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스템임플란트가 올해 자체 문자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정관상 사업목적에 특수한 유형의 부가통신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 이번 특수 유형 부가통신업 추가는 약 2만개 치과 병·의원에 제공 중인 문자서비스를 위탁 운영이 아닌 자체 운영을 통해 문자메시지 발송 비용 절감과 플랫폼 서비스 기회 확대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자서비스 사업은 개인과 개인 간 문자메시지를 전달하는 SMS 서비스 위주였던 초기와 달리 현재는 기업과 개인 간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로도 영역을 확대, 2023년 기준 약 1조원 규모의 성장으로 성장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문자서비스 사업 내재화 시 고객지원 창구가 단일화되면서 고객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회사의 이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사업 자격을 취득해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어 치과 병·의원 대상 자체 문자서비스 사업이 안착하면 다른 진료과 병·의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문자서비스가 기업이나 소상공인, 병의원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국민이 월 1.5회의 외래진료를 받았으며, 환자 만족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의료급여 통계 등을 토대로 ‘2023년 기준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과 ‘2023년 기준 보건의료 질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18.0회로, 전년(17.5회)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평균 1.5회 외래진료를 받은 것에 해당하며, OECD 평균(2022년 6.4회)의 2.8배에 달한다. 연령별 외래진료 횟수는 20∼24세가 8.9회로 타 연령대 대비 한 자릿수대였고, 외래진료 횟수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아져 75∼79세에서 40.9회를 기록했다. 질환별 외래진료 횟수는 관절염과 골다공증 등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이 1억9천383만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진료 횟수가 증가한 것과 다르게, 환자의 만족도는 다소 하락했다. 16세 이상 환자 대상 의사의 진료시간 충분 여부는 2023년 83.4%에서 지난해 82.5%로 떨어졌다. 의사의 설명이 이해하기 쉽다고 경험한 환자 비율도 같은 기간 92.2%에
【 청년일보 】 90년전 작은 도매상에서 시작해 ‘박카스 신화’를 세웠던 동아제약이 현재 전 사업부문과 제품 등에서 매출과 수익을 고르게 창출하는 제약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 동아제약은 R&D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한 건강기능식품·화장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며, 의약품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 "강중희 상점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에 이르기까지"…동아제약 90년史 1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창업주 강중희 회장이 1932년 본인의 이름을 딴 의약품 및 위생재료 도매업체 ‘강중희 상점(전신)’을 창업하면서 탄생했다. 이어 1942년에 감기약 ‘감기신약’과 소화제 ‘생명수’ 등 의약품 제조를 시작하며 제약업체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49년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간다’라는 의미를 담아 사명을 동아제약으로 변경, 6.25 전쟁과 공장 전소 등과 같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도 ‘동아’라는 사명에 담긴 포부를 바탕으로 의약품 공급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해 나갔다. 1960년에는 동아제약의 대표 제품이자 국내 자양강장제 대명사 ‘박카스’가 탄생했다. 1963년 ‘박카스D’ 발매 및 발매 후 1년
【 청년일보 】 천식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의 자가주사제형이 확대된다.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옴리클로(OMLYCLO, 개발명: CT-P39)’ 자동주사제(Autoinjector 이하 AI) 제형 추가에 대한 변경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5월 유럽에서 최초로 품목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의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승인 권고는 당시 허가 받은 75mg/150mg 프리필드시린지(사전충전형주사제, 이하 PFS) 제형에 이어, 75mg/150mg AI 제형을 추가로 승인받기 위한 변경사항으로, 환자들의 자가주사형 투여 옵션 확대 및 치료 편의성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셀트리온은 기존 PFS 제형 대비 AI 제형이 자가 투여에 더 편리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군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 주사를 선호하는 환자군의 치료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자가주사제형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환자의
【 청년일보 】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긴 제약·바이오 기업간 직원 생산성 격차가 최대 1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C녹십자는 영업이익 하락과 인력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생산성이 하락했다. 3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시작으로 셀트리온, 유한양행, GC녹십자, 광동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 등 총 9곳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1조 클럽’ 제약·바이오 업체간 생산성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 간 매출 차이는 최대 4.5배 수준이었지만 직원 1인당 생산성에서는 차이가 19배나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억6천34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셀트리온이 1억6천96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한미약품(9천54만원)과 대웅제약(8천456만원)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령과 종근당이 각각 4천283만원과 4천259만원으로 4천만원대를 기록했고, 광동제약(2천808만원)과 유한양행(2천593만원)은 2천만원대로 집계됐으며, GC녹십자(1천363만원)으로 직원 생산성이 가장 낮았다. 특
【 청년일보 】 최근 글로벌 제약시장 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여 주는 중남미 지역이 뜨고 있다.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이들 지역의 향후 성장성에 주목하며 잇따라 진출하거나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Silanes)와 수출 계약을 맺고 지난 2월 구구탐스의 멕시코 출시를 완료하고, 앞으로 7년간 멕시코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탐스로신’과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비뇨기 질환 복합제이자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비뇨기 질환 복합제다. 한미약품은 이번 출시를 통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큐’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 등에 이어 중남미로 수출하는 제품을 3개로 확장했으며, 이를 교두보로 삼아 파트너십과 협력 제품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실라네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출시를 중남미
【 청년일보 】 아직 국내에 미도입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국내에서 환자들이 공식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루트가 확인됐다. 바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구매하는 것으로,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많은 중증 뇌전증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하지만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희귀‧필수의약품을 해외에서 수입해 직접 공급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이다. 뇌에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나트륨 채널을 차단하고, 억제성 신경호르몬 GABA 분비 촉진으로 뇌전증을 치료한다. ◆ 국내서도 '세노바메이트' 구매…"3개월치 약값, 105만원(운송비 포함)이면 가능" 29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SK바이오팜에서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Xcopri, 유럽연합 제품명: Ontozry)’를 센터를 통해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센터에 자가 치료용 의약품으로 구매를 요청하면 센터가 해외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수입해 환자에게 건네주는 형태의 구매 대행 방식으로 이뤄지며, 유통 시간은 평균 8~10주 정
【 청년일보 】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미·영국 제품명: 라즈클루즈)가 일본에서도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미국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이노베이티브 메디슨(구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의 렉라자 병용요법(이하 렉라자 병용)이 상피세포성장수용체(EGFR) 유전자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해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지 않는 1차 치료제로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렉라자 병용은 EGFR 유전자 변이 양성인 비소세포폐암(NSCLC)의 1차 치료로서,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에서 우월성을 입증한 최초이자 유일한 항암화학요법 없는 다중 표적 치료요법이 됐다. 또, 부차적 평가항목인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에서도 1년 이상 개선이 기대된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표적으로 하며, 면역세포를 매개로 작용하는 이중특이항체다. 렉라자는 경구용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EGFR-TKI)다. 두 약물의 병용은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유일한 분자표적치료 요법이다. 폐
【 청년일보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직에 재선임됐다. 이번 재선임 결정에는 셀트리온에서 블록버스터 제품 ‘램시마’ 탄생 및 연결 매출 3조5천억원 달성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 셀트리온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셀트리온을 이끌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의약품 관세 등 나빠지고 있는 대외 환경을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려면 서정진 회장을 중심으로 단결해야만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받고 있다. ◆ “서정진 회장의 신화”…제약·바이오 문외한에서 블록버스터 개발사 회장으로 ‘도약’ 28일 업계에 따르면 1957년에 태어난 서정진 회장은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하기 전까지 제약·바이오와는 접전이 없었던 인물이었다. 대학교와 대학원 모두 건국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으며, 직장 생활 역시 1983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시작한 이후 1986년에 한국생산성본부로 이직해 대우자동차를 컨설팅하다 1991년부터 대우자동차 재무부문 고문 등으로 활약했던 것이 전부였다. 이처럼 제약·바이오와 연관이 없던 서정진 회장이 제약·바이오에 주도적으
【 청년일보 】 의대생들이 투쟁 방식을 등록 후 휴학 및 수업 미참여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육부 등에서는 의대생들이 등록 및 학사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확인돼야만 정원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입장이어서 의대 정원에 대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2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학생들은 등록 마감일인 지난 27일 일제히 1학기 등록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올해 신입생과 군 휴학자를 제외한 재학생의 90% 이상인 700여명인 수업 등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21일 등록을 마감한 연세대 의대생들도 ‘등록 거부→등록 후 휴학’으로 방침을 선회하고 추가 등록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려대 학생들도 전체의 80% 이상이 복학 상담에서 등록 의사를 밝혔고, 28일이 등록 마감인 가톨릭대의 경우 휴학생 절반 이상이 복귀 의사를 대학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의대생들이 다수 복귀가 수업 참여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점에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개별 학생들에게 “미등록 휴학으로 투쟁을 이어 나가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등록 후 투쟁 방식을 채택하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