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컨셉코리아 2025 FW(이하 컨셉코리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컨셉코리아는 지난 2010년 뉴욕 패션위크에서 출발해 K-패션의 세계화를 선도해 온 콘진원의 대표적인 국내 패션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파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준복·주현정 디자이너의 '리이(RE RHEE)'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EENK)' 등 3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 패션과 예술의 경계 허문 감각적 런웨이로 K-패션의 독창성 선보여 오전에 열린 연합 쇼에서는 리이와 므아므가 협업해 패션, 음악,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진 독보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리이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협업을 통해 '잔향의 형태(Forms of Resonance)'라는 주제로 시간이 지나도 깊은 울림을 남기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므아므는 창작 안무가 이루다와 협업해 'Contrasting Layers'를 주제로 무대 위 모델들이 마치 무용수처럼 유려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음
【 청년일보 】 SOOP 스트리머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재능과 팬덤 커뮤니티 등 강점을 활용해 이색적인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기부를 목적으로 콘셉트를 정하고, 유저들과 실시간 소통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기부형 콘텐츠가 뜨고 있는 이유다. 12일 SOOP에 따르면, 전직 중화 요리사 출신으로 SOOP에서 쿡방 전문 스트리머로 활동하는 '일하는용형'은 본인의 재능을 살려 유저들과 함께 요리로 소통하는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한국사회공헌협회와 함께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매달 넷째 주 월요일에 식사를 지원하는 '청소년 월요밥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일하는용형'뿐만 아니라 '장지수', '서쫑알', '으악이네', '두치와뿌꾸', '쿠빈' 등 여러 인기 스트리머도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팬들에게 받은 별풍선 후원금을 봉사활동하고 사용하고, 팬들은 스트리머들의 선행을 더욱 응원하기 위해 별풍선을 선물하며 기부와 봉사 문화가 선순환하도록 돕는 등 서로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 쿡방 스트리머의 '청소년 밥차' 재능 기부…크루 봉사단, 노숙인에 쌀 3톤 기부 또 근래에는 여러 스트리머들가 함께 팀(크루)을
【 청년일보 】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의 '30일 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조만간 러시아와 당국자 협의를 진행하고,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 간 통화를 추진해 휴전안 수용을 설득할 계획이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회담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미국),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우크라이나) 등이 참석했다. 양국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30일간의 임시 휴전을 수락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는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며 "이는 러시아의 수락과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러시아 측에 상호주의가 평화 달성의 열쇠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번 합의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재개하고 정보 공유 중단을 즉시 해제할 방침이다.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안보를 보장하고 광물 자원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정을 체결
【 청년일보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12일 블리자드 커뮤니티를 기념하는 최고의 축제인 블리즈컨(BlizzCon)이 돌아와, 내년 9월 12일과 13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된 블리즈컨은 블리자드 커뮤니티, 플레이어들과 블리자드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블리자드 역사에 있어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내년 블리즈컨에서는 개막식, 심층 패널, 다크문 축제, 친선 대회, 게임 시연 등 블리즈컨의 핵심 요소와 더불어 이처럼 상징적인 축제인 블리즈컨의 의미를 더욱 강화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마치 게임을 개발할 때의 마음가짐과 같이, 플레이어들을 향한 깊은 헌신과 블리자드 세계관과 교감하는 플레이어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또 함께 공유하는 모험을 통해 다져진 끈끈한 유대를 기념하고자 블리즈컨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입장권 판매 일정, 최신 소식 및 특별한 혜택 등 블리즈컨과 관련한 새 소식들은 블리즈컨 홈페이지를 통해
【 청년일보 】 네이버와 카카오가 오는 26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 경영 전략을 발표한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AI 경쟁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번 주총이 향후 경영 전략과 사업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네이버는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이사 복귀와 함께 AI 경쟁력 강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이버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그린팩토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규 사내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이해진 창업자의 이사회 복귀다. 이 창업자는 지난 2017년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글로벌 투자 책임자로 해외 사업을 총괄해왔다. 그의 복귀는 네이버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AI 분야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대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최근 중국 AI 기업들의 급성장과 함께 한국이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이 창업자의 복귀가 이러한 흐름 속에서
【 청년일보 】 지난달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일자리 부진은 계속됐다. 특히 청년층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하락하고 '쉬었음'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서며 고용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17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만6천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13만5천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7만4천명)과 건설업(-16만7천명)의 취업자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째 감소하고 있으며, 건설업은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9만2천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명), 정보통신업(6만5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34만2천명)과 30대(11만6천명)의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20대(-22만8천명), 40대(-7만8천명), 50대(-8천명)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특히 15∼2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밤부터 중부지방은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오후에, 제주도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외 부터 저녁 사이 충남권과 전라권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북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제주도 5㎜ 미만,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1㎜ 내외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4도, 최고 9~13도)보다 2~3도가량 높겠고,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겠다. 특히,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겠으며,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최저기온은 0~8도, 낮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전날 오후 저기압이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을 지나면서 강한 바람에 의해 황사가 발원했다. 이 황사는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날 오후에 서해5도와 경기서해안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해, 밤사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 청년일보 】 위메이드커넥트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로스트 소드'가 누적 매출 1천만달러(약 145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앱 마켓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출시된 '로스트 소드'가 출시 5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건을 달성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로스트 소드'는 출시 이후 한국 구글 플레이 모바일 RPG 매출 순위에서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하며 강력한 초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 특성상 신규 캐릭터 출시가 매출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특히 지난달 20일 진행된 '질투의 사도, 리사' 픽업 이벤트 이후 일매출이 전일 대비 185% 급증했다. 초반부터 좋은 성과를 보인 '로스트 소드'는 출시 5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매출은 약 1천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로스트 소드'는 국내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중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 모두 1위에 오르는 데도 성공했다. '로스트 소드'는 한국에서만 올린 매출만으로 전 세계 서브컬처 게임 매출 30위에도 올랐다. 이로써 올해 출시된 서브컬처 게임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
【 청년일보 】 데브시스터즈는 1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신 홍민영 글로벌전략책임자(이하 GSO)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게임과 IP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라이휠' 전략을 통해 쿠키런을 슈퍼 IP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홍민영 GSO는 CJ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을 거치며 다양한 IP 및 콘텐츠의 성장을 이끌어 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전략 전문가이자 IP 프로듀서다. 맥킨지앤드컴퍼니에서 담당했던 디즈니 컨설팅을 계기로 콘텐츠 산업에 합류해 25년 넘게 IP 기획 및 사업 관련 경력을 폭넓게 쌓아왔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홍민영 GSO의 전문성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핵심 동력인 게임을 넘어 IP의 사업 영역 및 경쟁력을 넓히고, 더욱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을 확보하며 글로벌 팬덤 문화를 키워가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과제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홍민영 GSO는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영상, 음악, 도서, 소셜 등의 콘텐츠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굿즈 및 라이선싱 상품, 팬 페스티벌, e스포츠 대회, 전시 등 오프라인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브이에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3D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아우터플레인'에 신규 3성 캐릭터 '능글맞은 화살촉 스카디'를 업데이트했다고 11 밝혔다. '능글맞은 화살촉 스카디'는 도도하고 차가운 외모와는 반대로 능글맞으면서 편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다르게 말못한 과거로 어두운 내면을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다. 스카디는 명속성 속도형 캐릭터로, 명속성 캐릭터 중 최초로 치명타 확률, 치명 피해 및 효과 적중 버프 스킬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기본 스킬인 '근거리 사격술'은 공격 시 최대 100% 확률로 1턴 동안 가장 공격력이 높은 아군의 공격력을 증가시킨다. 전체 공격 스킬인 '광전자 화살 포화'는 최대 100% 확률로 3턴 동안 아군 전체의 명중과 효과 적중을 증가시키고, 최대 강화 시 아군 전체의 스킬 쿨 타임을 2턴 감소시킨다. 이벤트 던전이었던 '매그놀리아 페스티벌'도 다시 이용자들을 찾는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매그놀리아 페스티벌은 모종의 사건으로 혼돈에 빠진 페스티벌 속에서 '블라다'의 임무를 받은 '크리스티나'와 '타마라'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던전을
【 청년일보 】 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에서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와 제휴 이벤트를 오는 13일부터 진행한다. 11일 넥슨에 따르면, 먼저 내달 9일까지 '도미노피자' 공식 홈페이지 및 앱에서 '프리미엄·클래식·하프앤하프' L사이즈 주문 시 음료와 함께 '던파모바일 지류 쿠폰'을 얻을 수 있는 '던파모바일 스페셜 딜'을 출시한다. 해당 쿠폰을 통해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도미노피자 오라 아바타 상자', '골드타이거 슈림프 피자(판매 시 2백만 골드 획득)', '도미노의 손길(30개)' 등 다양한 제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던파모바일' 게임 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돌려 돌려 도미노!'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0일까지 매일 피자판을 돌려 피로도 20 소모하기, 일반 던전 완료하기 등 다양한 임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임무 완료 시 이벤트 주화 '도미노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도미노 코인'은 제휴 이벤트 상점에서 '도미노 메이지 크리쳐 상자', '도미노피자 모자 아바타 상자', '도미노 초상화 테두리 상자' 등 다양한 제휴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던파모바일'
【 청년일보 】 정부가 반도체업계의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연장근로 제도의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특별법이 여야 갈등으로 인해 입법 과정에서 난항을 겪자, 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특별연장근로를 비롯해 반도체업계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근로시간 유연화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특별연장근로는 불가피한 경우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해 주 64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근로자의 동의와 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할 경우 1회 최대 3개월의 인가가 가능하며, 3번까지 연장할 수 있어 총 12개월까지 허용된다. 그러나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요건이 까다로워 활용이 저조한 상황이다. 정부가 검토하는 방안은 1회 최대 인가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을 위한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높이고, 기업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국민의힘이 반도체특별법 논의 과정에서 제시한 절충안과도 맞닿아 있다. 한편, 반도체특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