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반도체 기업의 공장 증설 및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반도체 기업의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대폭 상향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중견기업의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은 기존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각각 확대된다. 또한, 신성장·원천기술 및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적용 기한이 2029년 말까지 5년 연장되며, 반도체 R&D 세액공제는 2031년 말까지 7년 연장된다. 아울러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에 대한 통합투자세액공제 적용 기한을 2029년 말까지 5년 연장하는 법안과 함께, 연구개발(R&D) 장비 등 시설 투자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도 통과됐다. 이와 함께 국가전략기술 범위에 인공지능(AI)과 미래형 운송수단을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중견·중소기업의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기한이 2년 연장됨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투자한 기업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공제부금 소득공제 한도가 기존 4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들
【 청년일보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각각 37%, 34%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3%,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366명)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3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오세훈 시장(14%), 홍준표 시장(13%), 한동훈 전 대표(10%)가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337명)의 경우 이재명 대표가 7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각각 2%로 조사됐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7%,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5%로
【 청년일보 】 지난해 4분기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의 근로소득이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 지출은 서민가구에서 증가한 반면, 고소득 가구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1만3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재산소득(25.8%)과 이전소득(7.8%)이 늘어난 반면, 근로소득(-4.3%)과 사업소득(-7.9%)은 감소했다. 특히 근로소득의 감소 폭은 2019년 4분기(-6.2%) 이후 가장 컸으며, 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 수입이 적은 노인 가구의 유입이 1분위 가구의 근로소득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1분위에 고령 가구가 전년보다 많이 늘면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처분가능소득은 103만7천원으로 1년 전보다 4.6% 증가했으며, 소비 지출도 전년 동기 대비 8.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주류·담배(17.3%), 교육(16.7%), 의류·신발(16.6%) 등의 지출이 증가한 반면, 통신(
【 청년일보 】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물류대금 인하와 배달앱 중개 수수료 조정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100여명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교촌에프앤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본사 차원의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본사가 닭, 기름 등 필수 원재료의 공급 가격을 낮추고, 배달앱 운영사와 협의해 중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은 원자재 가격과 배달 수수료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본사가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거나 배달앱과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닭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원활한 운영이 어려운 문제도 함께 제기하며, 본사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일부 가맹점주는 이런 요구사항을 촉구하며 삭발식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최근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서울 일부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국지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필요 시 선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들어 가계부채가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는 점을 주목하며,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27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금융권협회, 주요 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금융권의 새로운 경영 목표와 신학기 이사 수요 증가 등이 맞물려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되는 반면, 지방은 미분양 증가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소득심사를 하지 않는 1억원 미만 대출이나 중도금·이주비 대출에 대해서도 소득자료를 제출받아 여신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수요자 중심의 가계부
【 청년일보 】 넥슨이 자사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 신규 커스텀 무기 '[C]KRISS'를 출시했다. 27일 넥슨에 따르면, 커스텀 무기는 적 처치로 무기 레벨을 높여 자신이 원하는 성능의 파츠를 장착하는 무기 유형으로, '[C]KRISS'는 기존 기관단총 무기 'KRISS'를 커스텀 무기로 개량한 신규 아이템이다. 총구, 하부 총열, 탄창, 조준경 등 부위에 다양한 종류의 파츠를 장착할 수 있으며 더불어 총기 외형을 꾸미는 스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내달 5일까지 '[C]KIRSS' 무기 도안을 포함한 다채로운 게임 아이템을 선물하는 쇼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 정각마다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안_[C]KRISS', '쇼타임 이벤트 컨테이너', '쇼타임 이벤트 키카드' 등을 지급하고 PC방 접속 이용자에게는 추가 선물을 제공한다. 더불어 출석 기회를 놓친 이용자를 위해 내달 6일부터 13일까지 보충 출석 기간을 운영한다. 보충 출석에 필요한 '보충 출석권'은 출석 10회 달성 또는 200 SP 사용 시 지급한다. 또한, 개강 기간을 맞이해 내달 13일까지 PC방에서 게임 플레이 미션을
【 청년일보 】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고객님들께 사과드립니다." GS리테일은 지난달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악용해 자사 홈페이지에 다량으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이상 징후를 발견, 이를 분석한 결과 자사 편의점 홈페이지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해당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운영 중인 모든 인터넷 사이트로 범위를 확대해 최근 1년간의 로그(기록)를 추가 분석하기도 했다. 그 결과, 홈쇼핑 웹사이트에서도 지난해 6월 21일부터 올해 2월 13일 사이 동일 수법으로 약 158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 이번에 홈쇼핑 웹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총 10개 항목이다. 다만, 고객이 입력한 정보에 따라 일부 정보는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아울러 멤버십 포인트 및 결제 수단 등의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GS리테일 측은 설명했다. GS리테일은 "해당 사실 인지 후 해킹을 시도하는 IP와 공격 패턴을 즉시 차단하고, 홈쇼핑 웹사이트
【 청년일보 】 엔에이치엔 두레이(NHN Dooray, 이하 NHN두레이)는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으로부터 정보화 및 공공데이터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27일 개청한 한국형 NASA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설립되어 전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중앙행정기관이다. 우주항공청은 조직을 갖춤과 동시에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구축하고자 두레이 엔터프라이즈 패키지 도입을 결정했다. 엔터프라이즈 패키지는 NHN두레이가 보안정책 상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협업 도구 도입이 어려운 기관을 위해 내놓은 설치구독형 상품이다. 두레이는 CSAP 표준인증 획득과 더불어 공공기관별 국가정보원 보안성 검토를 통과하는 등 강력한 보안성을 강점으로 갖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패키지를 통해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두레이는 우주항공청 내 자체적인 보안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유연한 협업 환경 조성에 방점을 두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SaaS를 서비스하고 있다. 협업의 효율성은 극대화하고 보안성은 거듭 강화한다는 게 서비스의 핵심이다. 이를
【 청년일보 】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서는 챗GPT 등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소통 콘텐츠가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LoL) 게임 방송 콘텐츠를 주로 하는 스트리머 '이상호'는 음성 대화로 챗GPT를 학습시켜 본인이 듣고 싶은 대답을 듣기도 하고,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의 LCK컵 승리 예상 팀을 묻는 스트리머 '김민교'의 질문에 챗GPT가 "최근 폼(form)을 보면 젠지가 조금 더 유리하다"며 젠지의 승리를 점쳐 유저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27일 SOOP에 따르면, 유저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좋아하는 스트리머에게 영상풍선을 선물하는 문화도 유행하고 있다. 영상풍선은 유저가 SOOP 스트리머에게 별풍선을 선물할 때 원하는 VOD 영상을 담아 더 기발하고 다양하게 후원 재미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영상풍선은 이미 생성된 인기 있는 VOD를 라이브러리를 통해 쉽게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상도 URL 입력을 통해 스트리머에게 선물할 수 있다. 특히 요즘엔 유저들이 AI 음악 생성기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트리머의 목소리나 직접 재치 있게 작사한 노랫말을 음원에 입힐 수 있게 되면서 AI 노래 영상풍선이 SO
【 청년일보 】 지난해 인앱구매(IAP) 및 구독 매출이 전 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천500억달러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는 지난해 주요 트렌드, 전략 및 캠페인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올해 전략 수립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2025년 모바일 현황' 리포트를 27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인앱구매(IAP) 및 구독 매출은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의 주요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으며, 미국은 520억달러의 소비자 지출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한편 다운로드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에 급증한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중국, 멕시코 등 상위 10개 시장 중 절반은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을 제외한 모바일에서의 IAP 수익은 지난 10년 동안 급증해 2014년 35억달러에서 지난해 69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으며, 지난해 한 해에만 앱에서 약 140억달러의 추가 인앱구매
【 청년일보 】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믿고 보는 배우, 문가영이다. '문가영 출연작'으로 '그놈은 흑염룡'이 해외 140여개국에 동시 송출, 실시간 흥행 기록을 경신해 글로벌 스타 파워를 입증했다. 문가영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연출 이수현, 극본 김수연, 제작 스튜디오N, 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이 연일 뜨거운 입소문을 더하며 안방극장에 설렘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4회 방송 기준,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이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tvN의 핵심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도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감각적인 연출과 신선한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입소문을 타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그놈은 흑염룡'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140여개국의 해외 지역에서 국내 방송과 동시 서비스되고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 백수정 역으로 문가영이 작품에 캐스팅됐다는 점이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의 글로벌 인지도와 탄탄한 팬덤이 작품의 가치를 더욱 높이며, 해외 시장에서도 방영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고 해외 판매 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 】 게임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오후 6시 호텔 엘리에나 그랜드볼룸에서 제9·10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 제9대 김경일 이사장(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이 이임하고 제10대 유병한 이사장(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이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병한 신임 이사장은 1990년대 중후반 게임산업 초창기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 부서에서 게임 기업을 육성하고 인재 양성과 해외 판로를 개척하면서 게임의 산업화를 위한 토대 확립에 기여한 명실상부한 게임산업 전문 관료 출신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을 역임하며 오늘날 게임 강국과 문화 한류를 만드는데도 기여해 왔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으로 재직하며 산·학·관에 걸친 폭넓은 네트워크와 전문성으로 문화콘텐츠산업과 저작권 분야는 물론 SW·IT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유병한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기에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게임 업계는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회,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AI(인공지능) 시대라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에 직면해 있고, 이러한 도전의 시기를 헤쳐나가는데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