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재 바다 온도가 높은 수치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Copernicus)는 지난 5월 전 세계 해수면 온도를 평균 20.79도로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따뜻한 바다는 이산화탄소 흡수력을 감소시키고, 해양 생태계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서 장기적 위험 신호로 풀이된다. 게다가 2023년부터 심화된 산호 백화 현상은 상승한 해수면 온도와 직결된다. 글로벌 백화 현상은 전 세계 산호초의 약 84%가 파괴되는 최악의 수준이다. 그렇다면 해수면 온도의 상승과 산호 백화 현상은 어떻게 직결돼 있을까? 유럽이 발표한 해수면 온도는 역대 두 번째 최고 수준의 온도이기도 하지만, 사상 최장기간이다. 관련해 코페르니쿠스는 "2023년 이후 해양은 비정상적인 고온 상태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수면 온도 상승의 원인에는 대표적으로 이산화탄소 증가 그리고 엘니뇨 효과, 빙하 감소가 있다. 해수면 온도 상승이 유지된다면 해양 생태계는 불안정해지며,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호초의 백화가 발생 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현상은 해양 생태계의 붕괴를 암시하는 것이다. 산호초는 지구
【 청년일보 】 교육부가 발표한 '2024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천억원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 인구는 점점 감소하는데 사교육비는 계속해서 오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또한 영유아 사교육비는 총 8천154억원으로, 엄청난 금액의 통계를 보여준다. 왜 계속해서 사교육비는 증가하는 것일까? 최근 강남에서 이른바 'N세 고시'가 유행하고 있다. 'N세 고시'는 강남의 유명 영어유치원과 학원에 들어갈 자격을 부여해 주는 시험을 말한다. 강남의 4세 영유아들은 '빅5 영어 유치원'이라고 불리는 유명 영어 유치원 5개 안에 입학할 수 있도록 '4세 고시'를 통과해야 한다. 게다가 '4세 고시'는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 경쟁률이 높아서 입학 조건도 까다로워지는 추세이다. 영유아들의 기본적인 지적 능력과 일정 영어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4세 고시'에 합격한 아이들은 2~3년 후에 유치원을 졸업하고 유명 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다시 '7세 고시'를 준비해야 한다. 강남의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이러한 'N세 고시'를 치르게 하는 이유는 추후에 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대입 과정을 위한 영어 실력을 만들어 주기 위함이다. 학부모들은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