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며 연 2.75%로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세 번째 연속 금리 인하로, 2022년 10월(2.5%) 이후 2년 4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다시 2%대에 진입했다. 이번 결정은 경기 둔화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관세 정책과 국내 정치적 불안이 겹치며,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0.4%p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3년여 만에 통화정책의 방향을 완화 기조로 전환했다. 이어 11월에도 추가 인하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3연속 금리 인하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6연속 금리 인하 이후 처음이다. 최근 경기 지표 역시 금리 인하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로 한은 전망치(2.2%)를 밑돌았으며, 4분기 성장률 역시 0.1%에 머무르며 경기 반등에 실패했다. 여기에 미국의 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수출 위축 우
【 청년일보 】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로써 지난 2022년 10월(2.5%) 이후 2년 4개월 만에 기준금리 2%대 시대가 다시 열렸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글로벌 테스트를 시작했다. 25일 NHN에 따르면,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테스트는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총 8일 동안 PC와 모바일에서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PC 버전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생존자(이용자)들은 초반부 스토리 모드와 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멀티 모드 3종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에서 진행했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특히 반응이 좋았던 멀티 모드인 '4인 협동 디펜스 모드'와 '32인 협동 보스 레이드', '분쟁 지역'을 글로벌 생존자들 앞에 다시 한번 선보이게 된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로 인해 황폐해진 '샌드크릭'에서 생존자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생존자를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이후 멀티 모드를 통해 일반 좀비부터 거대한 특수 좀비까지 다양한 종류의 좀비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협동 디펜스 모드'에서는 다른 생존자와 함께 몰아치는 좀비의 공세를 막
【 청년일보 】 아시아와 유럽·중남미에서는 K팝이, 북미와 아프리카·오세아니아에서는 K푸드가 한류 콘텐츠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중남미의 한류 콘텐츠 관련 보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K팝이었다. 아시아에선 35.4%를 차지했고 유럽 25.1%, 중남미 34.9%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과 함께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외신 기사와 누리소통망에서 한류 관련 자료 68만건을 수집, 분석해 '2024년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의 연간 보고서 1종과 분기별 보고서 4종 등 총 5종의 보고서로 구성됐다. 이번 분석은 문체부가 운영하는 전 세계 30개국 35개 재외한국문화원과 협업해 470여개 이상의 현지 언론에서 보도한 한류 관련 외신을 한국어로 번역한 자료 7천640건과 유튜브, 엑스(X, 구 트위터) 등 누리소통망 자료 67만5천762건을 추가로 수집해 진행했다. 한류 영향력을 가늠하는 해외 데이터가 매우
【 청년일보 】 상조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중견기업들이 앞다투어 진출하며 업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웅진이 업계 1위 기업인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추진하면서 시장 재편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로부터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인수 대상 지분은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물량과 드래그얼롱(동반매각청구권) 조항에 따른 매도 물량을 포함해 사실상 100%에 이른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3월 말 기준 선수금 2조3천억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기업이다. 웅진이 이번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단숨에 상조업계 1위로 도약하게 된다. 웅진 측은 이번 인수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의 영업 조직과 프리드라이프의 전국 판매망이 결합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방문 판매 조직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웅진은 기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위해 인수를 추진했다는 입장이다. 웅진 측에 따르면 교육, IT, 레저 등 기존 계열사가 보유한 제품과 상조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구상 중이며,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와 다각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 청년일보 】 애플이 국내 고객의 개인정보를 중국의 알리페이로 넘긴 문제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의 질의에 명확한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내 기업과 달리 다국적 기업에 대한 처벌이 제한적인 현실도 다시 한번 지적된다. 25일 개인정보위가 공개한 지난달 전체회의 속기록에 따르면, 애플의 국내 대리인은 개인정보 해외 이전 국가에 대한 질문에 "정확히 모른다"고 답변했다. NSF(점수) 정보를 활용한 해외 국가가 어디냐는 질의에도 "클라이언트(애플 본사)에 확인해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NSF 점수는 애플이 소액 결제를 묶어 청구할 때 고객의 자금 부족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애플은 카카오페이 이용자의 결제 정보를 알리페이에 전송하고, 이를 기반으로 NSF 점수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애플에 24억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애플 측은 개인정보 처리 관련 경위를 입증할 자료를 요청받았음에도 "담당자가 퇴사해 이메일을 찾을 수 없다"며 제출하지 못했고, 개인정보위의 거듭된 요청에도 "본사에 문의해보겠다"는 답변만 내놨다. 이 같은
【 청년일보 】 네오위즈가 'P의 거짓' DLC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의 스토리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24일(미국 현지시간) 'IGN 팬페스트 2025(IGN Fanfest 2025)'를 통해 발표됐다. 소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행사에서 공개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 이은 두 번째 영상으로, 게임의 스토리에 초점을 맞췄다. 본편 'P의 거짓'의 프리퀄인 DLC 'P의 거짓: 서곡'에는 크라트시 몰락의 숨겨진 비밀이 담겨있다. 그 중심에는 폭주하는 인형들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전설의 스토커(Stalker) '레아(Lea)'가 있다. 이야기는 풍요롭던 도시의 마지막 날로 돌아가고, 험난한 여정을 통해 크라트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준다. 새로운 지역과 신규 무기, 리전암, 보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공개된 두 번째 트레일러에는 제페토의 인형과 레아가 같은 공간에 시차를 두고 등장한다. 홀로 전투를 펼치던 둘은 영상의 막바지에 함께 등장해 보스를 물리친다. 여기에 애절한 배경음악과 나레이션이 더해져 숨겨진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탄탄한 내러티브에 대한 기대감을 고무시킨다.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 -6~3도, 최고 6~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8~0도, 낮최고기온은 6~12도로 예보됐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이 녹아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늦은 밤부터 26일 이른 새벽 사이 강원내륙·산지에 1㎜ 미만의 비 또는 1㎝ 미만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남동부, 경상원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다만 서울·인천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 청년일보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24일 야당 단독으로 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등을 골자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조항도 담겨 있어 주주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이 추진된다. 이번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한 핵심 법안으로 강조해 온 사안이다. 그러나 여당은 기업 경영권 침해 우려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법안 표결을 앞두고 소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반발하며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한편, 야당은 개정안을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공공기관(1천7개)에서 7천673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채용계획(7천448명) 대비 3.0%(225명) 증가했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지방공기업(164개 기관)은 지난해 대비 5.9%(218명) 증가한 3천940명을, 지방출자·출연기관(843개 기관)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천733명(0.2%, 7명 증가)을 채용한다. 채용 직군별로 보면 일반직 6천200명, 공무직 1천473명으로, 일반직은 지난해 대비 441명(7.7%) 증가했으며, 공무직은 지난해 대비 채용규모가 다소 감소(216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 규모가 지난해 보다 증가한 주요 기관은 ▲서울교통공사 630명(증 286명) ▲경기도의료원 379명(증 170명) ▲서울시설공단 344명(증 211명) ▲부산교통공사 199명(증 72명) ▲서귀포의료원 76명(증 51명) 등이다. 주요 채용증가 분야로는 교통분야에서 신규 교통노선 개통 등의 영향으로 채용규모가 371명 증가했으며, 의료분야는 코로나 전담병원이었던 의료원의 대면진료 및 진료과목 증가 등의 사유로 318명이 증가했다. 이 밖에 시설관리분야는
【 청년일보 】 코로나19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가 4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낮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하락했다. 삶의 만족도는 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해 평가하는 지표로, 0점(매우 불만족)에서 10점(매우 만족) 사이로 측정된다. 삶의 만족도는 지난 2013년 5.7점에서 꾸준히 상승해 2018년 6.1점까지 올랐다. 이후 2019년 6.0점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3년 들어 다시 하락하며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월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의 삶의 만족도는 5.7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0.7점 낮았다. 반면, 월 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의 만족도는 6.6점으로 평균을 상회했다. 연령별로는 40~49세의 만족도가 6.6점으로 가장 높았고, 19~29세와 30~39세는 각각 6.5점이었다. 하지만 50~59세는 6.4점, 60세 이상은 6.2점으로 고령층의 만족도가
【 청년일보 】 서울시가 20~23세(2002년~2005년생)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관람비 20만원을 지원하는 '2025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달 18일까지 신청받아 약 2만7천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의무복무 제대 청년들에겐 군복무 기간만큼 최대 3년까지 연령을 더해 지원한다. 예를 들어 2년 의무복무했다면 2000년생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 문화권 보장'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서울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의 93%가 '문화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사업 재신청 의사'도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서울청년문화패스'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치열한 입시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문화예술 애호가로 성장하도록 돕고, 나아가 문화예술계 전반의 자생적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