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가 39.1 업데이트를 통해 혹한의 생존 환경으로 변한 '에란겔: 서브제로(Subzero)'를 선보인다. 4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세계적인 럭셔리 패션 하우스 발렌시아가(Balenciaga)와의 협업 콘텐츠, UGC 알파 모드의 재오픈, 그리고 총기 밸런스 조정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함께 적용된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은 에란겔의 대규모 환경 변화다. 타이토닉(Tythonic)이 주도한 기후 제어 위성 실험 중 사고가 발생하면서 위성이 추락하고, 이로 인해 에란겔 전역이 냉각 효과를 동반한 혹한의 지역으로 변했다. 눈이 내리고 실시간으로 쌓이는 새로운 기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블루존에는 냉각 효과(Freezing Effect)가 추가돼 생존 난이 도가 한층 높아졌다. 또한, 월드 곳곳에서 추락한 위성체를 발견할 수 있고, 비행기의 외형 변화, 낙하 시 발생하는 혹한 화면 효과 등 새로운 시각적 연출이 더해졌다. 이용자는 블루존 수류탄과 신규 블루존 유탄 발사기를 통해 냉각 효과가 더해진 블루존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해당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규모 서브컬처 축제 'AGF KOREA 2025(Anime X Game Festival, 이하 AGF)'가 오는 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AGF는 역대 최다 프로그램과 브랜드가 참여하며 개막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4일 AG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AGF에는 ▲스마일게이트 ▲갤럭시 스토어 ▲명일방주: 엔드필드 ▲스튜디오비사이드 ▲메가박스 등 다양한 글로벌·국내 브랜드가 스폰서로 참여했다. 전시장 내 편의 서비스, 체험형 콘텐츠, 특별 프로그램 규모 역시 지난해 대비 크게 확대됐다. 올해 AGF에 처음 참가한 갤럭시 스토어는 전시장 내 총 3개소에 '갤럭시 스토어 리프레시존'을 마련한다. 휴식, 와이파이, 스마트폰 충전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한 기능을 제공하며, 리프레시존 와이파이 이용자에게는 갤럭시 스토어 전용 쿠폰도 지급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리프라인(GRYPHLINE) 역시 올해 첫 참가해 신작 3D 실시간 전략 RPG '명일방주: 엔드필드'의 전시·시연과 무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폰서로 나선 스튜디오비사이드는 대표작 '카운터사이드'에 이어
【 청년일보 】 올해 3월 국회를 통과한 국민연금 개혁안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보험료 인상에 대한 체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더 내고 더 받는' 방향의 개혁 취지로 보험료율은 내년 1월 9.5%로 오르며, 이후 8년 동안 매년 0.5%포인트씩 높아져 2033년엔 최종 13%에 도달하게 된다. 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정부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 인상을 선택했지만, 경기 둔화와 물가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서민층, 특히 지역가입자들의 부담이 가장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인상되는 0.5%p 중 절반을 사용자(회사)가 분담한다. 월 소득 300만원 기준 약 7천500원이 추가 부담되는 수준이다. 반면 자영업자·프리랜서 등 지역가입자는 보험료 전액을 본인이 낸다. 동일 소득 기준 월 1만5천원, 연간 18만원이 더 필요하다. 향후 13%까지 올라갈 경우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매출은 제자리인데 공과금만 느는 상황'이라는 지역가입자들의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보험료 부담 증가에 대비해 제도적 완충 장치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우선 실직·휴업 등으로 소득이 줄어든 경우에는 보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조치를 4일(현지시간)부터 공식 발효한다. 이는 지난 3일 연방 정부 관보(온라인 사전 게재)를 통해 먼저 공개된 것으로, 실제 관보 정식 게재는 4일 이뤄진다. 인하된 관세율은 지난달 1일 0시 1분(미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소급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소비 목적의 수입 차량과 창고에서 반출되는 자동차·부품에 모두 적용된다. 미국은 이번 관보에서 한국에 대한 국가별 관세(상호관세) 역시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내용을 명시했다. 이번 발표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된 한미 간 관세·무역·투자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한국이 3천500억달러(약 512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미국은 자동차·항공·목재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기로 한 양국 간 합의가 실행 국면에 들어간 것이다. 항공기·항공기 부품, 원목·목재류에 대한 관세도 지난달 14일 0시 1분 기준으로 소급 인하된다. 민간항공기교역협정(WTO) 대상 제품 중 무인기를 제외한 항공기·부품은 상호관세와 철강·알루미늄·구리 품목 관세가 면제되며, 목재·목제품 관세는
【 청년일보 】 세계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세를 반영해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일제히 끌어올리고 있다. 고환율에 따른 수입물가 압박이 커지면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의 내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평균 1.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말 평균(1.8%) 대비 0.1%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바클리·골드만삭스는 1.8%→1.9%, 씨티는 1.7%→1.8%, 노무라는 1.9%→2.1%, JP모건은 1.3%→1.4%로 각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1.8%), HSBC(2.0%), UBS(1.9%)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물가 전망도 같은 폭으로 올랐다. IB들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0%에서 2.1%로 상향됐다. 바클리·씨티·JP모건·노무라·UBS 등이 0.1%p 올렸고, 골드만삭스는 1.9%에서 2.0%로 조정했다. 관측이 바뀐 배경에는 원화 약세가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까지 오르자 수입 물가 부담이 커졌고, 석유류·수입 농축수산물 가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직장인의 월급은 연평균 3%대 증가율에 그친 반면, 근로소득세·사회보험료·필수생계비는 모두 이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근로자 월 임금은 2020년 352만7천원에서 2025년 415만4천원으로 3.3% 늘었지만, 같은 기간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 합계는 44만8천원에서 59만6천원으로 연평균 5.9% 증가했다. 그 결과 실수령액 상승률은 연평균 2.9%에 그치며 체감소득이 줄었다. 특히 근로소득세는 2020년 대비 연평균 9.3%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사회보험료도 고용보험(5.8%), 건강보험(5.1%), 국민연금(3.3%) 순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필수생계비 역시 연평균 3.9% 올라 체감 임금 하락을 가중했다. 수도·광열(6.1%), 식료품·비주류 음료(4.8%), 외식(4.4%) 등 주요 지출 항목 대부분이 월급 상승률을 넘어섰다. 한경협은 이 같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득세 과표 물가연동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가 상승에 맞춰 과표 구간을 자동 조정하면 사실상의 세율 인상 효과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선 반
【 청년일보 】 목요일인 4일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5℃ 이하(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10℃ 안팎, 강원내륙·산지 -15℃ 안팎)로 낮겠다. 또한, 낮 기온도 5℃ 안팎(강원내륙·산지 0℃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 낮 최고기온은 0~9℃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북부, 경북서부내륙·북동내륙·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북동부와 경남서부내륙, 제주도는 5일 이른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강원북부내륙·산지 5㎜ 미만, 서울·인천·경기(북동부 제외), 서해5도, 강원중·남부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전남북부, 울릉도·독도, 제주도 1㎜ 안팎, 경북서부내륙·북동내륙·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1㎜ 미만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 청년일보 】 12·3 비상계엄 선포 1주년을 맞은 3일 전국 각지에서 시민사회·정당·지역 단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기자회견과 집회를 개최하며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을 촉구했다. 보수 진영은 같은 시각 '합법 계엄'을 주장하며 맞불 집회를 이어가 양 진영 간 긴장감이 고조됐다. 광주에서는 '빛의 혁명 1년 광주공동체'가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는 다시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가 될 것"이라며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과 사회 대개혁이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개헌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개헌 준비기구 즉각 구성"을 요구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경기촛불행동이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계엄 1년, 국회를 지켜낸 국민이 나라를 살렸다"며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했다. 부산 역시 '내란청산사회대개혁부산행동'이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사법 권력을 장악한 내란집단이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지역 곳곳에서도 관련 행사와 시위가 이어졌다. 부산민주공원에서는 '시민의 빛, 부산에서 타오르다' 전시 개막과 촛불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울산에서는 진
【 청년일보 】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e스포츠의 정점을 가리는 'CFS(CROSSFIRE STARS, 이하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이 중국 청두에서 개막한다. 3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총 12일간 진행되며, 세계 최정상 16개 팀이 정상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 승자전까지 청두 양자계 스튜디오에서, 플레이오프 패자조 준결승부터 결승전까지는 대마방 금융타운 연예센터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43만달러(약 20억원) 규모로, 중국 4팀, 브라질 3팀, 베트남 3팀, 필리핀 2팀, EUMENA 3팀, 북미 1팀이 출전한다. 올해는 CFS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구조가 전면 개편됐다. 프로리그를 운영 중인 메이저 권역(중국·브라질·베트남·EUMENA)의 1위 팀은 그룹 스테이지를 건너뛰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이에 따라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 알 카드시아(Al Qadsiah), 가이민 글래디에이터(Gaimin Gladiators), 올게이머스(ALL GAMERS)가 플레이오프에 선착했다. 그룹 스테이지는 기존 4팀 체제에서 3팀 체제로 변경돼 매 경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가 3일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엔씨(NC)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콘텐츠 '시공의 균열' 개선 ▲주신 스탯 개편 ▲클래스 케어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 '봉인 던전' 및 '정복 던전' 조정 등을 진행한다. 이용자 요청이 많았던 PvP On·Off 모드가 추가된다. 엔씨(NC)는 '시공의 균열'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전쟁 모드'를 도입한다. 이용자는 전쟁 모드를 사용해 PvP 이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PvP 모드 변경에는 70분의 쿨타임이 적용되며, 자신의 종족 영지에서만 변경이 가능하다. '시공의 균열' 콘텐츠가 개선된다. 기존 4시간 간격으로 즐길 수 있던 시공의 균열을 3시간 간격으로 변경하고, 입장 가능 인원도 200명에서 400명으로 상향 조정한다. '아이온2'는 '주신의 스탯' 콘텐츠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기존 어비스 모노리스에 배치된 주신 스탯이 지역 모노리스로 이동하며, 어비스 모노리스 스탯은 PvP 수치를 추가로 획득하는 방식으로 조정된다. 주요 재화인 어
【 청년일보 】 코칭 스태프가 경기 중에 실시간으로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며 작전을 지시하는 시스템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사상 처음 도입된다.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는 내년 1월 개막하는 LCK CUP(이하 LCK컵)에서 코칭 스태프가 경기를 치르고 있는 선수들에게 실시간으로 작전을 지시할 수 있는 '코치 보이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LoL e스포츠에서는 챔피언을 금지하고 선택하는 '밴픽' 단계가 끝나면 코칭 스태프가 경기 도중 선수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없었다. 세트가 종료된 뒤 경기를 복기하며 피드백하는 시간이 주어지긴 했지만, 이미 결과가 나온 뒤에 이뤄지는 분석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전략 조정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코치 보이스'는 코칭 스태프가 경기 중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LoL e스포츠의 흐름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경기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전략을 조정할 수 있게 되면 경기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코칭 스태프의 지시에 따라 전술이 전환되거나 승부의 흐름이 바뀌는 순간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 청년일보 】 한국게임이용자협회(게임이용자협회, 이하 협회)가 넥슨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12세 이용가 서비스를 유지한 채 유료재화 기반의 이용자 간 경매 기능을 도입하는 것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공식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협회는 3일 "오는 4일 업데이트 예정인 '웨카 경매장'은 유료재화를 사용한 유저 간 아이템 거래 기능으로, 현행 등급분류 기준상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에 해당할 수 있다"며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데브캣은 지난달 27일 업데이트 노트를 통해 '웨카 경매장(Beta)'을 예고했다. 해당 시스템은 이용자들이 전설·희귀 등급의 패션 장비를 올리고, 경매 시간 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이용자가 낙찰받는 구조다. 경매 참여에 필요한 재화 '웨카'는 게임 내 캐시샵에서 구매하는 '미가공 웨카 원석'을 유료로 구입해 변환하는 방식이 주요 획득 경로다. 협회는 "유료재화를 이용한 유저 간 거래소 또는 경매 기능이 있는 게임물은 게임위가 일관적으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부여해 왔다"며 "이미 리니지 M이 해당 기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