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이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미처 자신의 건강과 마음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재단은 '가족돌봄청년'의 성장과 치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이란 장애, 정신 및 신체의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는 9∼34세 청년을 말한다. 지난 달 2차례 교육이 진행됐으며, 오는 11월까지 8차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MBTI 마스터, 드로잉, 이미지메이킹, 증명사진 촬영, 나만의 향기, 자기소개서 및 면접 팁, 집밥 만들기, SNS로 수입내기 등 가족을 돌보느라 지친 청년들의 마음을 보살피고 취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가족돌봄청년전담기구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서울시가족돌봄청년지원WAY)에서 회차별로 신청할 수 있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가족돌봄청년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사회가 함께하는 돌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오는 7일부터 가정위탁·시설보호가 끝난 자립준비청년이 필요한 경우 24세까지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따라 독립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운 자립준비청년이 24세까지 위탁가정 또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다시 보호받으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게 하는 재보호 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직접 양육하기 어려워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이들은 보호 종료 후에도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주거 불안정 등으로 인해 온전한 독립이 어려웠지만, 그동안 제도의 한계로 이들을 다시 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아동복지법이 개정·시행되면서 자립준비청년이 ▲대학 재학 또는 진학 준비 ▲직업 교육·훈련 ▲경제·심리·주거의 어려움 ▲장애·질병 ▲지적 능력 등의 사유로 재보호를 원할 경우 위탁가정이나 시설에서 다시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재보호를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주소지 관할 시·군·구에 신청할 수 있으며, 친족이나 관계 공무원, 아동복지시설의 장 등도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시·군·구는 해당 자립준비청년에
【 청년일보 】 커리어투어와 강원특별자치도 예비사회적기업 로컬캐스트와 지난 1일 성수동 언더스탠드 에비뉴 소셜혁신랩에서 '나다움을 찾는 여행, 도전드림팀'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재단법인 청년재단의 2024 고립청년 지원조직 임팩트 커뮤니티 협업 지원사업 '임팩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나다움을 찾는 여행, 도전드림팀'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은 1부 프로젝트 및 참가자 자기 소개 프로그램과 2부 관계 맺기 신체 활동 프로그램으로 나눠 열렸다. 특히 서울숲 공원에서 진행한 신체 활동은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고 타인과 관계 맺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청년들은 자신의 호흡에 집중해서 서울숲 공원의 흙길을 걷고, 공원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몸의 감각을 깨우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서로를 안내하는 파트너가 되어 2인 1조로 어두운 숲길을 눈 감고 걸어 보기도 했다. 서울숲 공원에서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수혁 강사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외부 환경에 많이 의존하며 살아갈수록 온전하게 깨어있는 시간이 적다"며 "느리게 걷고 감각을 깨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23세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서울청년문화패스'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으로, 서울 거주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20~23세 청년에게 연 20만원의 문화이용권(카드)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추가 모집은 상반기 모집 시 소득요건을 충족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청년들과, 신청기간을 놓쳐 접수하지 못했던 청년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더 많은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선정된 청년들은 20만원의 문화이용권(카드)를 이용해 작품추천위원회에서 엄선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국악, 발레, 무용 등의 우수 공연과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하반기 '서울청년문화패스' 접수는 오는 12~26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 2차 추가 모집 선정결과는 9월 말경 발표 예정이다. 선정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이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신청자가 먼저 뽑히고 조건이 동일한 경우 소득이 낮은 순으로 선정된다. 이미 이 사업에
【 청년일보 】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Z세대 절반 이상은 '장기근속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높은 연봉'이 꼽혔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천713명을 대상으로 '장기근속러 vs 프로이직러'에 관해 조사한 결과, '장기근속러(53%)'가 되고 싶다고 답한 비중이 '프로이직러(47%)'를 선택한 경우보다 높게 나타났다. '장기근속러'를 선택한 경우에 그 이유로 '안정된 직장생활(6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이직 시에는 적응이 필요해서'가 13%, '승진 기회가 생겨서'가 7%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잦은 이직은 평판에 악영향을 미쳐서(6%) ▲장기근속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5%) 등의 의견도 있었다. '프로이직러'의 경우에는 이유로 '커리어 발전'을 꼽은 경우가 5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새로운 업계, 직무에 도전할 수 있어서'가 17%, '연봉 인상이 빨라서'가 12%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인맥 네트워크 확장(7%) ▲다양한 기업문화 경험(6%)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Z세대는 '연봉'이 만족스러운 경우 이직 의사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막는 요인(복수 응답
【 청년일보 】 특허청은 전 세계 청년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2024 한-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스타트업을 위한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특허청이 WIPO와 협력해 지난 2008년부터 개설·운영해 온 이번 교육과정은 전 세계 대학생·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전반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아시아·아프리카·남아메리카·유럽 등 총 40개국에서 지원한 123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주차(5∼9일)에는 온라인(ZOOM)으로 기초교육이 진행되며, 2주차(12∼16일)에는 대전시 유성구 소재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한국에 거주 중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검색과 참여형 토론 등 실습 위주의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과정은 '스타트업과 지식재산(IP)'이라는 주제로 ▲스타트업의 IP 포트폴리오 작성 ▲IP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펀딩 ▲브랜드 가치 창출과 보호 전략 등 창업과정에서 필요한 IP 지식과 일반적인 IP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임진홍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전 세계 청년들의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를
【 청년일보 】 열고닫기를 운영하는 도도한콜라보와 더대박컴퍼니는 글로벌 청년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과 외국 청년들에게 다양한 참여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가진 잠재력을 전 세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한국의 자원과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늘어나고 있는 유학생, 이주 청년 등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는데 정책정보 제공 등 지원하고 국내 청년들에게는 외국 청년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한국 청년과 외국 청년 간의 인적 교류 프로젝트 수행, 청년 정책 정보 제공 프로그램 및 포럼 진행, 국내외 청년을 위한 콘텐츠 제작 등이 포함돼 있으며, 청년 유입·체류 및 국내외 지역 활성화와 지역 연계 프로젝트도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원규희 도도한콜라보 대표는 "글로벌 청년 교류를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글로벌
【 청년일보 】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울산창경센터)는 울산지역에서 최초로 24시간 숙박이 가능한 오피스텔형 청년창업공간 '청년디딤터'의 제8차 입주기업 모집을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창경센터에 따르면 청년디딤터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창업환경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18년 원도심에 위치한 오래된 여관을 매입, 리모델링해 설립된 공간이다. 이후 2022년 울산 중구청으로부터 울산창경센터에 위탁돼 운영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로부터 대표자를 포함한 고용 인원의 평균연령이 39세 이하인 3년 이내의 초기 청년 기업이나 청년 예비창업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이번 모집에서는 독립형 사무공간 2인실 2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주 시 1년간 독립형 사무공간을 무료로 임대할 수 있으며, 정기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입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 기업에는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교류 프로그램,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다만, 채무불이행으로 금융기관의 규제를 받고 있거나 체납 중인 자, 이미 다른 창업 공간을 지원받고 있는 기업 등은 제외된다. 선정된 창업 기업 및 예비 창업가는 1개월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국내 우수한 이공계 청년들을 첨단산업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29일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 사업 제2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 이공계 청년 교류 이니셔티브'의 후속 조치로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1기 장학생 222명을 선발한 바 있다.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은 국내의 우수한 이공계 청년을 선발해 미국 대학 교환학생 파견 장학금(한 학기 9천달러·두 학기 1만8천달러)과 미국 첨단 산업·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한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미국 첨단분야 클러스터 견학과 전문가 초청 연사 웨비나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이번 모집 공고를 통해 2025년도 봄학기 미국 대학에 파견할 예정인 이공계 학부생 11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26일까지며, 소속 대학의 국제부서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상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와 소속 대학의 국제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연애를 포기하는 MZ세대(밀레니얼 + Z세대)가 늘고 있다. 세대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15~63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삶에서 없어도 되는 것'으로 연인·애인(24.5%)이 Z세대에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회 분야'로는 경제(6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고물가·고금리와 경기 불황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애뿐만 아니라 결혼과 출산까지 포기하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통계청 e-나라지표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혼인 건수는 19만3천7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30만5천500건)에 비해 절반도 채 안되는 수치다. 젊은 세대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또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23 한국의 사회동향'에서 20~30대를 대상으로 '귀하는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해 '반드시 한다' 혹은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2008년 평균 61.5%(▲20~29세 남성 71.9% ▲30~39세 남성 69.7% ▲20~29세 여성 52.9% ▲30~39세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