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이 미국의 이란 제재 위반 업체와 관련한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과 8600만달러(약 1049억원)의 벌금(제재금)에 합의했다. 20일(현지시간) 기업은행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검찰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국내 무역업체 A사의 대(對)이란 허위거래와 관련해 기업은행에 대해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해왔다. A사는 앞서 이란과 제3국간 중계무역을 하면서 위장거래를 통해 2011년 2월부터 7월까지 기업은행 원화 결제계좌를 이용해 수출대금을 수령한 후 해외로 미 달러화 등을 송금한 혐의다. 한국 검찰도 2013년께 A사가 두바이산 대리석 허위거래를 통해 기업은행에 개설된 이란 중앙은행 명의 계좌에서 1조원가량을 빼내 해외 5~6개국으로 분산 송금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 A사 대표를 구속기소 했다. 기업은행은 A사의 위장거래를 적시에 파악하지 못해 송금 중개 과정에서 미국의 자금세탁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허위거래 당사자가 현재 80대인 전 알래스카 시민인 ‘케네스 종’(Kenneth Zong)이라고 전하고, 기업은행 원화 결제계좌에서 원화를 달러로 인출해 제3국으로 송금하기
【 청년일보 】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지난 20일 업계 최초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영업대상 시상식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생명 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지난 1년간 영업성과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역발상 관점으로 ‘제30회 영업대상 시상식’을 실시간 모바일 방송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모든 설계사가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게 준비됐다. 지점마다 준비된 포토월(photo wall)과 조명, 수상자 기념 배너 등은 각 지점을 저마다 특색 있는 시상식 장소로 만들었으며, 중앙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식순에 맞춰 수상자들에게 원활하게 시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시상식 시작과 함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개그맨 서경석, 탤런트 장동윤 등이 축하 영상을 보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도 축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일수록 좋은 점을 먼저 바라보며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이번 영업대상은 창사 이래 최초 비대면으로 준비했고 신한생명 가족 여러분 모
【 청년일보 】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은 지난 20일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희망사회프로젝트’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학교 SW(소프트웨어)교실’의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로를 인정받은 ‘희망학교 SW교실’은 국내 최초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SW교육사업으로,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학교 SW교실은 ▲장애학생 SW교육 ▲장애학생 SW캠프 ▲장애학생 SW전문강사 양성 ▲특수교육학과 대학생 강사 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국 특수학교 장애학생 SW경진대회, 특수학교 교사 연수 등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희망학교 SW교실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50개교 1400여명의 장애학생에게 교육을 제공했고, 올해도 50개교 이상의 특수학교에 코딩, IT 교육,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희망사회프로젝트는 우리가 속한 사회에서 누구나 공감하는 문제해결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희망사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
【 청년일보 】 정부 대출규제 강화와 전세 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은행권 전세자금대출이 최근 2개월간 이례적으로 매월 2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 합계는 3월 말 현재 86조 2534억원으로 2월 말보다 2조 2085억원 늘었다. 2월 말에도 1월 말과 비교해 2조 1292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이 두 달 연속 2조원 이상 늘어난 사례는 2016년 이후 한 번도 없었다. 한 달에 2조원 늘어난 적도 전례가 없다.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 통계에서도 이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월 은행 전세자금대출 증가분이 3조 7000억원으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컸다. 올해 들어 2월과 3월 전세자금대출이 많이 늘어난 데에는 정부 대출규제 강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잡기 위해 고가 주택을 사기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어렵게 하자 주택 수요가 감소하고 대신 전세 수요가 늘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전세가격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온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지난달 4억
【 청년일보 】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은 정보 전달 방식에 있어서 최근 흐름을 반영하고 보험종사자와 보험소비자의 용이한 보험지식 습득을 돕기 위해 21일부터 동영상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 관련 주요 이슈의 핵심 내용을 7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시각적·청각적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이용자의 집중력과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연구원은 ‘고령화와 주요국의 인구정책’을 시작으로 매월 한 편 내지 두 편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상자료는 보험연수원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동영상 서비스는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보험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며 “아울러 출퇴근의 자투리 시간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이마트24가 기존에 없었던 차별화매장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마트24는 글로벌 공유오피스 플랫폼 위워크(WeWork)와 업무협약을 맺고 위워크가 운영하는 13개 지점에 셀프콘셉트매장 ‘SELF MINI’(이하 셀프미니)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셀프미니는 위워크 메인 라운지에 냉장·냉동·일반 진열 공간을 디자인하고 이마트24 Fresh Food(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등, 이하 FF)를 비롯해 음료, 스낵 등 주요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위워크 라운지에서 미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고객들은 바로 옆에 있는 이마트24의 셀프미니에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원하는 상품을 고르고,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결제할 수 있다. 기존 근접성, 긴급성 등 장점을 지닌 편의점이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진보에 맞춰 고객 바로 옆에 위치하는 초근접 콘셉트 매장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위워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감도 크게 높다는 평이다. 실제로 위워크 관계자는 “국내 위워크의 다양한 지점에서 이마트24의 셀프미니를 선보임에 따라 위워크 멤버들에게 보다 다각화된 서비스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멤버들의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해외송금 특화 앱 ‘Hana EZ’ 서비스를 외국인에서 내국인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Hana EZ’의 내국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 기술과 AI알고리즘,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송금 처리 과정 및 상대 국가의 공휴일과 시차까지 감안한 AI알고리즘을 통해 송금 예상 소요시간 알림 서비스를 20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 또한 유럽 지역의 계좌번호 또는 국가별 은행코드만 입력해도 수취은행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이용자가 직접 투입할 항목을 줄였다. 특히 이번 내국인 서비스 확대는 언택트(비대면) 거래에 중점을 뒀다는 게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등록 및 재학사실 입증서류를 제출해 영업점 방문 없이 유학생 송금이 가능하게 했고, 한 번 보낸 송금은 금액만 입력하면 바로 송금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WUBS 세계주요대학 등록금 납부 서비스를 ‘Hana EZ’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어 환율이 급등하는 시기에 유학생을 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WUBS 세계주요대학 등록금 납부 서비스란 전 세계 700여개 대학의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라이나생명은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서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2017~2018년 각 10.52건, 10.8건에 이어 이번에도 11.3건으로 3년 연속 최저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라이나생명은 2012년부터 9년 간 매년 민원 건수 최저 1, 2위를 지켜오고 있다. 특히 라이나생명은 민원과 불완전판매 발생 소지가 높다고 여기는 TM(텔레마케팅)영업 기반임에도 보험업계 최저의 민원 건수를 기록하며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했다는 평이다. 실제 라이나생명은 주요 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불완전판매율개선TF를 구성해 모집단계에서 보험금 청구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의 업무 프로세스를 소비자보호 중심으로 개선해왔다. 또한, 상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민원 발생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Product Golden Rule 운영, 판매 단계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품질모니터링 가이드라인 제정 및 완전판매모니터링 강화, 고객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가까이 듣고 개선하기 위한 소비자보호리포터 제도
【 청년일보 】 지난해 금융권에서 업종별로 민원을 가장 많이 받은 금융사는 씨티은행, 하나카드, KDB생명보험, 롯데손해보험, 유진투자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19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고객 10만명당 환산 민원건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은행에선 씨티은행(11.1건)이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5.7건), SC제일은행(5.3건), 국민은행(5.1건) 등도 5건을 넘었다. 이외 하나카드(10.4건), KDB생명보험(60.6건), 롯데손해보험(51.0건), 유진투자증권(17.7건) 등이 업종 내 최다 민원 금융사로 파악됐다. 지난해 금감원이 접수한 금융민원(8만 2209건)은 1년 전보다 1.1%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연간 민원건수는 평균 129.9건이었다. 금융민원 처리 기간은 평균 24.8일이었다. DLF 사태, 암 보험금 관련 분쟁 조정 등 대규모 분쟁 민원이 발생해 1년 전보다 6.6일 늘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수용률은 평균 36.4%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민원(1만 148건)이 7.4% 늘어난 가운데 대규모 투자 손실을 부른 DLF 사태의 불완전판매(313건), 라임
【 청년일보 】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보험설계사 등록 자격시험이 25일 재개된다. 단, 감염증 확산 우려로 시험이 야외공간에서 치러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설계사 자격시험을 25∼26일 진행하기 위해 시험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매월 8∼9차례 전국 6개 지역본부에서 동시에, 손해보험협회는 매월 6∼7회 지역을 순회하며 자격시험을 실시해오고 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지난 2월 말부터 자격시험을 중단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시험을 계속해서 중단할 수 없다고 판단, 보험사 연수원 운동장처럼 사방이 탁 트인 공간에 책·걸상을 배치해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정부도 전날 필수적인 시험 등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했다. 일부 지역에서 이미 의무경찰 선발시험이 야외에서 진행된 바 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한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굿 커넥트’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굿 커넥트’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코로나19 극복 의지 확산을 위해 시행한다. 신한은행의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인 ‘신한가족만원나눔기부’를 통해 조성된 모금액 5억원을 재원으로 한다. 참가 대상은 개인 및 비영리 단체 또는 법인 누구나 가능하며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침제된 소비 촉진 ▲지역상권 및 소상공인 지원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의 굿액션 플랫폼에서 응모 가능하다. 이후 전문가 심사와 네티즌 투표를 통해 최우수 사업 아이디어 5개를 선정해 사업 지원금을 배분한다. 물품 기부 및 전달과 같은 단발성 지원보다는 수혜자들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선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임직원의 따뜻한 기부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코로나19로 고통 받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온라인 개학 등 언택트 교육 확산에 따라 장애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학습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올해 새내기 장애대학생 130여명에게 노트북 등 디지털 학습기기를 전달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 노트북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학교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면서 학생들에 대한 원격학습기기 지원이 더욱 필요해졌다. 일부 학생에게는 노트북과 함께 센스리더(화면낭독프로그램), 트랙볼 마우스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 노트북을 지원 받게 된 한 학생은 “온라인 개강으로 때마침 노트북이 필요했는데, 노트북을 지원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지원받은 노트북으로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KB두드림스타’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학교·학원수업을 받을 수 없게 된 저소득 장애가정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강의비도 지원한다. ‘KB두드림스타’는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자 학업 및 예체능 관련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학생 일인당 평균 3년 4개월 이상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