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구글이 검색 질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결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인공지능(AI) 기능 '웹가이드(Web Guide)'를 새롭게 선보였다. 2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검색 베타 프로그램인 '서치 랩스(Search Labs)'를 통해 이 기능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웹가이드는 폭넓고 복잡한 질문을 단순 나열식이 아닌 주제별로 분류된 형태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검색과 차별화된다. 웹가이드는 지난 5월 공개된 대화형 'AI 모드'와 지난해 선보인 'AI 오버뷰'에 이은 새로운 형태의 AI 검색 기능이다. 특히 AI 모드에서 사용된 '팬아웃(Fan-out)' 기술을 접목, 질문 내 포함된 다양한 의도를 AI가 파악해 여러 카테고리로 나눠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혼자 여행하는 방법'이라는 질문에는 종합적인 여행 가이드뿐만 아니라, 안전 팁, 개인 여행 후기, 교통 및 숙박 정보 등 관련 페이지를 주제별로 그룹화해 제시한다. 긴 문장이나 다층적인 질문에 대해서도 AI가 문맥과 맥락을 분석해 요점을 추출하고 구조화된 정보로 재구성한다. 구글은 이 기능이 자사의 최신 AI 모델인 '제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까지 주요 무역상대국들과의 관세 협상을 대부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내달 1일에는 거의 모든 거래가, 아니면 전부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 대해선 "50대 50의 확률, 어쩌면 그보다 낮은 가능성"이라면서도 "그들이 미국에 부과한 30%의 관세를 낮춰야 타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EU는 현재 가장 큰 대상이며, 우리는 매우 열심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과는 이미 "거래의 골격은 갖췄다(have the confines of a deal)"고 평가했으며, 나머지 국가들에 대해서는 개별 서한을 통해 10~15% 수준의 관세 부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그는 "거의 200개국에 서한을 보낼 계획"이라며 "그게 바로 거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한미 '2+2 회담'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일정 변경으로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상에 대해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도 미국 측 인사와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6일은 전국에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또한,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8~32도)보다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27일 밤 사이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2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20~60㎜, 제주도(산지 제외) 5~2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 청년일보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경기도 성남시로부터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를 진지하게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야구 인기가 정점에 이른 상황에서 성남시가 야구단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본사(엔씨소프트)와 성남시 간 오랜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한다면 구단 입장에서도 진지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 다이노스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은 올 시즌 초 발생한 안전사고를 계기로 불거졌다. 지난 3월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설치물이 떨어져 관중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약 두 달간 홈경기 개최가 중단되며 구단은 연고지 이전을 본격 검토하게 됐다. 이후 NC 다이노스는 5월 창원시에 ▲관중석 증설 ▲2군 훈련시설 확보 ▲대중교통 노선 확대 ▲주차장 신설 등 21가지 조건을 담은 요구안을 전달했다. 당시 NC 다이노스는 6월 말까지 답변을 요청했으나, 창원시는 검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NC 다이노스는 창원시와 협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복수의 다른 지방자치단체들과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NC 다이노스는 6월 "일부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액션 RPG '라스트 에포크(Last Epoch)'의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Eleventh Hour Games)의 지분을 100% 인수한다.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는 지난 2018년 액션 RPG 장르에 대한 열정을 공유한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북미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정식 출시된 '라스트 에포크'는 직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스킬 시스템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 세계 누적 3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수와 이용자 활동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액션 RPG 장르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타이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5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는 향후 콘솔 플랫폼 확장과 시즌제 콘텐츠 운영 강화 등 프랜차이즈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크래프톤은 인프라, 글로벌 퍼블리싱, 라이브 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기존 경영진 중심의 운영 체제는 인수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저드 코블러
【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취임을 환영하며, 스타트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스포는 "한성숙 장관은 IT 기업인 출신으로,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와 기술주도 성장 국면에서 정책과 현장을 가장 잘 연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장관 취임사는 디지털·AI 기반의 중소벤처기업 '진짜 성장' 비전을 분명히 제시한 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스포는 한 장관이 "스타트업이 대한민국 핵심 성장 엔진"임을 강조한 점에 주목하며,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제도 개선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스타트업 협력 강화, 스타트업 중심 제도 리빌딩,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등 업계의 주요 과제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코스포는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고 '진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스타트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중기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보람상조는 지난 23일 반려동물 장례 문화의 품격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페어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페어웰'은 지난 2023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장묘업 허가를 정식으로 받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이다. 100%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단독 추모공간, 개별 화장 등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존엄한 이별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해 '치유와 위로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상호협력 체계를 공식적으로 구축하고, 보람상조 회원이 '페어웰' 장례식장 및 부대 화장시설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순간에도 보호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람상조는 앞서 2023년, 오랜 상조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상조 브랜드 '스카이펫'을 선보였다. 이후 펫포레스트, 21그램 등 여러 반려동물 장례업체와 협약해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접근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특별하게 간직하고 싶은 보호자들을 위해 반려동물용
【 청년일보 】 어르신을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자살률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자살률은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4.6명으로, 2017년(2.6명)보다 77% 넘게 증가했다. 2010년 3.0명에서 일시 감소했던 흐름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중장년층(40∼64세)은 같은 기간 37.9명(2010년) → 29.4명(2017년) → 32.0명(2023년)으로, 청년층(20∼39세)은 27.2명 → 20.6명 → 24.4명으로 각각 일시 감소 후 증가했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층은 2010년 80.9명에서 2023년 40.6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전체 자살 사망자는 1만4천439명(잠정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8.3명으로, 한국은 2003년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 오명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자살 사망자의 심리적 배경과 환경을 분석하는 ‘심리부검’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1,438건의 부검이 실시됐다. 심리부검
【 청년일보 】 넷마블은 오는 29일 뱀파이어 컨셉의 신규 MMORPG '뱀피르'의 온라인 쇼케이스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뱀피르'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은 29일 오후 8시에 공개되며, '뱀피르'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넷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넷마블네오 한기현 '뱀피르' PD, 넷마블네오 최남호 총괄 AD,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 등이 직접 출연해 ▲차별화된 뱀파이어 세계관 기반의 아트와 세계관 ▲전투 시스템 ▲경제 구조 ▲경쟁 시스템을 비롯한 게임의 핵심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성을 상세하게 밝히고 정식출시 일정도 함께 공개한다. 이 밖에도 신규 PV 영상을 최초 공개하고 무삭제 버전의 시네마틱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뱀피르'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 내 유저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 이용자들은 자유 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며, 새소식에서는 공지사항, 뱀피르 통신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인 '뱀피르'는 휴대폰 및 PC 사전등록과 양대마켓 사전등록, 카카오톡, 유튜브 채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1천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천145억원으로 2.3% 늘었다. 현대카드는 "상품경쟁력 강화에 따른 신용판매 취급액 및 회원 수 증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건전성 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2분기 기준 연체율(대환대출 제외)은 0.84%로, 1분기(0.90%)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단계로 상향하고, 이날 오후 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폭염 위기별보 '삼각' 단계는 전국의 40%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80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발표됐으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전날 기준 사망 10명을 포함해 1천979명에 이르고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중대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노인, 농업인, 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예찰 활동 등을 통한 안전 확인과 보호 조치를 강화해 추진하고, 공사장 등 야외 근로자의 작업장과 다중운집인파 행사 등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 등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 강화도 지시했다. 또한, 폭염대비 쉼터 및 폭염 저감시설을 적극 운영하고,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주의와 전력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시행 효과로 인해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당국은 주택시장 과열 조짐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며, 필요시 대출 규제 강화 등 추가 조치를 즉시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5일 관계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7월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인 6월보다 완화됐고,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축소되는 흐름"이라며 "6·27 대책과 지난 1일부터 시행된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국은 "주택가격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전세대출이나 사업자대출을 이용한 규제 우회 시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지난 21일부터 80%로 낮췄다. 금융위는 "보증기관들의 전산 시스템이 변경 제도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SGI서울보증을 포함한 전 기관이 점검을 완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SGI서울보증에서 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