티은행(6억원) 순이다. 그간 금융행정혁신위원회 권고(2017년 12월), 금융위·금감원의 키코 피해기업 지원방안(2018년 5월)에 따라 지난해 7월 4개 키코 피해기업이 분쟁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분조위는 이번 4개 기업의 분쟁조정과 관련해 대법원 판례에
【 청년일보 】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CCM 인증제도가 시작된 후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첫 사례다. CCM 인증제도는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해서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국가공인제도다. 2007년 처음 도입됐고, 2년마다 인증기업을 재평가한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2007년에 첫 인증을 받은 이래 7회 연속으로 소비자중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2년간 CCM 인증을 유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은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외 2개사(풀무원식품, 유니베라)뿐이다. 한화생명은 그 동안 상품 개발·판매, 고객서비스 등 경영시스템을 소비자 가치와 니즈에 맞게 구성하고 지속 발전시켜 왔다. 올해 초 한화생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원예측시스템’을 구축했다. 불만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사전 대응하여 민원을 줄이고, 고객불만 처리를 넘어 ‘고객 불편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FP의 소비자보호 의식 강
【 청년일보 】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는 지난 12일 제8차 사추위를 개최하고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사추위 위원장인 박재하 이사는 2020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4인(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의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중임 희망 의사를 타진했고, 4인 모두 중임을 희망한다는 뜻을 확인했다. 유석렬, 박재하 이사는 최장임기 5년 만료로 퇴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추위는 회의에서 중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을 확정하고, 사추위원의 투표를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하는 등 유석렬, 박재하 이사 후임으로 선임할 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을 추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사추위는 향후 사외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결과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해 3차례 더 개최되며 내년 2월 중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3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별로 주체를 엄격히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 청년일보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차기 사장으로 기재부 출신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캠코는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를 결정한다. 지난달 17일 임기가 종료된 문창용 사장의 후임으로 문성유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앞서 캠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복수의 후보를 추천한 상태다. 이날 주총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고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금융권에서는 신임 사장으로 문 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문 사장과 이철휘, 장영철 전 사장 등이 기재부 출신이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11월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1.8% 내렸다고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했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6.2%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10월 평균 달러당 1184.13원에서 11월 1167.45원으로 16.68원 떨어진 점이 수출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 달러화로는 같은 값이라도 원화로 환산한 가격은 내려가게 된다. 반도체 부진 속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1.7% 하락한 점도 전체 수출물가 내림세에 영향을 미쳤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가운데 수출 주력품목인 D램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7%, 작년 동기 대비 49.5% 각각 내렸다. 해외 주요국에서 수요가 둔화한 탓에 석탄 및 석유제품(-2.7%), 화학제품(-2.3%)도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화학제품은 대부분 미국, 중국으로 수출하는데 무역분쟁에 이들 국가에서 수요가 줄며 수출물가가 내렸다"고 말했다. 환율 영향을 뺀 계약통화 기준으로 봐도 11월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11월 수입물가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2019년도 제25회 보험중개사 시험 최종 합격자를 12일 발표했다. 합격자수는 총 165명으로 전년 대비 16명 증가했다. 보험중개사란, 독립적으로 보험계약의 체결을 중개하는 자로서 생명보험중개사·손해보험중개사·제3보험중개사로 구분된다. 각 시험별 합격자 수는 생명보험중개사 37명, 손해보험중개사 78명, 제3보험중개사 50명 등이다. 합격자 평균점수는 생명보험중개사가 66.5점으로 전년 대비 1.1점 하락했다. 손해보험중개사는 65.5점으로 전년 대비 상승(0.9점), 제3보험중개사는 66.7점으로 전년 대비 0.3점 하락했다. 합격자 명단은 18시부터 금감원 홈페이지 및 보험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12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동작구 정금마을을 찾아 연탄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겨울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 계층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에 임직원의 급여 기부 등으로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연탄은행에 연탄 1만장을 기부하고, 이 중 일부인 1440장은 영세가정‧독거노인(총 12가구, 120장씩)에 직접 배달했다. 이날 연탄나눔 활동에 참여한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연말을 맞아 연탄을 전달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년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와 함께 정부 포상 중 최고의 훈격에 해당하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생명 창립 이래 대통령 표창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날 3회 연속으로 CCM 인증도 획득했다. 이는 최고경영자의 리더십과 경영전략을 비롯해 기업 가치창출의 주요 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5년에 첫 CCM 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 및 인증한다. 2019년 소비자중심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신한생명은 ‘프리미엄 CCM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특권도 함께 부여받았다. 신한생명은 소비자 의견 경청을 통한 소비자중심경영을 강화하고 관련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했으며, 금융업권의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주도적으로 선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다. 성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호텔에서 심장병 수술 수혜아동을 초청해 ‘지난 8년, 다시 가슴이 뛴다’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8년간 국내 병원 및 캄보디아 현지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은 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수혜아동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박흥경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 허인 KB국민은행장, 캄보디아 중앙은행 찌어 쎄레이 이사, 김필수 한국구세군사령관, 이영돈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 부원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희망의 메시지와 한국에서 준비해 온 각종 선물을 전달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은 KB국민은행, 금융감독원,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어린 생명을 살리는 뜻 깊은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총 86명의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었으며, 2014년에는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총 125명의 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았다. 후원행사 1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은행의 ELT(파생결합증권을 편입한 신탁) 판매 금지 조치를 일부 완화해, 기초자산이 주가지수이고 공모로 발행됐으며, 손실배수 1 이하인 ELT의 판매는 허용키로 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12일 ‘고위험 투자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 최종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14일 발표한 개선방안에 대한 업계 등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당초 금융당국은 14일 발표한 대책에서 ‘고난도금융상품’에 해당하는 사모펀드와 신탁의 은행 판매를 제한키로 했다. 하지만, 은행권이 투자자 보호 강화 등을 전제로 기존에 이미 판매한 대표적인 지수에 한해 허용해 줄 것 요청하자 이를 수용했다. 은행권 건의에 따라 기초자산이 주가지수이고, 공모로 발행됐으며, 손실배수 1이하인 파생결합증권을 편입한 신탁에 한해 판매가 허용된다. 단, 기초자산인 주가지수는 5개 대표지수(KOSPI200, S&P500, Eurostoxx50, HSCEI, NIKKEI225)로 한정된다. ELT 판매량은 올해 11월말 잔액 이내로 제한된다. 이 잔액 규모는 약 37조원~40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다만, 금융위는 해당 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