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휴런이 싱가포르 병원을 대상으로 파킨슨병 솔루션 ‘휴런IPD(Heuron IPD)’ 판매에 나선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싱가포르 국민들이 휴런IPD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싱가포르 전국 병원 및 검진센터 등에서 매출을 거두는 것을 꾀하고 있다. 14일 뇌신경 질환 전문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22개 병원을 대상으로 파킨슨병 솔루션 ‘휴런IPD’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최근 휴런IPD의 싱가포르 인허가를 획득하면서 싱가포르 진출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싱가포르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앞서 휴런은 휴런IPD가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로부터 Class B 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13일에 밝힌 바 있다. 또한, 휴런은 싱가포르 인허가를 획득한 기세를 몰아 올해 보험수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 다른 파킨슨병 솔루션인 휴런NI(Heuron NI)에 대해 상반기 내 싱가포르 인허가 추가 획득을 계획하고 있다. 휴런 관계자는 “현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병원과 의사 등이 있지만, 아직 협의단계에 불과하다”라고 말하
【 청년일보 】 약 1년간 지속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등 '4인 연합' 측 승리로 일단락됐다. 13일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이사회에서 임종훈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후임으로 송영숙 회장이 선임됐다. 임 전 대표는 사외이사직은 유지하되,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났다. 또한, 임종윤 사내이사 역시 사임하면서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경영권은 송 회장과 연합 측이 장악하게 됐다. 이번 경영권 분쟁은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별세 이후 촉발됐다. 배우자인 송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이 상속세 문제 해결을 위해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하자,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차남 임종훈 대표 등이 반발하며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이에 송 회장 측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 등과 함께 ‘4인 연합’을 구성해 형제 측과 맞섰다. 지난해 12월 열린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4인 연합은 이사회 의결권에서 6대 4로 우위를 점하며 주도권을 확보했다. 반면, 형제 측은 우호 지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이사회 재편 시도에 실패했다. 올해 2월 10일 한미사이언스에서 형제 측으로
【 청년일보 】 오스템파마가 구강 세정기 브랜드 '와픽'의 신제품으로 '소닉 전동칫솔'을 선보인다. 13일 오스템파마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총 5가지 진동모드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구강 환경에 따라 세정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5가지 특화된 양치질 모드는 ▲Clean(표준 세정) ▲Soft(저자극) ▲Whiten(치아 광택) ▲Massage(잇몸 마사지) ▲Intensive(강한 세정)로 이뤄져 각자의 치아와 잇몸 상태에 맞춰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 과압 방지 센서도 내장되어 있어 잇몸 자극과 치아 마모도 방지할 수 있다.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압력 감지 센서가 진동과 램프로 알려줘 사용자의 잘못된 양치 습관을 교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불필요한 힘의 작용을 막아주면서도 세정력은 강력하다. 분당 최대 4만회에 달하는 섬세한 음파 진동을 통해 치면세균막과 치석, 각종 치아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층전독에만 올려두면 무전 충전이 되는 방식을 지원하며 IPX7 방수 등급으로 물이 튀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소닉 전동칫솔'은 이달 말일까지 오스템파마 공식몰 '뷰센몰'에서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13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AVTOZMA, 개발명: CT-P47)'의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앱토즈마 SC 제형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해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앱토즈마의 정맥주사(IV) 제형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앱토즈마 IV 제형의 80㎎/4㎖ 용량에 대해서도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이미 허가 받은 200㎎/10㎖, 400㎎/20㎖ 용량까지 합쳐 오리지널 제품이 보유한 IV 제형의 모든 용량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앱토즈마의 SC 제형을 추가하고 IV 제형의 추가 용량까지 확보하면서 환자의 상태와 편의를 고려한 의료진들의 치료 옵션이 확대돼 국내 토실리주맙 시장 내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토즈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
【 청년일보 】 2023년 한해 응급실을 방문한 자살·자해 시도자가 4만6천여명에 이르며, 이중 10∼20대가 45.1%를 차지했다. 13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등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센터급 이상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583만676건 중 자해·자살 시도자는 4만6천35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4만1천955건) 대비 10.5% 증가한 수치이며, 성별로는 여성이 63.9%(2만9천607건)로 많았고, 남성은 36.1%(1만6천752건)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자해·자살 시도자는 90.6건으로 전년도 대비 8.8건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각각 ▲여성 115.3건 ▲남성 65.8건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만2천592건으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8천30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자해·자살 시도자의 각각 20대 27.2%와 10대 17.9% 등으로 나타났으며, 10∼20대 자해·자살 시도는 2만900건으로 전체의 45.1%를 차지했다. 이 밖의 연령대의 경우, 30대 6천590건, 40대 6천159건, 60대 3천441건, 70대 2천81건, 80대 이상 1천839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인구 10만명당 건수로 환산
【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 1·3상 시험 승인 건수가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승인 완료된 임상 1상 시험은 71건으로 전년(17건) 대비 약 4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승인 완료된 임상 3상 시험은 78건으로 전년(17건) 대비 4.6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만 해도 2달 사이에 임상 1상은 16건 승인됐고, 임상 3상도 17건 승인됐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임상 1·3상 승인이 증가하는 것이 신약 개발에 있어 고무적인 지표로 보고 있다. 임상 승인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개발 과정 등을 데이터로 증명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른 것으로 볼 수 있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 수출 활성화 등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임상 1·3상 승인이 신약 개발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는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인 만큼 변수가 많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의약품 후보물질이 임상 1상을 통과해 신약 허가 승인에 도달하는 비율은 평균 9.6%에 불과하며, 임상 2상을 거
【 청년일보 】 국내 제약사 및 의료산업 상장사 중 코스피 상장사 7곳과 코스닥 상장사 22곳이 결산배당을 진행한다. 이 중 셀트리온과 JW중외제약을 포함해 총 11곳의 상장사들이 전년보다 1주당 배당금과 배당총액 모두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12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 등 29곳의 의료산업 상장사들이 현금 배당을 공시했다. 이번에 배당을 결정한 상장사 중 코스피 상장사는 ▲셀트리온 ▲GC녹십자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파미셀 ▲한독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7곳이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전년(500원)보다 250원 늘어난 750원을 책정했다. 배당총액은 1천537억7천315만원으로 전년(1천36억376만원)보다 48.4%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배당을 공시한 의료산업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배당을 진행한다. 녹십자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1천500원을 결정했다. 이는 현재까지 배당을 공시한 의료산업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1주당 배당금액이다. 이어 배당총액은 171억1천977만원으로, 1주당 배당금액과 배당총액 모두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JW중외제약은 각각 1주당 배당금으로 ▲보통
【 청년일보 】 식약처가 의료제품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 327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등을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온라인 불법유통 사례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지난 1월 13일부터 1월 17일까지 5일간 이뤄진 이번 점검에서 최근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에서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으로 판매되는 해외 제품 중 수요가 많거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제품의 제품명과 효능·효과 등을 검색했다. 그 결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별 적발 건수는 ▲큐텐 232건(70.9%) ▲알리익스프레스 45건(13.8%) ▲테무 43건(13.2%) ▲쉬인 7건(2.1%) 순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해외 의료제품은 ▲의약품 181건(55.3%) ▲의약외품 46건(14.1%) ▲의료기기 100건(30.6%)으로 확인됐다. 주요 적발 사례는 의약품의 경우 소염진통제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질환치료제(27건)과 해열진통제(26)도 20여건이 적발됐다. 의약외품은 치약제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기기는 비강확장기(32건)을 비롯해 이갈이방지가드(28건)과 치석제거기(17
【 청년일보 】 치과계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 오스템임플란트가 치의학 발전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도 대규모 경연대회를 연다. 우수한 치과인(人)을 발굴해 포상하고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임상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전국 치과 기공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정 기공 컨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교정분야 임상 연구 지원과 최고의 교정 기공 전문가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일반교정(장치교정)과 투명교정 부문으로 각각 구분해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치과계 종합 포털 덴올 홈페이지를 통한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5월 18일까지 주제별 자료를 제출하는 온라인 예선, 오프라인 본선 순으로 열린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상금 및 임상 연구지원비 등을 포상하며 본선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자료를 제출하는 참가자 전원에게 별도의 참가 상금도 수여한다. 본선은 오는 7월 12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 연구소 본사 사옥에서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컨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직접 접하고 토의하면서 임상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교정 분야 임상
【 청년일보 】 “조금만 더 빨리 오거나 심장이 멈추지만 않았다면 살릴 수 있었을텐데...” 소생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지만, 일말의 기적을 꿈꾸며 환자를 살리고자 고군분투했던 권역외상센터의 한 의사가 끝내 환자의 사망 선고를 내리면서 힘들게 내뱉은 한 마디였다.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9일 경기도 양주에서부터 커다란 사이렌을 울리면서 다급히 찾아온 구급차를 맞이했다. 칼에 찔린 외상환자를 싣고 양주에서 달려온 구급차였다. 구급차에서 내려져 소생실로 들려온 환자의 상태는 이미 심장은 정지돼 있었다. 긴박한 상황에서 맞이한 기자 역시 환자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 상태임을 알수 있었다. 의료진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외상센터의 소생실에 입실된 환자는 119구급대의 들것에서 수술실 침대로 옮겨지자마자 심폐소생술(CPR)이 이뤄지며 멈춘 심장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소생실은 외상센터에서 응급실과 수술실의 역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장소다. 기관 삽관과 동시에 환자의 옷을 절제하고 응급 개흉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수술 장비와 수혈 및 약물을 투여할 주사 등을 빠르게 연결하는 등 수술 채비가 이뤄졌다. 응급 개흉술은 흉부 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