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충북남부보훈지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는 모두 958명이다. 연령별로는 80~89세 40명, 90~99세 906명, 100세 이상 12명이다. 대다수가 90세 이상이라는 사실은 이들을 예우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현재 유공자들이 받는 참전명예수당은 월 45만원. 이 밖에도 참전유공자 중 80세 이상·중위소득 50% 때는 매월 10만원의 생계 수당을 받는다. 현재 정부는 상승하는 물가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지 않고 있다. 모든 수당을 합쳐도 유공자가 받는 지원금은 전국 평균 약 100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1인 최소 노후 생활비(136만1천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참전용사들이 겨우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지원만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 현재 구리시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 대한 수당을 인상하고 6.25참전용사를 위한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했다. 국가유공자에게 매월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 수당'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고, 6·25참전유공자를 위한
【 청년일보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35.2%로, 건강보험가입자 평균 75.4%에 비해 40.2%p 낮았다. 이는 저소득층이 건강검진을 받지 못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결국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 암시한다. 또한, 소득에 따른 건강검진 수검률 격차는 건강보험가입자 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일반건강검진의 경우 건보료 5만원 이하 건강보험가입자의 수검률은 65%인데 반해, 5만원 이상 가입자의 수검률은 76.8%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의 경우, 치료비 자체가 ‘재난’ 수준으로 높은 경우도 많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재난적 의료비 발생 가구 비율은 2020년 기준 3.93%이며, 이 가운데 소득 1분위(최저 소득)에서의 비율은 10.8%로,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다. 이는 의료비 부담이 가계에 큰 부담으로 적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10년간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 불법 개설 의료기관이 부당하게 청구한 진료비가 약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중 실제로 환수된 금액은 극히 적어, 징수율이 7%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의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