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민국의 최상위 프로 축구리그인 K리그는 지난 2023시즌 그야말로 초대박 흥행이었다.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통틀어 관중 입장 수익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평균 관중 수, 총 관중 수, 입장 수입, 평균 객단가 등 여러 분야에서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을 냈다. 1983년 출범해 2023년 4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한 K리그는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초로 총 관중 300만 돌파, 뜨거운 흥행으로 40주년을 자축했다. K리그1은 최초로 평균 관중 1만명 시대를 열었다. K리그 1, 2의 입장 수익은 약 340억, 평균 객단가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시즌의 첫 경기인 개막라운드부터 총 10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역대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 시즌 초의 흥행이 잠시에 그치지 않고 계속됐는데, 리그 전체뿐 아니라 각 구단들의 높은 흥행 성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하는 FC서울이 특히 돋보였다. 단일 시즌 홈 경기 관중 40만명을 최초로 넘었으며, 평균 관중 2만명도 역대 최초 기록이었다. 경기별 최다 관중 또한 1위부터 4위까지 FC서울이 싹쓸이했다. 그 뒤를 이어 울산현대가 최다 관중 2위, 승격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부상당한 환경미화원이 30,528명, 사망한 환경미화원은 280명에 달한다. 대표적인 위험 직종으로 꼽히는 소방 공무원이 지난 10년간 부상4219명, 사망 55명인 것과 비교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근로복지공단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280명의 환경미화원이 사망했고, 3만 명이 넘는 환경미화원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한 사고, 신호 위반 차량에 의한 사고 등 환경미화원은 위험천만한 도로에 놓여있다. 늦은 밤, 새벽 시간대와 같이 야간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의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더 높은 상황이다. 특히 겨울철엔 사고 위험이 더 올라가는데, 교통사고 3대 취약점 중 하나로 동절기를 꼽을 정도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시기다. 눈이 내리고, 도로가 얼고, 밤이 길어지는 등 환경미화원의 근무 여건이 더욱 우려될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는 환경미화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여러 정책들을 도입했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근무 시간을 야간이 아닌 주간으로 변경해 사고를 줄이려 했지만, 출근과 등교 시간이 겹쳐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현장의 지적이 나왔다고 한다.
【 청년일보 】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동물등록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 해 10만 마리 내외의 동물이 유기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간 유기동물 발생 수는 총 11만3천400마리에 달했다. 전년 대비 4.1%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많은 수의 동물들이 유기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유기된 동물들은 동물보호센터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연사나 안락사로 삶을 마감하는 비율이 전체 개체의 50%에 가깝다. 원래 소유주에게 돌아간 인도 비율은 최근 몇 년간 전체의 10% 정도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보호자에게 입양된 비율은 30% 안팎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는 동물등록제를 시행해 유기동물의 수를 줄이고, 유기된 동물들이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보호자가 반려 동물을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는 제도다. 2022년 전체 유기동물 11만3천여 마리 중 개가 8천393마리로 70.9%, 고양이가 3만1천525마리로 27.8%다.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하도록 의무화 돼 있는데, 유기견 중 16.8%가 주인에게 인도된 반면 유기묘는 1.3%에 그쳤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