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청년재단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청년들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선다. 12일 청년재단에 따르면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공동으로 대전 복합문화공간 문화공감 철에서 '지방에서 살아가는 지역을 만나다' 주제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이 '청년 친화도시로 가는 길'을 주제로 청년 친화도시의 필요성과 방향성 등을 제안했고, 강태훈 제주청년센터 센터장은 제주형 청년보장제와 청년이어드림 사업 등 제주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하현상 국민대 교수가 지역네트워킹의 활성화와 지속성 확보방안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2부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을 중심으로 김유솔 완도 용암마을 청년이장이 세대통합을 끌어내는 과정을 설명했고, 전충훈 지역활성화랩 마르텔로 대표가 지역의 매력과 커뮤니티가 만나 지역이 로컬 중심 트렌드로 탄생하는 과정을 발제했다. 경북 영덕에서 '뚜벅이마을'을 운영하는 설동원 대표는 마을이 성장해 가는 과정과 한계점,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지방에서 활동 중인 '청년리더' 등이 토론에 참여해 지역별 사업현황과 필요한 정책 등을 제안했고
【 청년일보 】 청년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도도한콜라보는 청개골 마을호텔과 지난 9일 청년 로컬 유입 정착 지원 및 지역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청개골 마을호텔은 강릉을 거점으로 일주일·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로컬 여행사로, 마을 중심의 살아보기 경험을 제공해 지역과 외지인의 관계 형성을 돕는다. 이들의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지역 자원을 통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청년 유입·체류 및 지역 사회 활성화를 위한 연구, 청년 및 지역사회 정보 교류 네트워크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강릉 지역의 콘텐츠 발굴과 살아보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으로의 이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규희 도도한콜라보 대표는 "지역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청년들에게 소개하고, 그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면서 "지역의 매력적인 자원을 발굴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가는데 청년과 지역 사회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해진 청개골 마을호텔 대표는 "이번 협력을
【 청년일보 】 청년재단은 지난 10일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고립·은둔으로부터 회복한 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잘나가는 토크콘서트'(이하 토크콘서트) 첫 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의 주역으로 참여한 고립·은둔 회복 청년 6명은 재단의 청년 네트워킹 '잘나가는 커뮤니티'의 일원이다. 올 2월부터 재단과 협력해 고립·은둔 청년에 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실제 9년간의 고립·은둔을 경험한 한 청년의 '나의 이야기'란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해당 청년은 고립의 시간, 회복을 위한 끈질긴 노력,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는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사람이었다"면서 "다른 고립·은둔 청년들과 종사자들을 만나 천천히 관계를 쌓아가며 자신을 마주하고, 스스로 회복해 나갔던 것이 유효했다"고 전했다. 이어, '잘나가는 커뮤니티' 6인의 청년이 무대에 올라 객석의 종사자들과 본격적인 대화를 진행했다. 청년 A씨는 "고립이나 은둔은 개인의 나약한 선택이 아닌, 개별적인 상황과 사회적 압박이 혼합된 결과물이다"면서 "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로 청년들을
【 청년일보 】 한·미·일·태평양·남아시아 청년 대표 50명이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국제적 리더십 역량을 개발한다. 교육부는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오는 11~13일까지 3일간 부산 누리마루 에이펙(APEC) 하우스에서 '2024년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Summit)'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은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서 3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들의 국제적 리더십 함양과 교류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본 행사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미·일 청년 각 15명, 태평양 2명, 남아시아 3명 등 50명의 청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년 참가자들은 4차례 사전 화상 연수를 통해 ▲3국 안보 협력 ▲경제·기술 협력 ▲인도-태평양 전략 ▲민간 교류 확대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청취하고 주제별 모둠 활동과 토론을 진행해 왔다. 행사 기간 동안 청년 참가자들은 사전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적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과의 대화 훈련 ▲모의 정상회담 ▲발표 대회 등을 통해 실제 외교 무대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 청년일보 】 서울시복지재단은 연간 1천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을 진행해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기본, 심화, 특화 단계로 나뉜 재무 상담을 통해 재무 역량을 강화한다. 기본 과정은 소득과 지출 관리, 목돈 마련 상담 등의 내용으로 매년 1천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심화 과정은 투자 방법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청년들에게 투자 지식을 제공한다. 특화 과정은 창업이나 주거 등 목돈 사용 방법을 소규모 멘토링을 통해 안내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참가자가 2년 또는 3년 동안 매월 15만원을 저축하면, 동일한 금액을 서울시 예산과 후원금으로 적립해주는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 꿈나래통장도 참가자가 3년 또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저축액과 동일한 금액이나 50%의 금액을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교육비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의 목적은 통장 참가자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적 토대 마련을 돕는 것"이라며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재
【 청년일보 】 서울남부지청은 오는 11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해 일자리 수요데이와 북한이탈 청년 대상 진로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업 2개와 서울남부고용센터와 지난 4월 취업지원 협약체결한 미래한반도여성협회의 훈련수료(예정)생이 구직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면접예정자들은 서울남부고용센터에서 별도로 개설한 직장예절 특강 '매너가 성취를 만든다'를 수강한 후 현장 면접에 참여하게 되며, 이날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한 기업은 지역맞춤형 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맞춤형 고용촉진장려금 시범사업은 지역상황에 맞는 취업취약계층 선정‧발굴해 집중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 청년의 진로설정을 돕기 위해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협업해 이달 중 진로프로그램 '다잡아[多 Job Ah]'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환 지청장은 "올해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된 뜻깊은 해로, 현재 북한이탈주민의 법적 지위와 정책 근간이 된 북한이탈주민법의 의미를 담은 걸로 알고 있다"며 "서울남부지청은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함께하는 따뜻한 이웃으로
【 청년일보 】 보수를 받지 않고 가족의 자영업을 돕는 청년들이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경영 위기로 인해 고용 여력이 부족한 영세 자영업에 '쉬었음' 상태의 청년들이 흡수되면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8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5월 월평균 청년층(15∼29세)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3천3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2만9천570명) 약 3천800명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부모 등 가족이 운영하는 자영업을 돕는 보수 없는 취업자를 말하며, 자영업자와 함께 '비임금근로자'로 분류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무급 노동이기 때문에 '실업자'나 구직 활동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에 가깝다. 1∼5월 기준으로 지난 2020년 6만2천643명이었던 청년층 무급가족종사자는 지난해까지 매년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무급가족종사자는 특히 취업 활동을 본격화하는 20대 후반(25∼29세)에서도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1∼5월 20대 후반 무급가족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천800명 늘어난 2만3천562명을 기록했다. 반면, 청년층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는 무급가
【 청년일보 】 한·중·일 청년 농업인들이 전북에 모여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 농업 발전에 대한 협력교류 의지를 다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TCS)과 공동으로 3∼5일 각국의 청년 농업인을 초청,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년 농업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며, 한중일 농림부 관계자와 각국 청년 농업인 대표, 한국농수산대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3국 농업 부처 관계자가 참석해 각국의 주요 농업 정책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한국 농식품부에서는 국제협력총괄과장 스마트 농업의 발전 및 산업 장벽 완화 정책을, 일본 농림수산성은 일본 농림수산업의 기술적 쟁점을, 중국 농업농촌부는 중국 스마트 농업 정책 및 미래혁신 협력에 대해 발표하고 국제협력의 중요성과 각국 농업정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이나라 한국사무소 부소장도 '식량안보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중장기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5일까지 김제 스마트 팜 혁신밸리, 임실 치즈 테마파크,
【 청년일보 】 가천대학교가 2일 교내 컨벤션센터에서 제29회 전국 대학생 모의 유엔회의를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유엔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했으며, 전국 35개 대학에서 28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유엔의 목표인 평화와 안보, 개발, 인권에 대해 이해하고, 공정한 교육 및 의료혜택, 기후 문제, 양성평등 등 글로벌 현안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급속한 세계화와 기술 발전, 노동시장 변화, 기후변화 대응 등과 같은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데 청년들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사이버공간 내 도전과 위협',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 '기후변화와 국제 안보' 등의 주제로 3개 위원회에서 토론을 진행하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전국 대학생 모의 유엔회의는 실제 유엔 회의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며, 대학생들에게 국제기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제회의에 대한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국제기구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한, 우수
【 청년일보 】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직면하면서, 청년들의 협동과 참여로 어제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데 앞장서는 '스페이스작당(이하 작당)'이 청년들의 문제의식을 모아 질문으로 만들고, 그 답을 찾기 위해 행동하는 '청년들의 작당' 2기의 참가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청년들의 작당'은 청년들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눈 뒤 행동하며 직접 살고 싶은 미래를 실현해 가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8회로 구성됐으며,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거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크게 '질문 만들기', '중간 점검', '질문 던지기', 여정 공유하기'로 구성된다. 참여하는 청년들이 각자 살고 싶은 세상의 모습을 공유한 뒤 조별로 필요한 질문들을 만들고, 직접 세상에 질문을 던진 뒤 답변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며, 최종적으로 진행한 여정을 공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중간중간 원활한 활동을 위한 강연이 동반되며 중간공유와 조별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참여자들 간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