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 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멈춤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의료개혁을 추진해가겠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을 멈춤 없이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를 향해서는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국립대학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격적으로 수용키로 결단한 정부의 노력을 의료계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기 바란다"며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이번 주 중 발족 예정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도 불참 의사를 밝힌 대한
								【 청년일보 】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기념식 등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각 지자체에서 준비한 행사는 장애인의 날 전후로 약 보름간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981년 4월 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1991년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법을 제·개정하며 이 날을 법정기념일로 정했다. 2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장애인복지법 제14조'에 의거 이날부터 1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지정,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행사 등 관련 사업에 노력하고 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애예술인 전시회와 특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청와대 개방 이후 춘추관에서 네 번째로 여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행사다. 먼저, 장예총이 주최·주관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빛나고 아름답게’를 지난 17일 오후 4시에 개막해 2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내주 중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소통하자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과대학은 내년에 한해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 모집 인원을 정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尹 대통령, 이재명 대표에 회동 제안…"내주 용산서 만나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통화를 통해 내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소통하자고 초청.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대표와 통화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 또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축하한다고도 인사. 이에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화답. 민주당도 회담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윤 대통령의 제안대로 취임 이후 이 대표와 첫 단독 회동이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질 전망. 이를 위해 양측은 회담 날짜와 대화 의제, 배석자, 형식 등 구체적 방식에 대한
								【 청년일보 】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해달하는 일부 비수도권 국립대학교의 건의를 전격 수용했다. 이에 따라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과대학은 내년도에 한정해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 모집 인원을 정할 수 있게 됐다. 19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특별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며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내용을 반영해 확정·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 등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이 전날 건의한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한 총리는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 청년일보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고물가에 따른 취약계층 어려움 해소 등을 위해 야당이 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 D.C.의 IMF 본부 건물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추경은 보통 경기침체가 올 경우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지금 재정의 역할은 경기침체 대응보다는 좀 더 민생(에 있다)"라면서 "올해 예산을 잡을 때 그 어느 때보다 복지·민생 예산을 상당 부분 할애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 등을 봤을 때 지금은 민생이나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타깃(목표) 계층을 향해서 지원하는 것이 재정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저희가 기금을 변경한다든지 이·전용을 해서라도 올해 좀 더 확대할 건 확대하고 내년도 예산을 담을 때는 그런 부분들을 (더)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물가 상황과 관련, "민생의 어려움이라든지 물가 관련해서는 제가 항상 무겁게 느끼고 있다"라면서도 "근원물가
								【 청년일보 】 정부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등 범부처 역량을 결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국방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했다. 특히, 방산수출 확대에 따른 구매국의 다양한 요구에 적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회의부터 협의회 참석범위가 확대돼 중소벤처기업부, 각 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상시위원으로 처음 참여하게 됐다. 이번 협의회는 방산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 ▲방산수출 금융지원 발전방안 ▲국방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인증체계 및 실증사업 추진 등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산업부는 글로벌 방산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방위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방산 생태계 역량 확충 ▲민군협력 및 산업융복합 촉진 ▲신시장 확대 지원시스템 등 3대 분야 7개의
								【 청년일보 】 조규홍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은 16일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 추진에 있어서도 각 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경청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도 점검했다. 지난 15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1천96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와 유사한 8만3천954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천910명으로 전주 대비 3.3% 늘었고,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천229명으로 전주 대비 3% 증가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97%)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다. 이달 둘째주 평균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1.3% 증가했다. 지난 12일 기준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근무 의사 수는 489명으로 전주와 유사, 중환자실 근무 의사 수는 414명으로 지난 5일 대비 3.5% 감소했다. 정부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비상진
								【 청년일보 】 정부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은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및 일반시민 등 다양한 계층·연령의 국민 200여명이 참여헤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실천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안전실천 의인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주제영상 상영 ▲총리 대회사 ▲안전실천 선서 낭독 ▲국민안전 약속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안전실천 의인으로 초청된 권혁로 이장(58세)과 노지훈 군(13세)의 안전한 내일을 기원하는 개회선언으로 기념식이 시작됐다. 권혁로 이장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시 산사태 1시간 전 새벽에 마을로 흘러드는 물길을 보고 급히 거동이 불편한 10가구 16명의 주민을 깨워 경로당에 대피시켜 큰 인명피해를 막았고, 노지훈 군은 지난해 1월 경기도 고양시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알려 대피를 유도하고,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를 어른들에게 전달해 초기 진화에 큰 기여를 했다. 개회선언에 이어 생활 속에서 안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보다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더 많은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국민의 의견을 우리 모두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을 위해 헌신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도 국민들이 실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며 정부의 부족한 점을 인정했다. 이날 발언은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민 앞에서 육성으로 밝힌 공식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 날인 11일 대통령실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총선 이후 브리핑 없이 비공개 회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한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므로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빠르게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의료 공백에 따른 진료지연과 피해사례에 대한 맞춤형 관리와 지원체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 2월 19일부터 운영 중인 피해신고 지원센터에서는 이달 12일 기준으로 총 2천29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조 장관은 "앞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시도, 시군구는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환자들의 개별 피해사례에 대한 맞춤형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암환자 상담센터와 진료협력병원 등에서 가용 정보를 활용하여 환자들의 고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