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연 2.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앞서 지난 2월 25일 0.25%포인트 인하되며 2%대 시대를 열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지난 10일 서일대학교와 자동차 정비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성자동차가 추구하는 고객 중심의 AS 품질 향상 전략의 일환으로, 정비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인 '인재'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술 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 ▲현장 실습 및 교육 지원 ▲한성자동차의 장비 및 교육 인프라 제공 ▲우수 학생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을 다방면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서일대학교는 자동차 정비 전공 교육을 기반으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한성자동차는 실습 환경과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서일대학교 학생들은 재학 기간부터 실무 기반의 현장 직무 경험을 쌓으며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한성자동차는 직무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학생들을 위한
【 청년일보 】 통합 디지털 마케팅 컴퍼니 CJ메조미디어는 지난 26년간 축적한 디지털광고 전문 지식과 업종별 캠페인 데이터를 결합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앤써(AnXer)'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앤써는 CJ메조미디어의 자체 AI 광고솔루션 브랜드인 'AX(에이엑스, AI of eXeperience)'의 세 번째 AI 서비스다. 지난해부터 CJ메조미디어는 광고주 성과 극대화를 위해 광고 제안부터 운영, 성과 분석 등 전 영역에 AI 기술 통한 최적화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AI 기반의 MMM 모델(Media Mix Modeling)을 바탕으로 한 자동 예산 분배 솔루션 'AX 버짓 옵티마이저(AX Budget Optimizer)'와 디지털광고의 통합 도달 예측 솔루션 'AX 리치 캐스터(AX Reach Caster)'를 선보였으며, 예산 최적화에 따른 성과 개선으로 광고주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앤써는 챗GPT와 클로드를 기반으로 광고 전문 지식과 데이터를 집대성한 AI 어시스턴트다. 약 10만여건의 광고 캠페인 성과 데이터부터 미디어 판매 정책 및 광고상품 정보, 실무자의 캠페인 운영 경험과 노하우
【 청년일보 】 웨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최대', '업계 1위' 등 허위·과장 표현을 사용한 웨딩플래너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17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혐의로 아이니웨딩네트웍스, 웨딩북, 웨딩크라우드 등 3개 업체에 대해 심사관 전결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들 업체는 자사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최대", "최다 제휴업체 보유", "1위 업체", "최근 3년간 방문객 10만명", "신용 평가기관 대표평가 최상위 등급"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통계에 기반하거나 공식 인증을 받는 수치 등 합리적·객관적인 근거가 있는 표현이 아니라, 업체가 임의로 적은 홍보문구였다. 이에 공정위는 이 같은 문구가 사실과 다르며 소비자를 오인하게 할 수 있는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법 위반의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업체들이 문제 지적 이후 자진적으로 표현을 수정하거나 삭제한 점 등을 감안해 과징금 부과 없이 경고 조치에 그쳤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범정부 차원의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시
【 청년일보 】 17일인 목요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이른 새벽 한때 인천·경기남부와 충남북부에,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내륙·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아침 사이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전국 각지에서 지반침하, 일명 '싱크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사고가 반복되자, 지자체들의 대응 체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한복판 도심 사거리에서 지름 20m, 깊이 20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해 8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지반이 꺼지며 승용차가 통째로 빠졌고,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방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9월 부산 사상구 도로에서는 지반이 붕괴되며 트럭 2대가 빠졌고, 강원도 강릉과 원주에서는 올해 초 각각 지반 침하와 도로 균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총 2천85건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2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270건), 서울(216건), 광주(182건), 충북(171건), 부산(157건), 대전(130건) 등의 순이었다. 각 지자체와 국토안전관리원 등에 따르면 지반침하의 주
【 청년일보 】 넥슨의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하고 지난달 27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협동과 교류에 중점을 둔 새로운 방식의 MMORPG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경쟁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의 이용자 분포는 남성과 여성 비율이 고르게 나타나는 것은 물론,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고르게 포진해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흡입력 있는 콘텐츠 구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20~30대 중심의 이용자층이 높은 활동성을 보이며 게임의 주축을 형성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반적으로 캐주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작 '마비노기' 특유의 감성적 세계관과 높은 자유도는 기존 모바일 MMORPG의 경쟁 일변도와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 ◆ '경쟁'보다 '협동'…이용자 본인의 속도에 맞춘 플레이 '눈길' '마비노기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방치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가 신규 서버 '하이네'를 추가하고 부스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 엔씨(NC)에 따르면, 새롭게 오픈한 '하이네'는 기존 서버들과 분리된 독립 서버다. 병영과 결투장 콘텐츠 등의 매칭이 해당 서버 내에서만 이루어진다. 신규 이용자는 모두 하이네 서버로만 진입 가능하며, 기존 이용자는 하이네 서버 접속이 제한된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새로운 영지 '하이네'와 함께 3만 스테이지도 추가했다. 최고 스테이지가 기존 3만 5천 단계에서 6만 5천 단계까지 확장됐다. 이용자는 확장된 스테이지를 돌파하며 전리품을 획득하고 군주와 영웅을 성장시킬 수 있다. 새로운 군주 스킬을 활성화할 수 있는 '실전의 영웅의 공명석'도 업데이트됐다. '코카트리스' 또는 '갈색마'를 영웅 등급까지 성장시키면 자동으로 획득한다. 해당 아이템을 탑승물에 장착하면 모든 아군의 공격력을 올려주며 범위 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군주 스킬 '미티어 스트라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 엔씨(NC)는 신규 서버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이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결산을 마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현금배당 규모가 전년 대비 3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30조원을 넘어섰다. 시가배당률 또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807개사 중 565개사(70%)가 총 30조3천451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는 전년(27조4천525억원)보다 2조8천926억원(10.5%) 증가한 규모다. 법인당 평균 배당금도 492억원에서 537억원으로 상승했다. 배당을 꾸준히 이어온 기업도 눈에 띈다. 5년 이상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454개사로, 전체 배당 기업의 80.4%를 차지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3.05%, 우선주 3.70%로, 모두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국고채 수익률이 3.17%로 하락한 가운데, 보통주의 시가배당률과의 격차는 0.12%포인트로 좁혀졌다. 2023년에는 이 격차가 0.81%포인트였다. 업종별로는 금융(3.80%), 전기가스(3.61%), 통신(3.49%) 업종의 평균 시가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배당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 청년일보 】 올해 1~2월 전 세계적으로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분리막 총 적재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2월 전 세계적으로 등록된 전기차에 사용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19억2천만㎡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27% 증가한 6억1천800만㎡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면서도 리튬이온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분리막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1~2월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는 주요 공급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으며, 자국 전기차 시장 호조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외 시장에서도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일본의 아사히카세이, 도레이, 그리고 한국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WCP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국내 제조업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실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대부분의 지표가 기준선인 10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1천48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BSI 조사에서 2분기 매출 전망 BSI는 95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88)보다 7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기준선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개선됐다는 인식이 우세함을, 낮으면 악화됐다는 인식이 우세함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매출 전망을 포함한 대부분 항목의 BSI가 기준치를 밑돌았다. 시황(91), 수출(96), 설비투자(96), 고용(97), 자금 사정(88) 등 주요 지표 모두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111)와 바이오·헬스(101) 산업만이 기준선을 상회했으며, 화학(100)은 기준선에 걸쳤다. 반면, 반도체(91), 자동차(92), 철강(92), 조선(98), 일반기계(96), 섬유(90), 무선통신기기(96), 가전(95) 등 주요 산업들은 여전히
【 청년일보 】 서울 지역에서 외식물가가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민들이 자주 찾는 대표 외식 메뉴인 김밥과 비빔밥의 가격이 지난달에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지역에서 김밥 한 줄의 평균 가격은 3천600원으로, 전달인 2월(3천538원)보다 62원 올랐다. 김밥은 2022년 7월까지만 해도 2천원대였으나, 같은 해 8월 3천원대로 오른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해 지난해 11월에는 3천500원선을 돌파했다. 비빔밥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2월 평균 1만1만308원이던 서울의 비빔밥 한 그릇 가격은 3월에는 1만1만385원으로 77원 상승했다. 비빔밥 가격은 2017년 8천원대였지만, 2021년 6월 9천원대, 2023년 1월에는 1만원대로 올라섰고, 지난해 9월부터는 1만1천원선을 기록 중이다. 1만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외식 메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평균 가격 기준 1만원 이하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김밥을 비롯해 자장면(7천500원), 칼국수(9천462원), 김치찌개 백반(8천500원) 등이다. 이 외에도 냉면은 평균 1만2천115원, 삼계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